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4대 종단 지도자들이 재판부에 제출한 ‘선처(善處)’ 탄원서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7일 “탄원서 제출은 ‘내란음모 구속자 가족대책위원회’의 3일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면서, 염수정 추기경은 1주일 만인 10일 전달받은 탄원서 대신 별도 문건을 작성해 서울고법 형사9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도 전달받은 탄원서에 서명해 25일 제출했다. 이 피고인은 2월 17일 1심에서 징역 12년, 자격정지 10년이 선고받아 항소심 계류 중이며 28일 결심, 내달 11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사실심 심판의 최종 단계 시점에 종교 지도자들이, 그것도 국헌(國憲) 문란의 내란 음모라는 중대 범법자에 대해 결과적으로 같은 목소리를 낸 것은 이례적이라기에 앞서 과연 사려 깊은 판단이었을지부터 의문이다. 비근한 예로 자승 총무원장이 서명해 제출한 탄원서에는 “더 이상 우리 사회가 어리석은 갈등으로 국력을 소진하기보다 서로 간의 이해와 포용이 허용되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대목이 들어 있다. 새기기
검찰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내란음모’ 사건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0년,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8일 서울고법 형사9부(재판장 이민걸) 심리로 열린 이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이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임에도 RO(혁명조직) 총책으로 조직원들을 상대로 내란을 선도하고, 주도적으로 내란을 음모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또 “대한민국을 적으로 규정한 RO의 위험성, 내란음모 범행의 중대성,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한 엄벌의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1심은 너무 관대하다”고 밝혔다.이어 “내란음모 혐의는 대한민국 전체 국민이 피해자인 만큼 관용을 베푸는 건 국가가 국민 생존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이들이 적법 활동을 가장해 사회적으로 영향이 큰 각종 분야로 침투해 세력을 확대한 점을 감안하면 사회로부터 격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검찰은 이 의원과 함께 구속기소된 이상호·홍순석·조양원·김홍열·김근래 피고인 등 5명에게도 1심과 같이 징역 15년에 자격정지 10년, 한동근 피고인에게 징역 1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각각 구형했다.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8월 11일 열린다.출처 © 리얼팩트TV http://www.rf
“선처의 대상이 아니라 격리의 대상이다.”바른사회시민회의는 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및 관련자 들에 대해 종교지도자들이 선처를 당부한 것에 대해 “선처의 대상이 아니라 격리의 대상”이라고 반박했다.바른사회는 “지난 해 8월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삼고 행동하는 RO 조직원’의 국내 활동과 그 ‘중책’을 맡은 자가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에 온 나라는 충격에 휩싸였다”고 상기했다.이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및 관련자들이 지난 2월 17일 1심에서 징역 12년에 자격정지 10년을 선고받았지만 이석기 의원의 지위에 달라진 것은 사실상 별반 없다”고 지적했다.단체는 “이석기 의원은 자신의 과오를 반성도 하지 않고, 구속 중에 의정활동비를 지급받으며 의정활동을 버젓이 하고 있다”며 “지난 9월 5일 구속된 이후 32건의 법안을 (공동)발의했고 법안 중에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안’, ‘형법 일부개정안’ 등 자신의 죄목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것들도 있다”고 설명했다.바른사회는 “8월 11일 2심 재판을 앞두고,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종교단체 지도자들이 탄원서를 낸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국가체제를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연합뉴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내달 4일부터 열리는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문재인 의원 등은 참여정부 시절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2,000억원의 빚을 탕감해준 의혹을 받고 있다"며 청문회 증인으로 신청했기 때문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청문회 증인 채택 요구 명단에는 문재인 의원을 비롯해 참여정부 시절 비서관으로 활동했던 전해철 의원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 등이 포함됐다. 유병언은 1997년 사업경영상 부도를 낸 후 참여정부 시절 2,000억원의 빚을 탕감 받아 법정관리에서 벗어났고, 경영권을 재차 소유할 수 있었다. 유병언이 빚을 탕감받고 경영권을 다시 획득한 배경에 참여정부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의원 등의 권력 개입 의혹이 있다는 게 새누리당 측의 설명이다.※ 유병언의 수행비서 출신 이청 씨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병언이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를 주도한 수뇌부에 측근을 파견해 깊숙이 관여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당시 유병언이 “유모차를 앞장세워라”라고 직접 지시하는 모습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야당은 7.
