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을 침략할 경우 미국이 해병대 ‘20개 여단’을 출동시키는 전쟁계획을 수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의 하워드 매키언(공화당, 캘리포니아)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헤리티지 재단에서 열린 내년도 국방수권법 토론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매키언 위원장은 “제임스 아모스 해병대사령관에게 북한이 한국을 침략할 경우의 전쟁계획을 질의했다”며 “이에 아모스 사령관은 해병대 20개 여단이 한반도 전장에 투입된다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나 “시퀘스터(연방정부 자동 예산감축)에 따라 미국 해병대의 전체 규모가 17만5천명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고 그럴 경우 21개 여단 밖에 편성할 수 없다”며 “결국 (한반도 전쟁시) 해병대 1개 여단만이 미국 본토에 남아 나머지 세계를 지켜야 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 해병대는 3개 해병기동부대로 구성돼 있고 각 기동부대 산하에 해병원정여단과 3개 연대가 배치돼 있다. 또 별도로 예비군 부대가 존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키언 위원장이 언급한 ‘20개 여단’이 정확히 어떤 조직편제를 의미하는지가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소식통
▲ ⓒ sbs 캡처7일 노동신문은 김정은 유일 영도체계 확립을 위해 모든 언론인이 사상전의 나팔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노동신문은 ‘기자, 언론인들은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기수, 나팔수가 되자’라는 제목으로 1면 사설에서 “우리 당 출판보도물은 철두철미 수령의 사상과 위업실현에 복무하는 사상적 무기”라며 “모든 당 출판보도물은 온 사회에 김일성-김정일주의를 힘있게 뿜어주는 선도자, 나팔수가 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오늘 사설은 김정일의 노작 ‘우리 당 출판보도물은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에 이바지하는 위력한 사상적 무기이다’ 발표 40주년을 맞아 나온 것이다. 김정일의 글은 북한 출판보도물의 성격과 사명 등을 밝힌 내용으로 알려졌다.이는 북한이 지난 인민군 창설 기념식 때의 메시지와 발맞춰, 언론에는 사상전을 독려해 김정은 유일 영도체계 확립에 사력을 다하자는 움직임의 연장선 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사설은 “전체 기자, 언론인들은 김일성-김정일주의에 기초한 전당과 온 사회의 사상적 일색화를 철저히 실현하는 것을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확립을 위한 투쟁의 종자로 틀어쥐고 혁명전통교양, 신념교양에 이바지하는 참신하고 실효성이 강한 글들을 꽝꽝 써내야 한다”
전교조 선동은 뉴스도 아니지만...의병(義兵)이 다시 모여 낙동강 전선을 지켜야 할 판이다. 절망할 이유가 없는 것은 김정은이 촉발시킬 인천 상륙작전이 반드시 벌어질 것이란 기대 탓이다.金成昱 /한국자유연합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1.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다시 나섰다. 공식 홈페이지에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을 김주열·박종철 군에 비유하고, 이번 사고를 ‘박근혜 정부의 무능에 의한 타살’로 규정하는 추모 동영상을 올렸다. 전교조는 동영상에서 이번 사고 이후 조치는 물론 사고의 원인 등 모든 책임을 정부에 돌렸다. 내용은 이렇다. “어쩌면 너희들은 처참한 시신으로 마산 중앙부두에 떠오른 열일곱 김주열인지도 몰라. 이승만 정권이 저지른 일이었다” “어쩌면 너희들은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남영동 분실에서 욕조 물고문으로 죽어간 박종철인지도 몰라. 전두환 정권이 저지른 일이었다” “이것은 박근혜 정부의 무능에 의한 타살이다. 이윤만이 미덕인 자본과 공권력에 의한 협살이다” “탄광 노동자였던 단란한 너희 가족을 도시공단에 노동자로 내몬 것은 석탄산업 합리화를 앞세운 노태우 정권이었다” “여객선 운행 나이를 30살로 연장하여 일본에서 청춘을 보낸 낡은 배를 사
미디워워치는 7일 [친일 잔재 청산]을 주장해왔던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일본 문헌들을 대거 표절한 자신의 석박사 논문을 서울대학교 학위논문 자격으로 제출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연구부정행위 전문 검증기관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5일 “김상곤 예비후보의 학위논문 본격 검증에 착수한 결과 현재까지 석사논문에서 130여 군데, 박사논문에서 80여 군데에 달하는 대규모 표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김상곤 예비후보는 줄곧 “친일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고 우리 정치권이 환골탈태해야 진정한 독립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경기도교육감 직을 버리고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예비후보의 석사와 박사 논문 가운데 상당 부분이 국내와 일본 문헌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정관계 주요 인사들의 학위논문 검증에 앞장서 온 연구진실성검증센터(Center for Scientific Integrity, 센터장 황의원)는 7일 김상곤 예비후보의 서울대 석박사 학위논문 검증결과를 발표했다. 