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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정원 댓글을 수사한 경찰의 CCTV자료 내용을 짜깁기 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愛國단체들이 연일 신문광고와 집회 등을 통해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 CCTV 내용 짜깁기’ 문제와 극좌단체 후원 검사 발탁의 책임자로 채동욱 검찰총장을 지목하고,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읽은 이상 蔡총장이 국가와 조직을 위해 자진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保守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蔡총장의 사퇴를 촉구한 국민행동본부(國本)는 지난 20일 신문광고를 통해 “광우병 난동-천안함 폭침 부정-국보법 철폐-주한미군 철수 주장 세력들이 합세, 국정원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런 국가 혼란의 책임은 채동욱 검찰총장이 지휘하는 검찰의, 국정원에 대한 反국가적, 反헙법적, 反사실적 편파 수사에 있다”고 지적했다.
國本은 “우리는 채동욱 검찰총장 이하 검찰 조직 안에 從北세력에 아부하고, 민주당을 편드는 정상배(正商輩) 같은 세력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노골적인 편파 수사는 左派정권 시절의 검찰도 하지 않았던 일”이라며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한민국재향재향경우회-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는 22일 <조선일보>에 공동성명을 게재, “검찰은 경찰의 컴퓨터 분석과정 CCTV 자료를 짜깁기 했다는 수법으로 조작했다는 언론발표 등에 대해 해명하고, 한 점 의혹이라도 있다면 원점에서 다시 수사할 것”을 요구했다.
두 단체는 이어 “민생은 없고 막말과 선동만 난무하는 ‘(NLL대화록) 사초(史草) 증발’, ‘국정원 죽이기 촛불난동’을 국민들은 기억한다”면서 오는 23일 오후 6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反국가 從北세력 대척결 6차 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라사랑구국단체연합회는 22일 ‘검찰, 선거법 위반 적용하려고 동영상 왜곡했다’는 모 언론 보도 내용을 그대로 신문광고(동아일보) 제목으로 게재, “증거자료를 왜곡해서 대한민국 국가기관을 파괴하는 검찰총장 채동욱은 즉각 사퇴하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곳곳에 대한민국을 파괴해서 적화통일을 하겠다는 세력이 있다”며 이날(22일)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유청년연합을 비롯한 13개 단체는 21일 <문화일보>에 <‘짜깁기 검찰’, ‘정치검찰’을 보면서 국민은 분노합니다!>라는 제목의 광고를 실어 검찰의 왜곡수사를 규탄하고, 수사 총책임자인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빌딩 앞(원래 동아일보사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장소 변경)에서 ‘자유통일과 북한 해방을 위한 촛불세력 규탄 국민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조갑제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