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운(대불총 공동회장 / 동국대 명예교수. 실버타임즈 편집인) 새해가 밝았다. 세월호 참사, 통진당 해산 등 사회 정치적으로 유난히 일도 많고 말도 많았던 갑오년을 뒤로하고 서력 2015년 을미乙未년이 온 것이다. 올해 을미년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사슬에서 광복을 맞은지 70주년, 그리고 기미 3.1독립운동 9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또한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라진 ‘분단 70주년의 해’이기도 하다. 올해는 ‘양羊’의 해이다. 乙未는 60간지의 32번째로 ‘乙’은 색으로 푸른 靑색을 나타내고 未는 12지의 羊을 상징한다. 그래서 ‘靑羊’ 곧 ‘푸른 양’의 해가 된다. 푸른 색은 진취적인 뜻이 있음으로 양치고는 매우 활달한 양의 해가 될 것 같다. 羊은 본디 성질이 온순하고 무리지어 산다. 오늘 날 양은 면양綿羊을 말하지만 20세기 전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산양이나 염소, 특히 염소를 가리켜 양이라 많이 했다고 한다. 어쨌든 양은 온순하고 사랑스러우며 진실하고 평화로움을 상징하는 동물로 예로부터 천신이나 조상신에 대한 산 제물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이런 것을 희생犧牲이라 하는데 양을 흔히 썻기로 여기서 ‘희생양犧牲羊’이란 용어가 유래 했던 것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임명한지 6개월밖에 안된 대변인을 전격 교체해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서울시는 26일 안준호(49) 대변인을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으로 전보하고, 그 자리에 김인철 전 서울시 경영기획관을 내정했다. 지난 7월 임명된 안 대변인은 불과 6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서울시는 정기인사 시즌에 조직개편이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나온 결과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으나, 올 하반기 서울시 주위에서 불거진 각종 잡음이 대변인 조기 교체의 주요 원인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야권의 유력한 대선후보로 꼽혀 온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율 급락 역시 대변인 교체의 원인 중 하나라는 관측을 내놓는 이들도 있다.박원순 시장은 올 하반기 서울시민인권헌장 제정 과정에서 불거진 절차의 비민주성과 동성애 옹호 논란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박원순 시장의 적극 지지층인 좌파 인권단체들이 앞장서 박 시장의 발언을 폭로하면서, 박 시장은 보수와 진보 양쪽 모두로부터 비판을 받은 처지에 몰리기도 했다.연말 터져나온 서울시향 파문도 박원순 시장에게는 악재였다.시향 사무국 직원들의 박현정 대표에 대한 성희롱 막말 폭로로 시작된 파문은, 박현정 대표의 반
▲ ⓒ 유투브 캡처미국에서 종북 매체 민족통신을 운영하는 북한 문화공작원 노길남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 “정치창녀”라는 막말을 퍼부었다. 반면 이른바 ‘종북 토크 콘서트’ 논란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신은미·황선 씨를 향해서는 ‘애국자’라며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노길남 대표는 20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통일포럼 연말 간담회에서 “신은미 씨 같은 사람은 정말 큰 일하지 않았느냐. 신은미 씨는 오면 크게 잘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여성 언론인 중에 가장 애국자로 꼽는 게 황선이다. 아이도 북조선에서 평양에서 낳았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반면 통합진보당 해산에 대해서는 “개잡년 놈들이 나라도 아닌 정치를 하는 것” “박근혜는 국제창녀” 등의 입에 담기도 힘든 막말을 퍼부었다. 노 대표는 돈 없이도 종북 활동을 할 방안에 대해 “기독교의 방식을 따르라”고도 했다. 그는 “신방도 다니고 십일조도 내고…(중략)… 돈은 마음을 움직이면 된다”면서 앞으로 미주 지역에서 종북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천안함 폭침 음모론자인 안수명 씨는 “오바마가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이번에 가면 워싱턴포스트에 칼럼을 쓸건데 천안함과
앵커: 북한당국이 이따금씩 주말시간에 중앙텔레비젼 방송을 통해 보여주던 외국영화의 방영을 최근 들어 일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중국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북한 조선중앙텔레비죤이 최근 들어 주말에 간간히 보여주던 외화의 방영을 완전히 중단했다는 소식입니다.최근 중국을 방문한 평양주민 소식통은 “요즘엔 주말에 보내주던 외국 영화가 텔레비죤에서 모두 사라지고 대신 국내영화만 재탕 3탕으로 방영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습니다.그러면서 소식통은 “그렇지 않아도 볼게 없는 텔레비죤에서 외화마저도 나오지 않는 요즘엔 더더욱 볼 게 없어 ‘목란비디오’가 제작한 러시아 영화 비디오를 심심풀이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김정은 원수님이 외국 문화유입을 차단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텔레비죤 외국영화 방영을 중단한 것 같다”는 소식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란비디오’가 만든 러시아영화 알판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어 목란비디오를 통해 주민들의 돈을 거둬들이기 위한 수작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습니다.이와 관련 또 다른 평양 주민소식통은 “중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재작년부터 주말의 외화방영 시간에 중국영화는 거의 사라졌고 구 소련시대에
