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최근 우리 군 최전방 진지를 점령하는 연습을 대낮에 보란 듯이 노골적으로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의 말을 빌어 27일 “북한군이 최근 들어 우리 군의 GP(소초)와 GOP(일반전초)를 습격하거나 도발하려는 훈련을 노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주 구체적으로 타깃(표적)을 정해놓고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훈련은 모든 전선지역에 걸쳐 우리 군의 GP, GOP와 유사한 모형 진지를 구축한 뒤 포병부대가 이를 타격하고 이어 특수부대를 침투시켜 점령하는 방식으로 훈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GP와 GOP는 민간인통제선 북쪽에 있는 적을 관측하거나 적의 기습으로부터 아군을 보호하기 위해 구축한 진지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최근까지 수 십 발의 탄도미사일을 사전 항행경보 없이 동해로 발사하는 등 국제 항행질서와 민간인 안전에 위협을 주는 도발 행위를 일삼았다.(Konas)코나스 이영찬 기자
"지금도 같은 생각?" 정몽준 안보관 문제제기에 적극 해명과거 블로그엔 "국민들, '강력하고 합리적 의문' 때문 안 믿어"박원순 서울시장이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잘못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자 "그때 발언 요지는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에도 신뢰하지 않는 국민이 있었고 신뢰를 줘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박원순 시장은 이날 YTN 라디오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 정몽준 후보 측이 과거 박원순 시장의 관훈토론회 발언과 관련,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박원순 시장은 앞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관훈토론회에서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 “이 정부 들어 (정부가) 북한을 자극해서 억울한 장병들이 수장된 것”이라고 주장해 거센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이에 대해 이날 박원순 시장은 "천안함 폭침 사건은 명백히 북한의 소행 아니냐"라며 "다만 그 때 발언 요지는 북한 소행이라고 정부가 발표했는데 신뢰하지 않는 국민들이 있었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좀 신뢰를 줘야한다는 것"이라고 발언 취지를 설명했다.그러나 박 시장은 과거 자신의 블로그 ‘원순 닷컴’을
고인들의 희생을 부정하는 사람들을잊지 말아야 한다....이제와서 선거가 임박하니 현충원에 가는 사람들...이런사람들이 자기 당에 있으면 당대표는 그것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숭고한 희생도 잊지 않아야 하고, 이러한 발언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천안함 폭침은 소설…소설가인 내가 졌다(이외수, 소설가)•이명박이야말로 천안함 희생자들을 낸 살인 원흉이다(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목사)•천안함 북 소행 발표는 웃기는 개그…0.0001%도 설득이 안 된다(김용옥 원광대 석좌교수)•천안함 사건은 정부가 적당히 장난치려다 커져버린 것…MB의 5.24 대북 조치는 박정희, 전두환의 쿠데타를 능가하는 헌정파괴조치(백낙청 한반도 평화포럼 공동대표)•천암함은 좌초된 후 다른 선체와 충돌해 절단되고 침몰했다(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천안함 침몰을 북한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건 보수세력의 상상임신(이대근 경향신문 논설위원)•천안함사건은 정부가 종북세력을 단속하기 위해 억지로 북한소행으로 조작한 것(박창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신부)•천안함 사건은 북한을 악마로 만들기위해 미국과 MB가 음모한 작품(정성희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어뢰로 맞췄다는
2000·2002년 동국대에 기부한 老僧올해 기숙사 착공식 날 3억원 내놔… 이름 밝히지 않고 약정식도 거절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동아단독] 1억, 2억, 3억… 기부하곤 사라진 스님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쯤 지팡이를 짚은 노(老)스님이 서울 동국대 본관을 찾아왔다. 허름한 니트 모자, 맨발에 운동화 차림이었다. "아흔둘 먹은 중일 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스님은 "학생들에게 돈을 내려고 왔다"고 했다. 마침 그날 기숙사 착공식이 있다는 말을 들은 스님은 "보고 싶다"며 김희옥 동국대 총장 일행과 교직원 버스를 타고 따라나섰다. 경기도 일산 기숙사 공사 현장을 둘러본 스님은 "학생들이 잘 배워야 나라도, 불교도 잘된다"며 품에서 수표 석 장을 꺼내 김 총장에게 건넸다. 1억원짜리 석 장, 모두 3억원이다. 봉투도 없었다. 스님은 "얼마 안 돼서 미안하다"고 했다. 기부약정식이나 사진 촬영은 거절했고, 연락처나 거처도 말하지 않았다. 다만 "번거롭게 그럴 필요 없다. 내가 누군지 알리지 말아달라"고 했다. 스님은 "재물은 죽을 때 가지고 돌아갈 수 있는 게 아니니 가지고 있는