'전염이 두려워 나병 환자에게 아무도 가까이 가지 않을 때, 그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종교인의 사명...' 이석기 등 7명에게 ‘화해와 통합에 기여할 기회를 달라’는 탄원서의 한 대목이다. 탄원서 서명자는 4대 종단 수장들. 종교인들은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종교는 세속적 견해들과는 전혀 다른 기준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속의 견해 역시 종교의 견해와는 전혀 다른 기준을 설정할 수 있고, 그것에 입각해서 종교인들의 견해에 당당히 반대할 수 있다. 세속적인 견해에는 이석기를 옹호하는 것과, 그를 배척하는 것의 두 가지로 첨예하게 갈라져 있다. 본란(本欄)은 이석기를 배척하는 입장에서 4대 종단 수장들의 온정주의에 정면으로 반대한다. 공소장에 의하면 이석기와 그의 RO는 대한민국 헌법가치와는 양립할 수 없는 ‘전복’ 활동을 한 것으로 돼 있다. 세계 그 어떤 선진민주국가도 ‘전복’ 활동을 엄하게 처벌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관용하는 사례는 없다. 선진민주국가를 운영하는 데는 보수와 진보가 다 필요하다. 그러나 그 보수와 진보는 자유민주 정체(政體)에 충성선서를 하는 보수, 진보라야만 한다. 따라서 그 충성선서를 하기를 거부하는 종북(從北) 집단에는
불교·개신교·천주교·원불교 등 종교단체 지도자들이 내란(內亂) 음모 혐의로 1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RO 조직원 7명에 대한 2심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고법에 이들의 선처(善處)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낸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이 의원 등은 다음 달 11일 2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은 "재판부가 법의 원칙에 따라 바르고 공정한 재판을 해주시기를 기도하며, 동시에 그들이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 화해와 통합, 평화와 사랑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청(請)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지난 10일 서울고법에 냈다. 염 추기경은 RO 조직원들의 가족과 면담한 뒤 탄원서를 보냈다고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 등 7명도 지난 25일 서울고법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누가 어떤 죄를 범했든 도움을 요청하면 그 죄를 묻지 않고 기도해주는 것이 종교인의 자세"라며 "더 이상 우리 사회가 어리석은 갈등으로 국력을 소진하기보다 서로 간의 이해와 포용이 허용되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종교인들이 피고인
제임스 울시 前 CIA국장이 최근 美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러시아인들이 2004년 '두뇌유출'로 북한이 EMP 무기를 개발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울시 前 국장은 23일(현지시간) “북한과 같은 국가들이 EMP 공격에 필요한 주요 구성요소들을 확보하는데 러시아와 중국을 곧 따라잡을 것"이라며 "이는 스커드처럼 해변과 가까운 화물선에서 발사할 수 있는 단순 탄도미사일, 저(低) 지구궤도 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 감마선과 화구를 생산하는 낮은 폭발력의 단순 핵무기"라고 언급했다.그는 "적들이 공중 핵폭발을 이용한 EMP 공격으로 문명사회를 암흑으로 만들어버릴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지난 수십년 동안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 비밀해제된 상당량의 정보를 통해 EMP 이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EMP 개발을 도운 러시아가 수년전 부분궤도 폭격체계(FOBS)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이는 EMP 폭탄을 실은 핵미사일이 미사일 방어체계가 구축된 북쪽이 아니라 남쪽으로부터도 올 수 있다는 의미"라고 폭로했다.記者가 10년 전부터 지적해왔던 문제들이 최근들어 현실화되고 있다. 울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등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이 최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내란음모사건’ 피고인 7명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했다.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등 진보 성향 단체가 아닌 각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이 한목소리로 탄원서를 제출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자승 총무원장은 탄원서에서 피고인들을 아무도 가까이 가지 않는 ‘나병 환자’에 비유하며, “피고인들에게 우리 사회의 화해와 통합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margin-top:-45px; margin-left:-45px; background: url(http://image.chosun.com/cs/article/2012/type_mov
입력 : 2014.07.26 14:24 | 수정 : 2014.07.26 14:44 ⊙ 청와대 검문검색 자체가 편견에 바탕 둬… 건장한 남성만 살펴⊙ 청와대 투어 해보니 보안검색은 인천공항만도 못해⊙ 서울 광화문에 널려 있는 지하공간들도 테러에는 무방비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margin-top:-45px; margin-left:-45px; background: url(http://image.chosun.com/cs/article/2012/type_mov_onoff.png) no-repeat 0px 0px; }a.pop_btn_mov:hover { background-position: 0px -98px;}a.pop_btn_mov img {display:none;} 청와대 본관 앞에서도 사진촬영이 허용되어 있다. 청와대 투어 중, 어디서나 몰래 사진촬영을 할 수 있었다. 세월호
앵커: 북한 비핵화 뿐 아니라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라도 한미일 3국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일본 자민당의 가와무라 다케오 중의원 의원은 23일 미국 워싱턴 DC 헤리티지재단에서 한 연설에서 긴밀한 한미일 3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물론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도 한미일 3국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가와무라 의원: 북한의 비핵화와 궁극적인 한반도 통일은 한국과 일본이 공유하고 있는 전략적 목표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한미일 3각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한미일이 굳건히 연합할 때 어떤 주변국도 세 나라를 가볍게 여길 수 없고 3국이 분열해서는 결코 북한에 영향력을 미칠 수 없다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직을 맡고 있기도 한 가와무라 의원은 한미일 3국이 특히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 협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굶주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핵폭탄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비참한 북한 주민에겐 인권도 없고 희망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
