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혈세(血稅) 1억 7550만 원을 들여 《친일인명사전》을 서울 시내 585개 중·고교에 보급한다고 한다. 어린 학생들에게 편향된 《친일인명사전》을 보여주려는 저의(底意)가 의심스럽다. ‘親日’이라는 역사의 망령을 꺼내어 종북(從北)행각을 덮으려는 것인가? 《친일인명사전》은 左派 성향의 민족문제연구소가 박정희 대통령, 백선엽 장군 등 대한민국의 애국자들을 낙인찍기 위해 만든 책이다. 그러면서 여운형 등 대한민국 건국에 반대하고 좌경(左傾)노선에 섰던 자들의 親日행각은 거의 다루지 않았다. 이 책이 얼마나 편향적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한 민족문제연구소의 설립목표에는 ‘박정희 기념관 건립저지’가 있다. 이들은 김일성의 6·25 남침을 낙동강 전선에서 막은 영웅 백선엽 장군을 민족 반역자로 규정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과 백선엽 장군을 친일파로 몰아가는 속셈이 무엇인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한 질에 30만 원씩이나 하는 고가(高價)의 책을, 세금으로 구입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血稅를 그렇게 낭비할 정도로 서울시는 재정(財政)이 남아도는가?박원순 시장의 서울시는, 서울 시민의 허파인 북아현숲을 파괴한 것도 모
민주노동당 권영길 위원장께 드리는 공개질의서글쓴이 유세환/남,사무직 2004. 4. 7 민노당 게시판에 올린 글임---------------------------------------------------------------민주노동당 권영길 위원장께 드리는 공개질의서 권영길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김포에 살고 있는 유세환이라고 합니다. 위원장님, 요즘 신이 나시죠. 기존 정당의 부패와 정쟁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유권자들이 대거 진보정당 민주노동당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이 깨끗하고, 개혁적이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치개혁이라는 화두에 사실 자기 돈 내는 진성당원들이 만들어 가는 민주노동당 만큼 잘 들어맞는 정당도 없을 것입니다.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민주노동당하면 음습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운동권들의 집합소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놀라운 일입니다. 위원장님도 음지에서 고생 많이 하셨는데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원내진출이라는 꿈, 아니 진보정치의 꿈이 실현되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원장님, 저는 축하만 드릴 수 없는 게 안타깝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민
"법안 준비하는 것 맞지만, 아직 당내 이견 있어"대신 '북한 인권개선 결의안' 발표 방안도 검토진보 정당인 정의당이 자체적으로 북한인권법 발의를 검토 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실제로 북한 인권 관련 법안을 발의한다면 진보 정당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야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정의당이 자체적으로 북한인권법을 마련해 내부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1차적으로 법안의 초안이 만들어졌으며 이를 놓고 의원들을 포함한 당내 회의에서 일부 조항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다소 손을 보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정의당의 이 같은 움직임은 종북 논란을 빚으며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된 전 통합진보당측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보 진영 개편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margin-top:-45px; margi
박원순(역사문제연구소 초대 이사장)의 서울시가 올해 市 예산 1억7550만원을 들여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親日인명사전을 구입, 이를 서울 시내 585개 중고교에 보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달 19일 본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가결했다. 문제의 사전은 민족문제연구소가 2008년에 펴낸 것으로 박정희 前 대통령, 김성수 ‘동아일보’ 설립자, 장지연 ‘황성신문’ 주필 등을 親日 인사로 분류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책이다.親日인명사전을 발간한 민족문제연구소는 설립목표를 ▲한국 근현대 민족문제 연구와 해명 ▲한일 과거사 청산을 통한 역사바로세우기 ▲《친일인명사전(親日人名辭典)》 편찬 등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민족문제연구소가 그동안 진행해온 활동은 ▲박정희기념관 건립저지 ▲친일파기념사업 저지 ▲한일협정 개정 ▲조선일보 반대 운동 등이다.민족문제연구소의 초대 소장은 前 양심수사면추진협의회 의장 출신의 김봉우(金奉雨)씨가, 2대 소장에는 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출신의 한상범 씨를 거쳐 200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3대 소장으로 임헌영(본명: 任俊烈, 역사문제연구소
