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큰헤드(Birkenhead) 정신 사)한국문화안보연구원이사장 이 석 복 1852년 2월 27일 새벽 2시, 영국해군의 수송선 버큰헤드호(號)가 케이프타운 항에서 67㎞쯤 떨어진 곳을 항해하던 중 암초에 부딪쳤다. 배에는 영국 73보병연대 소속 병사 472명과 가족 162명이 타고 있었는데, 배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구명보트는 단 3대 뿐이었고, 보트 당 정원은 60명이었다. 상어 떼가 우글거리는 바다 속으로 배는 점점 가라앉고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우왕좌왕하며 서로 보트를 타려고 아우성이었다. 이 때 북소리가 울렸다. 그러자 반사적으로 병사들이 갑판에 집결했고, 함장인 알렉산더 세튼 대령이 병사들을 향해 외쳤다. ‘제군들은 들어라! 가족들은 그동안 우리를 위해 희생을 해왔다. 이제 우리가 그들을 위해 희생할 때다. 어린이와 여자부터 보트에 태워라! 대영제국의 남자답게 행동하라!’ 이내 횃불이 밝혀지고 승무원들이 어린이와 여자들을 구명보트에 태웠다. 마지막 구명보트가 배를 떠날 때까지 병사들은 차렷 자세로 가족들이 배와 함께 바다로 잠기는 것을 지켜보며 울부짖었다. 600명이 넘는 승선자 중 단 193명이 살아남았다. 그 후 영국인들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지난달 18일 JTBC ‘뉴스9’에서 “다이빙벨 기술로 20시간 연속 작업하면 2, 3일이면 3, 4층과 화물칸 수색이 다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이 나간 뒤 다음을 비롯한 포털 사이트에선 다이빙벨을 투입하지 않는 정부를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다. 손석희 앵커는 이 씨가 다이빙벨 투입을 위해 진도로 내려가기 직전에도 다시 인터뷰해 실종자 가족들의 기대를 부풀렸다.그러나 다이빙벨은 성과를 내기는커녕 기존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수색까지 지연시키고 그제 사고 해역에서 자진 철수했다. 이 씨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다섯 차례 다이빙벨 투입에 실패했다. 1일 가까스로 투입했지만 실종자는 한 사람도 찾아내지 못했다. 일주일이나 민관군 구조작업에 차질을 빚고 실종자 가족들을 두 번 실망시킨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다이빙벨이 만능인 듯 말하던 이 씨와 이를 여과 없이 보도한 언론은 이제 와서 나 몰라라 하고 있다.이 씨는 2010년 천안함 폭침 때 좌초설을 주장한 전력이 있다. 이번에는 “기존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결과보다 월등한 성과가 나오면 지금까지 일했던 사람들의 사기 저하와 혼란이 우려된다”고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
▲ 김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 ⓒ 뉴스Y 캡처세월호 참사로 우리 사회의 각종 부조리가 드러나며 제대로 된 대처를 못 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안보뿐만 아니라 인간안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국정원 제1차장을 역임한 전옥현 서울대 초빙교수는 1일 뉴스Y에 출연해 “국가안보와 재난위기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점을 국민들이 느끼고 있다”면서 “국제정치에서 보면 냉전체제가 무너지면서 안보의 개념이 과거 정치‧군사‧경제적인 측면에서 자연재해‧재난‧사고에‧기후문제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개념으로 이미 확대됐다. 인간안보 개념에 맞춘 위기관리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이미 수십년 전 얘기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정치적인 영향을 받아 왔다 갔다 하는 바람에 대응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들의 요구가 표출되고 있다. 하루빨리 인간안보 개념까지 포용하는 시스템을 보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이 내놓은 국가안전처 신설 대책에 대해서는 “서방 선진국들은 중요한 정부 기관의 조정을 할 경우 반드시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면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먼저 파악한다. 그러나 국가안전처 신설은 도대체 누가 제안을 한 건
북한에서 봄 가뭄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앙통신은 2일 대부분 지방에서 현재까지 심한 가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2월 중순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북한 전역의 평균 강수량은 23.5㎜로 평년(83㎜)의 35% 정도에 불과했다”고 전했다.또 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8일 사이에 비가 내렸지만, 평양시와 평안남도에서는 4㎜, 황해남북도에서는 7∼13㎜의 비가 내린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강수량 수치는 1982년(20.5㎜) 이후 32년 만에 최저치로 통신은 5월 상순(10일)까지도 대부분 지방에서 가뭄 현상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조선중앙방송은 3월 24일과 지난달 17일에도 평양과 평안남도, 황해남북도에서 비가 너무 적게 내려 가뭄이 심각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Konas)코나스 이영찬 기자
