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X끼, 어디로 갔지? 냄새는 이 근처에서 나는데…." 참고로 돼지의 후각은 인간보다 2,000배 발달해 있다고 한다. 김정은에게 또 열받을 일이 생겼다. 베트남 주재 북한대사관의 외교관이 종적을 감춘 것이다. 김정은은 사람을 풀어 해당 외교관을 뒤쫓고 있다고 한다. ⓒ北선전매체 보도화면 캡쳐 김정은에게 또 열 받을 일이 생겼다. 베트남 주재 북한 대사관 소속 30대 외교관이 이달 초 종적을 감춰 북한 당국이 추적에 나섰다고 21일 ‘세계일보’가 전했다. 이는 2014년 11월 14일, 북한으로 강제송환 당할 뻔 했던 프랑스 유학생들 10여 명이 한꺼번에 사라진 이후 처음 있는 '해외주재 북한인'의 탈출이다.‘세계일보’는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가족 없이 단신으로 부임 중인 이 외교관은 나이 등으로 볼 때 고위직은 아닌 것 같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현재 북한 당국은 이 외교관이 한국이나 미국 등으로 망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베트남 당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한다. 한편 국정원 등 정부 관계자들은 베트남 주재 북한 대사관의 ‘망명 가능성’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에 언론들은 “이 외교관이 한국이나 제3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실종된 김모 군(18)이 자발적으로 시리아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경찰이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김 군이 과격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관심을 표명한 자료가 많이 확인됐지만 실제 가담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접속한 웹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IS 가담을 위해 시리아로 갔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 젊은이들도 IS의 포섭 대상에서 예외가 아니었다.IS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을 테러리즘으로 유인해 인질 참수(斬首) 등의 반인륜적 만행을 저지르는 집단이다.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월 1000달러의 급여에 여자 친구도 소개해 준다는 미끼로 82개국에서 1만5000여 명을 끌어들였다. 한국에서도 김 군처럼 사회에 대한 불만 등으로 테러조직을 찾아가는 제2, 제3의 ‘외로운 늑대’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 IS 사이트에 대한 내국인의 접근을 막는 대책이 시급하다. 법적인 근거 없이 사이트를 차단할 수는 없는 만큼 국회에 묶여 있는 테러방지 관련법부터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 IS는 억류 중인 일본인 인질 2명에 대해 “몸값 2억 달러를 사흘 안으로 주지 않으면 살해하겠다”는
법무법인 '덕수'가 32% 맡아民辯창립위원이 대표… 檢 수사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지난 5년 동안 과거사와 관련해 국가를 상대로 청구된 손해배상 소송가액이 1조2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과거사 관련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은 일부 로펌들이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입수한 과거사 관련 소송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고검 관내에서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소송가액은 총 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37%가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시작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등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서 파생된 과거사 관련 손해배상 소송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고검은 정부를 대리해 국가 소송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법무법인 덕수와 정평, 지평 등 3개 로펌이 대리해 국가를 상대로 청구한 금액은 6246억원으로 위원회 관련 사건의 49.9%에 달했다. 그중에서도 법무법인 덕수가 대리해 국가를 상대로 청구한 금액은 402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과거사와 관련돼 국가에 청구된 금액 가운데 32%가 법무법인 덕수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종북 콘서트’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남편 윤기진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 공동의장이 20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윤 의장은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나를 토크콘서트의 배후라고 하는데 난감하다”며 경찰이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아내의 영장청구서를 보면 범죄 혐의가 전혀 없다”며 “‘심장에 남는 사람’ 노래나 평양 시민들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고 맥주를 마신다는 내용이 전부인데, 이것이 영장청구서에는 이적표현이라고 적시돼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평양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는 등 사진도 SNS에 떠돌아다니는데, 이것이 왜 범죄가 되는지 난감하다”고 덧붙였다.