▲ 한명숙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왼쪽).ⓒ뉴데일리 사진DB 국무총리 시절 기업인으로부터 9억원이 넘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한명숙(70)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가 지연되면서, 이를 비판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이하 교학연)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명숙 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 지연을 강하게 비판했다.교학연 관계자는 “한명숙 의원에 대한 항소심 판결이 2013년 9월 나왔는데 아직까지 상고심 선고기일이 잡히지 않았다”며, 사법부가 야당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면 조속히 사건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이하 교학연)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명숙 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 지연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 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날 교학연 회원들은, 정치인 한명숙의 죄책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지난해 12월19일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사라진 구 통진당 이정희 대표와의 ‘야권연대’를 통해, 이석기 전 의원과 같은 종북 성향의 인사들이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6000자 분량의 회견문은 대부분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박근혜만 있고 야당은 보이지 않았던’ 회견이었다. 제1야당이 새해를 맞아 마련한 기자회견이라면 올 한 해 국민에게 어떤 희망을 주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맞춰 어떤 정치를 펴겠다고 밝히는 일이 중심이 돼야 한다. 문 위원장이 박 대통령의 신년 회견에 대해 “시간은 길었지만 내용이 없었고 말씀은 많았지만 희망이 없었다”고 한 혹평을 본인에게 되돌려주고 싶다. 지난해 연초 김한길 민주당(새정치연합의 전신) 대표가 열었던 기자회견과도 극명하게 대비된다. 김 대표는 민생과 경제 챙기기, 정치 개혁, 민주당이 가야 할 길 등 5개 분야에 걸쳐 세세하게 정국 구상을 밝혔다. 그때와 지금은 정치 상황에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준비가 안 됐으면 차라리 회견을 하지 않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새정치연합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은 지난해 11월 펴낸 보고서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무엇을 하든,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는 국민 제일의 정치를 일관되게 실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수권 정당은 문제를 지적하는 분석
서울남부지방법원도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보수우파 쪽 사람들에게 이 법원은 꽤나 유명하다. 편파왜곡 방송에 분노한 시민단체들이 고소·고발한 사건들마다 족족 면죄부를 줬던 곳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사건이 남부지법 관할이라고 하면 인상부터 쓰는 이들도 있다. 옛 통합진보당 해산에 공헌한 고영주 변호사는 남부지법의 좌경화가 심각하다며 오래전부터 지적해왔다. 일부 사건을 가지고 남부지법 전체를 매도하거나 편견을 가져선 안 되지만 보수우파 쪽 오래된 이런 인식은 역으로 남부지법이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굵직한 사건에서 어떤 일정한 방향성을 보여 왔다는 점도 알려 준다. 서울남부지법이 노동조합에 온정적인 판결을 내리는 경향이 강한 곳이라는 점을 부인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이다. “공정방송을 위한 파업이면 정당하다”는 선언적 판결까지 구경할 수 있는 곳 아닌가.아직까지는 우리 사회 대부분의 노조가 약자의 입장이라는 사실이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늘 그런 걸까. 일부 대기업 노동조합의 경우는 갈수록 강화된 법의 보호 아래 회사의 경영권까지 침해하고 회사의 경쟁력을 갉아 먹는 수준에 이르렀다. 현대증권의 경우가 딱 그렇다. 적어도
미국 “가용수단 총동원해 북한 제재…금융 고립 심화될 것”하원 ‘소니해킹 청문회’…당국자들 “행정명령 통해 제재대상 확대”이달 도쿄서 한미일 ‘북핵대표’ 회동…“대북정책 한미간 빛샐틈없다”미국 정부가 소니 픽처스 해킹사건에 따른 후속대응으로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명령(13687호)을 발동한 데 이어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제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테러·금융 담당 차관보는 13일(현지 시간) 하원 외교위원회(위원장 에드 로이스)가 주최한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증언에서 "북한이 불법행위를 하는 데 따른 비용을 높이고 국제적 의무와 규범을 준수하도록 가용한 수단을 전면적으로 동원해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대북 협상을 총괄 지휘하는 김 대표와 대북 제재를 전담하는 글레이저 차관보의 이 같은 언급은 북한과 미국의 대화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당분간 강력한 제재국면에 돌입할 것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대표는 "우리는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왔으며 북한이 불법무기와 도발, 인권탄압 행위를 스스로 포기할 것이라는 환상을 갖고 있지 않다"며 "양자와 다자를 아우르는 제재 확대