슬퍼만 하지 맙시다. 그 동안 수 백 년을 두고 쌓이고 쌓인 병폐를 척결하고 진정 태평양의 새 시대의 주역으로 역사 앞에 우뚝 설 수 있는 위대한 대한민국과 통일된 조국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그런 허망한 꿈은, 버리라고 오히려 우리를 꾸짖는 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들은 어제를 청산한 오늘은 없다며 매우 비관적입니다. 어제 있었던 일이 오늘 또 있을 터이니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에는 누적된 비리를 한 칼에 도려내고 세계의 그릇된 질서를 바로잡은 올리버 크롬웰 같은 위대한 인물이 등장했던 것이 사실 아닙니까.그는 찰스 왕과 같은 못난 인간이 영국 정치의 정상에 도사리고 앉아 있으면 영국 국민이 도저히 정직하게 살 수가 없다고 판단하고 그는 그 왕의 목을 자르고 영국 역사 최초의 공화정치를 실현하였습니다. 크롬웰이 죽고 결국 왕정이 복고되기는 했지만 청교도의 혁명을 겪은 영국은 그 전의 영국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모든 비리를 척결한 뒤의 영국은 명실공히 대서양의 시대의 맹주가 될 수 있었습니다.한국에도 ‘청교도의 혁명’같은 정신적 혁명이 우선 일어나야 한다고 믿습니다. 가정상비약 정도로는 치유될 수
세월호 침몰 원인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상습 과적 지시] 혹은 묵인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청해진해운의 모태인 세모그룹이 운영하던 한강유람선도 [상습 과적]을 일삼았다는 증언이 나왔다.특히 이런 증언을 한 사람이 한강유람선 선장을 지낸 전 구원파 신도로 알려져, 발언의 진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나아가 해당 인물은 과거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 당시, 청해진해운의 실제 소유주인 유병언 전 회장이 구원파 신도인 검경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비호를 받았다고 털어놔 파문이 일고 있다.이런 증언은 2일 경기 안산에서 열린 ‘구원파 유병언 철저 수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나왔다.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가 안산시 꿈의 교회에서 연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전 구원파 신도라고 밝힌 A(57)씨는, 검찰과 경찰, 언론계 등에 상당수의 구원파 신도들이 있다고 밝혔다.A씨는 1976년부터 2008년까지 구원파 신도로 활동했으며, 1986년 세모그룹에 입사해 10년 넘게 한강유람선 선장으로 일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나아가 A씨는 세모그룹이 부도난 이후 유병언 전 회장의 집에서 살면서 집사처럼 일을 해 줬다고 덧붙였다.A씨의
강경파에 밀려 당론 결정까지 보름 걸려…이중적 계산 깔려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초연금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반대표를 눌렀다. 지난 16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함께 마련한 절충안을 당론으로 확정하기까지 안간힘을 쓴 두 공동대표가 정작 본회의장에서는 다른 선택을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다. 당론에 반대한 강경파들의 비난을 피하고 당 지도부가 아닌 의원 개인의 입장은 달랐다는 일종의 [면죄부]를 주는 계산이 깔린 행태로 풀이된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재석의원 195명 중 140명 찬성, 반대 49명, 기권 6명으로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법안이 통과됐다. 지금껏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당내 현역단체장들의 법안처리 요구가 빗발쳐왔다. 자칫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반대로 법안처리가 무산될 경우 “새민련의 반대로 20만원을 못드리게 됐다”는 선거 프레임에 걸려들 수 있다는 우려였다.◆ 예고된 수순…매사 강경파에 밀려 우왕좌왕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의 이중적 행태는 사실상 예고된 수순이라는 견해가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일차적 원
진도 팽목항을 찾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세월호만 침몰한 것이 아니라 국격이 침몰하고 정부에 대한 신뢰도 침몰했다"고 비판했다(조선닷컴).대한민국을 모독한 自虐的(자학적) 발언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5大 공업국, 7大 수출국, 삶의 질 세계 12위 국가이다. 민주주의 성숙도에선 일본을 앞선다(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조사). 이렇게 큰 나라의 國格(국격)이 이번 선박 사고에 의하여 부분적 손상을 당할지는 모르지만 '침몰'할 순 없다. 대한민국의 國格이 침몰하면 야만국이 된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과장된 어법을 구사하는 이가 대통령 후보로서, '천안함 폭침 부정론자들'을 포함한 1400만 표 이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國格 문제를 제기한다. 정부를 욕하기 위하여 國格을 침몰 시킨 문재인 의원이다. 조갑제 닷컴 조갑제
