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검들)-한 구덩이에 수십 명씩,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함께 묻어버렸다깊이 또 깊이 팠는데비좁구나 땅이여주검이 너무 많아서칠성판도 없는 주검들인데메마른 나무같이바삭한 주검들인데비좁구나 땅이여죽어서 누울 자리조차불편한 땅이여순서도 없다주검들은 늙은이건젊은이건어린이건그 순간엔다 같이 주검일 뿐목놓아 울어주는사람도 없다살아서 동정 한 번못 받아본 사람들주검에 그 무슨 동정이 필요하랴누구의 무덤인지도 모른다주인도 없는 주검들이다가족까지 다 죽어버리고산 자조차 유랑을 떠난그러나 한결같이 모두가 외치는 건“우리 모두는 굶어죽었다”출처 조갑제 닷컴 / 김수진(자유기고가)
‘무법천지’ 눈감은 서울시, 오마이뉴스 ‘왜곡’ 보도에 거꾸로 공무원 문책!▲ 세월호 유가족들과 좌파단체들이 광화문 광장을 '무단점거' 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뉴데일리=정재훈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에 들어선 [세월호 천막]이 불법임을 알리고, 자진철거를 요청한 서울시 공무원이, 서울시로부터 [문책성 인사]를 당한 정황이 드러났다.더구나 해당 공무원은, 문책성 인사를 당하기 직전, 광화문에 들어선 [세월호 불법 천막]에 대한 계도 과정에서, [세월호 유족을 지지하는] 일단의 군중들에게 폭행을 당해 2주간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뉴데일리의 취재 결과, 광화문 일대에 들어선 [세월호 천막]들은, 서울시로부터 광장 사용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불법 시설물]로 밝혀졌다. 광화문 광장을 무단 점거한 이들에게 천막 설치가 불법이란 사실을 알리고, 자진 철거를 유도하는 [계도 활동]을 벌이다가, 폭행과 함께 문책성인사를 당한 당사자는, 서울시 역사도심관리과 전 팀장인 A사무관이다.A 사무관은,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폭행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지난 7월 14일 광장에 무단으로 천막이 쳐져있다는 제보를 받아 계도를 위해
세월호 유족과 통합진보당 등 야당이 빼곡히 세워놓은 광화문 천막들이, 사실상 [불법 시설물]이라는 사실이 뉴데일리 취재결과 드러났다. 서울시는, 이들 천막들이 불법인 사실을 알면서도 위법상태를 방치하는 등, 단속을 해야할 행정청이 불법을 조장 혹은 묵인하는 어이없는 태도를 취하고 있어,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뉴데일리는 취재과정에서, 처음 불법 천막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위해 현장을 찾은 서울시 주무부서 사무관(팀장)이, 천막 철거에 거세게 항의하는 [세월호 유족 지지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2주 가까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당사자의 증언을 확보했다.서울시는 단속 공무원이 현장에서 폭행을 당하는 상황에 벌어졌는데도, 폭행 가해자에 대한 수사의뢰나 광장 불법 점거자들에 대한 경고 등, 대응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 오히려 서울시는, 단속현장에서 폭행을 당한 공무원을 [대기발령] 조치한 뒤, 하반기 인사에서 타 부서로 전보발령했다.해당 공무원은 자신에 대한 전보인사를 납득할 수 없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대통령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사실은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다만 오마이뉴스가 불법 천막에 대한 계도활동을 벌이던 공무원을, 악의적으로
북한이 추석을 앞둔 6일 오전 ‘신형 전술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7시부터 7시40분까지 신형 전술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원산 일대에서 동북쪽 방향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210여㎞ 내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북한군의 동태를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사거리 210∼220여㎞인 신형 전술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달 14일과 이달 1일에 이어 세 번째로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14일과 이달 1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신형 전술미사일로 결론이 났다”며 “북한이 오늘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도 사거리와 궤적을 고려할 때 신형 전술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기존 전술미사일인 ‘KN-02’(최대사거리 170여㎞ 추정)보다 사거리가 긴 신형 전술미사일의 성능개량을 위해 잇따라 시험발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19번째로, 이번 발사는 지난 1일 중국 국경 60여㎞
