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p▲ 정경희 박사가 13일 오후 한글회관 3층에서 '대한민국 건국, 왜 한국사 교과서에서 사라졌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좌파사학자들의 ‘민중민주주의’ 사관이 대한민국 역사학계를 장악하면서,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건국’과 관련된 설명이 금기시 되고 있다는 분석이 학계로부터 나왔다.특히 ‘대한민국 건국’에는 [적대적] 태도를 취하면서, 오히려 북한에 대해서는 ‘조선민주주의민민공화국 수립’이라는 [반헌법적] 표현을 사용한 교과서도 있어, 어린 학생들이 왜곡된 국가관에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역사포럼은 12일 한글회관 3층에서 각 시민사회단체장 및 실무자,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포럼을 열었다.이날 포럼은 ‘대한민국 건국, 왜 한국사 교과서에서 사라졌는가?’를 주제로 정경희 박사(전 탐라대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포럼에 참석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기조발언에서 “올해 광복 65주년을 맞이했지만 8월 15일을 건국절로 기념하지 않고, [대한민국 건국]이란 말도 공식문서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나아가 조갑제 대표는 “대한민국 건국이란 말을 지우도록, 교육부가 지시하는 범죄적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국가
2014.8.13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 및 명동성당 기자 회견 주교회의 의장이며 교황방한 준비위원장인 강우일 주교가 8월12일 명동성당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사회는 많은 번민에 휩싸여 있다”며 “양극화된 계층 간의 격차, 세월호 침몰, 군대 폭력 등으로 국민들이 심한 충격에 가슴앓이하고 있다”고 반역선동을 한 뒤에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하고 있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염원이 받아들여져 올바른 진상 조사와 사후 조처를 철저히 보장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신속히 통과시키도록 국회에서는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정치발언을 했다.시복식 장소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 중인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의 퇴거와 관련해 “이번 행사 때문에 그분들이 그곳에서 물리적으로 퇴거당하거나 쫓겨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고 말해 농성장에서 교황의 시복식 미사를 하라고 요구했다정의구현사제단 강우일 주교는 4년 동안 제주 해군기지 반대 시국미사를 매주 봉헌해 수천억의 혈세를 낭비하고 제주도민의 갈등과 분열과 대립을 조장해온 정의구현사제단 대부인 정치신부다. 교황님이 시복식 미사를 할 광화문을 점령하라는 강우일 주교의 지시가 내려지자 정의구현사제단 신부와 수녀들이 모여들어 광화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천주교),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불교), 선민네트워크(기독교), 전국유림총연합회(유교) 등 4개 단체(가나다순)는 오는 9. 4일 출범할 대한민국사랑 종교단체 협의회(대종협)결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진다. 기자회견 일시 및 장소 : 2014년 8월 13일 오후 2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문의 : 선민네트워트 대표 김규호 목사(010-9618-0722) 출범기자회견문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 종교인들의 뜻을 모은 대한민국사랑 종교단체 협의회를 결성하며 지난 7월 27일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심리 종결을 앞두고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과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4대 종단의 종교지도자들이 서울고법 형사 9부(부장판사 이민걸)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국민들이 종교지도자들의 반국가적 행위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이석기를 비롯한 피고인들은 대한민국 헌법이 명시한 자유민주의의 체제를 부정하고 피와 땀으로 이룩한 대한국민을 전복하여 북한정권에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매국적 행위를 한 반국가테러사범이다. 그럼에도
신제국주의 정책을 어떻게 봉쇄하느냐세계는 자유민주주의밖에 남아 있는 것이 없다 [인터뷰] G. 존 아이켄베리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질문 : 러시아는 크리미아 반도를 병합하였고 중국은 동지나 남지나해에서 주변국가와 군사적 충돌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움직임은 제국주의의 재래처럼 느껴지는데 이러한 사태를 어떻게 보십니까? 대답(G. 존 아이켄베리) : 러시아와 중국은 기존 질서에 모두 저항하는 비자유주의 국가이며 대국 지배로 회귀하려는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결코 경시해서는 안 되지만 미국의 전략을 적극적으로 바꿔선 안 됩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냉전을 선언하거나 리버럴한 국제질서에 구축과 제시 동맹체제 육성 강화에 대한 오랜 동안 유지되어온 접근법을 변경할 필요는 없습니다. 러시아는 명백히 근린국가를 교란하고 있어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푸틴의 행동이 강해서가 아니라 약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구제하고자 하는 것은 구소련권의 근린국가에 작은 지역입니다. 그들의 그 행동은 새로운 제국주의 질서를 선언하는 것이 아니며 푸틴을 비롯한 많은 러시아인들의 불만에 외침이고 방어적 공포감의 표현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다릅니