세월호 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처럼 ‘수십 년 적폐(積弊)’의 산물이고, 모두가 죄인된 심정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매일같이 새롭게 공개되는 사실들은 박근혜정부의 재난관리 역량을 더욱 깎아내리고 있다. 특히 그 주무(主務)인 해경(海警)과 해양수산부는 ‘존재의 이유와 가치’ 자체부터 다시 저울질하게 한다. 헌법 제7조의 명령,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는 데 부합하는 측면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조직 전체가 복마전(伏魔殿)으로서 이번 참사의 공범으로 비친다.해경은 바다의 경찰이긴커녕 경찰답지 않았고, 바다를 두려워하는 듯한 기색까지 역력했다. 세월호 선사(船社)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와 오랜 인연인 이용욱 정보수사국장이 사고 당일 산하 광역수사대를 지휘해 그 청해진해운을 압수수색했다. ‘수사 제1보’부터 그렇게 헝큰 해경이다. 침몰 중인 세월호 선내로 직입(直入)해 우선 승객을 구하지 않고 스스로 사지를 헤쳐나온 승객을 거들기만 한 해경이다. 그나마 희망을 걸 수 있었던 시간대에 도착한 경비정은 선장과 선원부터 구조하고 또 그들을 향해 정도 이상으로 친절을 베풀었다. 희망의 시간대가 허망하게 끝나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다음날인 17일저녁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유치장이 아닌 목포 해경 박모 경사의 아파트에서 하룻밤머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 아파트 폐쇄회로(CC)TV가 조작됐을 가능성에 이어 이 선장과 밤새 단둘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남성이 포착됐다고 TV조선이 보도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 남성이 함께 들어간 경찰관이라고 해명했지만, 합수부가 지목한 당사자는 “자신이 아니다”며 이를 부인했다. 박 경사도 없던 14시간 동안 이 선장과 함께 지낸 의문의 남성이 누구인지 의혹이 커지고 있다. 아래는 TV조선 보도 원문.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margin-top:-45px; margin-left:-45px; background: url(http://image.chosun.com
중국군이 북한의 체제 붕괴를 상정, 국경에서의 감시 강화 및 난민수용소 설치 등 긴급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사실이 군 내부 문서를 통해 3일 현재 밝혀졌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오랜 기간 북조선의 ‘방패’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대북 정책의 현실주의 노선 채택 이후 군부 내에서도 ‘정변’에 대비한 실무적인 위기 관리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중국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 문서는 지난해 여름에 작성됐다. '북조선(북한)'이라는 국명은 명기하지 않았으나 “우리나라 동북의 이웃 국가” “세습제 주변국” 등으로 언급돼 있다.이 문서는 “외국 세력의 공세로 국내 정세를 제어할 수 없어 국경 지역의 부대 등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한 경우에 국경 주변이 난민, 이탈 군인 등 잔존 세력의 거점이 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런 상황에서는 정세를 파악하는 ‘정찰 그룹’, 유입 인원을 조사하는 ‘검사 그룹’, 위험 인물의 유입을 막는 ‘봉쇄 그룹’, 적대적인 세력을 공격하는 ‘화력 그룹’ 등을 국경 주변에 파견할 것을 이 문서는 주문하고 있다. 난민이 유입될 경우 국경 주변 각 현에 1500명 규모의 수용소를 설
이제 조심스럽게 세월호를 인양해야 하는때가 된 것같다.세월호의 참사로 인하여 5월 1일 현재 사망 221명 실종 81명으로 집계가 되고 있다. 문화일보 5월 1일자에 의하면 실종자 가족 일부 "대승적 차원에서인양 의견 모을 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침몰 현장에서 2.4km 떨어진 해역에서 닻줄에 걸린 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한다.30일 사고 지점 2.4km 해역에서 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기름방제작업을 하던 어민의 닻줄에 걸려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뒤 이날 팽목항 가족대기소 주변에는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하였다.