서울중앙지법은 5일 북한 대남 공작기관인 보위사령부로부터 남한에 내려가 간첩 임무를 수행하라는 지령을 받고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한 혐의로 기소된 홍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홍씨는 작년 8월 한국에 입국해 중앙합동신문센터 조사를 받던 중 간첩 혐의가 드러나 올 3월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합동신문센터, 국가정보원, 검찰이 홍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진술 거부권과 변호인 조력(助力)을 받을 권리를 알려주지 않아 형사소송법 규정을 위반했다"며 "검찰 등이 낸 조서는 유죄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형사소송법은 검사나 사법경찰관은 피의자를 조사하기 전에 진술 거부권과 변호인 조력을 받을 권리, 진술을 거부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으며 진술 거부권을 포기하고 한 진술은 법정에서 유죄 증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도록 하고 있다. 이런 절차를 지키지 않은 조사는 유죄 증거로 삼지 못하게 돼 있다. 이건 일반 국민도 다 아는 초보적 상식이다. 그런데도 국정원과 검찰은 이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법원이 증거의 신빙성을 의심해 무죄판결을 내리는 경우는 많지만 이번처럼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증거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일은 거의 없다
[3년前 '아랍의 봄' 후 유망주로 거론되다 왜 기회 놓쳤나]카다피 정권 붕괴된 이후 '과거사 청산' 집착하다 문제혁명 세력이 군·경 해산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정부 구성평범한 의사·기업인을 장관에… 20대 수학자, 카다피 재산 환수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지난달 29일 리비아 북서쪽 해안에 시신 40구가 몰려왔다. 리비아 정세가 불안해지자 유럽으로 밀항을 시도하던 아프리카·중동 출신 난민(難民)들이었다.'아랍의 봄' 직전만 해도 리비아는 난민의 보금자리였다. 주변국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소득이 높았기 때문이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차드·수단 등 주변국보다 수배 높은 1만여달러였다. 매장량 세계 9위를 자랑하는 원유 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만 5만여명이 리비아를 떠났다. '석유 강국'은 왜 난민마저 떠나는 땅으로 전락했을까.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
예고 된 바와 같이 2014. 9.4 프레스센터 19층에서 "대한민국사랑종교단체협의회대종협이 창립식을 가졌다.이 단체는 불교(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불총), 천주교(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대수천)기독교(선민테트워크), 유교(전국유림총연합회) 4개 종교단체가 참여하였으며향후 더 많은 종교단체로 확대 할 계획이라 한다.대종협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종교인들이 뜻을 모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반국가세력들의 획책을 막고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이 단체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대종협은 창립총회에서 이건호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 공동회장을 대종협상임대표에 추대했다. 출범사는 이건호 상임회장, 서석구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상임회장, 강대봉 전국유림총연합회 상임회장, 김규호 선민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전했다.상임대표로 추대된 이건호 상임대표는(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표 수락 및 출범사에서 "호국불교의 전통을 불교계가 잃어버렸는데, 애국불자들이 다시 나서야 한다"면서 "여러 종교들과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공동회장 서석구 변호사(대수천 상임대표)의 출범사는 이계성 공동대표가
노란 띠로 사방 떡칠해 놓고, 마르고 닳도록 [죽음의 행진] 하자고?죽음과 부활새민련(새정치민주연합)이 죽어가고 있다. 죽을 수 밖에 없다. 잡귀와 결탁하여 가련한 희생자를 착취했기 때문이다. 무릇 잡귀와 결탁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패망할 수 밖에 없으며, 가련한 희생자를 착취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멸망하기에 족한 법이다. 그런데 새민련은 이 두 가지 흉측한 짓을 모두 저질렀다. 그래서 죽는다. 1. 맥베스맥베스는 잡귀와 결탁했다가 죽었다. 잡귀가 맥베스를 유혹했다.“왕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해! 숲이 움직이지 않는 한, 너는 틀림없이 성공해! 내가 보장하지!”그런데 진압군 병사들이 온 몸에 나뭇가지를 꼽고 마치 숲과 같은 모습이 되어 움직였다. 처음부터 잡귀의 장난질이었던 것이다.서울 시청 앞의 흉물스럽게 변한, 거꾸로 선 노란색 먼지떨이….길거리 여기 저기에 걸린 빛 바랜 노란 띠를, 새 노란 띠로 바꾸어 다는 기괴한 모습들…이게 다 무엇인가?띠, 즉 천 조각은 원래부터 (좋은 말로) [혼을 부르는] 초혼(招魂)의 상징이며, (나쁜 말로) [잡귀를 부르는] 귀빙(鬼憑) 아이콘이다. 서낭당 깃발(룽타, 서낭당 깃발의 원조인 티벳 깃발)과 같이, 다섯 색을 맞추어