국제질서에 정통성이 시험받고 있다제국주의의 환영을 좇는 나라와 겁을 내고 있는 나라들 中西寬(나카니시 히로시) 京都大 대학원 교수 거래하는 시대로부터 권력정치 시대로의 변화5월 20일부터 21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上海를 방문하여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후에 굳게 악수하는 사진을 전 세계로 전파하였다. 이 회담에서 中러의 ‘전면적’ 파트너십이 새로운 단계인 戰略的 협력관계로 진화했다고 말하며, 내정간섭이나 일방적인 제재를 반대하며 역사를 왜곡하며 전후의 세계질서를 손상하려는 기도를 반대한다는 등을 내용으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또한 10년간 교섭해 왔던 러시아로부터 중국으로 천연가스 매각협정을 체결하며 세 번째 중러 합동군사연습을 실시하는 등 중러양국의 협력관계가 심화되었음을 홍보한 것이다. 이런 중러양국의 밀월은 국제질서의 현상에 도전하며 힘의 행사를 사양하지 않는 현상타파 진영의 盟約처럼 보였다. 실제로 중러양국은 서방과 주변국가의 관계악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힘의 행사를 통하여 國益을 추구하려는 것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러시아는 지난 3월 일방적인 주민투표로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결정한 크리미아 지방을 러시아연방에 편입시
내란음모에 징역 9년, 자유민주주의를 포기하겠다는 것인가? □ 국가전복 내란음모죄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이석기에게 서울고등법원 항소심은 징역 9년이란 어이없는 형량을 선고했다. □ 이는 1심에서 20년을 구형하고 항소한 검찰을 비웃는 처사이며, 이석기에게 보다 엄중한 처벌을 소리 높여 외쳐 온 애국안보단체들의 요구를 정면으로 무시한 것이다. 동시에 자유민주주의 체제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절대다수 국민들의 여망을 외면한 것이다. □ 국가전복 내란음모는 이 땅을 전쟁터로 만들고 7천만 국민을 전쟁의 참화 속으로 몰아넣겠다는 최고 악질 범죄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란음모행위가 명백한 죄인에게 내란선동혐의만 인정하여 징역 9년이란 솜방망이 처벌을 한다면 어떻게 제2, 제3의 내란음모를 막을 수 있겠는가? □ 검찰은 대법원에 즉각 상고하고, 대법원은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에 따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한 중죄인 이석기에게 엄정한 처벌을 내려 줄 것을 촉구한다. □ 아울러 헌법재판소는 이석기 내란음모세력의 숙주역할을 해 온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반드시 해산결정을 내려주기 바란다.2014. 8. 11대 한 민 국 재 향
윤 일병 구타 사망 사건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 군 안팎에서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군 기강(紀綱)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가혹 행위로 윤 일병을 숨지게 만든 가해자들은 내무반을 '사설(私設) 고문실(拷問室)'로 만들었다. 상관들의 폭행, 가혹 행위 금지 지시는 안중에 없었다. '군인은 어떤 경우에도 구타·폭언, 가혹 행위 등 사적(私的) 제재를 행해서는 안 된다'는 '군인 복무규율'을 휴지 조각으로 만들어 버렸다. '군기(軍紀)는 군대의 기율이며 생명과 같다. 군기를 세우는 으뜸은 법규와 명령에 대한 자발적인 준수와 복종이다'는 '군인 복무강령'도 무색해졌다.원인이 이렇다면 처방도 군 기강과 규율을 바로 세우는 데 우선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그러나 지금 군 안팎에서 논의 대상이 되고 있는 대책 중엔 그게 아닌 엉뚱한 방향도 눈에 띄고 있다. 대표적인 게 병사에게 휴대전화 소지를 허용하는 문제다. '사병들이 보복을 걱정해 군내에선 문제 제기를 못 하니 휴대전화로 부모에게 알릴 수 있게 하자'는 취지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보안통제시스템 개발에 많은 예산이 필요한 데다, 휴대전화 중독 문화가 군에까지 이어질 경우 군 기강은 크게 흔들릴
▲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11일 서울고법에서 열리고 있다. 2014.8.11 ⓒ 연합뉴스내란음모와 내란 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지하혁명조직 RO 구성원들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이 의원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내란 선동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지만 1심 판결과는 달리 내란 음모는 무죄로 판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이민걸)는 11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이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이 의원 등이 국헌문란·폭동 목적으로 선동했다”며 “내란 선동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징역 9년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이는 1심에서의 징역 12년보다 감형된 것이다.재판부는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에 대해 징역 5년과 자격정지 5년,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은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와 홍순석·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은 징역 2년과 자격정지 2년으로 각각 감형했다.재판부는 “이 의원은 한반도 전쟁발발 시 대한민국 체제를
