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이 기자]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이 “‘박근혜 외교’는 방향을 잘못 잡고 있는 것 같다.”며 북한에 치중한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 문제에 쓴 소리를 했다.김 고문은 3일자 칼럼에서 “집권 2년 동안 박 대통령은 대북(對北) 문제에 외교 역량을 모았고 다자(多者) 외교에 치중했다.”면서, 박 대통령이 12차례 순방 외교에 23개 나라를 공식, 비공식을 방문했지만 우리 외교의 가장 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상대국인 미국은 단 한 번 단독방문하고 일본과 러시아는 그마저 없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두 차례 방문했지만 APEC 회의, 즉 다자회담의 일환이었을 뿐이다.김 고문은 “정작 우리에게 중요하고 큰 영향을 미치는 관심국 또는 강대국 외교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면서 “북한과 평화롭게 공존하면서 북한 인민의 인권과 삶의 질(質)을 높여주는 일만큼 같은 민족으로서 보람찬 의무도 없다. 따라서 우리의 외교가 북한 문제와 통일에 집중하는 것은 결코 나무랄 일이 아니지만 문제는 균형이고 선후(先後)이고 비중”이라고 지적했다.김 고문은 “북한 문제와 통일이 중요한 그만큼 그 길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국방 안보는 필수적이고 주변 강대국들과의 치밀하고 계산된 외교도 중
▲ 긴급조치9호피해자모임과 민청학련계승사업회 등 과거사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과거사위원회 활동 인권변호사에 대한 수사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연합뉴스검찰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들의 ‘과거사 사건 수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과거사 정리 위원회 전직 조사관 2명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2일 과거사 정리위원회 조사관 출신 노 모 씨와 정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부터 ‘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와 ‘과거사 정리위원회’에서 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민변 출신 변호사 10여 명을 수사하고 있다.이들은 과거사위원회 조사관 시절 ‘납북 귀한 어부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유족들에게 민변 소속 김준곤 변호사를 소개해주고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알선과정에서 이들이 근무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유출해 비밀 유지를 위반한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검찰은 김 변호사가 과거사위원회 조사관 출신인 이들을 통해 소송 참가자를
▲ 말하고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지원(왼쪽) 후보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일반당원 여론조사 룰이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하게 변경됐다고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듣고 문재인(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가 3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강득구 도의회 의장의 얘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부당하게 대표되면 당원과 국민 지지 받겠나” 문재인 “룰변경 시도한건 朴” 이인영 “수준 이하의 모습”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경선 룰을 둘러싸고 문재인·박지원 후보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두 후보가 사실상 막말을 주고받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박 후보는 ‘무능’ ‘비열’이라는 단어를 동원해 문 후보를 비난했고, 문 후보 역시 ‘저질’을 언급하며 박 후보에 맞섰다. 박 후보는 3일 SBS, YTN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해 룰 변경을 ‘친노의 지나친 반칙’이라며 맹렬히 비판했다. 그는 “부당한 방식으로 당 대표가 되고 또 당신(문 후보)이 바라는 대통령 후보가 되어서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전날 TV토론에서도 문 후보의 요구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에 좌익세력의 간접침투를 경계한다!선거는 엄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져야 한다. 향군은 사업체를 정리하고, 행동하는 안보 단체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 ‘돈벌이’에 신경을 쓰면 정권의 눈치를 보게 되어 있어 애국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다. 국민행동본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향군)는 제대(除隊)장병을 회원으로 하는 최대의 안보 단체이다. 좌파정권 10년 동안에도 국가 정체성을 수호하는 애국세력의 중심에서 종북세력과 싸워왔다. 국가보안법 폐지 책동 저지, 연합사 해체 저지, 통합진보당 해산 운동은 한국 애국운동사에 남을 3大 업적인데 향군의 역할이 컸다. 반면 경영을 잘못하여 재정상 어려움에 처해 있다. 향군 회장은, 조직 특성상 군의 고위직을 경험, 안보 정책을 다뤄본 적이 있고, 대외적으로 명망(名望)과 권위를 가진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선거보다는 추대를 통하여 인물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였으나 사회의 민주화 추세에 따라 선거를 하게 되었고 적지 않은 문제도 노출되었다.이런 가운데 오는 4월로 예정된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념적 정체성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선거의 한 쟁점이 되고 있다. 20여 차례의 면담과 협의