국군와해전취(國軍瓦解戰取, 괴뢰군와해전취) 전술은 북한과 국내 左翼혁명 세력이 한반도 공산화 통일에 방해되는 대한민국 군대(反공산혁명 무장세력)를 와해시키는 전술이다.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2004년 발간한《김일성의 비밀교시》에도 국군와해전취와 관련된 내용이 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남조선 괴뢰군은 작전 지휘권도 없는 美帝의 고용병으로써 식민지 대리정권을 지탱하는 마지막 보루이며 남조선혁명과 조국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反혁명 무장력이다. 과거 1948년에 있었던 여순 군인폭동과 表武源(표무원), 姜泰武(강태무) 대대의 의거입국 사건은 좋은 경험으로 된다. 남조선 혁명가들과 지하혁명조직들은 혁명역량을 꾸리는 사업과 함께 괴뢰군을 와해 전취 공작에 항상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1968년 1월 對南공작담당요원들과 의 담화) ▲軍침투공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상은 중·하층 장교들이다. 지금 중·하층장교들 중에는 직위 불만자들이 많은데 그 대부분이 非육사출신이며 또 육사출신들 가운데서도 타 지역 출신 장교들은 경상도 출신들에게 밀리어 소외감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출신지역과 육사·非육사 간의 갈등을 이용하여 그들을 자극하고 희망을 불어넣
1. 일 안하고 혈세만 축내며, 특권만 누리는 국회가 열심(熱心)을 내는 장르가 있다. 바로 김정은 살리기다. “5.24조치를 해제하라”며 4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쏟아진 말들은 이랬다. “아시안게임에 북한 응원단이 참여하는 문제 하나 제대로 풀리고 있지 않다. 과연 통일 준비를 제대로 하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물꼬를 트지 못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5·24 조치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조치로 기업에 엄청난 손실이 있고, 무엇보다 분단 고착화로 통일이 멀어져 엄청난 비용이 우리에게 와 닿을 것이다...이제 꽉 막힌 남북문제를 푸는 데 5·24 조치에 대해 전향적인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때가 됐다(以上 김태호 최고위원)” “5·24 조치는 이제 시효가 지난 정책이다...이제 우리의 평화적 힘을 북한 사회에 밀어 올려야 하는데, 우리 스스로 이를 다 막아버리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5·24 조치에 대해서는 새로운 차원에서 대담한 조치가 필요하다(이인제 최고위원)” “이런 것들을 모아보면 5·24 조치는 지금 효력을 상실한 것이다(유기준 의원)” 2. 5·24 조치는 2010년 3월26일 북한의 천안함 폭침 이후 시작된 북한에 대한 퍼주기 중단을 뜻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사고 폐지 절차를 강행하면서 교육현장이 혼란에 빠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어제 “올해 평가 대상인 14개 자사고 중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 등 8곳이 기준 점수에 미달했다”며 이들 학교를 일반고 전환 대상에 올렸다. 교육부는 자사고 재평가와 지정 취소를 교육감의 재량권 남용으로 판단하고, 서울시교육청이 협의를 요청해 오면 즉시 반려하고, 지정을 취소할 경우 시정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청이 자사고를 폐지할 때에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치도록 돼 있어 그때 제동을 걸겠다는 것이다. 학부모들도 강력 반발하며 교육감 퇴진 운동에 들어갔다. 자사고 교장들은 단체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그럼에도 조 교육감은 “불리하더라도 사법부의 판결을 기다리면 된다”며 자사고 폐지 문제를 법정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법정 공방이 벌어지는 동안 서울 교육은 혼란과 대립 속에 빠질 것이다. 이번 자사고 평가는 공정성을 결여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취임 이전에 실시된 평가의 결론을 뒤집기 위해 교육청의 재량 평가 비중을 늘리면서 2, 3차 평가를 추가로 실시했다. 이미 평가를 마친 자사고를 재평가해