앵커: 미군은 북한으로 비롯되는 한반도 급변사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미국의 국방 전문가들이 거듭 지적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짐 탈렌트(Jim Talent) 국방패널(National Defense Panel) 위원은 미군 당국이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사태에 대해 면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방 상, 하원 의원을 지내고 현재 미국 헤리티지재단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탈렌트 위원은 7일 이 재단에서 마련한 QDR, 즉 미국의 ‘4개년 국방전력 검토보고서’ 관련 전화 토론회에서 도발적인 북한 정권으로 인해 한반도 정세가 불안하다고 평가했습니다.짐 탈렌트 위원: 미국 국방부는 한반도에서 발생 가능한 비상상황(contingency)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북한 정권의 불안정과 도발적 성향 때문입니다.앞서 지난달 말 미국의 국방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방패널은 ‘4개년 국방전력 검토보고서(QDR)’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통해서도 미군 당국이 북한 관련 급변사태를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탈렌트 위원을 포함한 패널은 보고서에서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개연성 높은 비상사태
진짜 사나이, 4박 5일 촬영하고 한 달 동안 방송 나가 MBC에서 주말에 방영하는 진짜 사나이가 인기입니다. 여성들은 ‘재밌다’는 반응이고, 남성들은 好不好(호불호)가 갈립니다. 군필자들 입장에선 현실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 번은 경북 모 사단에서 진짜 사나이 촬영이 예정돼, 계획을 본 적이 있습니다. 촬영 기간은 4박 5일이었습니다. 4박 5일 촬영하고 4주, 한 달을 내보내는 게 진짜 사나이입니다. 軍 생활하면서 군대를 일방적으로 美化(미화)하는 것 같아 진짜 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지 않았습니다. 병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나뉘었습니다. 좋아하는 쪽은 자신이 속해 있는 군대가 예능 프로그램으로 그려지니 '신기하다‘는 반응이고, 싫어하는 쪽은 ’비현실적이다‘는 반응입니다. 방송을 보면 대다수의 병사들이 깨끗한 건물에서 쾌적한 생활을 하는 것처럼 나옵니다. 현실은 일부 말끔한 건물을 촬영 장소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아직도 전방의 환경은 열악합니다. 겨울에 땅이 얼면 물이 부족해 샤워를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눈을 녹여 그 물로 샤워했는데, 많은 병사가 피부 질환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을 GOP 체험을 다녀온 후임병에게 들었습니다. 저희 사
野黨 합리파는 NL과 갈라서라 박영선 위원장이 드디어 진실과 마주서고 있다.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아도 좋았을 때는 그는 그저 극한발언을 토해내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는 야당재건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그에게는 두 개의 선택지가 주어졌었다. 강경의 길이냐 온건의 길이냐, 자코뱅의 길이냐 지롱드의 길이냐-. 이 갈림길에서 그는 전자의 길, 즉 중도온건의 길을 선택했다.그리고 그 선택은 옳았다. 그러자 그는 당 내외의 강경파들의 필사적인 반발에 직면하게 되었다. 강경파들은 김한길 안철수만 물러나면 새민련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또 박영선이란 새로운 ‘배신자(?)’를 만난 것이다. 야권의 헤게모니를 누가 잡느냐의 중대한 싸움이 벌이지고 있는 국면이다. 그렇다면 이 싸움에 대해 자유민주 진영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인가? 박영선이 이기면 ‘야당의 온건화라는 점에서 다행’이라는 입장을 취하면 된다. 반면에 강경파가 이기면 이념투쟁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강경파가 이긴다는 것은 486, 친노(親盧), 광우병 촛불꾼들이 이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사태는 NL(민족해방) 변혁운동꾼들이 다시 일어난다는 것을 말한
