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을 돌이켜보면 상반기는 대한민국의 시계를 정지시킨세월호 사건으로 온 국민이 시간을 보냈다. 지난 정권 초기의 광우병선동사건 때와 같이 하나의 사건으로 나라 전체가 흔들렸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정치인들이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이 사건을 정치 영역 밖으로 이끌고 나갔다는 점이다. 계속 반복되는 이러한 현상은 정치인들이 문제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지 않고 사건을 방치하거나 오히려 정치공백의 공간인 해방구(解放區)로 내몰아서 사건이 해결되지 못하고 확대되는 정치부재의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니, 해방구에서의 격화되는 대립은 법적분쟁으로 발전하고, 문제는 정치를 떠나서 사법부로 가는 것을 보게 된다. 모든 사건의 사법화, 이는 정치의 실종이고 정치실패의 결과이다. 정치공동체의 정치적 의사를 결집하는 정치공간이 소멸될 때 정치는 실종되고 무수한 주장들이 대립하는 해방구가 난립한다. 정치리더십이 흔들리거나 부재 시에 또는 사회 변혁기에 국가권력의 빈공간인 해방구가 탄생하는데 정상적인 상황에도 정치세력들은 세력의 변화를 꾀하기 위하여 이러한 빈 공간을 의도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마루야마 마사오의 말처럼
아래 기사는 17일자 울산매일 기고문을 인용한 것입니다.주엄승영 호국63동지회 총재는 17일 ‘울산매일’ 기고문을 통해 “북한의 대남적화 혁명전략 실현을 위해 투쟁하는 종북세력이 울산지역을 무대로 활동해왔다”며 “민혁당 영남위원회 사건 관계자들을 비롯한 오늘의 통진당 주도세력이 그들”이라고 지적했다. 엄 총재는 “민혁당 영남위원회는 통진당 이석기 의원이 지도했던 경기남부위원회와 같이 ‘민혁당’이라고 하는 반국가단체, 간첩단의 하부조직이었다”며 “민혁당 영남위원회 사건 관련자들은 울산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과거 울산지역에서 벌어졌던 노동운동을 배후 조종했으며, 지금은 통진당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혁당 영남위원회 사건 관련자들이 경기동부연합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통진당이 북한의 대남혁명노선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것은 통진당의 강령과 규약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민혁당 영남위원회 사건 관련자들이 경기동부연합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통진당이 북한의 대남혁명노선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것은 통진당의 강령과 규약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래서 황교안 법무부장관도 지
"탈북자가 본 북한도, 제가 본 북한도 전부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부분이 맞나 틀렸나를 두고 토론을 한다는 건 아무 의미 없고 다툼과 분란만 일으킬 뿐" 신은미가 한 말이다. 궤변의 극치다. 그가 본 북한은 전부가 아니지만, 탈북동포들이 겪은 북한은 전부다. 신은미는 누군가가 깔아놓은 레일을 밟으며 잠깐 그들의 모델하우에스만 들렀을 뿐이고, 탈북동포들은 평생을, 반평생을, 청소년기를 온통 북한에서 ‘체험’한 현지인들이다. 이걸 어떻게 50 대 50으로, 1대 1로 대등하게 세워놓는단 말인가? 말 따위도 되지 않는 말, 그래서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그러면서 신은미는 탈북동포와 만나 토론하는 건 ‘무의미하고 분란만 일으킬 뿐’ 그래서 만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것도 어불성설이다. 세상은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그러자면 토론은 기본이다. 신은미는 이걸 외면하고 있다.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아예 만나지 않겠다는 것이다. 자기와 생각이 같거나, 자기 말에 솔깃해 할 사람들하고만 만나겠다는 것이다. 왜?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거짓은 진실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둠은 빛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용소 군도(群島)는
이제 19세 고교 졸업생이라고 하지만 아직 집을 떠나 혼자 客地(객지)생활을 한 경험이 없어서 애처롭기도 하고 불안스러운 생각도 들지만 이제부터는 국군의 장교가 되려고 하는 남아의 出關(출관)이기에 부모의 자정에 쏠리는 표시는 하지 않아야지 하고 호쾌한 나의 경험담들도 들려주면서 약한 마음을 먹지 않도록 애썼다.朴正熙 대통령 아들 志晩(지만)이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한 것은 1977년 1월 30일. 朴 대통령이 쓴 일기장에는 이날 前後(전후)의 4일간이 모두 아들 이야기로 채워져 있었다.1977년 1월 29일(土) 맑음. 지만이가 내일 육사에 가입교하게 되어 저녁 만찬을 들며 육사 이야기를 하면서 격려하다. 이제 19세 고교 졸업생이라고 하지만 아직 집을 떠나 혼자 客地(객지)생활을 한 경험이 없어서 애처롭기도 하고 불안스러운 생각도 들지만 이제부터는 국군의 장교가 되려고 하는 남아의 出關(출관)이기에 부모의 자정에 쏠리는 표시는 하지 않아야지 하고 호쾌한 나의 경험담들도 들려주면서 약한 마음을 먹지 않도록 애썼다. 낮에는 국립묘지에 참배하고 왔다기에 어머니께서 무슨 말씀이 없더냐고 농담을 했다. 자식을 길러 봐야 부모의 심정을 안다는 옛말이 새삼 실감 있게 느