김상곤 예비후보는 198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기술변화와 노사관계에 관한 연구 : 한국·일본·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포함된 연휴에도 세월호 같은 위험은 도처에 널려 있었다. 아직도 진행형인 4·16 참사 옆으로 또다른 대재앙의 그림자가 스치듯 지나쳤다. 2일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 추돌사고는 중·경상자가 249명에 이르렀다. 4일 대구에선 앞산공원 케이블카 사고로 10명이 다쳤다. 6일엔 세월호 사고 해역을 수색하던 민간 잠수사 이광욱 씨가 숨졌다.육지와 공중, 바다를 넘나든 이들 사고는 ‘인재(人災)’라는 명명조차 민망할 정도다. 하나같이 초보적 수칙(守則)조차 지키지 않아 자초했기 때문이다. 지하철 추돌 사고는 서울메트로 신호팀 직원이 당일 14시간 전에 신호체계 오류를 확인하고도 제대로 시정하지 않았고, 또 선행 열차 기관사도 출발 지연을 관제센터에 보고하지 않아 일어났다. 사고를 막을 기회가 적어도 3번은 있었다고 한다. 문제의 케이블카 운영업체는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얼마간 더 운행했다니, 피해가 그 정도에 그쳐 그나마 다행이다. 이 잠수사의 사망은 사건이라 해야 적실하다. 세월호 침몰 이후 21일째나 돼서도 잠수사 건강 상태를 사전 체크하지 않았고 ‘2인 1조 잠수’의 원칙을 지키지 않았으며, 더욱이 최근접 의료진
"명백한 군사 도발…유엔사 통해 강력경고" 방침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margin-top:-45px; margin-left:-45px; background: url(http://image.chosun.com/cs/article/2012/type_mov_onoff.png) no-repeat 0px 0px; }a.pop_btn_mov:hover { background-position: 0px -98px;}a.pop_btn_mov img {display:none;} 파주와 백령도,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무인기)의 발진·복귀 지점이 모두 북한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그동안 추측에 그쳤던 무인기가 실제로 북한의 소행임이 확실해짐에 따라 유엔사 등을 통해 북에 강력히 경고할 계획이다.국방부는 8일 북한 소형 무인기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최근 발견된 소형 무인기 3대의 비행경
'엄마의 노란 손수건'이라는 인터넷 모임 회원들인 여성 100여명이 지난 5일 경기도 안산 세월호 사망자 정부합동분향소에 모였다. 공동대표라는 정모씨가 "슬픔과 분노를 행동으로 나타내야지 촛불만 들어선 안 된다"며 "대통령이 문제 있으면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여성들은 '무능한 정부 용서 못 해, 거리로 나갑시다' '박근혜가 책임져라'고 쓴 피켓을 들고 행진도 했다.지난달 28일 만들어진 '엄마의 노란 손수건' 운영자 16명 중 세월호 희생자 가족은 없다. 공동대표 정씨는 통합진보당 안산시 단원구 지역위원회 당원으로 전 민노당 대의원을 지냈다. 이 모임 운영자 중에는 민주노동자 시흥연대 비정규직TF 팀장, 통진당 안산시 지역위 단원구 위원장, 전 민노당 시흥시의원 후보자도 있다.전교조는 인터넷에 올린 '세월호 추모 동영상'에서 "너희들은 최루탄이 머리와 눈에 박혀 수장(水葬)됐던 김주열, 치안본부 대공분실이 욕조 물고문으로 숨지게 한 박종철인지도 모른다"고 했다. 김주열은 1960년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가했다 마산 앞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사건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박종철은 1987년 경찰의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으로 그해
세월호 구조현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해양경찰에게 상황을 묻고 있다. [자료사진: 청와대] 지난 4일 국내 언론들은 “재미교포 단체들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하고 한국 민주주의의 쇠퇴를 고발하는 광고를 뉴욕타임즈에 싣기 위해 모금 중”이라고 전했다.주 내용은 재미 여성 커뮤니티인 '미시 USA' 회원들이美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오는 9일까지 모금활동을 벌인 뒤 뉴욕타임즈에 전면 광고를 내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미시 USA’ 회원들, 광고 문구 중“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거꾸로 가는 한국 민주주의”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광고 모금을 시작한 사람은 '미시 USA' 회원 3명.현재는 이름을 익명으로 처리해 놨다. ‘인디고고’에서 관련 펀딩 내용을 살펴보니 '미시 USA' 회원들은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거꾸로 가는 한국 민주주의를 뉴욕타임즈에 광고로 고발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이들은 “공공연한 언론 통제, 발언의 자유 억제로 인해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진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소규모 인터넷 매체에서 독립적인 취재와 보도를 하고 있지만 그 영향력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뉴욕타임즈에 ‘한국 정부 비난 광