"우리 스스로가 손발을 꽁꽁 묶어놓고 경제가 안 된다고 한탄만 하고..."박근혜 대통령이 민생경제 활성화 등 각종 법안 통과에 소극적인 국회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정치권이 말로만 민생을 외치며 정작 본연의 임무인 법안 통과를 미루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목소리다.박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경제를 활성화하고 오랜 기간 비정상적으로 방치해 오던 잘못된 관행과 폐습들을 정상으로 되돌리는데 혼신을 노력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우리도 정신 차려야 돼요."상당히 강도 높은 수위의 발언이 이어진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국가 개조수준의 개혁이 이뤄지기 위해 반드시 국회 법안통과가 시급함을 거듭 강조했다."지난주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합의 처리와 국정조사 청문회 개최, 민생법안과 정부조직법, 김영란법 등도 조속히 논의해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사고수습 과정에서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지 않도록 국가가 피해를 먼저 보상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기업주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소위 유병언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부도덕한 기업주가 져야 할 책임을 국민들의 피 같은 세금으로 대신 내야 하는 일을 막으려면 제3자
내란음모 사건으로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1년 가까이 국회 윤리심사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지난해 9월 이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본 회의에 상정조차 못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11월 이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윤리특위에 상정했다. 당시 민주당은 단독 처리에 반발하며 회의에 불참했다.그러자 민주당 측은 국회선진화법상 안건조정위 구성을 요구하면서 징계안 처리를 지연했다. 안건조정위에 회부된 법안은 최대 90일간 해당 안건을 상임위에서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처리가 불가능하다.민주당은 법원의 1심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며 제명안을 반대했지만, 이 의원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온 뒤에는 항소심 공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11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등이 ‘이석기 세비중단법’을 발의했지만 지난 2월 국회 운영위원회에 상정된 뒤 처리되지 않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무죄 추정의 원칙을 근거로 반대했기 때문이다.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에 따르면 이석기 의원은 현재까지 법안 32건을 공동발의하고 월평균 1천여만 원의 세비를 지급 받는 등 수감 중인 상황에서도 의정활동을
세월호 침몰, 문창극 파동, 사병 상해 치사 사건 등 한국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사건은 3단계로 확대되는 패턴을 보인다. 1단계: 사고가 난다. 2단계: 언론의 선동과 정치권의 政爭化(정쟁화)가 사고를 키운다. 3단계: 정부와 대통령이 선동된 여론을 따라가면서 사고를 또 키운다. 사건 사고의 본질과 동떨어진 방향으로 소모적 논란이 지속된다. 이번 윤 일병 상해 치사 사건도 3단계 확대 과정을 밟고 있다. 관내에서 강도 사건이 나면 경찰서장을 파면하고, 말단 검사가 돈을 받으면 검찰총장을 면직하고, 사병 상해치사 사건이 났다고 육군총장을 물러나게 한다면, 북한군 포격으로 국군이 죽었을 땐 함참의장을 면직하고, 북괴군이 기습하여 1개 대대가 전멸하면 국방장관을 해임하고, 1개 연대가 전멸하면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下野(하야)해야 하나? 사병 구타 사망 사건에 대하여 행위 책임이 없는 육군총장을 물러나게 하는 국군통수권자는 과연 전쟁 지휘를 할 수 있나? 김정은은 수만, 수십만의 북한군을 총폭탄으로 취급하여 희생시킬 수 있다. 이 세력과 싸워야 하는 한국군의 최고 사령관은 我軍(아군) 1000명이 戰死(전사)하면 전투를 포기하고, 항복할 것인가? 한국 언론은
세월호 침몰 사건과 유병언 前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 이후 ‘기사거리’를 찾고 있던 국내 언론들이 연일 ‘윤(尹)일병 사망사건’을 속보로 다루며 대서특필(大書特筆)하고 있다. 임태훈 軍인권센터 소장. 軍은 군복(軍服)을 입는 하나의 ‘거대한 사회조직’이다. 軍관련 사고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도 존재하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할 것이다. 일례로 박정희 대통령 집권시기인 1975년 軍사망자는 1555명이었다. 전두환 대통령 집권시기인 1980년에는 970명으로 사망자가 줄어들었다. 이후 90년대 들어 273명(1997년), 2010년 129명, 2011년 143명, 2012년 111명으로 70년대와 비교해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국방부가 2009년 국정감사 당시 제출한 최근 5년 군(軍) 내부 사망사고 유형별 현황을 보면 2006~2008년 3년간 軍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가운데 60.5%가 ‘자살’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06년 77명, 2007년 80명, 2008년 75명으로 軍 내부 사망사고 383명 중 자살이 232명이었다. 전체 사망자 10명 중 6명이 자살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들의 자살 이유인데, 그 원인을 살펴보면 복무 부적응(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