윤 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을 위한 계획을 세워 너무나 반갑다”며 “같은 마음으로 통일을 위해 애쓰던 아내를 가정으로 돌려 보내 달라”고 말했다.경찰은 윤 의장이 ‘종북 콘서트’를 기획한 배후인물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국가보안법상 찬양ㆍ고무ㆍ동조 혐의를 받는 황씨를 오는 22일 검찰에 송치할예정이다.한편, 윤
북한 정권이 1960년대 후반 남한에 구축한 地下黨(지하당)인 통일혁명당의 창당멤버 중 한 사람인 김질락은 사형집행을 기다리면서 獄中(옥중)에서 手記(수기, 原제목 '주암산')를 썼다. 수기의 해설에 따르면 그는 1934년 영천에서 출생하였다. 1965년 11월 초 김종태, 이문규와 함께 지하당의 창당 발기인이 되었다. 그는 1967년 5월에 월북하여 북한노동당에 가입한 후 23일간 교육을 받고 돌아왔다. 1968년 정보부에 검거되었고, 7·4 남북 공동성명 직후인 1972년 7월15일에 사형이 집행되었다. 手記는 슬프다. 그는 자신을 인생 낙오병이라면서 이 글을 碑文(비문)이라 하였다. 영영 되찾을 수 없는 그 모든 것들을, 영원히 매장해버리려는 나의 이 작업에 대해 산 자들을 나를 고발할 것이요, 죽은 자들은 나를 증언할 것이다는 머리글부터가 처연하다. 사형을 기다리면서 獄中(옥중)에서 쓴 이 글이 얼마나 자유의지를 반영하고 있는지 검증할 방법은 없다. 이 글을 쓰도록 허용한 당국의 뜻이 깔려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이 글을 읽고 나면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오늘에 더욱 가치 있는 자료라는 생각이 든다. 반공국가에서 反국가단체인 북한 정권의 지령을 받아가
[시사토크 판] 조갑제 '통일부 對北 구상…일방적인 꿈만 꾸는 듯하다' 'TV조선 시사토크 판' 기사 더 보기 20일 시사토크 판에는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가 출연했다.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연말정산 논란에 대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세금 부담은 그대로인 '조삼모사(朝三暮四)' 대책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趙 대표는 '이러한 큰 제도가 시행될 때면 항상 초기에 문제점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걸 수정, 조정하면 되는 것이지 완전히 무를 수는 없는 것이다.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국회를 통과한 것이기 때문에 미세조정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국민은 고소득자에게 세금을 더 거두어 저소득자를 돕는다는 정부의 방침을 믿고 협조해야 할 것이다. 언론은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만 초점을 맞춰 '13월의 세금폭탄'과 같은 과장된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통일부가 남북 공동기념행사 개최를 위한 '남북공동기념위원회' 구성과 한반도 종단 철도 시범 운행 등 다양한 채널의 對北 구상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趙 대표는 '통일부는 엄중한 현실에 비해 상당히 일방적인 꿈을 꾸는 것 같다. 이번 구상안을 보면 실현 불가능하고
Flip▲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사진 왼쪽부터)가 20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양당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마치고 나온 뒤, 김영란법 합의 결렬을 밝히며 각자 자당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당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른바 '김영란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나섰으나,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했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2월 임시회 일정과 처리해야 할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나, 김영란법 관련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주례회동 결과를 브리핑한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은 "김영란법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김영란법의 적용 대상에서 언론인을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야당에 이에 대해 소극적이라 합의를 이룰 수 없었다"며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가 과도하게 침해되면 어떻게 될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어 추후에