빌 길버트 著, 안재철 譯 기적의 배, 흥남철수비화 전격 공개▲ 1950년 12월 진행된 흥남철수작전 당시 연합군과 북한 피란민들의 이동 경로. ⓒ 자료 제공 = 월드피스자유연합 "'기적의 배'가 없었다면 국제시장 덕수도 없었다"영화 국제시장은 흥남부두에 모인 수만명의 피란민들이 정박해 있는 메러디스 빅토리(Meredith Victory) 호에 타려고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부둣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뒤엉켜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장면은 국내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다. 제작진은 동생의 손을 답고 부둣가로 달려가는 어린 덕수의 시선을 통해 관객들에게 마치 전쟁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촬영 당시 수백명의 보조출연자들이 동원됐지만 실제 [흥남 철수 작전](興南撤收作戰)의 규모에는 턱없이 모잘랐다. 이에 제작진은 CG작업으로 수많은 인파를 덧입혀서 사람들이 파도처럼 몰려들던 흥남 부둣가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흥남 철수 작전]은 1950년 12월 한반도 북동부 흥남항에서 진행된 대규모 탈북 작전을 일컫는다. 기록에 따르면 이때 10만명 이상의 유엔군과 35만톤 이상의 군수물자가 성공적인 철수를 했을 뿐
▲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2013년 5월 6일 심재철 의원(새누리당)은 「범죄단체의 해산 등에 관한 법률」(일명 범죄단체해산법)을 대표 발의하였다. 이 법안의 핵심적인 골자는 법원에 의해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나 이적단체 및 형법」 상 범죄단체로 확정 판결받은 범죄목적단체에 대해서는 안전행정부장관(현 행정자치부장관)이 해산을 명령하고, 해산에 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강제해산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 법안은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감안할 때 늦었지만 매우 시의적절한 법안이다. 그러나 법안발의 1년 8개월이 지나도록 사회적으로 공론화가 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작년 말 통진당 해산결정에서 보듯이, 헌법에 의해 가장 강력한 보호를 받는 정당도 헌법에 위배되면 해산되는 마당에 반국가단체 등으로 확정 판결받은 범죄단체를 해산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사법정의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반국가․이적단체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수립 이후 지난 68년간 지속된 한국현대사의 만성적인 폐해(弊害)이자 악(惡)이였으나 그 동안 국민들과 정치인들의 무관심과 관용 속에 방치된 사안이다. 1997년 5월 16일 대법원에서는 범민련(조국통일범
조선닷컴이 정의화 의장, 내달 '남북 국회의장 회담' 공식 제안키로라는 제목의 보도를 하자 비판 댓글이 쇄도하였다. 국회 관계자는 “정 의장은 오는 설(19일)까지 남북 관계에 진전이 없고 이산가족 상봉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 차원에서 남북 국회의장 회담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3월 안에는 제안을 해야 한다는 게 정 의장의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박형규 씨는 북한의 국회의장이 있는지? 있어도 권한은 있는지? 실권도 없는 허수아비 의장끼리 만나서 농담따먹기하다 말실수라도 해서 북한쪽 인사들 일가 친척까지 몰살시킬 일 있는지?라고 했다. 조민수 씨는 김정은의 허수아비랑 앉아서 뭘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꼭두각시 노릇해주면서 국민세금을 김씨왕조 유지 비용으로 상납하는 건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비판. 댓글 수준이 국회의장보다 낫다. 국회는 공정한 선거를 통하여 구성되어야 국회이다. 북한에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지명식 선거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뽑는다. 국회가 아니라 북한노동당의 하수 기관이다. 이 꼭두각시를, 대한민국 유권자들이 선거로 구성한 국회와 同格으로 대우하려는 국회의장의 발상은 헌법정신 위반일 뿐 아니라 국민과 국회를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은 2015년 1월 31일 10:30~13:00 대불총 법당에서 1월 법회를 봉행하였다.