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p▲ 28일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주최한 긴급토론회 [세월호에 갇힌 대한민국, 출구는 있는가]에서 사회를 맡은 김성기 변호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바른사회시민회의 제공 세월호 유가족 둘러싼 일부 정치세력이민주국가의 본질을 역행하려고 하고 있다. - 유호열 고려대 교수[좌파의 되먹임 구조체]는 이성적 대화가 불가능하며,여론의 광적 쏠림이 국민들을 향해[정의와 진실의 독점]을 강요하고 있다. - 홍성기 아주대 교수정부는 경제심리 불안으로 꺼진 [소비 불씨]를 살리는 동시에,국회는 기초생활법안을 빨리 통과시켜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 - 조동근 명지대 교수대한민국을 전진시킬 엔진이 [세월호 사건]으로 멈춰버렸고,여야 간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은 두 번씩이나 일방적으로 파기되면서[대한민국이 출구 없는 세월호 정치로 마비됐다]는 견해가 학계로부터 나왔다.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재차 여야 간의 협상을 파기한 후[3자 협의체] 카드를 내놨지만,이는 국회의 입법권과 대의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이자,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한다는 것 자체가대한민국 형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는 지적이다.장외에선 좌파세력들이 세월호 난
Ⅲ. 종북좌파세력의 활동상1. 최근 활동특징과 양상 종북좌파세력은 학원계,노동계, 재야계 등 에 주로 포진되어 있었으나, 1980년 중반이후부터 문화예술계, 종교계, 과학기술계, 여성계, 언론계 및 심지어는 국토방위의 무장력인 군(軍)에 까지 침투하여 그 세력을 확산시켜왔다. 특히 김영삼정부 출범이후부터 지난 좌파정권을 거치면서 종북좌파세력이 민주개혁세력으로 변신하여 여·야당 가리지 않고 제도정치권 및 정부 사이드에 까지 그 세력을 확산시키며, ‘네트워크(network)화’되어 있다. 최근 종북좌파세력의 활동상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종북좌파세력들은 자본가와 한국정부를 전략적으로 청산해야 할 ‘적(敵)’으로 간주하고 있다. △ NL주사파의 경우는 이명박정부를 사대매국정권, 친미정권, 전쟁정권 등으로 매도하며 정권퇴진투쟁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민족공조와 친북연대를 압박하고 있고 △PD파 등 맑스레닌계열에선 현정부의 성격을 반(反)노동자정권이라고 규정하고 결국 타도해야 할 ‘적’으로 보고 있다. 둘째, 종북좌파세력들의 이념적 토대가 다변화되고, 공산주의지향이 노골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종북좌파세력의 기존의 사상적 토대는 정통 공산주의사상인 「맑
Ⅱ. 종북세력의 개관 1. 종북(좌파)세력의 개념과 지향목표가. 종북(좌파)세력의 개념종북좌파세력의 개념을 규정하기 위해선 먼저 ‘종북’과 ‘좌파’ 용어의 연원부터 살펴 보아야 한다. 첫째, 종북(從北)세력이란 ‘종(從) 북한세력’의 약칭으로 북한정권의 노선을 전폭적으로 추종하고 신봉하는 세력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른바 주사파(주체사상파)와 같은 세력을 의미하는데, NL(민족해방)계열이라 불리는 세력들이다. 