이 곳은 독일 통일, 아니 전 세계 화합의 상징이다.우리나라의 판문점 쯤 되는 곳? 그리 대단한 건축물은 아니지만, 그 곳에 담긴 의미만으로 한국 국민은 눈물을 훔칠 만하다.딱 50년전,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이 다녀간 그곳.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담보로 [눈물의 차관]을 빌리러 왔다가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시장경제]의 성공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 그곳.또 그 반대편의 공산주의와 사회주의경제의 비참함도 선명히 체험한 그곳.▲ 서베를린을 방문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4년 12월 11일 장벽 위에 올라 동베르린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 뉴데일리 26일 오후 2시47분(현지시간), 독일 통일의 문이 열린 곳,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에 깊이 생각에 잠긴 박근혜 대통령이 섰다.브란덴부르크 문은 과거 독일 분단 시절 동서 베를린의 경계문이다. 1961년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면서 허가받은 사람만이 이 문을 통해 양쪽을 오갈 수 있었다.영접을 나온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의 설명을 잠시 듣던 박 대통령은 조용히 브란덴부르크 문을 지나가기 시작했다. 서베를린에서 동베를린 방향으로. 장벽 붕괴 후 처음 이 문을 지났던 헬무트 콜 당시 서독 총리처럼.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朴대통령, ‘統獨의 문’ 찾아 통일의 길 모색 獨 브란덴부르크門서 통일외교 시동… 한미일, 3국 6자 수석대표회의 합의독일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의 안내로 통일 독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을 찾았다. 브란덴부르크 문은 냉전시대에 동·서 베를린의 경계였다.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4년 차관을 빌리려고 서독을 방문했을 때 잠시 들러 “북한을 가볼 순 없지만 나는 여기서 북한을 봤다”며 통일의 염원을 간직한 채 돌아왔다. 베를린=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독일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통일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굳은 확신을 가지고 하나하나 준비해나갈 것”이라며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듯이 우리의 휴전선도 반드시 무너지는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대통령궁에서 주최한 오찬에서 이같이 말한 뒤 “70년 가까이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살아온 우리 국민에게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 과업을 달성한 독일은 부러움의 대상이며 대한민국이 가야 할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문에서 독일 통일의 현장인 베를린과 함께 옛
검찰이 26일 벌금 254억원을 일당(日當) 5억원짜리 구치소 노역(勞役)으로 때우고 있던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노역을 중단시키고 국내외 재산을 추적해 벌금을 강제 추징하기로 했다.구치소 작업장에서 일하는 노역은 원래 벌금을 낼 형편이 못 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제도다. 노역자들 대다수는 수백만원의 벌금형을 받았으나 경제적 능력이 없어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허 전 회장처럼 벌금을 수백억원씩 선고받은 기업인들이 벌금을 내지 않고 노역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허 전 회장은 2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다음 날 뉴질랜드로 나간 뒤 현지 카지노 귀빈실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다. 허 전 회장이 새로 구입한 요트를 다룰 선장을 뽑는 구인 광고를 현지 신문에 냈다거나 그가 지분(持分)을 가진 건설업체가 뉴질랜드에서 아파트 분양 사업을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벌금을 낼 만한 개인 재산이 어딘가에 넉넉하게 있을 것이라는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이런 허 전 회장이 벌금 납부를 피하려고 일부러 노역을 택했다면 그는 노역 제도를 숨겨놓은 재산을 지키는 수단으로 악용한 꼴이다. 검찰은 허 전 회장이 감춰둔 개인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벌금을 현찰이나 부동