사회공동체는 수많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계와 같다. 모든 부품이 각각 ‘책임’을 다하면 기계는 잘 돌아가게 된다. 기계의 부품 중에서 어느 하나가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그것만 ‘책임’을 물어 교체하면 기계는 다시 정상작동하게 된다. 자동차의 엔진에 이상이 생기면 엔진에게 ‘책임’을 물어 엔진부품을 수리하거나 교체하고 변속기나 바퀴 등이 고장이 나면 해당 부품을 ‘문책’하고 손보면 된다. 그런데 엔진이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엔진 뿐 아니라 전체 부품에게 ‘책임추궁’을 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자동차 운전자를 詰難(힐난)해서도 안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회공동체에서 한 사람 또는 몇몇 사람들이 職分(직분)을 다하지 못해서 문제가 생기면 그 사람들만 문책하는 것이 합리적인 조치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 사회 구성원 전체에게 또는 국가나 국가원수에게 책임을 물을 순 없다. 물론 국민이나 국가원수에게도 도의적인 책임은 있다고 하겠지만 문책의 실제적 범위는 당사자에게 한정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信賞必罰(신상필벌)의 원칙이 확립될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의 책임감이 투철해져 보다 능률적인 사회가 될 것이다. 英語에 ‘모든 사람의 일은 누구의 일도 아니
"좌파는 속성이 증오의 과학을 신봉하고 죽음을 私的(사적)으로 이용하는 죽음의 商人(상인)이다. 이들의 선동은 결국 박근혜 정부를 돕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이들이 정부 중심으로 뭉치는 효과를 부를 것이다. 광우병 난동 때도 그런 과정을 거쳤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배운 무식자들에겐 발언권을 제한해야 한다. 유병언씨에 대한 수사는 배임, 비자금 조성 혐의 등 경제사범 수사 같이 진행되는데, 검찰은 세월호 침몰과의 연관성을 찾으려 할 것이다. 세월호 5층의 사진 갤러리가 유병언 씨의 지시로 증축되었고, 이것이 배의 복원력을 약화시켰다면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 언론이 선장, 해경, 유병언, 구원파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데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船長(선장)의 이야기도 들어는 봐야 한다. 海警(해경)에 대한 일방적 비판도 무리이다. 종교집단인 구원파에 대한 공격은 신중해야 한다. 구원파가 세월호 사건과 직접 관련 있다는 증거는 없다. 구원파가 오대양 변사 사건의 배후라는 이야기, 전두환 정권이 비호했다는 이야기, 탁명환 피살의 배후라는 이야기는 다 사실이 아닌데도 언론이 20여년 전의 허위 폭로 前歷者(전력자)들을 재등장
일본의 투자은행 노무라(野村)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부동산 거품이 마침내 터지기 시작, 주택 과잉공급과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 부족이 맞물려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한다. 노무라는 구체적으로 “중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 우려는 존재의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조정 양상이 얼마나 크고 얼마나 큰 여파를 가져올지의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현재와 같은 소극적인 부양책으로는 올해 6%의 성장도 어렵다”고 진단했다.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금을 0.5% 줄이고 재정지출을 대거 늘리는 통화-재정 부양 카드를 꺼내 든다면 올해 성장률 7.4%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 목표치 7.5%를 밑도는 것이다. 노무라는 그러나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도 부동산시장의 침체를 잠시 미룰 수 있을지 몰라도 중국 경제의 저성장 속도를 늦출 순 없다고 진단하면서 내년 성장률은 6.8%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또 내년 말까지 중국의 성장세가 더 떨어져 중국 경제가 ‘경착륙’ 국면에 빠질 가능성이 3분의 1이나 된다고 경고했다(성장률이 4분기 연속 5%를 밑도는 것을 경착륙이라고