◆ 대법원은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파기 환송처리하여 대법원의 위상을 회복하라! ◆ 대법원은 국기문란 내란수괴 이석기 일당을 영원히 사회와 격리되도록 처단하라! ◆ 반국가 단체활동, 내란선동 이석기를 극형으로 처벌하라! ◆ 내란선동 방치하면 내란음모 될 것인데 증거없다 무죄판결 사법부는 각성하라! ◆ 양승태 대법원장은 이석기 일당에 면죄부를 준 재판부를 퇴출시키고 대법원은 파기환송하라! ◆ 실제로 내란음모 확인때는 너무 늦을 것이다. 내란에 뜻을 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 공적이다. 극형으로 처단하라! 고엽제전우회(총회장 이형규, 회장 강인호)는 20일 오전 서초구 대법원 앞 사거리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에 따른 후속조치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기강을 뒤흔들고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이석기 일당의 중형 촉구”를 촉구했다. ▲ 고엽제전우회는 20일 오전 서초구 대법원 앞 사거리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에 따른 후속조치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기강을 뒤흔들고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이석기 일당의 중형 촉구”를 촉구했다.ⓒkonas.net 이들은 또 “사회분열과 혼란을 조장해 온 이석기 일당이 응당한 처분을 받고 대한민국 땅에서 격
“반국가단체, 이적단체 해산법을 제정하라! 사회질서 파괴와 불법시위에 강력 처벌하라!” 나라사랑애국단체연합회 40여 단체는 22일 오후 2시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통진당 잔존세력 강력 처벌’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사전 성명서를 통해 “이석기 대법원 판결에 즈음하여 대한민국 대법원은 헌법재판소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통합진보당을 종북정당이라고 해산을 명한 것처럼 舊 통진당 이석기 의원에게 중형을 선고하던지 아니면, 2심 판결을 파기하고 고등법원으로 환송 처분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애국 국민들은 이석기를 내란음모와 내란선동 그리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하기를 대법관들에 바라고 있다”며 “내란선동과 내란음모는 도진개진으로 별개로 나눠서 인정할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또 “2심에서 내란선동을 인정했듯이 이석기가 사회분열과 혼란을 조장해서 북한에게 남침의 교두보를 마련해 줄 수도 있었다”면서 “이석기가 내란음모와 내란선동을 한 것은 북한을 이롭게 하려는 짓으로 이미 대한민국에 대역죄를 지은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은 대한민국 법치의 최후의
▲ 긴급조치9호피해자모임과 민청학련계승사업회 등 과거사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과거사위원회 활동 인권변호사에 대한 수사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연합뉴스검찰이 과거사 정리위원회에서 일하다 직접 변론에 나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들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한 가운데, 한 민변 변호사가 소속된 로펌이 수임한 과거사 관련 사건의 소송액이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앞서 지난 16일부터 ‘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와 ‘과거사 정리위원회’에서 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민변 출신 변호사 10여 명을 수임제한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변호사법 31조는 ‘공무원·조정위원 또는 중재인으로서 직무상 취급하거나 취급하게 된 사건’을 수임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언론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의문사위 상임위원이었던 A 변호사가 소속 로펌을 통해 소송가액 4000억 원대의 과거사 관련 소송을 부당 수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A 변호사의 상임위원 활동 당시 의문사위는 인혁당 사건에 연루돼 옥사한 장석구 씨 사건이
▲ 김정일 초상화에 조화 바치는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일 사망 100일(3월 25일)을 맞아 방북한 조국평화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노수희 부의장이 25일 김일성광장에 내걸린 김정일 초상화 앞에 조화를 진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노 부의장이 진정한 화환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빨강 바탕의 흰색 글귀가 선명했다. 2012.3.26법무부가 대한민국을 파괴·전복하기 위해 활동하는 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 같은 반국가·이적단체를 해산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법무부는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반국가단체와 이적단체 제재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친북사이트를 통한 북한의 선전·선동 및 유언비어 유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어 공안분야 검사와 수사관의 충원 및 전문화 계획까지 함께 제시했다. 