가슴이 먹먹했다. 영화가 끝났으나 진한 감회가 남아 자리에서 한참동안 일어날 수가 없었다. 불과 두시간 남짓한 시간 안에 수십년의 역사를 담아낸다는 것은 애초에 무리한 시도이겠지만 그래도 생략과 압축, 반전을 통해 함의(含意)를 둠으로 대체로 잘 소화해 낸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 나는 6·25전쟁이 끝나갈 무렵에 태어났으니 영화의 주인공은 나보다 10여년 가량 선배세대로 동세대가 느낄 감회는 나보다 더 진할 테지만 그 분들이 헤쳐온 시련을 곁에서 직접 바라본 세대이니 이해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다만 지금 청장년 세대라면 압축된 영상에서 이면의 함의를 얼마나 찾아내고 이해할지는 모르겠으나 영상 자체가 주는 분위기만으로도 숙연한 감동을 주기에는 충분하리라 여겨진다. 오랫만에 아내와 아들 둘이 함께 한 영화감상이었다. 한동안 '동막골', '화려한 휴가', '변호인' 따위의 선배세대를 욕 보이거나 좌익성향으로 편중된 여러 영화들이 나오는 통에 나는 아예 영화관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않았는데 이런 순수한 영화가 나왔다는 것이 너무나 반가웠고, 마침 자식들이 연차휴가를 몰아 집에 합류해 기회가 생긴 것이다. 평소 역사에 관한 대화에서 더러는 나와 시각차를 드러내던 아
1.북한 민둥산 녹화(綠化)를 하자고 말한다. ‘때’를 알아야 한다. 망해가는 김정은 체제는 빨리 망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북한의 재건(再建)과 투자(投資)는 그 다음이다. 풀어서 말하면 이렇다. 첫째, 통일의 가장 큰 전제는 코너에 몰린 김정은 정권을 더욱 코너로 몰아 내폭(內爆)시키는 것뿐이다. 그 후 자유민주주의로 통일해야 한다. 2014년 12월 현재 어떤 형태 대북지원도 역사를 거스르는 반통일적 헛발질이다. 지금으로선 모든 대북지원이 깔때기처럼 정권으로 흘러간다. 체제지원, 정권지원이 될 뿐이다. 둘째, 지금까지 한국은 북한 산림녹화를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물론 천안함 사건 이전 이명박 정부에 이르기까지(2001년~2009년) 정부 및 민간단체, 지자체 등에서 솔잎혹파리 등 산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를 지원(7만8000ha)했다. 총 333ha에 나무를 심고 8개 양묘장도 조성했다. 북한은 한국의 지원을 받아서 사용한 뒤 정작 여기에 써야할 자금은 핵무기·미사일 개발에 사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2001년에서 2009년 사이 한국의 지원이 산림 황폐화를 막아낸 아무런 증거가 없다. 그
김정은 정권 “소니 해킹 우리 아냐…우리 해킹한 건 오바마 짓” 비난▲ "오바마, 이 원숭이 XX야. 이 나쁜 놈아!" 야동을 보지 못한 김정은이 드디어 폭발한 걸까. 오바마 美대통령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北선전매체 화면 캡쳐 28일 현재 북한 내부 인터넷은 6일째 먹통 상태다. 해외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야동(포르노의 속어)’이나 즐기던 김정은이 열을 많이 받은 모양이다. 지난 27일 김정은 정권은 국방위원회를 시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열대우림의 원숭이’라고 부르며 강하게 비난했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바마의 겁 없는 행동과 발언이 마치 열대우림의 원숭이 같다”고 비난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의 발언을 보도했다.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은 오바마를 비난하면서 “반복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거만한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 치명적인 공격을 면치 못할 것이다. 자신에 대한 테러를 소재로 만든 영화를 본다면 지금처럼 표현의 자유를 떠들며 환영할 수 없을 것”이라고 협박해 댔다. ▲ 美언론들도 김정은 집단이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열대우림의 원숭이'라고 표현한 것을 중요한 소식으로 다루고 있다. ⓒ美CBS 캘리포니아 보도화
Flip▲ 새정치민주연합 탈당과 '국민모임' 합류를 검토하고 있는 정동영 상임고문(사진 오른쪽 가운데).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27일 저녁 지지자들과 송년 모임을 갖고 재차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야권의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고문은 최근 좌파 인사들의 신당 창당 추친체인 '국민모임'에 합류할 뜻을 내비쳐 왔다. 정 고문은 그간 새정치연합의 무능을 지적하며 수차례 신당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고문이 탈당하게 된다면 지난 2009년 4·29 재·보궐선거에서 전북 전주덕진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 탈당했던 이후 두 번째 탈당이 된다.정동영 고문은 이날 저녁 KTX영등포역 회의실에서 '정통'(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회원 등 지지자 200여 명과 대규모 송년 모임을 가졌다. 이날 송년 모임에서는 정 고문의 탈당과 신당 합류 여부 등 거취 문제가 집중적으로 화제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정동영 고문은 모임에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길에 기득권을 내려놓고 밀알과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년 모임 참석자들 일부는 신중한 행보가 필요하다는 속도조절론도 내세웠지만, 다수는 "국민모임 105인의 성명이 시대의 요청이고 국민의 외침"