▲ ⓒ TV조선 캡쳐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두 차례 징역형을 받았던 전교조 출신 교사 김형근(54) 씨가 같은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방법원은 지난 13일 인터넷에 북한 체제를 찬양·동조하는 글을 게시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8개월,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두 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동종범죄를 저지른 점 등에 비춰 실형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피고인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전직 교사 김 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7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보도문’ 등 110여 건의 이적표현물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2013년 8월 자신의 주거지와 컴퓨터에 ‘북한 주체사상총서, 김일성 신년사’ 등 이적도서 10권과 이적표현물 90여 건을 보관한 혐의도 추가됐다.김 씨는 앞서 중학생 제자들을 ‘남녁통일 애국열사 추모제’에 참가하고 각종 행사에서 이적 표현물을 전파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2013년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에 집
▲ '종북콘서트'로 논란을 빚은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5.1.13 ⓒ 연합뉴스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찬양·고무 등)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황선 씨가 1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재범의 위험성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황 씨는 2011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에서 북한의 노동신문 논설을 홍보하는 등 북한 체제를 옹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북한을 조국으로 표현한 일기를 작성·보관하고 블로그 등에 ‘김일성 주석의 업적’ 등과 같은 이적 표현물을 보관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검찰은 황 씨가 ‘주권방송’에서 “압수수색에 대비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e메일을 통해 미국 내 종북 성향 단체들과 ‘김일성 업적’ 등이 담긴 글을 주고받은 사실 등을 근거로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고르바초프 “NATO 확장, 러시아와 핵전쟁 가능성 높여”…中부패 잡는 동안 내부 분열▲ 동서 냉전구도를 붕괴시킨 두 주역 로널드 레이건 美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서기장. ⓒ레이건 센터 갤러리 동서 냉전질서가 붕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 前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제3차 세계대전 가능성을 우려했다. 고르바초프는 최근 발매된 獨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나토(NATO)가 동유럽으로 세력을 확장하려는 것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르바초프는 “나토의 동유럽 확장은 지금까지 유럽 국가들이 맺은 조약과 협정을 해치는 것”이라면서 ‘최악의 상황’을 우려했다. “최근 서방과 러시아에서 나오는 다양한 정치적 발언들은 최악의 상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서로의 감정이 과열된 상황에서 어느 쪽이든 평정심을 잃게 되면 다 죽을 수도 있다. 내가 그저 생각 없이 하는 말이 아니다. 나는 지금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 고르바초프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빚어진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 간의 대립 구도가 ‘신냉전’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대러 제재에 반발하며, 양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긴급