현행법상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아도 단체를 해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범민련,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등 단체는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활동해왔다. 이를 제재할 방안으로는 반국가단체·이
NLL 대화록 공개 TV조선 뉴스 특보 2014. 1. 16 다시한번 봅시다이문제 책임진 사람이 있습니까? 계속 지지부진 가면 됩니까?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xfUb12aDV7kx-yt-cl=84359240x-yt-ts=1421782837#t=6
▲ 한국군도 사용하게 될 전투기 F-35에 레이저포를 장착한 상상도. 20년 뒤에는 볼 수 있을 듯하다. ⓒ美공군 국방부가 올해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을 무력화하기 위해 레이저빔, 고주파·전자기 무기 등 신무기 개발착수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9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에 대응하고 적의 각종 전자장비를 무력화하기 위한 레이저빔,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HPM)탄, 전자기파(EMP)탄 등 신무기를 개발하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그러나 이날 국방부는 레이저포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레이저 포에의한 미사일요격은 실효성이 없다는 점이 제기됐다.하지만 뉴데일리 취재 결과 우리군은 90년대 중반부터 21세기용 무기 획득계획을 세우고 레이저 무기를 개발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999년에는 “대우중공업과 서울 소재 K대학 연구팀이 레이저포를 개발, 400m 떨어진 철판 관통시험에 성공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바 있다.이미 국방과학연구소는 90년대 초부터 하전입자 빔(Beam), 레이저 등 ‘지향성 에너지 무기(에너지를 한 점에 집중해 강력한 파괴력을 내는 무기)’가 21세기 전장을 지배할 것으
용어 싸움의 승리 통진당 해산 결정문 347페이지를 다 읽어보면 9명의 재판관 중 8명은 근 1년간 이 정당이 표방한 진보, 민주, 민족, 자주, 평등, 민중, 통일, 변혁 등의 용어와 결투를 벌였음을 알게 된다. 8명의 義人(의인)들은 이들이 내건 구호를 글자 뜻 그대로 믿기를 거부하였다. 그 말들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헤맸다. 그 탐색의 결론이 이 결정문의 핵심을 이룬다. 이들 용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요약하면, 그들의 진보는 역사적 평가에서 守舊(수구)이고, 민주는 사회주의 독재이며, 민중은 '계급'이고, 변혁은 자유민주주의 전복 혁명이며, 자주는 反美從北이고, 평등은 불평등이며, 통일은 북한식 사회주의 완성이다. 편의상 우파나 보수로 불리지만 대한민국 수호 세력이고 자유민주주의 신념가들인 소수의 知性人들이 오랜 세월 '수구꼴통'이란 욕을 먹어가면서 주장해왔던 용어의 定義(정의)가 헌법재판소에 의하여 헌법적으로 뒷받침되어 가장 권위 있는 판례에 실리게 되었다. 1980년대 이후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左右 이념 대결은 그 본질이 용어싸움이었는데, 헌법재판소의 선고에 의하여 우파가 승리한 것이다. 大韓民國派가 논리 싸움에서 北韓派에 이긴 것이다.보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의 올해 업무계획은 남북 대화와 교류, 지원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다. 북한 핵(核) 저지 대책이나, 도발에 대한 응징, 최소한의 상호주의 같은 대북 정책의 기본 원칙들은 형해화(形骸化)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북한이 호응해 올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정부의 대북 기조가 ‘원칙’보다 ‘대화’로 바뀔 것임을 의미한다. 정부의 이런 기류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우선, 박 대통령의 언급은 북한이 대화에 응할 때까지 원하는 것을 해주라는 의미다. 수십 년 동안 북한은 ‘도발→협상→보상’ 전술을 구사했다. 협상에 나오는 대가부터 요구했다. 그러나 이명박정부와 미국의 원칙 고수에 따라 이제는 북한이 ‘전제조건 없는 6자회담’ 재개를 거론하는 단계에 왔다. 이제 와서 박 대통령이 대화의 대가도 지불할 것처럼 신호를 보낸다면 잘못된 일이다. 당연히 북한은 더 버티면 더 얻을 수 있다는 계산도 할 것이다.더 엄중한 문제는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이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외교부의 보고다. 명료하게 해석하면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북한 비핵화 해결을 돕겠다는 의미다. 외교부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