'한·미·일 정보공유' 오죽 절박하면 간접공유인가칼럼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 중국 대안론은 이상에 불과…일본과 직접 정보공유해야 박휘락 국민대 교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심각국방부에서는 다가오는 12월 29일경 한국, 미국, 일본 간의 정보공유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늦었지만 필요한 일이라도 생각한다. 이 순간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한 미사일로 한국을 공격한다고 위협할 경우 한국은 유효한 방어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이고, 따라서 미국과 일본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일 것이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동족이라는 점을 고려하거나 미국의 응징보복으로 정권이 멸망할 것이기 때문에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북한의 핵무기는 미국을 겨냥한 것이고, 한국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북한의 입장에서도 핵무기 사용은 당연히 어려운 결정일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극단적으로 악화되더라도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북한이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체제유지를 위하여 불가피하다
▲ KN. 北 김영남 상임위원장 만난 지미 카터 전 美 대통령北 김영남 상임위원장 만난 지미 카터 전 美 대통령27일 북한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이끄는 `디 엘더스(The Elders)'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1.4.28 ⓒ 연합뉴스내란음모·선동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구명에 나선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는 가운데 카터 대통령에 대한 이춘근 박사의 과거 칼럼이 화제가 되고 있다.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인 이춘근 박사는 지난 2011년 5월 대북전문매체 데일리NK에 ‘불쌍하고 한심한 지미 카터 북한 방문기’ 제목의 칼럼에서 과거 카터 대통령의 방북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이 박사는 카터 대통령을 두고 “인권이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편파적으로 적용한 정신없는 대통령”이라고 꾸짖었다. 그는 “오로지 ‘인권’을 외교정책의 잣대로 삼는 카터에게 소련, 중국, 북한 국민들의 인권은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그는 옹직 미국 동맹국들인 나라들의 인권만을 문제 삼았다”고 지적했다.특히 “박정희 독재체제를 지켜줄 수 없다는 카터의 주한 미
서울중앙지검은 27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해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다룬 청와대 문건의 외부 유출 과정에 직접 개입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앞서 조 전 비서관과 함께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이 문건을 직접 작성한 경찰 출신 박관천 경정을 구속했다. 검찰은 새해 초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검찰 수사를 통해 청와대 문건에 나온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사건 초기부터 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거듭 공개적으로 밝혔던 것처럼 "찌라시에나 나올 얘기"로 최종 결론이 나는 셈이다.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수사 발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파동에 대한 생각과 3년차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 곧이어 청와대 비서실 일부 개편과 개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런 수순(手順)으로 세계일보가 지난달 말 '정윤회 문건'을 보도하면서 불붙은 비선(袐線) 실세 국정 개입 의혹과 대통령 주변의 '문고리 비서관 3인방' 논란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이다.문제는 대통령이 처음부터 '허구(虛構)'라고 못 박은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대통령 말'과 똑같이 나왔을 때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은 2014년 12월 27일 대불총 법당에서 송년법회를 봉행하였다.