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부산 사상), 박지원 최고위원(전남 목포),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서울 노원병) 등 야권 유력 인사들이 9일 공개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 출연했다고 한다(조선일보 보도).
문 고문은 이날 "대선에 출마하느냐"는 나꼼수 진행자 김어준씨의 질문에, "부산 사상구에 국회의원 출마하면서 제가 정치적으로 조금 더 떴다"면서 "그래서 이제 분명한 것은 국회의원 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출마한 것은 아니다. 부산 정치 바꿔놓고 싶고 또 그렇게 돼야만 대선도 이길 수 있다고 보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일에 내가 기여하고 싶다고 해서 출마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노력은 다 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저질막말, 거짓선동 패거리인 "나꼼수"의 도움을 받아 표를 얻으려는 문재인씨의 행태는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다. 표가 된다면 포르노 배우와도 어울리겠다는 건가? "나꼼수"의 정신적 폐해는 포르노 배우에 비교할 바 아니다. 정상적인 국가에선 벌써 사회적으로 매장되었어야 할 수준의 人格體(인격체)에 영합,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천박한 정신의 소유자가 一流(일류)국가 문턱에 서 있는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 위대한 李承晩(이승만), 朴正熙(박정희)가 앉았던 그 자리에 앉고싶다?
민주국가는 애국심을 가진 용감한 국가엘리트와 교양 있는 국민들이 있어야 유지된다. 교양과는 담을 쌓은 나꼼수와 지도자의 제1조건인 교육심과 인간의 제1조건인 염치를 잊은 문재인은 한국의 어린민주주의를 추행하는 집단이다. 朴槿惠(박근혜)씨 비판을 많이 해온 필자이지만 오늘 아침 나꼼수+문재인 사진을 보는 순간 갑자기 朴 위원장이 천사처럼 느껴졌다. 그가 正常人(정상인)이란 점 하나로서.
문재인은 나꼼수와 어울린 사진 한 장으로 大權(대권) 꿈이 끝난 게 아닐까? 민주주의의 장점은 "실수를 스스로 고칠 수 있다"는 점임을 잊으면 큰 코 다친다. 한국인들이 언제까지나 선동꾼들의 팬클럽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오해하면 후회하게 된다.
- 욕을 많이 한다고 해서 무조건 저질이란 건 아니다. 트루먼처럼 김일성 집단을 향하여 "개새끼"라고 욕했다면 저질이 아니라 高質(고질)이다. 惡黨(악당)에 대한 분노는 욕으로 표현된다. 문제는 "나꼼수 출신" 김용민의 욕설이 대한민국의 건설자(부모세대)와 恩人들(미국)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성과 正義感(정의감)이 실종된 패륜적이고 親北反美的(친북반미적)인 욕설이 문제인 것이다. ◇
趙甲濟(조갑제 닷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