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이자 국가 基幹(기간)방송인 KBS는 文昌克(문창극) 총리 후보자 관련 보도에서 심각한 편파성과 왜곡을 보였다.KBS는 文昌克 후보자가 2011년 서울 소재 한 교회에서 한 강연 내용을 문제삼았다. 당시 그의 강연 어디에서도 일제의 식민지배, 남북분단 등을 정당화하는 내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이 대한민국 건국을 통해서 이 민족에 의로운 일을 시키려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KBS의 거짓·편파보도로 文 후보자는, 極右(극우)세력을 넘어 아예 친일파로 낙인찍히고 말았다. 전체 강연은 듣지도 않고, 편집된 방송을 근거로 길길이 날뛰는 야당과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은 정신차려야 한다.언론은 從北(종북)난동, 북한 도발 등 수많은 위기를 보고도 모른척하다가 대한민국을 위한 강연을 한 문창극 총리후보에 대해서는 벌떼처럼 달려들고 있다. 이는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처사임은 물론, 박근혜 정부를 흔들려는 底意(저의)마저 엿보인다. 文 후보자는 이 강연에서 舊韓末(구한말) 조선의 사회상을 평가한 외국인 선교사 비숍 여사의 말을 인용했다. 비숍 여사는, 당시 조선사람들이 불결하고 게으르게 보였던 반면, 관리들의 착취를 피해 만주 연해주와 블라디보스톡 등으로
대법원 3부가 12일 ‘국회 본회의장 최루탄 테러’의 장본인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해 의원직을 박탈했다. 2011년 11월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심의·처리를 위한 본회의장에 최루탄을 터뜨린 만행 이래 30개월 만의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1-2-3심은 일관되게 “다수결의 원칙이 폭력적인 방법으로 무력화되면 대의(代議) 민주주의 근간이 무너질 수 있다”고 적시했다. 그러나 정작 국회는 테러 난장을 지켜보고도 헌법이 부여한 자율·자정 기능을 작동시키지 않았다. 김 전 의원의 30개월 법치(法治) 조롱보다 국회의 기능 마비가 실은 더 심각하다. 제18대 국회의 ‘통진당 파트너’ 야당은 물론, 여당도 징계에 나서긴커녕 검찰 고발조차 피해 결국 시민단체 고발로써 법의 심판이 이뤄졌다. 그렇게 지체되는 사이 1-2심의 의원자격상실형 선고에도 불구하고 김 전 의원은 제19대 총선 당선 사실을 들어 ‘반격’하는 기막힌 상황이 전개됐다. 결국 국민 판단은 ‘폭력’ 아니라 ‘의거(義擧)’라고 강변할 수 있게 한 단초를 국회가 열어준 셈이다. 또 최고법원 확정 판결에 대해 “박근혜 독재정권과 불의한
나라 이름이야 어떻게 변했던 한반도를 모국(母國)으로 하여 한반도에서 태어나고, 역사를 통해 죽고, 죽어가는 자들 가운데는 후안무치(厚顔無恥)의 극치를 사는 추악한 남녀들은 부지기수(不知其數)이다.우선 후안무치한 자들은 누구인가? 與野의 일부 정치인들과 그들과 악어와 악어새같은 교분과 이익을 나누는 일부 언론인들이다. 이 자들이 민주화를 이용한 작난(作亂) 질로 분명 국민대다수의 투표에 의해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국가원수로 선출했는데도 “누가 한국 대통령이냐?” 의문의 고함을 벽력같이 쳐 댈 지경으로 국가사회에 혼란질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선진 제국에서는 대선에서 타후보가 승리하면, 패자는 국민의 뜻을 겸허이 받아들여 승자에게 축사를 해주고, 손을 들어주는 것은 물론 일정기간 초당적으로 협력을 해주는 것이 불문율의 아름다운 전통이다.그러나 대한민국 정치판의 野黨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도 하기 전부터 온갖 모략, 중상을 해대고 퇴진을 외쳐오는 데, 황당한 비난은 박근혜 대통령이 “독재자”라 규탄하는 것이다. 취임도 하기 전에 무슨 독재자? 대선에 승리하면 전통처럼 대졸부(大猝富)가 대통령 재임기간에 될 수 있는
2010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세계분쟁연구소가 2010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김정은 정권과 대치중인 한국의 분쟁강도는 이스라엘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스라엘의 GDP 규모는 한국의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국방비는 한국의 60% 수준이다. 한국의 경우 GDP대비 국방예산 비율이 2.5%(2010~2012년 평균)로 세계 22개 분쟁-대치국 가운데 최하위권이다.이스라엘은 무기 수출에 있어서도 한국보다 20여년 앞서 있는 상태다. 2010년 이스라엘 방산 매출액(96억 달러) 가운데 수출액은 72억 달러로 한국의 3배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은 국방비 6.7배 수준의 방산 매출을 기록하는 동시에 그 가운데 75%는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방산 수출 비중(약 4%)과 비교하면 놀라운 실적이라 할 수 있다.안보문제에 문외한인 좌경(左傾)세력은 우리 국방비가 북한의 33배나 되는데 ‘왜 항상 예산이 부족하다는 주장을 하느냐’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최근 5년 동안 국방비 실질 증가율이 5%에 그쳤고, 증액분의 70% 이상이 ‘인건비’와 ‘급식비’ 등 전력운영비로 충당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신규 전력도입 예산은 2%에 불과하다. 아래는 記者가