▲ 손가락 뼈 결손으로 유병언 확인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 감정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사망 사건의 초동 대처 부실로 비난을 받는 경찰이 증거물 관리에도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유병언 변사사건 수사본부는 25일 오후 6시께 유 전 회장의 시신 수습 과정에서 수거하지 못한 목뼈 1점과 머리카락을 회수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22일 새벽 유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전남 순천시 서면 신촌리 매실 밭에서 한 주민이 뼛조각을 가져간 모습을 목격했다는 사실을 인근 주민 등으로부터 전해 듣고 추적 끝에 순천시 서면에 거주하는 윤모씨가 가져간 사실을 확인했다.경찰은 윤씨가 사무실에 보관 중인 목뼈와 머리카락을 회수했다.윤씨는 “(22일 새벽)시신이 발견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가 뼛조각을 주워 사무실로 가져갔다”고 진술했다.당시는 경찰이 현장 보존을 위해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기 전이다.경찰은 당시 주민이 뼛조각을 가져가는 모습이 목격됐는데도 “우리 소관이 아니다”며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 12일 유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 통일준비위원 발표하는 주철기 수석 ⓒ 연합뉴스북한이 25일 대통령 직속 기구로 최근 출범한 통일준비위원회를 ‘자유민주주의 체제 통일’을 위한 것이라며 비난했다.북한의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이날 ‘체제통일을 추구하는 불순한 모략 소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 당국의 통일준비위원회 조작 놀음은 민족을 전쟁의 재난 속에 빠뜨릴 체제통일 망상의 발로이자 정치협잡행위”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민주조선은 또한 박근혜 정부가 전임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인 ‘비핵개방 3000’을 변형시킨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나 ‘드레스덴 구상’등을 내놓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통일준비위 발족에 대해서도 “여론을 오도해 저들의 반통일적 정체를 가리고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 체제통일 준비를 다그치자는 것”이라고 비난을 이어갔다.민주조선은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 10·4 선언이야말로 통일의 청사진이라며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이 이성이 있다면 이명박 역도의 전철을 밟지 말고 북남 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는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이는 국내 진보진영뿐만 아니라 북한 체제를 추종하고 적화통일을 획책하는 종북세력이 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7일 KIA와 홈경기에 7.27 정전협정 및 UN군 참전 61주년을 맞이해 UN 참전국 유공자 후손과 보훈가족, 군이 등 350여 명을 초청한다고 25일 밝혔다.국가보훈처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초청행사는 6.25전쟁에 참전한 21개국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을 기억하고 그 후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6.25 전쟁 참전 후손자들이 태극기와 UN기를 들고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21개 UN참전국기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대전복수초등학교 학생 15명의 애국가 제창이 이어지며 한남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재학 중이며 콜롬비아 출신의 UN 참전국 유공자 후손인 캐서린 양이 시구할 예정이다.한화는 지난 6월 25일 6.25전쟁 6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초청행사를 한 바 있다. 또한 매년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묘비 닦기 등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블루투데이 " 사랑과 용서로 하나된 국민이 최강의 국가안보입니다
이스라엘은 핵폭탄을 수백 개나 가진 核강국이다. 날아오는 미사일이나 로켓을 90%의 확률로 요격, 파괴할 수 있는 '철의 돔'이란 방어망도 있다. 그럼에도 가자 지구의 하마스 세력이 도발한다고 쳐들어가고 폭격을 한다. 너무 약한 상대에게 너무 가혹한 대응을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이다. 이런 이스라엘의 행태엔 이유가 있다. 유태인은 머리는 좋지만 尙武(상무)정신은 약했다. 유럽에서 수시로 집단 학살당한 이유도 자위력이 약했던 점과 관계 있다. 유태인이 만든 이스라엘은 상무정신이 강하다. 그래서 이스라엘에 사는 유태인과 다른 나라에 사는 유태인은 다르다고 한다. 이스라엘 유태인은 국가를 만들고 여러 차례 전쟁을 통하여 이를 지켜내는 과정에서 유태인들의 나쁜 민족성을 극복하여 새로운 사람들로 거듭 태어났다는 것이다. 머리는 좋지만 尙武정신이 약하여 유럽에서 동네북처럼 핍박을 당하던 민족이 일단 국가를 세우고 군대를 건설하니 독한 사람들로 변했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 우리가 믿을 사람은 우리밖에 없다. 安保(안보)는 절대로 남에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게 이스라엘의 맹세이다. 이런 결연한 다짐은 이스라엘의 보통사람들조차 영웅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씨가 25일 오후 인천시 남구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2014.7.25 ⓒ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남 대균(44)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검거되면서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지검은 25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의 모 오피스텔에서 숨어 있던 대균씨와 박씨를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검거된 후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됐다. 대균씨는 경찰 호송차에서 내려 광역수사대로 들어가며 "아버지 사망 소식을 알고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경찰을 통해 들었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대균씨가 체포된 장소인 오피스텔은 대균씨의 수행원이자 측근인 하모씨의 여동생 소유로 5월초까지 사용하고 비워뒀던 것으로 전해졌다.대균씨는 프랑스에서 체포된 장녀 섬나(48)씨, 미국에서 행적을 감춘 차남 혁기(42)씨와 달리 세월호 사고 이후 국내에 머물고 있어 검경이 수사력을 집중해 뒤를 쫓아왔다.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에서 일명 신엄마로 불리는 신명희(64·구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