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p▲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의 장경욱 변호사(사진 왼쪽).ⓒ 사진 연합뉴스 통합진보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해산결정이 나온 사흘 뒤인 22일, 경찰이 한 시민단체의 사무실과 이 단체 대표의 자택 등에 대해 대규모 압수수색을 진행해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공안당국이 압수수색을 벌인 단체는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약칭인 ‘코리아연대’로 더 잘 알려진 이곳은 지난 2011년 북한 김정일 사망 당시, 북한에 이 단체 공동대표 중 한 명을 조문단으로 밀입북시키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은, 대표적인 친북 단체다.검찰과 공조한 서울지방경찰청 보안2과는 이날 이 단체 조직원들이 북한의 ‘선군정치’를 찬양한 게시물을 인터넷 카페 등에 올린 사실을 확인하고, 압수물 분석을 통해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이 단체 공동대표인 황혜로(38)씨가 2011년 김정일 사망 당시 북한을 밀입북한 혐의 및 지난해 11월 독일 내 친북성향 단체인 ‘재 독일 동포협력회의’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이 단체 공동대표 이 모 목사가가 북한의 조국통일연구원 박영철 부원장을 만난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그러나 이날 압수수색이 관
김일성 동상이 털렸다! 한국 정치권은 종북(從北)·깽판·새 정치 코미디와 기회주의적 웰빙노선에 함몰돼 있지만, 북한 주체사상에는 서서히 파열구(破裂口)가 생기고 있는 셈이다. 金成昱 /한국자유연한 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1.김일성 동상이 털렸다! 북한 우상화 상징의 훼손은 곧 우상화 체제 몰락의 전조(前兆)다.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강원도 원산시에서 [김일성 동상 페인트 투척] 사건이 발생했다. 보도 내용은 이렇다. 22일 정통한 대북소식통은 “지난 10월 말 강원도 원산시 개선동에서 김일성 동상에 한 주민이 페인트를 뿌리려다가 검거됐다”면서 “이 주민은 야밤을 틈타 페인트를 투척하려고 했으나 마침 순찰을 돌던 보안부에 체포됐다”고 말했다. 검거된 주민은 이후 12월7일 원산시 갈마시장에서 공개총살로 처형됐다. 소식통은 “보안부 조사 결과 이 주민은 먹고 살기도 힘든데 김정일 동상을 사방에 세우면서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데 불만을 품고 페인트 투척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2.지난 3월 북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선거 당시에는 [김정은을 지지하라]는 포스터 훼손과 방화, 유권자명단 훼손 사건이 잇달아 터졌다. 당시 영국 텔
▲ ⓒ 이재명 성남시장 트위터 캡처이른바 ‘종북 토크 콘서트’로 논란을 빚고 있는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황선 씨가 대통령에 대해 형사고소에 이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이를 조언해준 사람이 이재명 성남시장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더하고 있다. 황선 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성남시장님의 조언을 받들어 손배소송도 했습니다. 그 피해를 돈으로 환산하면 수백억이 모자라겠으나, 일단 최소한의 비용만 청구합니다”라며 소장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이재명 시장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황 씨에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진짜 법적 책임을 물으려면 손해배상 소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이 시장은 “종북은 나빠! 종북몰이는 더 나빠! 청와대도 고소 많이 하던데? 소송은 권리인데 대통령이라고 못할 일 없죠. 대통령 종북발언이 억울하다며 형사고소했다기에 ‘임기 중 대통령 형사책임유예’ 때문에 무의미하니 책임 물으려면 민사소송해야 된다고 조언한 게 뭔 잘못일까”라고 항변했다. 한편 정의로운시민행동(대표 정영모)은 24일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유언비어) 작성 및 유포와 선동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8
▲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이 성탄절인 25일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 열린 강정 생명평화 미사에서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비판하고 있다. 2014.12.25 ⓒ 연합뉴스교회와 나라를 망치는 강우일, 김희중 전 현 주교회의 의장의 위헌정당 통진당을 비호하는 크리스마스 성탄 메시지 유감 Criticism on the Christmas message criticizing Constitutional Court issued by Catholic Bishops' Conference of Korea(CBCK)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상임대표. 한미우호증진협의회 한국본부 American Korean Friendship National Council Korea Headquarters 대표 변호사 서석구. 대한민국사랑종교단체협의회, 대한민국정체성수호포럼 공동대표. WCC 반대 국민의 소리 공동대표. 동성애 반대 100만인 서명운동 공동대표.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운동 공동대표. 자유민주연구원 자문위원. 통진당해산 국민운동본부 고문. 법률고문 : 구국300정의군결사대. 국민재난안전교육단.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기독교유권자연대, 북한민주화위원