법회에는 정진태 공동회장(전 연합사부사령관), 송재운 공동회장(동국대 석좌교수) 이건호 공동회장/상임부회장(방생법회회장) 송춘회 공동회장(백련장학회장) 등 공동회장단과 본회 및 경기지회 임원 및 회원등 70여명이 참석하였다,금일 법회는 상임대표공동회장이신 박희도 회장이 외유 중으로 참석하지 못하고정진태 공동회장이 주관하고 성철 스님 맏 상좌이신 부산 해운대 해월정사 회주 천제 스님이 법문을 주시었으며이건호 공동회장/상임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정진태 공동회장은 인사말 요지평소 대불총을 성원하여 주시고 멀리 부산에서 법문을 위하여 왕림하여 주신 천제 큰스님께 감사의 인사와 지난 8년간 "호국호법"을 위하여 노력한 지도스님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 들의 노고에 대한치하와 감사의 표시가 있었다.정회장은 우리의 현실에 대하여해방 후 가장 낙후된 나라에서 현재 세계 10원권의경제대국으로 3만불 국민소득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또 짧은 시간에민주화 달성한 나라로서우리의 역사상 최고의 번영을 누리고 있다.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북한과 그 동조자들에 의하여 국가의
▲김기백 민족신문 대표.ⓒ 뉴데일리DB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양승오 박사(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암센터 핵의학과 주임과장)와 시민단체 대표 등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실을 보도하면서, 조직폭력배 등 범죄단체를 연상시키는 ‘일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방송사에 대해, 한 인터넷매체 대표가 고소장을 접수했다.인터넷 매체 민족신문 김기백 대표는 27일, KBS와 MBN을 상대로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김기백 대표는 박원순 시장 아들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다가,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된 7명 중 한 명이다.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은, 김기백 민족신문 대표, 양승오 박사(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센터 핵의학과 주임과장), 서강 사회지도층병역비리감시단 대표, 김상진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사이버감시단장, 치과의사 김모씨, 주부 이모씨 등 7명이다.김 대표는 KBS와 MBN이 지난해 11월 27일자 보도에서, ‘박원순 아들 병역의혹 제기 ’일당‘ 기소’ 라는 표현을 쓴 것에 유감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고소이유를 밝혔다.“기소된 7명은 조직이나 단체를 구성한 바 없고, 법적으로
▲ 추선희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어버이연합 등 ‘민변 과거사委 사건 수임비리’ 규탄집회“민변이 없어져야 헌법이 바로 산다. 민변 변호사들은 헌법 위반, 변호사법 위반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 특히 민변은 청구금액을 기준으로 할 때, 5년간 과거사위원회 관련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의 절반 이상을 수임했다. 국민을 우롱한 행위이다. 민변을 즉각 해체해야 마땅하다.” - 추선희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사무총장‘과거사위원회 사건 수임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의 이중성에, 시민단체들의 분노가 폭발했다.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은 29일 서초동 민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사회의 적인 민변은 즉각 해체”를 촉구했다.이날 어버이연합,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 연합(이하 교학연), 보수국민연합, 북한민주화위원회, 자유통일연대, 탈북어버이연합, 한겨레청년단, 호국투승 등의 단체에 소속된 시민 150여명은 민변을 ‘민주사회의 적’으로 정의했다.▲ 박완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부총장.ⓒ 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정의사회’, ‘민주사회’, ‘인권’을 외쳤던 민변이 변호사법을 무시하고 공
“大逆행위엔 不赦의 결단을!”‘國體 수호의 마그나 카르타’-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문 347페이지를 읽은 감동 趙甲濟(조갑제닷컴 대표) '민주주의가 인민의 자유권리와 참정권을 다 허락하되 불량분자들이 民權(민권)자유라는 구실을 이용하여 정부를 전복하려는 것을 허락하는 나라는 없습니다.'(李承晩 대통령 건국 연설)'大逆행위엔 不赦의 결단을 내려야. 이것은 是非나 善惡을 넘어선 존재와 본질의 문제이다.'(헌재 결정문의 마지막 문장) 인류의 敵과 대한민국의 敵광복 70주년인 2015년엔 從北반역 세력을 확실하게 정리하고, 해묵은 역사전쟁을 최종적으로 마감한 바탕에서 헌법정신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근거하여 대한민국의 민족사적 정통성과 자유민주적 정체성을 이론의 여지 없이 확립하고 그 餘勢(여세)를 몰아 북한해방을 핵심으로 하는 자유통일의 문을 열 수 있는 기회가 왔다. 2014년 말 대한민국 세력은 두 개의 法的(법적) 문서를 쟁취하였는 바 그것은 유엔총회의 對北(대북)인권 결의와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문이다. 유엔 결의에 의하여 북한정권은 국제법정에서 斷罪(단죄)해야 할 反인도범죄 집단, 즉 '인류의 敵(적)'으로 규정되었고, 이들을 추종하는 從北(