종북세력은 우리 사회 내에서 북한에 우호적인 세력을 폭넓게 지칭하는 친북(親北)세력과 차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개념이다. 종북이란 용어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2006년 ‘일심회 간첩단 사건’과 관련하여 민주노동당내 ‘종북주의 논쟁’이 언론에 보도되면서이다. ● 대한민국 국가정체성 부정과 북한 김씨집단의 정당성 선전●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미화,찬양● 주체사상 및 선군노선, 강성대국론 찬양● 북한의 대남혁명전략(민족해방 민주주의혁명)노선 수용, 수행● 북한 연방제통일방안(조국통일 3대헌장 등)지지 선전● 북한의 대남투쟁노선(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조미 평화협정체결, 범민련-한총련 합법화, 보수우익세력 척결, 국정권-기무사-경찰 보수
지난 8월 21일(목) 자유민주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대한민국에서 종북이란 무엇인가'주제의 긴급 전문가 토론회에서 발제된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의 글을 시리즈로 보완, 정리하여 게재합니다.종북의 올바른 개념과 국가사회적 폐해 - 네트워크화된 종북세력의 뿌리와 가지-Ⅰ. 문제제기: 종북 판결, 이대로 좋은가? 최근 서울고등법원이 종북 운운 발언에 대해 명예훼손을 인정하고 손해배상 판결을 내린데 대해, 우리사회 일각에 이의 문제를 지적하는 분위기가 점증되고 있다. 이번 판결의 핵심에는 ‘종북’의 개념과 ‘(이정희, 심재환의) 경기동부연합’ 구성원 여부, ‘명예훼손 여부’ 등이 놓여 있다. 이중 경기동부연합의 구성원 여부는 아니라는 것이며(피고측이 구성원이라는 근거 미입증), 명예훼손 여부는 법리적 문제라서 필자가 언급하기는 부적절하다. 다만 종북의 개념에 대해서는 발제가가 25여년 간 이 분야를 국가기관에서 연구하였기에 권위있게 이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현재 한국사회에서 종북(從北)이란 용어는 사회과학적으로 정립된 개념도 아니며, 법률적 용어도 아닌 탓에 매우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종북이란 용어가 사용하는 사람의 가치관과 정치사회적 성향,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압축 성장·민주화 과정에서 쌓인 적폐를 청산하는 ‘국가 개조’의 절박성이 더욱 부각됐고, 여야 정치권은 물론 국민 대다수는 공감했다. 지난 7월 10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가 개조’ 취지에 호응하면서도 ‘국가 혁신’으로의 용어 변경을 요구하고, 박 대통령이 즉석에서 수용했을 정도다. 여야 모두 세월호 참사 발생일인 2014년 4월 16일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달라질 것이라고 외쳤다.그러나 실상은 정반대다. 그간 청와대의 독주, 여당의 무기력, 야당의 무책임이 겹친 탓이지만 현재로선 야당의 책임이 맨 앞에 있다. 여권이 ‘쟈니 윤 한국관광공사 감사’같은 터무니없는 낙하산 인사를 계속한다면 국가 개조는 불가능하다. 결국 야당이 바로 서서 여권을 채찍질해야 공공개혁, 규제개혁 등 국가 개조의 첫 단추라도 꿸 수 있을 것이다. 야당 개조가 국가 개조보다 더 시급한 이유다. 그런데 지금 새정치연합 모습을 보면 마치 김영오 씨가 당 대표라도 된 듯하다. 김 씨는 28일 단식을 중단하면서 “국회의원들은 단식을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가라”고 했고, 문재인 의원을 비롯한 여러 사람이 받아들였다.