1980년대에 영향력의 절정기를 맞았던 영국의 언론 재벌 로버트 맥스웰은 체코에서 출생한 유대인이었다. 그는 거의 모든 가족을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서 잃었다. 영국군에 들어가 장교가 된 그는 1948년에 이스라엘이 建國하자 체코가 이스라엘에 무기를 대주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스라엘은 건국하자 마자 아랍국가들과 전쟁에 돌입하는데, 체코製 무기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1980년대 그는 데일리 미러, 선데이 미러, 데일리 레코드, 선데이 메일 같은 신문사와 출판사 및 텔레비전 방송국을 소유, 영국 정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노동당 국회의원도 두 차례 지냈다. 1984년 맥스웰은 이스라엘 핵개발의 代父이기도 한 수상 시몬 페레스(현 대통령)를 만난 뒤 해외정보기관 모사드의 적극적인 협조자가 되었다. 페레스는 모사드 부장 나훔 아드모니를 맥스웰에 소개해주었다. 맥스웰은 거물 언론인으로서 세계의 지도자들을 쉽게 만나고 다니면서 고급 정보를 수집, 모사드에 전해준다. 1986년 9월14일 맥스웰은 모사드의 아드모니 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이스라엘의 디모나 핵시설에서 근무했던 한 기술자가 대리인을 통하여 자신이 소유한 신문사
▲형법: 제98조(간첩) ①적국을 위하여 간첩하거나 적국의 간첩을 방조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②군사상의 기밀을 적국에 누설한 자도 전항의 형과 같다.▲국보법: 제4조(목적수행) ① 반국가단체의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가 그 목적수행을 위한 행위를 한 때에는 다음의 구별에 따라 처벌한다. 개정 1991·5·311. 형법 제92조 내지 제97조·제99조·제250조제2항·제338조 또는 제340조제3항에 규정된 행위를 한 때에는 그 각조에 정한 형에 처한다.2. 형법 제98조에 규정된 행위를 하거나 국가기밀을 탐지·수집·누설·전달하거나 중개한 때에는 다음의 구별에 따라 처벌한다.가. 군사상 기밀 또는 국가기밀이 국가안전에 대한 중대한 불이익을 회피하기 위하여 한정된 사람에게만 지득이 허용되고 적국 또는 반국가단체에 비밀로 하여야 할 사실, 물건 또는 지식인 경우에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나. 가목외의 군사상 기밀 또는 국가기밀의 경우에는 사형·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3. 형법 제115조·제119조제1항·제147조·제148조·제164조 내지 제169조·제177조 내지 제180조·제192조 내지 제195조·
"해외 기술규제 대응" 민관협업 컨소시엄 출범해수부, 외국적 선박 국내 연안운송 규제완화금융 규제 개선위한 대규모 TF 이달중 가동▲ ⓒ박근혜대통령은 지난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규제개혁 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규제개혁의 의지를 다지는 모두발언을 마쳤다. 박근혜 대통령의 규제완화와 관련한 끝장토론 이후 금융·환경·운송 분야 등에 걸쳐 각종 규제를 풀겠다는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정책도 잇따르고있다. 국토부·해양수산부·공정위·금융위 등 정부 부처는 물론 민·관 합동 컨소시엄도 공식 출범 했다. 가시적인 규제 개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이에 따라 뉴데일리경제는 정부 각 부처의 규제개혁 드라이브 정책들을 시리즈로 진단한다.# 외국적 선박, 국내 연안운송 규제 완화외국적 선박에 대한 국내 연안운송 규제가 완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외국적 선박의 용선 절차 간소화와 외항사업자의 국내항 사이의 운송기간 제한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외국적 선박 용선제한에 관한 고시'와 '내항해운에 관한 고시'를 개정한다. 연안운송의 경우 그동안 유상 운송 권리를 자국 선박이 독점하는 국제 관례인 '카보타지 원칙'에 따라 외국적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를 받아온 국가정보원소속 권(52.대공수사국 전 파트장.4급)과장이 3월 22일 자살을 기도, 현재 의식불명중태이다.생명을 담보로 그가 말하려던 진실은 무엇인가? 국정원 직원이기 전에, 한 가정의 가장이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을 버리고, 죽음을 선택한 이유를 직시해야 한다. 그는 평생을 나라를 위하여 일해 온 사람이다. 국가기밀을 지키려 가족에게조차도 차마 하지 못한 수많은 말들이 있을 것이다.간첩협의자의 인권보장이라는 미명아래, 국가안보 일선 기밀요원을 추궁한 강압적인 검찰수사 현실을 명시하고자 한다. 삼일 간 강도 높은 취조과정에서 권 과장은 최소 인권마저 박탈되었다.대공 분야에 27년을 바쳐온 베테랑 대공수사요원에게, 주머니에 손을 넣고, 시종일관 반말을 하던 A검사는 기본예의조차 갖추지 못한 인간이었다. 선진국의 검찰이라면, 국가안보에 대한 비밀업무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사안에 따른 법절차적용의 예외를 인정해야 한다.그런데, 국가존립의 핵심 역할을 하는 정보기관에 대한 인식부재로 빚어진 수사과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검찰의 허술한 모습이다.절대 노출되어선 안 되는 은닉 요원의 실명을 공개한 민주당과, 이