▲ 서울지하철 1~4호선 차량 내부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편향된 노동정책을 비판하는 반 박원순 스티커가 붙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뉴데일리DB ‘박원순 시정(市政)! 내 편은 OK, 네 편은 NO, 내 편은 관대, 네 편은 차별’서울지하철 1~4호선 차량 내부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편향된 노동정책을 비판하는 반 박원순 스티커가 붙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스티커를 살펴보면 이것을 부착한 곳이 한국노총 산하 서울메트로노동조합이란 사실을 알 수 있어, 노조가 친노조 성향의 박원순 시장을 작심하고 공개 비판하고 나선 이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박원순 시장의 노동정책을 비판하는 ‘안티 박원순 스티커’는 지난 9일부터 서울지하철 전동차량 출입문 등에 붙기 시작했다.서울메트로노조는 지난해 12월 26일, 30일일에 이어 이달 9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2만3천여장의 박 시장 비판 스티커를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서울메트로노조가 제작한 스티커의 내용을 보면, 박원순 시장에 대한 노조원들의 ‘배신감’과, ‘민주노총’ 산하 노조만을 챙기는 박 시장의 ‘편가르기’ 행태에 대한 강한 반감이 묻어난다.스티커의 내용을 옮기면 이렇다.“박원순 시장님,
김필재 박원순 서울시장은 在野 활동가 시절 역사문제연구소의 초대이사장을 지냈다. 이 연구소 출신의 학자들은 이명박 정부가 검인정한 左편향 고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에 대거 참여했었다. 역사문제연구소(1986년 설립)는 정관에서 “민족사학을 지향하는 역사학의 연구 활동 및 교육지원을 통하여 민족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연구소의 활동을 보면 ‘민족해방운동사-쟁점과 과제’, ‘민중과 유토피아’, ‘카프문학운동연구’ 등 사회주의 운동 중심의 역사 단행본을 비롯, ‘한국전쟁은 민중에게 무엇이었나’(2000년), ‘1920년대 사회주의와 청년담론’(2004), ‘박헌영 전집 출판기념 심포지엄’(2004) 등 이른바 민중사관의 시각으로 역사를 재조명하는 학술 및 대중 활동을 병행해왔다. 現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인 서중석 교수는 이승만 대통령의 대한민국 건국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해온 학자로 2008년 8월24일자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 ‘정부수립’이 더 정확한 말이지요. 그리고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라 부르는 것도 좀 창피한 일 아닌가요?” 그는 또 이승만 대
高永宙 변호사의 卓見 2011년 8월 국민행동본부(본부장)와 국가정상화위원회(위원장 고영주)가 법무부에 제출한 민주노동당 해산 청원서엔 이 정당 강령에 나오는 '민중민주주의'나 '민중주권'이 공산주의의 변종으로서 대한민국 헌법을 위반하는 이념임을 강조했다. 민주노동당의 목적 및 활동의 민주적 기본질서 위배 내용 o. 민주노동당 강령에서는 - 민주노동당은 노동자, 농민 등 민중의 힘과 지혜를 모아 일하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열어 갈 것이다. - 진보적 민주주의가 이 땅에 구현되지 않는 한 민중의 삶은 억압과 수탈에서 벗어 날 수 없다. 이에 민주노동당은 … 민중이 참주인이 되는 진보적 민주주의 체제를 건설할 것이다. - 민주노동당은 민중주권을 실현하여 … 새 세상을 향해 전진할 것이다. - 민주노동당은 노동자와 민중의 투쟁에 늘 함께 하고, 투쟁의 성과를 정치권력의 장에 확장시킨다. - 민주노동당은 … 지배구조와 지배이념에 대항하는 민중권력을 구축한다. - 민주노동당은 … 전세계 노동자계급, 착취당하는 민중 … 과의 국제연대에 앞장서 … 등으로 민주노동당의 목적을 천명하고 있다(민주노동당강령 참조). o. 위와 같은 선언들은 모두 이른바 「민중민주주의」
설전후·취임 2주년쯤 유력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뿐 아니라 상당수의 수석들을 교체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정부 부처들의 신년 업무보고가 끝나는 오는 22일 이후 청와대 새판짜기 구상을 구체화할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수석 교체의 폭은 중폭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치권은 물론 사회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해온 인적쇄신 여론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날 “박 대통령이 (12일) 신년 구상 발표 및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조직개편 방침을 언급한 것은 인적쇄신을 하겠다는 말을 돌려서 한 것”이라며 “인적쇄신이라는 말 대신 굳이 조직개편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여론에 등 떠밀리듯 사람을 내치지는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적쇄신 범위와 규모에 대해 “김 실장이 여러 번 사의를 표했다는 사실을 대통령이 직접 공개한 이상 김 실장의 교체는 정해진 것으로 봐야 한다”며 “또 조직개편을 언급한 만큼 일정 폭 이상의 수석들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는 박 대통령이 이재만 총무·정호성 제1부속·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 등 청와대 실세 비서관 3인뿐 아니라 김 실장에 대한 교체 요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