[세월호 참사] "내 새끼, 사고난 날에 죽었을 리 없어요… 3일은 더 살았을 텐데" 사망 일시 적으며 또한번 통곡한 유족들. 조선닷컴은 오늘 이런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지난 1일 오후 6시 경기 안산 제일장례식장 김민철(17·가명·단원고 2학년)군의 빈소에서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한 말이라고 한다. "우리 민철이가 그날 바로 죽었을 리 없어요. '에어 포켓'이 있었으면 3일은 더 살았을 텐데…. 19일로 적어요." 듣고 있던 김군의 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민철이의 시신을 수습한 29일로 합시다." 이 기사에 댓글이 많이 붙었는데 선정적 보도라고 비판하는 내용이 主(주)였다. *석치: 이런 기사까지 올려서 국민감성을 자극하는 그 얄팍한 심사는 무엇일까? 기자의 함량미달 자질 문제일까 아니면 의도된 목적이 있어서일까? *정병선: 스트레이트 기사는 팩트(fact)에 입각하여 사실보도만 하면 된다. 기자의 감상을 전하려면 칼럼을 쓰라. *홍준혁: 언론은 너무 끝없이 감성적으로만 나간다. 드라마도 아니고 좀 냉철한 언론이 되라, 사실 너무 지나치면 국민들이 짜증이 난다. 언제까지 이것에 매달릴 것인가, 그리 기사가 없나. *이태주: 에어포켓의 존재로 며칠 동안
세월호 침몰 21일째인 6일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 수습을 위해 잠수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 이광욱(53)씨가 사망했다. 이씨는 오전 6시 7분 바다에 들어갔으나 10분여 만에 수심 24m 지점에서 통신이 끊긴 후 바지선에서 대기하던 안전 요원들에 의해 물 밖으로 끌어 올려졌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지난 1일에도 민간 잠수사 1명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응급조치로 의식을 되찾은 일이 있다. 지금까지 부상과 잠수병으로 잠수사 17명이 치료를 받았다. 합동 구조팀은 이씨 사망 후 수중 수색을 잠시 중단했다가 이날 오후 재개했다.세월호 침몰 현장 같은 거친 바닷속으로 잠수하는 건 목숨을 걸고 하는 작업이다. 세월호 선체가 가라앉아 있는 수중 30m쯤 들어가면 축구공이 수압(水壓)을 받아 3분의 1 정도로 쪼그라든다. 여기서 눈앞 20~30㎝밖에 안 보이는 컴컴한 물길을 손으로 더듬다 보면 10분만 지나도 탈진으로 몸이 마비되고 정신이 혼미해진다고 한다. 잠수사들은 "맹골수도는 조류가 워낙 거세 사람 몸이 바람에 연 날리듯 휩쓸려 버린다"고 했다. 지난달 30일 민간 업자가 동원한 다이빙벨 장비를 싣고 와 잠수했던 잠수사 2명은 바다에 들어가자마자 100여m를 조류에
유병언一家 수사 인천지검 앞 신도 500명 단체로 몰려가일부 참고인은 진술 거부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一家) 관련자들이 검찰 조사에 불응하는 가운데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이 "검찰 수사는 종교 탄압"이라며 검찰을 압박하는 집단행동에 나섰다. 과거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 때와 비슷한 행태다.6일 오후 3시부터 구원파 신도 500여명이 인천지검 청사 정문 앞에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노란색 리본을 가슴에 단 채 검은색 정장을 입었다. 이들은 '종교 탄압 OUT(아웃)'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무차별적인 종교 탄압과 10만 신도에 대한 표적 수사를 중단하라"고 외쳤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경찰 500여명을 배치했지만, 충돌은 없었다. 구원파 측은 앞으로 한 달 동안 항의 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
검찰이 채동욱(56)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에 대해 사실임을 인정하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청와대가 채 전 총장 주변을 뒷조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당한 직무권한 내 활동이라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채 전 총장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혼외자 의혹이 진실하거나 진실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채군의 어머니 임모(55)씨의 산부인과 진료기록, 혼외자로 지목된 채모군의 초등학교 학적부, 채군의 유학신청 서류, 채 전 총장과 임씨, 채군이 함께 찍은 가족사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임씨의 진료기록, 채군의 학적부나 유학신청 서류의 ‘남편’ 또는 ‘아버지’ 란에는 '채동욱'이나 '검사'라는 서명이 기재된 것으로 조사됐다. .par:after { DISPLAY: block; CLEAR: both; CONTENT: ""}A.pop_btn_mov { POSITION: absolute; MARGIN-TOP: -45px; WIDTH: 90px; DISPLAY: block; BACKGROUND: url(http://image.chosun.com/cs/article/2012/type_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