▲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 노수희 부의장이 무단방북 당시 북한 체제와 독재자를 찬양하고 있다. ⓒ 채널A 뉴스 화면 캡쳐무단 방북해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찬양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수감 중인 이적단체 범민련 부의장 노수희 씨가 현재까지 종북적 행태를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간첩, 빨치산 및 종북 행위로 수감된 자들을 ‘양심수’라 주장하며 무죄 석방을 주장하는 양심수후원회는 24일 노 씨가 양심수후원회에 보낸 연하장을 공개했다. 노 씨는 연하장에서 “우리들의 삶은 진실이 숨 쉬며 정의가 넘치는 국가, 민중세상 평화, 조국통일을 위해 그 제단 앞에 내어주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하다면 더 내어 주기 위해 우리들의 강고한 투쟁은 계속 될 수밖에 없지요”라며 “미 제국주의의 괴뢰집단 박근혜 정권의 ‘신 유신독재’ 권력의 광란극을 척결하고 종결하는 종결자로서 승리하는 새해를 만들어 갑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역사의 중심에서 떠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다짐합시다”라고 덧붙였다. 노 씨는 지난 2012년 중국을 거쳐 무단 방북해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노골적으로 찬양했다. 그는 김정일 사망 100일 추모행사에서 헌화
“피청구인(통합진보당)의 강령상 ‘진보적 민주주의’와 그 과제인 ‘자주, 민주, 통일’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재 피청구인을 주도하고 있는 세력이 이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이해하고 있는지, 또 그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이념적 지향점은 무엇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헌법재판소 통진당 해산 결정문 中)이정희 통진당 前 대표는 지난 19일 憲裁(헌재)가 통진당 해산 심판 청구 사건에서 정당해산을 결정하자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이후 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 강령도, 노동자•농민•민중의 정치도 금지되고 말았다. 암흑의 시간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李 씨는 “그러나 저의 맘속에 키워 온 진보정치의 꿈까지 해산시킬 수 없다. 오늘 자주, 민주, 통일의 강령을 금지시켰지만 고단한 민중과 갈라져 아픈 한반도의 사랑마저 금지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李 씨가 기자회견에서 자주, 민주, 통일(이하 自民統)을 언급하자 북한의 對南 공작부서인 통일전선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선전•선동 웹사이트 반제민전이 22일 성명을 발표했다. 반제민전은 ‘주요문건: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 당(통진당)의 강령인 ‘진보적 민주주의’는 절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문엔 '최규엽'이란 이름이 '진보적 민주주의' 강령과 연루되어 자주 등장한다. 1. 민노당은 2008. 8. 구성된 제3기 집권전략위원회는 진보적 민주주의 도입을 주장하던 자주파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최규엽이 위원장, 박경순이 기획단장을 맡았고, 이들은 기획위원 김장민과 함께 민주노동당 집권전략수립 및 강령 개정 작업을주도하였다.2. 2010. 9. 최규엽이 위원장, 박경순이 기획단장, 김장민이 기획위원으로 활동한 제2기 강령개정위원회가 구성되어 강령 개정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2011. 1. 제2기 강령개정위원회는 중앙위원회에 강령초안을 보고하고, 당내 토론회를 거쳐2011. 4. 강령에서 ‘사회주의 이상과 원칙 계승·발전’ 부분을 삭제하고 ‘진보적 민주주의’를 도입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하였다.3. 2011. 6. 18.과 19. 민주노동당 제2차 정책당대회가 개최되었다. 당대회 둘째 날, 강령 개정이 의결되었는데, 강령 개정으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창당 강령의 “국가사회주의의오류와 사회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인류의 오랜 지혜와 다양한 진보적사회운동의 성과를 수용함으로써, 인류사에 면면히 이어져 온 사