국토교통부가 어제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을 불러 2차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박 사무장의 출석 거부로 무산됐다. 그는 8일 1차 국토부 조사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막말과 폭행에 대해 입을 다물었지만 12일 검찰 조사와 방송 인터뷰에선 조 전 부사장의 소란행위뿐 아니라 대한항공 직원들의 회유 사실까지 폭로했다. 직원들이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 기장과 사무장이라서 조사라고 해봐야 회사 측과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했다니 박 사무장이 국토부를 신뢰하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 실제로 전체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 16명 중 14명이 대한항공 출신이다. 대한항공이 국내 최대의 항공사라는 점을 감안해도 지나친 편중이다. 항공안전감독관은 항공법상 항공안전과 관계된 시설에서 장부·서류 등을 검사하는 공무원이어서 항공사와 유착할 경우 엄정한 감독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번 조사단 6명에 포함된 2명의 항공안전감독관도 모두 대한항공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유착관계를 의심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조사단에서 배제하지 않았으니 어떤 조사 결과를 내놓은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국토부는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
국회가 ‘김영란법(法)’을 여전히 표류시키고 있다. 여야 모두 공직자 비리 척결을 위한 특단의 입법 수요에 대해서는 달리 말하지 못하면서도 세부 논의에서는 이견을 좁히긴커녕 새로운 쟁점을 추가 발굴하기에 기를 쓰다시피 한다. 연내 입법이 물 건너갈 개연성이 그만큼 짙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월 29일 국회 국정연설에서 조속 통과를 호소했지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3일 제4차 회의를 끝으로 정기국회를 흘려보냈다. 12월 임시국회 개회일인 15일엔 정홍원 국무총리 등이 국회를 방문해 시급한 법안으로 경제활성화법·공무원연금법과 함께 김영란법을 예시했지만 우이독경(牛耳讀經) 아닐지 의문이다. 김영란법의 표류 추이를 돌아보면 ‘반(反)개혁 국회’의 실상이 적나라하다. ‘3금(禁)’인 금품 수수, 부정청탁, 이해충돌 가운데 한동안은 여야가 직무관련성을 문제삼아 금품 수수 금지를 트집잡았다. 그러나 원안의 일률적 금지에 대한 국민적 호응에 밀려 100만 원 초과 금품 수수를 형사처벌 대상으로 환원시키더니 이젠 부정청탁 금지를 종전의 ‘포괄 금지-예외적 허용’(네거티브)에서 ‘법정 금지 이외 허용’(포지티브)으로 돌려 ‘부정청탁 금지’보다 ‘청탁 면허’로 변질시키려
文,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에 趙회장의 경복고 4년 선배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10년 전 경복고 4년 후배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쪽에 처남의 취업을 부탁한 것이 법원 판결문을 통해 드러났다. 문 위원장은 17일 “조 회장에게 직접 부탁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취업 부탁이 있었던 2004년 당시 문 위원장이 노무현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을 거친 뒤 국회 정보위원장, 국방위원 등을 맡고 있던 ‘정권 실세’였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7·30 재보궐 선거 참패로 존립마저 위태로웠던 당을 추슬러 2·8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있는 문 위원장으로서는 뜻밖의 암초를 만나 리더십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문 위원장이 처남의 취업 부탁을 했다는 사실은 처남이 문 위원장 부부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 판결문을 통해 드러났다. 판결문은 “문 위원장이 2004년쯤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을 통해 미국에 거주하던 원고(처남)의 취업을 부탁했고, 대한항공 회장은 미국의 브리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의 대표에게 다시 취업을 부탁해 원고가 (이 회사) 컨설턴트로 근무하면서
북한 공민증/사진출처: 네이트“해외교포들 속에서 조직을 결성할 때에도 北과 연계되지 않고 교포들 자체로 묶은 조직인 것처럼 명칭을 잘 위장해야 한다. 그래야 남조선의 정보망에 걸리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활동력 있고 천부적인 기질을 가진 대상들을 잘 훈련시켜 직업적 혁명가로 키워야 한다.” (김일성 교시, 1976년 2월 對南공작담당 요원들과의 담화)국제 혁명역량 강화 차원에서 해외교포 포섭2011년 외교통상부가 발간한 재외동포현황 책자에 따르면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재외동포 수는 총 726만 877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에 270만 4994명으로 가장 많은 동포들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미국(217만 6998명), 일본(90만 4806명), 독립국가연합(53만 5679명), 캐나다(23만 1492명), 유럽(12만 1028명) 순이었다. 재외동포 다수거주 국가 15개국의 현황을 보면 중국, 미국, 일본, 캐나다에 이어 러시아(21만 8956명), 우즈베키스탄(17만 3600명), 오스트레일리아(13만 2287명), 카자흐스탄(10만 7130명), 필리핀(9만 6632명), 베트남(8만 3640명), 브라질(5만 7
