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3월19일 “선거참여가 보살행입니다”라는 팜프렛 2만여권과 20만장 이상의 전단을 제작하여 불교 및 소속 사찰에 배포하였다. 본 팜프렛의 배포는 불교계 최초의 일로서 불교가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그러나 본 팜프렛은 특정 정당이나 특정 후보를 거론하지 않고 있지만 행간(글 내용 상)에 특정정당을 의미하는 불순함이 숨어있어 이를 지적하고 바로잡기 위하여 글을 올린다 내용을 요약하면 ▶불교 정치의 참 모습은 정법(正法)에 의거 나라를 다스려 사람등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 ▶세상을 연기법과 공업(共業 : 동 시대의 사람들이 함께 짓는 업보)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함 ▶총선시기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사찰의 역할 - 자역문화 발전을 위해 불교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공유 -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에 참여해서 시민의식을 높이는데 기여 - 시민단체와 협력해서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과제개발, 제시 ▶불교인의 선거참여 3대원칙 - 투표참여 - 바르고 깨끗한 선거 - 올바른 후보선택(행복과 평화를 실현 할 구 있는 후보) ▶울바른 후봅를 뽑기위한 5대기준 - 전통문화 계승발전 - 사회적 약자 배려 - 청렴과 종교평화 - 생명과 환경 존중 - 사회적 갈등 통합 등 이다 위 내용 중 다른 내용은 불교 교리에 따른 원칙론적인 것으로서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올마른 후보를 뽑기 위한 5대 기준”을 분석해보면 ▶첫째, 한국불교의 전통인 호국불교의 냄새도 없고 국가안보에 대한 내용은 의도적으로 배제 한 것으로 보인다. |
▶세째, 청렴과 종교평화를 강조하면서 이명박대통령이 떠오르게 하므로서 현정권 심판을 암시하고 있다 |
▶다섯째, 사회적 갈등통합을 강조하면서 남북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인을 배격하자며 돈으로 평화를 구걸하는 친북성향 정치인을 뽑도록 유도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금번 조계종단에서 배포한 선거참여 독려 팜프렛은 현정권을 비판하고 사회주의적 친북성향이 있는 정당과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암시하는 교활하고 불순한 내용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러한 팜프렛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눈을 피하고 여당의 대응을 원천적으로 차단 할 수 있는 세상이니 참 희안하다. 그러나 국민의 눈은 속일 수 없음을 팜프렛을 제작한 교활한 승려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올바른 식견을 갖고 있는 대부분의 국민과 불교도들은 우리 대한민국을 사랑하지 않고 망하기를 바라며 친북과 중국사대주의적인 정당 및 인물에게는 투표하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 특히 2012년의 선거는 우리나라 100년 대계를 결정짓는 국가 중대사이며, 한미연합사의 2015년 해체와 같은 국가안보적 위기에 국민의 안보 의지를 다시한번 가다듬어야 한다는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