유엔총회는 김정은 일당을 反인류범죄자로 규정, 국제법정에 세우자는 결의를 했고, 같은 날 한국의 헌법재판소는 김정은 추종 정당을 국가반역집단으로 판단, 해산을 결정했다. 두 개의 공식문서에 의하여 從北 및 宿主세력은 '대한민국의 敵'일 뿐 아니라 '인류의 敵'임이 확인되었다. 1.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을, 북한정권 추종-사회주의 혁명 세력으로 규정, 해산 결정을 내린 가장 중요한 이유는 통진당 강령의 '진보적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폭력으로 뒤엎고 북한식 사회주의 독재 체제를 세우기 위한 전략 개념임을 확인하였기 때문이다.2. 통진당 해산 결정문에는, 민노당이 2008년 6월 집권전략위원회를 만들어 최규엽이 위원장으로서 '진보적 민주주의' 도입을 위한 강령 개정 작업을 주도, 2011년 4월 개정안을 마련하고, 그해 6월 개정을 의결하였으며, 2012년 5월 민노당 後身(후신)인 통진당 강령에 이 반역 이념이 계승되었다고 적혀 있다. 3. 헌재 결정문은 또 북한은 2011. 2. 인천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북한 공작원들(이른바 왕재산 사건관련자들)에게 ‘민주노동당이 이미 채택한 진보적 민주주의를 진보대통합당의 지도 이념으로 관철'시키라는 지
올해 최악의 사고인 세월호 참사는 전 국민의 옷깃을 여미게 했지만, 그렇다고 사후 처리가 원칙(原則)과 정도(正道)에서 벗어나선 안 된다. 오히려 기본을 더 철저히 지키려는 금도(襟度)가 중요하다. 여야 정책위의장과 세월호 희생자 배·보상 논의 태스크포스는 24일 ‘제2 특별법’의 윤곽을 그린 가운데 유가족 특별위로금을 둘러싼 쟁점을 절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특별위로금 법제화 등 논의는 이미 그 한계를 벗어나고 있다. 협상 관계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나온 ‘병역 특혜’ 보도는 세월호 명분만 앞세우면 무원칙도 괜찮다는 분위기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우선, 특별위로금과 관련해 여야는 위로금 지원 자체를 기정사실로 돌린 상황에서 그 재원(財源)을 둘러싸고 논란을 잇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배상금에 추가해 국비(國費)로 지원하는 위로금까지 지원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국민 성금 대안을 제시하면서 “현행 손해배상 법리에 의한 배상 외에 따로 국가가 위로금을 지급하는 것은 법적 근거도, 전례도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당은 29일, 늦어도 내년 1월 12일을 의결 시한으로 공언하고 있다. 국회가 또 원칙 아닌
▲ '완전 철수' 26일 오전 국회 관계자들이 통합진보당이 사용했던 국회 본청 원내사무실의 잠금장치를 교체하고 있다. 김호웅 기자 diverkim@‘왕재산 지령문’ 요약본 공개… “야권연대·창당은 北의 지령”하태경(사진) 새누리당 의원이 “통합진보당의 창당과 지난 2012년 총선에서의 야권연대가 북한의 대남 지령에 따라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왕재산 간첩 사건’ 때의 북한 지령문 요약본이라며 관련 문서를 공개했다.하 의원은 26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제가 공개한 북한의 지령문 내용을 보면 통진당 창당과 야권연대에 대한 아주 세부적인 방침이 나온다”며 “A4 용지 7페이지 분량의 지령문대로 모두 똑같이 실현됐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 지령문은 헌법재판소가 통진당 해산을 결정할 때 증거자료로 채택된 것으로, 정부에 자료 요청을 해서 받은 것”이라며 “이 지령문은 왕재산 간첩단 지령문이고 2012년 총선 전에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민주노동당 내에 북한과 연계하고 있는 세력이 있다는 것은 다 알려졌다”며 “그럼에도 야권연대를 추진한 야당은 표를 구걸하기 위해 악마한테 영혼을 판 것 아니냐고 볼 수밖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24일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각각 친서(親書)를 보냈다. 김대중재단 관계자와 현 회장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김양건 노동당 대남(對南) 비서를 만나 직접 받아왔다. 김정은은 서신에서 얼마 전 김정일 3주기에 두 사람이 조화를 보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통일 숙원을 이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건도 양측에 "6·15 선언 15주년인 내년이 금강산 관광, 5·24 조치, 이산가족 상봉 등에서 소로(小路)를 대통로로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김정은이 3년 전 권좌(權座)에 오른 뒤 관(官)·민(民)을 통틀어 우리 측 인사에게 친서를 보낸 것은 처음이다. 북의 대남 정책을 맡고 있는 김양건이 남북 관계 개선을 언급한 것도 눈길을 끈다. 문제는 이런 신호(信號) 전달이 우리 정부 당국이 아닌 민간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김양건도 말했듯이 북한은 지금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 대북(對北) 제재 조치 해제를 바라고 있다. 모두가 남북 당국 간 공식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만 풀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을 북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북은 엉뚱하게 우리