▲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가 15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추천위원 5명에 대해 '극우 쓰레기 인사'라며 매도했다. ⓒ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여야 추천이 이번 주 내로 마무리 될 예정인 가운데, 조사위원 선정을 놓고 단원고 유가족 측과 일반인 유가족 사이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단원고 유족 측은 ‘새누리당이 진상규명 의지가 없는 위원을 선정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일반인 유족들은 ‘다수 유가족들(단원고유가족)에 의해 일방적으로 위원이 선정된 것은 유감’이라며 대조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특히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이하 국민대책회의)는 15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추천한 5명의 조사위원을 선정을 철회하라”며 “새누리당이 추천한 5인은 극우를 넘어선 쓰레기 인사들”이라고 막말을 퍼부어 물의를 빚고 있다.세월호 일반인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이하 일반인유가족대책위)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특별법에 의해 유가족이 추천할 수 있는 3명의 진상조사 위원을 중도적 인물로 선정해야 한다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단원고유가족 측에 의해) 묵살됐다”고 밝혔다.일반
▲ 조화 전달을 위해 16일 방북할 예정인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의 방북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진태 의원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번 DJ 5주기 때 북에 가서 조화를 받아와 현충원에 놨었는데, 그럼 이번엔 저쪽 애들이 받으러 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꽃 배달원입니까?"라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북측에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16일 방북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8월 DJ 5주기 때 김양건 대남비서가 개성에서 김정은 명의의 조화와 조전문을 보낸 것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해석된다.박지원 의원실 관계자는 "16일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자격으로 육로를 통해 개성에 갔다가 당일 돌아올 예정"이라며 "현대아산 관계자들도 함께 방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태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긴급현안질의를 통해서도 박지원 의원의 방북을 문제 삼았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김정은·김정일의 꽃을 배달하는 심부름꾼이냐"고 물으며 "부자 세습을 하기 위해 30
정부가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 문제나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관계 주요 현안을 놓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오락가락하고 있다. 5·24 조치를 해제하겠다거나 금강산관광 재개를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연이어 내놓고는 논란이 일면 정확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취지가 그게 아니었다”며 주워담는 식이다. 이 같은 행태는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북측에도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정부의 오락가락 행태는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났을 때 정부 고위 당국자가 한 발언 및 이후 해명에서 잘 나타난다. 이 고위 당국자는 이날 남북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묻는 말에 “개성공단은 현재 돌아가고 있으니 말할 필요가 없고, 금강산(관광 재개)은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문화일보 12월 12일자 1·3면 참조)정부 고위 당국자가 최근 “남북대화가 이뤄지면 우리가 원하는 사안과 북한이 원하는 사안을 모두 협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5·24 조치 및 이산가족상봉 등을 의제에 포함시킬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 이런 발언은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 전향적으로 접근하고