▲ ‘텅빈 견학’ 29일 오전 국회를 견학한 덕원중학교 학생들이 본회의장 방청석에 앉아 텅 비어 있는 회의장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여야가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싸고 대치하면서 ‘무노·불임(無勞·不姙) 국회’ 기록을 연일 경신함에 따라 “이럴 거면 세비를 반납하라”는 각계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월 2일 이후 만 4개월간 1000억 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를 축내고도 법안 처리 실적 ‘전무’를 기록하고 있는 국회가 ‘세비 반납’의 거센 역풍을 맞는 상황에 내몰린 것이다.국회의 ‘무노·불임’ 기간은 29일로 119일째, 주말인 30일로 120일째를 맞는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둘러싼 논란이 세월호특별법 내용을 둘러싼 여야 충돌로 연결되면서 이날까지로 잡혀 있던 8월 임시국회가 아무 성과 없이 종료됐다. 반면 이 기간 동안 국회에는 무려 1000억 원에 이르는 혈세가 투입됐다. 지난 4개월간 국회의원에게는 1인당 4124만 원의 세비와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약 3003만 원씩이 지급됐다. 여기에 보좌진 월급,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활동비 등을 다 합치면 총 비용은 약 643억 원에 달한다. 중앙선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6일 동안 단식해 온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28일 단식을 중단했다. 김씨를 지원하며 10일 동안 동조 단식 농성을 벌여 온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도 이날 오후 단식을 그만뒀다.김씨의 단식은 야당에 국회를 등지고 장외(場外)로 뛰쳐나가도록 만든 한 요인이 됐다. 야당 강경파는 "유민 아빠는 광화문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데 우리가 한가하게 국회에 있을 수는 없다"며 국회 일정 전면 거부와 장외투쟁을 끌어냈었다. 그런 김씨가 단식을 접은 이상 야당도 계속 국회를 팽개칠 명분이 약해진 셈이다.야당이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은 일반 국민의 요구다.엊그제 나온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세월호특별법과 별개로 다른 경제 관련 법안들은 통과시켜야 한다'는 데 찬성하는 사람이 78.5%나 됐다. 반대는 16.5%뿐이었다. 심지어 새정치연합 지지자 중에도 찬성이 71.6%로 반대 25.7%를 크게 앞질렀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4.5%가 야당의 장외투쟁에 반대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실제 이날 서울 명동에서 전단을 나눠주던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일부 시민으로부터 "국회로 돌아가라" "국회의원 맞느냐"고 면박을 당했다
[안보전략硏·국제정치학회 '한반도 통일 국제학술회의']美·中·日·러 북한 전문가들 "한반도 분단은 주변국에 손해… 평화통일 지지" 한목소리"통일한국은 주요 경제 파트너, 어떻게든 좋은 관계 맺어야"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국가안보전략연구소(소장 유성옥)·한국국제정치학회(회장 남궁영) 주최로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협력방안' 국제학술회의에서 미국·중국·일본·러시아의 북한·안보 전문가들은 "한반도 분단 상황이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국들의 국익에 반(反)하며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다만 통일 방식에 대해서는 미·중 전문가 및 국내 학자들 간에 적잖은 이견(異見)이 표출됐다.◇"한반도 통일이 모두에 이익"미국 국무부 차관보와 국가정보국 부국장을 지낸 토마스 핑가 스탠퍼드대 특임연구원은 "미국인들은 한국 통일을 지원하고 바라고 있다"면서 "단순히 동맹국인 한국이 잘되기를 바라서가 아니라 한반도 분단으로 미국의 이익이 위협받고 동북아 지역에서 미국이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왕쥔성(王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나 축복한 후 무슨 말을 남겼는지, 한국 천주교는 일부 신부, 수녀들이 고무(鼓舞)된 듯 전원 총출동하여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 천막을 치고, 수사권, 기소권이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농성 시위에 들어갔다. 신부, 수녀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핵심이요, 배후는 천주교라는 것을 전국민은 물론 국제사회에 홍보 하다시피 하는 데, 광화문 농성장에만 신부, 수녀들이 보이는 것이 아니다.