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정당이라는 한나라당보다 더 선명한 보수정당으로 인식되고 있는 "자유선진당"의 18대 총선 후보가 "자유선진당은 4·3위원회 폐지에 반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역 언론보도에 따르면 자유선진당 현영대 후보(사진, 제주갑, 21세기 중앙포럼 이사)는 19일 열린 이 지역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에 나온 자리에서, "4.3위원회 폐지 논란 과정에서 강경보수단체는 4.3을 폭도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후보의 입장은 뭐냐"는 질문에, “자유선진당을 극우강경보수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질문은 한나라당 후보에게 해야 하지 않냐는 생각을 한다. 한나라당이야말로 4.3위원회를 폐지하겠다고 했다가, 지금은 표를 의식해 한발짝 물러선 것”이라며, “자유선진당은 독선에 빠진 한나라당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신보수정당”이며 “4.3위원회 폐지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이른바 정통우파 진영에서는, 자유선진당에 대해 보수적 색채를 보다 분명히 해서 한나라당과 차별성을 보여줄 것을 주문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현 후보의 발언은 이들 진영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 후보는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선 “해군함정이 따로 기지를 두고 기항하는 것이 아니라 정박기지라는 냄새가 난다”며, 기지를 건설하려면 "해군사관학교 이전"과 "제주산 1차산물의 50% 의무 구매" 등의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미FTA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비준을 지금까지 미룬 것은 17대 국회가 직무유기한 것"이라며 “먼저 비준동의안을 처리한 뒤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기자(http://blog.chosun.com/hile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