*李光耀 전 싱가포르 수상의 회고록에 나오는 한국 評李光耀 회고록 2편의 제목은 '제3 세계에서 1류로'(1965-2000)이다. 싱가포르가 말레이 연방에서 탈퇴, 독립국가가 된 뒤 세계 최고의 도시국가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한 章은 한국에 관한 기술이다. 이광요는 한국인에 대한 첫 인상이 아주 나빴다고 한다. 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이 싱가포르를 점령한 뒤 한국인과 대만인을 보조로 썼는데, 한국인은 일본 군인처럼 무자비하였다는 것이다. 1979년 10월 朴正熙 대통령이 피살되기 며칠 전 한국을 방문한 이광요는 만찬 자리에서 朴 대통령은 잡담을 거의 하지 않았다면서 동석한 朴槿惠 씨가 영어로 대화를 이어갔다고 하였다. 그는 朴 대통령을 이렇게 호평했다. 나는 한국을 성공시켜려는 그의 비장한 결의와 강력한 의지에 감명을 받았다. 朴 대통령이 아니었더라면 한국은 공업국가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회고록에서 이광요는 몇 차례 한국인의 격정적 행태를 언급한다. 한국인들은 무서운 사람들이다. 그들이 폭동을 일으킬 때 보면 검투사 같은 복장을 한 진압 경찰만큼 잘 조직되고 훈련되어 있다. 노동자들과 학생들이 거리에서 경찰관들과 싸우는 모습은 전투 장면 같다. 그
앵커: 남한의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책의 내용 중 북한과 관련한 부분이 공개됐는데요. 북측이 반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서울에서 박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재임 5년동안 남북 간에 이뤄진 물밑접촉 내용을 자세하게 공개했습니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중국 지도자들을 통하는 등의 방식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다섯 차례 이상 남측에 제안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정상회담의 대가로 북측이 대규모 경제지원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눈에 띕니다. 이명박 정부 내내 남측을 거칠게 비난하고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를 일으켰던 북측이 정상회담을 먼저 요구하고 그 대가로 뒷돈도 원했던 셈입니다.사실 여부를 떠나 이 같은 내용이 회고록 형식으로 공개됨에 따라 북측은 상당히 자극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북측은 회고록의 내용을 반박하거나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충격파를 줄 수 있는 남북접촉 사례를 공개하는 방식 등을 동원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그 여파는 박근혜 정부의 남북대화 추진 노력에도 미칠 수 있다고 남북문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런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대법원에서도 무죄확정을 받았다. 이럴 걸 가지고 야당과 좌파세력은 박근혜 대통령이 '원세훈 국정원'의 댓글공작과 '김용판 경찰청'의 수사방해로 당선된 ‘가짜 대통령’이나 된 것처럼 몰아갔다. 이 소동은 야당에 의해 댓글공작을 했다고 지목된 국정원 여직원 자택에 대한 새민련 당원들의 습격으로부터 비롯됐다. 그후 반년 동안 이 사건으로 온 나라가 누더기가 되도록 시달리고 만신창이가 되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댓글공작 피고사건은 아직 재판계류 중이기 때문에 이 모든 사태의 총체적인 결말은 아직 나지 않았다. 그러나 적어도 그 일부분인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축소,은폐 피고사건만은 대법원의 무죄확정으로 ‘근거 없는 모해(謀害)'였음이 드러났다. 모해란 무엇인가? 옛날식으로 말하면 '고변(告變)'이다. 멀쩡한 사람을 걸어 사화(士禍)에 휘말리게 한 게 그것이다. 세상에 이걸로 당하는 것처럼 억울하고, 처참하고, 피눈물 나고, 한스러운 게 또 뭐가 있겠나? 김용판 전 청장은 말하자면 그런 꼴을 당한 셈이다. 조선조의 사화를 쏙 빼닮은 ‘김용판 수사방해 피고사건’은 왜 일어났었나? 바로 그의 직계 부하라 할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 美노블에너지가 이스라엘 앞바다 '리바이어던 광구'에서 발견해낸 셰일가스 규모. ⓒ로열더치셸 홈페이지 캡쳐 이스라엘에도 석유와 천연가스가 있다. 한국 동해의 울산 앞바다 광구처럼 찔끔거리는 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수준의 매장량을 갖고 있다고 한다.이스라엘 정부와 세계 유대인 사회는 몇 년 이내로 이스라엘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중해에서 찾아낸 셰일가스 2010년 12월 30일 美‘월스트리트저널’은 美노블에너지가 이스라엘 연안에 있는 ‘리바이어던 광구’에 천연가스 4,531억㎥이 매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는 2000년 이후 발견된 천연가스 매장량 가운데 최대라고. 美지질조사국이 발표한 내용도 노블에너지 측의 의견을 뒷받침했다. 2010년 3월 이스라엘 연안에 매장돼 있는 천연가스가 미국의 절반 수준인 3조 4,547㎥ 가량 되며, 석유도 17억 배럴(1배럴 158.9리터) 이상 매장돼 있다고 밝힌 것이다. 이스라엘을 흥분케 한 소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셰일석유 또한 어마어마한 양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 에너지 기구인 세계에너지협회(WEC)에 따르면, 이스라엘 사막지역인 시펠라 분지 일대에 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