광화문으로 가는 종각의 길, 청와대로 가는 길 등에는 화창한 봄날 떼지어 나타나는 개구리들 처럼 도처에 수녀들이 삼삼오오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고, 그 행동은 광화문에서 농성하는 신부, 수녀들을 지지 응원하듯 보인다. 신부, 수녀들의 총출동같은 언행에 동조하는 소속 종단을 알 수 없는 일부 승려도 수녀들의 농성장에 소수로 배회 하며 지지성원을 보내고 있다. 갯벌에 망둥이가 뛰면 꼴뚜기도 뛴다는 것인가?신부, 수녀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언행을 어떻게 해석했기에 교황을 초청해준 박근혜(세례명:율리아나) 대통령을 벼랑 끝으로 몰고가는 정치운동을 하는 것인가? 은혜를 모르는 자들 아닌가? 농성과 시위를 하는 신부, 수녀들의 농성장에는 프란
▲ ⓒ 인터넷 캡처보안관찰처분대상자 신고를 거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이 26일 석방됐다. 체포된 지 하루 만에 석방된 것으로 한상렬 추종단체의 반대 시위에 검찰이 굴복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한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9시경 전주 덕진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사의 지휘에 의해 석방됐다. 그는 보안관찰법이 양심과 사상, 신념을 감시한다는 이유로 신고를 거부하며 불복종 투쟁을 벌여왔다.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북본부를, 노동자연대전북모임, 전교조전북지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북농민회총연맹전북도연맹 등 전북지역 22개 좌익단체는 26일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안관찰법은 사상과 양심을 감시하고 사생활 전반에 관여하며 한 개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악법”이라며 보안관찰법 폐지와 한 상임고문의 석방을 촉구했다.또 “한 목사는 부당한 억압과 악법에 저항하는 평화운동가와 통일운동가의 삶을 살아왔기에 사상과 양심을 감시하는 보안관찰법에 따를 수 없다고 밝혀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체포영장을 통해 강제구인을 한 것에 분노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통일인사 한상렬 목사 석방하라’, ‘보안관찰법 법치주의에 어긋
▲ 유민이 외할머니가 두 손녀와 함께 살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모 연립주택.ⓒ 뉴데일리DB 몰라. 난 신경 안 써. (김영오 단식은) 나하고 상관없어. 묻지 마. - 고 김유민 양을 홀로 키워온 외할머니‘유민 아빠’ 김영오씨를 대신해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고 김유민양 자매를 홀로 키워온, ‘유민 외할머니’가 입을 열었다.지난 23일, [유민 삼촌] 윤모씨의 인터넷 댓글 이후로, ‘유민 아빠’의 과거행적과 관련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 온 ‘유민 외할머니’는 기자의 접근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유민 외할머니’는 기자가 다가가자,이렇게 손사레를 쳤다. 귀찮아, 찾아오지마~외부인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는 모습이었다.특히 ‘유민 외할머니’는, 한때 사위였던 김영오씨의 단식 사실을 아느냐는 기자의 질문에,이렇게 짧게 말한 뒤 더 이상의 답변을 거부했다.“몰라, 나하고 상관없는 일이야!” 짧은 답변이었지만, ‘유민 외할머니’의 목소리에서는 분노가 느껴졌다.더 이상 묻지 말라고 했지만,이혼 뒤 김영오씨가 찾아온 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선,더 퉁명스럽게 답했다.찾아오긴 뭘 찾아와!이혼 후 김영오씨가, 유민 양 자매가 사는 집을 찾아온 적이 없다는 사
1. 야권은 경제(經濟)도, 민주주의(民主主義)도 관심 없어 보인다. 세월호특별법이 최고의 민생, 집권이 최상의 민주주의인 듯 행동한다. 작금의 주장은 현행 법(法) 체계, 대의제, 국민적 정의(正義)의 감정과 충돌한다. 우선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기소권을 부여하면 ‘자력(自力) 구제 금지 원칙’에 어긋난다. 피해자의 가해자 응징을 허용해 버리면 국가라는 시스템 자체가 흔들린다. 일종의 인민재판(人民裁判)이 된다. 여야는 물론 유족까지 참여하는 3자협의체도 대의제(代議制) 포기다. 유족들의 이야기를 백 번, 천 번 들을 수 있지만 입법(立法)의 주체가 될 수는 없다. 이해당사자가 입법과정에 직접(直接) 참여하게 된다면 모든 이해당사자가 입법 참여를 주장할 것이다. 예외가 원칙을 가린다. 유족들이 여당의 특검(特檢) 후보 추천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도 “특검의 중립성·공정성 원칙을 무너뜨리는 것으로 현행 특검법과 배치된다”는 지적을 받는다. 과거 대형 재난 사건 피해자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세월호는 법(法)과 원칙(原則)이 지켜지지 않아 발생한 사고다. 문제해결을 말하며 법과 원칙을 무시한다면 또 다른 참사를 부른다. 질서의 파괴, 혼란과