방위사업청 3대 도입하기로… 경쟁 기종보다 성능 떨어지나 가격이 장점.par:after { DISPLAY: block; CLEAR: both; CONTENT: ""}A.pop_btn_mov { POSITION: absolute; MARGIN-TOP: -45px; WIDTH: 90px; DISPLAY: block; BACKGROUND: url(http://image.chosun.com/cs/article/2012/type_mov_onoff.png) no-repeat 0px 0px; HEIGHT: 90px; MARGIN-LEFT: -45px; TOP: 50%; LEFT: 50%}A.pop_btn_mov:hover { BACKGROUND-POSITION: 0px -98px}A.pop_btn_mov IMG { DISPLAY: none}백령도·연평도 등 서북 도서와 NLL(북방한계선) 등에서 북한의 도발을 감시할 중고도(中高度) 무인 정찰기(UAV)로 이스라엘 IAI사의 '헤론-1〈사진〉'이 선정됐다.방위사업청 관계자는 15일 "방위사업청에서 이날 오후 예산 약 300억원으로 무인기 3대를 도입하는 NLL 감시 무인기 사업의 기종 선정 회의를 연 결과 이스라엘 IAI
[고 박정희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요지] 내가해온 모든일에 대해서 지금까지 야당은 반대만 해왔든 것입니다. 나는 진정 오늘까지 야당으로부터 한마디의 지지나 격려도 받아보지 못한채 오로지 극한적 반대속에서 막중한 국정을 이끌어 왔습니다. 한일국교 정상화를 추진한다고하여 나는 야당으로 부터 매국노라는 욕을 들었으며 월남에 국군을 파병한다고하여 "젊은이의 피를판다"고 그들은 악담을 하였습니다. 없는 나라에서 남의돈이라도 빌려와서 경제건설을 서둘러 보겠다는 나의 노력에 대하여 그들은"차관망국"이라고 비난 하였으며 향토예비군을 창설 한다고하여 그들은 국토방위를"정치적 이용을 꾀한다"고 모함하였고 국토의 대동맥을 뚫는 고속도로 건설을 그들은"국토해체"라고 비난 하였습니다. 반대하여온것 등등 대소사를 막론하고 내가하는 모든일에 비방.중상.모략.악담을 퍼부어 결사반대만 해왔던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때 야당의 반대에 못이겨 이를 중단하거나 포기하였더라면 과연 오늘 대한민국이 설 땅이 어디겠습니까? 내가 해온 모든일에대해서 지금 이시간에도 야당은 유세에서 나에대한 온갖 인신공격과 야당은 언필칭 나를 독재자라고 비방합니다. 내가 만일 야당의 반대에 굴복하여 "물에 물탄듯
서울 여의도 63빌딩은 요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꼭대기와 지하 식당가에선 송년회가 열리지만 중간층 사무실엔 긴장감이 가득하다. 빌딩 주인인 한화생명은 이달 7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상반기에 300명을 줄였다. 불과 1년 만에 전체 직원(4738명) 중 5분의 1 이상을 잘라내는 것이다. 19년째 한화생명에 근무 중인 A 차장(46)은 “명예퇴직을 수용하지 않으면 연고가 전혀 없는 지방 영업소에 배치하는 분위기”라며 “지방 발령 후 퇴직을 하면 명퇴금도 받을 수 없어 (사직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샐러리맨이 ‘위기의 연말’을 맞고 있다. 내로라하는 기업마저 혹독한 구조조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가 매출 상위 300대 상장사의 3분기 사업보고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올 들어 9월까지 2만7800여 명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러움의 대상인 대기업에서마저 하루 102명꼴로 옷을 벗은 것이다. 한화생명 등 최근 구조조정까지 감안하면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채 거리로 몰린 직장인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 칼바람은 업종을 가리지 않는다. 두산중공업은 요즘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만 52세 이상 450명 전원이 대상이다.
북한 김정은이 “10년간의 햇볕정책으로 현재의 북한군이 보존될 수 있었다”고 인정한 내용이 포함된 지시문을 북한전문매체 자유북한방송이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김정은이 지난 9월 21일자로 군 총정치국에 내린 지시문에는 지난 김정일 집권시 남한으로부터 받은 식량과 돈이 지금의 북한군을 보존하게 했으며 그 업적은 철저히 김정일의 업적이라고 추켜세웠다. 매체는 또 지시문에 ‘인민군대 안의 일부 특수병종에만 가르치던 적군이해 학습을 전군적으로 가르치라’, ‘사관양성소나 군사학교들에 적 장비물자를 진렬(비취)해놓고 구체적으로 가르쳐라’, ‘군사학습시간과 군사상식을 다양하게 만들어 배포해라’ 등의 ‘적화통일’ 야망을 그대로 보여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매체는 지시문 원본 공개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김정은 “10년간 햇볕정책으로 지금 군대 보존”, konas.net, 2014.12.12) 우리의 대북지원 규모는? 2009년 정부 내부 자료를 인용하면 1998년~2008년에, 정상회담·금강산·개성관광 대가(代價)와 개성공단 임금 등으로 29억222만 달러의 현금을 북한에 주었고, 쌀·비료·시멘트, 철근, 경공업 원자재 등 현물(現物)로 전달된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