적(敵)의 적은 아군이요, 적의 동맹은 적군이다. 대한민국 군은 북한군과 김정은 주변의 핵심 세력을 주적(主敵)으로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군과 김정은 체제를 추종하는 세력은 두말할 것도 없이 우리의 적이다. 그리고 이 지구상에 이적(利敵) 정당을 허용하는 나라는 없다. 삼척동자(三尺童子)도 알고 있는 이 명백한 논리로 보면 헌법재판소의 지난 19일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해산된 통진당의 이적행위는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다. “북한에 조선노동당은 전국 변혁운동의 전략적 참모부다. 남한에 민노당은 남한 변혁운동의 전략적 참모부다. 한국사회 변혁운동의 지도이념은 김정일의 선군사상이다.” 통진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 당원 교육 자료에 명시된 내용이다.대한민국을 폭력으로 무너뜨리고, 사회주의 체제로의 적화(赤化)통일에 앞장서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대목이다. 이러한 전략은 계획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졌다.전 통진당 소속 이석기 의원이 주축이 된 RO(혁명조직)의 실체가 바로 그것이다.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주요 기간시설을 파괴하고, 핵심 정부 인사를 암살하며, 이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실제 훈련까지 했다. 전 민노당 부대변
▲ 걸어잠근 민주노총 입구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집행부에 대한 경찰의 체포영장 강제 집행이 시작된 22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건물 1층에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경찰의 진입을 막고 있다. 2013.12.22 ⓒ 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박진수 판사)는 24일 철도노조 파업 당시 은신 중이던 노조 지도부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전 통합진보당 의원 김미희(48) 씨와 김재연(34) 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2일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건물 현관 앞에서 스크럼을 짜는 등 경찰의 건물 진입을 막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오병윤 전 의원(57)은 노조원들에게 막대기로 출입문을 잠그라고 지시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정식재판에 넘겨졌다. 오 전 의원에 대한 재판은 내달 27일 첫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진보당 통합과 야권연대에 대한 북한지령문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14.12.24 ⓒ 연합뉴스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24일 통합진보당 통합과 야권연대에 대한 북한 지령문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은 지난 20일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맹비난하며 ‘통진당을 자신들과 연관시키는 것은 괴뢰보수패당의 비열한 맹동’이라고 주장했다”면서 “이는 일심회, 왕재산 등의 간첩단을 통해 대한민국 정당정치에 노골적으로 개입해왔던 북한의 파렴치한 오리발”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1년 공안당국에 의해 발각된 왕재산 간첩단에 보낸 북한의 지령문에서 드러난 통진당 배후조종 기도와 지령문대로 진행된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낱낱이 분석했다”며 통진당 통합과 야권연대에 대한 북한 지령문을 공개했다. 해당 지령문은 간첩들이 사용하는 스테가노그라피로 암호화된 USB를 해독한 문건이며 왕재산 총책 김덕용이 이 지령문을 해독하여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해 놓고 있었다. 지령문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 연합뉴스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북한이 진보당통합과 야권연대에 관하여 보낸 지령문 전문을 공개한다”며 ‘당면한 몇가지 현안문제들에 대한 의견’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하 의원은 “내용을 읽으면 헌재 결정이 왜 통진당 해산으로 나왔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문서에 대한 해설 기자간담회를 오늘 오전 10시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하 전문)당면한 몇가지 현안문제들에 대한 의견 현시점에서 중요한 몇가지 현안들의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제기하고저 합니다. ① 진보대통합당건설 추진문제 총체적상황을 보면 진보대통합당건설사업이 기본상 올바로 추진되는것으로 생각되며 민주노동당이 진보대통합당건설을 위한 논의마당을 주동적으로 펼치고 선도한것이 정당했다고 판단됩니다. ― 전위성원들은 물론 민주노동당의 핵심들과 전체 당원들,민노총 등 주요 진보운동단체핵심성원들 모두가 일치단결해 진보대통합당건설을 총력을 기울여 강력히 추진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진보대통합당건설이 진보정당자체의 운명과 한국사회변혁운동의 전도를 좌우하는 관건적이며 매우 어렵고 복잡한 문제인데 반해 민주노동당내의 일부 핵심인사들과 지역세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