지난 천안함 침몰사건에서 우리 국민들은 실종된해군용사 6명의시신를 찾지 못한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때 시신을 찾은 유가족들은시신을 찾지 못한 유가족을 보면서 또다른 죄인의 심정이었다고 하는 말을 하는 것을 뉴스에서 본적이 있다.필자는 이런일이 또 다시 일어나면안 된다는 생각을갖고서시신의 유실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 그리고 시신 유실의 방지책을세우고 조심스럽지만 이제 세월호를 인양하는것이 옳지 않겠는가를 생각하여 본다.사고 지점 2.4km 해역에서 방제작업을 하던 어선의 닻줄에 걸려발견된 시신이이번세월호 실종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었던 최룡해가 노동당 비서로 좌천된 것으로 확인됐다.노동신문은 3일 김정은이 전날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준공식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면서 준공사를 한 최룡해를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소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과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리일환 당 근로단체부장, 최휘 당 제1부부장, 마원춘 당 부부장, 전용남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위원장도 참석했다.최룡해는 황병서 신임 군 총정치국장, 김기남·최태복 노동당 비서에 이어 4번째로 호명됐고, 준공사를 담당했다.또 이날에는 야영소에 있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동상 제막행사도 함께 진행됐다.최룡해가 당 비서로 물러남에 따라 총정치국장 재임 시 겸직했던 당 정치국 상무위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의 직책에서도 물러났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최룡해는 최근 김정은의 공개활동 수행에 횟수가 급격히 줄고 특히 김정은이 지난달 26일 군부대 포사격 훈련을 지도하면서 최룡해를 겨냥한 듯 훈련준비 미비를 내세운 군 정치간부들을 질타한데서 총정치국장 경질에 대한 말이 나오고 있었다.일부에서는 장성택 숙청 이후 김정은이 최룡해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해 자신과
세월호 참사와 관련, 구원파라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로 불리는유병언 씨와 그 인맥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사람은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와 전북 익산시장을 지냈던 채규정 (주)온지구 대표. 검찰은 채규정 前전북 부지사가 정․관계 로비 창구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채규정 前전북 부지사는 유병언과의 관계를 묻는 기자들에게 “현재 조사 중”이라는 말만 한 뒤 사라졌다. “전반적으로 지금 (조사를) 받고 있거든요. (유병언 회장님이랑은 만나신 적은 있으신 건가요) 그건 제가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1946년 9월 21일 전북 군산시 옥구군에서 태어난 채규정 前전북 부지사는 전북 익산에 있는 남성고,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육사 25기로 육군 11사단 중대장과 작전장교, 고려대 학군단 교관 등을 지낸 뒤 전라북도 동원계장으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충남 예산군수, 내무부 과장, 전북 정읍시장을 지냈고, 지자체 선거가 처음 치러진 뒤인 1996년 1월 전북 익산시 부시장에 임명됐다. 김대중 정권 시절인 2001년 2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로 임명됐고, 2002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익산 시장에 당선됐다. 2006년에
진실의 길이란 인터넷 매체가 서울시로부터 유료 배너 광고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진실의 길은 천안함 爆沈(폭침) 직후 民軍합동조사위원회(이하 합조위) 민간위원으로 참여(당시 민주당 추천)해 각종 음로론을 제기했던 신상철 씨(이하 신상철)가 운영하고 있다. 세월호와 천안함에 각종 음모론 제기하는 진실의 길진실의 길은 세월호 침몰 이후에도 박근혜 정부를 비난하는 기사를 많이 게재하고 있다. 2014년 4월30일 16시 현재 진실의 길 메인화면(사진 참조)에 걸린 대다수 기사들의 제목을 보면 선동적이고 감정적이다. ‘[박근혜 사과] 용서 받을 수 없는 한마디 부메랑’, ‘정말로 박근혜 대통령은 참 나쁜 대통령이다’ 등이 그것이다.진실의 길 메인화면 캡처(4월30일자)특히 ‘천안함 사건의 진실’이란 배너(모음기사)에는, ‘천안함 폭침에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기사들로 채워져 있다. 기사 대부분이 지엽적인 의혹들을 열거하며 천안함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식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참고로 2010년 5월, 합조위와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의해 피격되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시로부터 광고 게재 명목으로 330만 원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