법회는 박희도 상임대표공동회장을 비롯한 정진태전 연합사 부사령관, 이건호(조계종 방생법회 회장), 송춘희(백련장학회장) 등 공동회장과 대불총 상임고문인 한승조(고대 명예교수), 정천구(서울디지털대학 석좌교수), 대불총 지도스님 법일(청안사주지) 등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하였다,법회는 회장인사말, 최문수 대구지회장 임명장 수여, 법안스님 법문, 축가, 공지사항 순으로 진행이 되었다.박희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세월호 참사, 통진당 해산 등 사회적, 정치적으로 일도 많고 말도 많았던 갑오년을보내고,온순하면서도 진취적이인을미(乙未)년을 맞이하게 되었다.최근에 개봉된 "국제시장"이란 영화를 통하여현재의 부모세대가 눈물겹게 이룩한 가정과, 사회,와 나라의 역사를 잘 조명하고 있다. 또한 통진당 해산은 많은 것을 시사하며, 이와 같은 일들은 희망한국을 위한 새로운 시작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될 것이다.호법호국을 위한 신미년을 맞이 하자!논산 안심정사 주지 법안스님의 법문이 있었다.스님은 호국호법을 위하여군포교지원을 열성적으로 실시하여금년 2억5천만원 상당의 초코파이 지원수첩형
김지운 감독이 등장했을 때 한국영화계에는 신선한 바람이 불었다.분명 그의 영화는 기존 한국영화 스타일과는 모양새가 달랐다.천편일률적인 스타일과 뻔한 내용으로 도배가 되었던 한국영화계에서 그는 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내면서도해외의 익숙한 장르들에 대해 한국식으로 재편된 영화들을 만들어 냈다.마치 철저하게 할리우드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누군가 할리우드로 가서 성공한다면 지금 현재로서는김지운 밖에 없다고 단언하고 싶을 정도로 그의 영화세계는 다채로우면서도 글로벌스러웠고,역시나 예상대로 김지운 감독은 ‘놈,놈,놈’ 이후 할리우드로 진출했다.그런데 비슷한 듯 하면서도 전혀 다른 감독이 있었다.김지운 감독처럼 철저하게 상업적인 영화만을 만드는 감독인데, 그가 바로 ‘윤제균’ 감독이다.하지만, 그의 영화는 영화 좀 본다하는 이들에게는 늘 아웃 오브 안중이었다.스타일리쉬한 영화도, 작가주의를 표방한 영화도 아닌 그의 영화는 늘 평범했고,작품성과는 별개로 오로지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그만의 영화세계는 그래서 늘 할리우드 진출이나세계시장에 맞는 영화가 아닌 국내용으로만 보여질 뿐이었다.그래서 해운대 같은 천만 영화를 만든 감독임에
이상규, 김미희 前 통합진보당 의원이 26일 오후 2시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현철 부장검사)는 북한 자금으로 선거를 치렀다고 말한 김영환(51)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두 전 의원을 이날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김 의원은 김 연구위원은 지난 10월 21일 통진당 해산심판청구 사건 공개변론에서 두 의원이 1990년대 북한 자금으로 지방선거와 총선을 치렀다고 주장하자 김 연구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김 의원은 당시 고소장에서 “김씨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진술이 그대로 인용 보도되면서 진위와 관계없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당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김 의원을 상대로 북한자금 유입설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김 연구위원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발언 근거와 경위 등을 조사했다. 또 두 前 의원에게도 고소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도록 통보했으나 그간 출석을 거부해 조사가 미뤄져 왔다. 검찰은 조사 후 이적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 될 경우 주요 당직자는 물론 활발하게 활동했던 일반 당원들에게도
Flip▲ 영화 '인터뷰' 중 미국인과 술먹기 게임을 하던 '최고존엄'이 키스를 하고 있다. 북한에서 동성연애자는 '사형'이다. ⓒ영화 '인터뷰' 장면 캡쳐 김정은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영화 ‘인터뷰’ 열풍이 곧 북한 내부로 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현지시간), 美전역의 독립영화관과 온라인을 통해 개봉한 영화 ‘인터뷰’의 소문이 북한에까지 퍼졌다고 한다. 대북민간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은 중국 접경지역에 사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장군님을 암살하는 영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자유북한방송’은 25일 연락한 신의주의 한 소식통이 전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 영화(인터뷰)가 개봉되게 되었다는 게 사실인가? 중국 사람들과 밀수꾼들을 통해 (영화 개봉) 소식이 전달되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소식통은 “장군님을 암살하는 영화가 미국에서 방영된다는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비싼 값에라도 구하려 부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달부터 ‘장군님을 암살하는 영화가 미국에서 방영된다’는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고 메모리 카드나 CD 판매자들, 심지어 밀수하는 사람들에게도 부탁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