총리의 역할을 놓고 혹자는 대통합을 할 위인을 내지는 흠결 없는 성인군자를 빗대어 말하곤 한다. 심지어 누구든 세워보라며 죽일 듯 쌍심지를 켜고 있다. 그야말로 인물 낙마 전성시대인가보다. 대한민국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않으려하고 이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말 그대로 대안없이 청룡언월도만 휘두르려 한다. 그들이 말하는 대통합 총리는 반국가단체나 반헌법적 사고를 지닌 자들을 말하는가? 국가의 정체성을 흔들고 안보를 위해하려는 세력까지 통합하자는 건 대한민국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이나 매한가지이다. 최근 문창극 총리 지명자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보면 어안이 벙벙하기 짝이 없다. 일부 발언을 조잡하게 편집해서 서론도, 결론도 없이 한 단어만을 보고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 교회에서 문 지명자의 강연은 주제부터 잘 인식해야 한다. 그는 우리 민족사에 점철된 시련과 이를 극복한 우리 민족의 저력이라는 주제의 강연이었다. 시련의 세월속에서도 위대한 대한민국임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그럼에도 일부 문맥의 영상만 인터넷에 돌아다닌다. 더구나 언론 매체에서도 앞다퉈가며 악의적으로 공개된 일부 짜깁기영상만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해석을 쏟아내고 지내들끼리 비판한다. 나아가
축사에서는 "교육청 들어가면 여러가지 지원 고민"자유교육연합, 내부자 제보 통해 발언·행위 확인 보수성향의 교육시민단체인 자유교육연합이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인을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1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11일 자유교육연합에 따르면 조희연 당선인은 예비후보자 신분이던 지난달 15일 학교법인 동일학원이 운영하는 유치원과 4개 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동일총학부모연합회(이하 연합회)'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명함을 주고 지지를 호소했다.조희연 당선인은 당시 축사에서 "내가 교육청에 들어가게 되면 학교 개혁과 학교의 모범적인 운영을 위해 학부모들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과 고민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교육연합은 "공직선거법 제254조에 위배하는 사전선거운동 범법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자유교육연합은 동일학원 김재문 이사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김재문 이사장이 연합회 행사에 조희연 당선인, 새정치연합 이목희 의원과 최홍이 전 교육위원장 등을 초청해 사전선거운동을 하도록 했다는 것이다.자유교육연합은 김재문 이사장이 총연합회 출범식에 각급 학교의 교사들에게 참석을 강요하고, 담임교사들
20일 동안 오줌 한 번 지려볼래?문창극이 지명되자,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복합체)가 꼭지가 돌아서 난리를 부리고 있다.“극우 꼴통의 사회가 된다!” - 박지원 새민련 의원“박대통령, 당신만의 인사수첩 버려야!” - 안철수 새민련 대표이들이 호들갑떠는 것 보니까, 제대로 된 인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가 높다. 왜? 이들이 말하는 소통과 화합이란, 대부분의 국민이 싫어하는, [평양것들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귀결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통진당의 핵심세력이었던 민노총과 “소통과 화합”하라고? 아이들을 망치는 주범인 전교조와 “소통과 화합”하라고? 차라리 악마와 “소통과 화합”을 하는 편이 낫다.왜? 악마는 최소한, “나, 악마야. 나랑 거래하면 이러이러한 이익이 있어. 단, 네 영혼은 내게 줘야 돼!”라고 솔직하게 말하기 때문이다. 악마는 최소한, “나는 진보요, 인권이요, 민주요, 소통이요, 화합이니라!”와 같은 개소리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 말이 안 믿어지면, 악마를 만난 적 있음에 틀림없는 두 명의 인간이 행했던 증언을 보면 안다.괴테가 그 중 하나이다. 창의성과 물질을 탐내는 과학자 파우스트에게 나타난 메피스토펠리스는 처음부터 “나, 메피스토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가 10일 ‘남한 정부가 6·15공동선언의 14주년을 기념한 민족 공동행사를 가로막았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박근혜 정부가 6·15 공동행사와 세월호 참사에 관한 개성 실무접촉을 막았다며 '괴뢰패당의 방해책동으로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추진해온 6·15민족공동의 통일행사와 공동추모행사는 끝내 실현될 수 없게 됐다'고 강변했다. 