1. 대통령 후보 출신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5월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죽지 않아도 될 소중한 생명들을 죽음으로 내몬 점에서 광주의 국가와 세월호의 국가가 본질적으로 얼마나 다를런지요”라는 글을 올렸다. 세월호 사고로 비통해하고 수습을 위하여 고생하는 祖國(조국)을 살인집단에 비유한 용서할 수 없는 선동이었다. 2. 2003년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은 부산저축은행 측의 요청을 받고 이 은행을 검사중이던 금감원 책임자에게 부탁성 전화를 했다. 금감원은 영업정지 수준의 엄청난 비리를 발견하고도 부산저축은행에 기관경고 등 가장 느슨한 처벌을 내려 금융사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뒤 문재인 씨가 공동 소유했던 법무법인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단순한 빚 독촉 업무로 59억 원(노무현 정권 시절)의 수임료를 받았다. 2011년, 건국 이후 최대의 금융사기 사건인 저축은행 사태의 단초를 연 것은 바로 이 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였다. 이 은행에서만 6조 원대의 피해가 발생했다. 3. 문재인 수석이 공직자의 윤리에 충실하였더라면 2003년에 막을 수 있었을 저축은행비리의 전국적 피해액은 50조 원, 피해자가 10만 명, 이들이 떼인 돈은, 5000만원 초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단원고 2학년 고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47·사진) 씨의 막말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 씨가 참사 다음 날 진도체육관을 찾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밀치며 막말을 하고, 단식 투쟁 중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욕설을 내뱉는 영상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유튜브 등에 올라온 동영상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다음 날인 4월 17일 박 대통령과 함께 진도체육관을 찾은 남 지사(당시 국회의원)가 “지금 대통령이 현장에 가 있다”며 상황을 설명하려 하자 유가족들이 격분했다. 이때 화면 오른쪽에서 등장한 김 씨가 단상 위로 올라가 남 지사의 마이크를 빼앗고 밀쳐냈다. 화면 밖으로 잠시 사라진 김 씨는 “조용히 해 ×××아”라는 욕설을 하며 “팽목항에서 경호차량과 언론차량 등을 빼라”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고, 남 지사에게 수차례 삿대질을 하며 “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지난 7월부터 서울 광화문과 청와대 일대에서 단식투쟁을 벌이며 쏟아낸 과격한 발언들도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19일 청와대 앞에서 박 대통령과의 면담에 실패한 뒤 한 진보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으로 청와대 쪽을 가리키며 “7시간이 아니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세월호 유가족 대표가 25일 만나 세월호특별법 제정 문제를 논의했다. 이 원내대표는 유가족을 만난 뒤 "그동안 (양측 간에) 있었던 오해를 씻고 소통했다"고 했다. 유가족 측도 "신뢰 회복 차원에서 서로 이야기하기 껄끄러운 것들까지 다 꺼내놓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양측은 27일 다시 만날 예정이다.여당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큰 입법 문제를 다루면서 당사자들과 직접 담판을 시도하는 것은 대의(代議)민주주의 원칙에 비춰 정상적이라 보긴 어렵다. 그러나 지금 정국(政局)은 세월호특별법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형국이다. 이 사태를 풀 수 있는 열쇠는 유가족 측이 쥐고 있다. 야당이 "유가족이 동의하는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회까지 보이콧했기 때문이다. 야당은 여당과 두 번이나 합의안을 마련하고서도 유가족들이 거부하자 없던 일로 만들어버렸다. 이 때문에 여당과 유족 간의 직접 대화는 세월호 사태로 막힌 정국을 풀기 위해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이 원내대표는 26일 "쓸개를 빼놓고라도 협상해 모두 윈·윈하는 해법을 찾겠다"고 했다. 유가족이 실질적인 대화 상대가 된 만큼 어느 정도의 양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