美국방부 소식통 “한국과 조율… 10월 안보협의회서 발표 추진”2조원 비용 한국 분담 조건으로 1개 포대 추가 배치도 검토중미국이 미사일방어(MD) 체계의 핵심 요격무기인 고고도(高高度)미사일방어(THAAD) 체계 1개 포대를 경기 평택 미군기지에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조만간 THAAD의 배치 계획을 한국 국방부에 공식 요청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방부 고위 소식통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THAAD의 한국 배치와 관련한 양국 간 의견 조율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이르면 다음 달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나 양국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통해 배치 결정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한강 이북 주한미군 이전 배치 계획이 진행 중인) 평택 미군기지가 THAAD 1개 포대의 우선 배치 지역으로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 오산 미군기지도 후보 지역 중 하나다. 6대의 이동식 발사차량과 48기의 미사일로 이뤄진 THAAD 1개 포대의 도입 비용은 약 2조 원대로 알려져 있다. 미 국방부는 평택 미군기지에 배치하는 THAAD 1개 포대 외에 한국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이 세월호 인양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유경근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5일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제5차 수색작업까지 계획을 세워놓고, 현재 4차 수색 중인데 김 차관이 인양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9월과 10월은 진도 해역의 조류가 가장 잔잔한 시기로 실종자 가족들이 그나마 희망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 희망을 깨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세월호 실종자 가족대책위 법률 대리인 배의철 변호사는 “기상악화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현재 아직도 진입하지 못한 격실이 있고, 선내 정밀수색도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지도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인양을 언급하는 것은 진도에서 140일 넘게 실종자를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그는 “무엇보다 아직 바닷속에 있는 10명의 실종자와 이들을 기다리는 22명의 가족들의 의견이 우선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웅상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4일 8개 자사고(自私高)에 대해 재(再)지정 취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해당 학교들의 반발로 이 문제는 결국 법정으로 가게 될 공산이 크다. 친(親)전교조 성향의 김승환 전북도교육감도 2010년 7월 취임 직후 전임 교육감이 자사고로 지정했던 두 고교에 대해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을 내렸다가 학교 재단과 교육부가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조 교육감은 좌파(左派) 진영 교수로서 사회를 향해 적극 발언해 오다가 교육감에 당선됐다. 수도 서울의 교육을 바꿔보겠다는 그 나름의 포부도 강할 것이다. 그러나 조 교육감은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강행함으로써 스스로 분란(紛亂)의 수렁 속으로 뛰어드는 결정을 내렸다. 자사고 문제로 인한 소용돌이는 그가 품었을 다른 교육 혁신의 실현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다.우선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 과정 자체가 국민 공감을 얻기 어렵게 돼 있다. 전임 교육감 시절의 '합격' 평가를 뒤집고 재(再)평가와 재재(再再)평가를 거쳐 내린 '불합격' 판정을 누가 정당하다고 인정하겠는가.조 교육감의 두 아들은 외국어고교를 졸업했다. 서울엔 외고(外高)가 6곳, 자사고가 25곳 있다. 일반적으로 자사고보다는 외
식칼·백색가루·괴문서 동봉돼 배달 중 적발문서엔 한 장관은 물론 가족 위협내용 담겨김관진 때보다 심각…대공용의점 배제못해국방부, 경찰과 공조해 공개수사 전환 결정 한민구 국방장관 앞으로 배달된 문제의 식칼/사진=국방부 제공© News1 한민구 국방장관을 협박하는 괴문서와 식칼, 백색 가루 등이 든 괴소포가 발견돼 군경이 수사에 나섰다.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한 장관을 협박하는 편지와 30cm가량 길이의 식칼과 약 20mg의 백색 가루가 담긴 소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한 택배회사의 은평지점에서 발송된 이 소포는 겉포장에 ‘이태원로 22/용산 3가 한민구’와 전화번호(국방부 민원실)만 적혀 있어 ‘주소불명’을 이유로 발송처로 다시 반송됐다. 택배회사 직원은 전화번호를 통해 국방부 장관이 수신처임을 확인하고 재발송을 위해 박스를 다시 포장하는 과정에서 식칼 등을 발견해 군 당국에 신고했다. 이 소포에는 ‘국제평화행동단’이라는 단체 명의로 작성된 편지도 동봉돼 있었다.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작성한 듯한 필체의 이 편지에는 빨간 글씨로 “주둥이를 함부로 놀려 기어이 한반도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불러오느냐”며 “네놈을 그냥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