위 북한 당국의 이야기를 따져보면 이른바 6.15공동행사를 하려고 했는데 ‘남측이 막았고’, 결국 ‘실현될 수 없게 되었다’로 요약된다. 필자의 나이엔 어울리지 않는 말이지만 “오래 살고 볼 일이다”는 이야기가 실감났다. 북한이, 이렇게 쉽게 6.15행사를 포기하다니. 참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뇌리를 쳤다. 북한의 입장에서 6.15는 ‘공동선언’따위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북한에서의 6.15는, ‘장군님의 위대성’을 내외에 과시하고 이를 기화로 적화통일의 돌파구를 열겠다는 이른바 ‘새로운 대남통일전략’과 연계되어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북한은 “김대중이 노구(老軀)를 끌고 다리를 쩔뚝거리며 장군님을 만나려 평양에 왔다”로 그 의미를 집약해왔다. 또
보수세력이 가지고 있어야 할 행동 윤리는 세 가지 있어요. 첫째는 대동단결(大同團結), 둘째는 백의종군(白衣從軍), 셋째는 분진합격(分進合擊)이에요. 이번 교육감 선거는 분진합격이 아닌 분진분격(分進分擊)을 하다 각자 사살된 경우죠.난형난제(難兄難弟). 어느 사물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 때 쓰는 사자성어다. 이번 6·4 지방선거 결과도 여야 어느 세력이 우세하다고 딱히 말할 수 없다. 광역단체장은 새누리당이 8곳,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연)이 9곳을 가져갔다. 특히 서울시장직을 박원순 새정연 후보가 가져가면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새정연이 앞섰다. 그러나 기초단체장은 226석 중 117석을 새누리당이 가져가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문제는 교육감 선거다. 이른바 진보 교육감이 17곳 중 13곳에서 당선됨으로써 ‘보수의 패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좌파의 숨은 거물’ 조희연 교수가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되면서 일각에서는 다시 한 번 反대한민국적인 좌파사상에 아이들이 물들 것을 우려한다.이미 물은 쏟아졌다.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 그렇다면 보수세력은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가. 또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박근혜 정부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6월11일 KBS 홈페이지에서 최영철 아나운서가 진행한 뉴스를 읽었다. 제목이 이렇게 되어 있다. 문창극 “일본 지배 하나님 뜻” 발언 파문우선 그 발언은 KBS의 단독 첫 보도이기에 ‘파문’이라는 게 아직은 없다. 일반 시청자들이 모르기에 있을 수 없다. 그런데 공영방송인 KBS는 있지도 않은 ‘파문’을 그렇게 제목에 갖다 붙이는 거짓말을 했다. 이것은 언론의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다. 본문을 읽어보겠다.(본문인용) 6월 11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 9시 뉴스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 보도로 시작합니다. 교회 장로인 문창극 후보자가 교회 강연에서 일제의 식민 지배와 이어진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란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문 후보자의 역사 인식을 엿볼 수 있는 강연인데 파문이 예상됩니다. 홍성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근현대 역사가 주된 주제입니다.녹취 문창극(총리 후보자) : “하나님은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속으로.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백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 (인용 끝)KBS뉴스 아나운서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조사기관 선정 문제로 여야(與野)가 갈등을 빚다 간신히 합의하더니, 이제는 기관보고 일정을 둘러싼 대립에 발목이 잡혔다. 이런 식이라면 국회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희생자들의 한(恨)을 조금이라도 풀어주기는커녕 정쟁(政爭)과 비효율로 국민의 부아만 돋울 판이다.이런 상황의 책임은 여야 모두에 있다. 국정조사 본연의 취지보다는 당리당략을 앞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굳이 따지자면 야당의 책임이 더 커 보인다. 국정조사 즉각 실시를 주장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이 월드컵 시즌을 이유로 기관보고를 다음달 14∼26일로 미루자고 하는 식은 납득하기 어렵다. 일정을 지연시킴으로써 7·30 재·보선 때 활용해보자는 의도로도 읽힌다. 국민이 월드컵에 빠져 세월호 문제의 흑백도 못가릴 정도라고 본다면 그런 인식은 더 큰 문제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고,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의 피눈물을 국회가 닦아줘야 한다”고 했었다. 설사 여당이 지연시키려는 꼼수를 부리더라도 야당이 대승적으로 접근해 하루라도
검찰과 경찰이 11일 오전 소위 구원파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또 들어갔다. 전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씨와 그의 도피를 돕는 구원파 신도들을 체포하고 유씨 도주에 관한 증거 자료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금수원 진입은 지난달 21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엔 경찰 6000명이 동원됐다. 검찰은 앞서 10일 오후엔 경찰·해경은 물론, 군·안전행정부·관세청 관계자까지 불러 대책회의를 열었다. 유씨 밀항을 막기 위해 해군 함정까지 동원하기로 했다.검경이 용의자 한 명을 붙잡기 위해 수천 명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는 일은 여태까지 없던 일이다. 전국 통반장 조직에 유씨에 대한 신고를 독려하기로 한 것도 이례적이다. 군 병력까지 동원돼 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은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공조직(公組織)을 사실상 전부 가동했다고 봐야 한다.정부 기관들의 이런 움직임은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렇게 (유 전 회장을) 못 잡고 있는 건 말이 안 된다. 지금까지의 검거 방식을 재점검하고 다른 추가적인 방법은 없는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검토해서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질책한 데 따른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7일에도 "(유씨
전남순천/곡성 국회의원(통진당) 김선동이 의원직을 상실했다.6월 12일 대법원 3부(주심 민열영 대법관)는 지난 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단독 처리에 반대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미리 준비한 최루탄을 터트리고 최루 분말을 다른 국회의원 등에게 뿌린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서 김 의원은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 받아 의원직을 잃게 됐다. 따라서 다음 달 30일 열리는 재보선 지역은 모두 1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정천구 박사, 서울디지털대 석좌교수, 정치학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수년전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정치철학 저서가 우리 서점을 강타했다. 20세기 후반부터 일어난 세계적인 정치철학 붐 때문일 것이다. 정의(justice)는 플라톤이 『국가』에서 다룬 중심 주제다. 1950대부터 스트라우스(Leo Strauss)는 철학이 선험적으로 정치적이라고 지적하면서 가치와 사실을 구분해온 현대정치학을 비판하고 고전 정치철학의 정신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했다. 롤즈(John Rawls)는 1971년 현대적 방법론으로 『국가』의 주제였던 정의를 분석하였다. 오늘날 인터넷으로 지식의 자료는 쉽게 얻을 수 있으니 참지식과 지혜를 알려주는 철학이 중요해졌다. 『국가』는 그리스 원어로 폴리테이아(πολιτεία)이고 영어로는 공화국(the Republic)인데 플라톤의 30여 대화편 중 중년에 쓴 작품이다. 소크라테스와 다른 인물들과의 대화 형식이지만 초기 대화편들과 달리 플라톤 자신의 생각이 반영된 작품으로 보고 있다. 화이트헤드(Alfred North whitehead)는 2천년의 서양철학을 플라톤 철학의 각주(footnote)라고 말했다. 그 정도로 플라톤이 서양철학에서 차지하
이번 6·4 지방선거의 특징은 '전교조의 압승(壓勝)'이라고 할 수 있다. 17개 교육감 자리 중 13개를 '진보'가, 그중 8개를 전교조 출신들이 쥐었으니 말이다. '새누리당 선방(善防)'이 아니라 '좌(左)가 눈부시게 승리한 선거'였다.그중의 대표격인 서울시교육감 당선자 조희연은 '나를 뽑았다고 불안해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런가? 그렇다면 조희연은 누구인가? 그를 잘 아는 K교수는 필자에게 이렇게 일러주었다. '그는 유연하고 순탄한 사람. 이념적으론 NL(종북)이 아닌 PD(민중민주) 출신.'조희연 한 사람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전국 각지의 좌파 교육감들이 장차 어떤 '문화 혁명'을 일으킬 것인지를 예단할 순 없다. 그러나 서울은 역시 중요하다. 그리고 조희연은 1980년대 이래 그 서울의 변혁 운동에서 항상 앞장서 왔다. 그래서 조희연은 이 국면에서 중요한 샘플이 될 수밖에 없다.필자는 1980년대 중반 어느 해 직장 근처 커피숍에서 연세대 대학원에 다니던 사회학도 조희연을 만나본 적이 있다. 당시 학생운동이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했더니 한 후배가 '이 사람한테 물어보라'고 하기에 마련된 자리였다. 이왕 운동권에 빠삭하다는 사람을 만난 김에 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