북한이 최근 미사일을 잇달아 동해 상으로 발사하며 전쟁 도발을 일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실향민‧탈북 단체들은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대북전단 1,000만 장을 살포할 것을 경고했다.(사)실향민중앙협의회, 평양시민회, 서북동지회, 탈북미래연대 등 단체는 천안함 폭침 4주기인 26일 낮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계속해서 미사일 도발을 일삼을 경우 김정은의 친모 고영희의 실체가 담긴 대북전단 1,000만장을 살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이 최근 쏟아부은 포탄과 미사일, 로켓은 무려 88발에 달하며 오늘도 미사일 2발을 추가 발사했다”면서 “천안함 폭침 도발,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온갖 패악질을 저질러온 북한과 이러한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세력의 악행은 반드시 응징받을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은 우리에게 국가안보라는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면서 “북한의 잔악한 민낯을 보여준 천안함 폭침 사건을 악용하는 정치세력들은 온갖 음모론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유가족의 가슴을 찢어놓았다”고 비판했다.이들은 국가안보라는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을 불신하는 정치세
美 "北 명백한 안보리결의 위반"…안보리 회부 시사(종합)北, 한미일 정상회담 맞춰 노동미사일 발사북한은 한미일 3국 정상이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시기에 맞춰 26일 새벽 평양 북쪽 숙천지역에서 동해 쪽으로 중거리 탄도 노동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2013년 7월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군사퍼레이드에 등장한 노동미사일. (연합뉴스 DB)"1718·1874·2094호 위반…관련국 공조 거쳐 적절 조치""탄도미사일 기술 이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 강조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미국 정부는 25일(현지시간)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를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관련국과 함께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미국은 이번 사안을 안보리에 회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 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인 1718·1874·2094호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혔다.하프 부대변인은 "우리는 유엔 안보리를 비롯해 동맹 및 우방국들과 긴밀한 공조를 거쳐 이번 도발행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의한 국제안보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단독 회견 중인 뉴욕 주유엔한국대표부 오준 대사. RFA PHOTO/ 정보라 앵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및 유엔 결의 위반에 대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조치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뉴욕 주유엔한국대표부의 오준 대사가 말했습니다. 오 대사는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개발 방지를 위한 유엔 회원국들의 공감대가 과거 어느 때보다 강하게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안보리 비확산위원회(1540위원회) 의장인 오 대사는 오는 5월부터 안보리 의장직도 수행하게 됩니다. 정보라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기자] 오는 5월부터 한국이 유엔 안보리 의장국이 됩니다. 안보리 의장으로서 어떤 계획이나 목표를 갖고 계십니까?[오 대사] 의장국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들은 2년의 임기 중 한 번 아니면 두 번 하게 되잖아요. 우리(한국)는 작년 2월에 한 번 했고 그 때는 김숙 전 대사가 하셨고 저로서는 이번이 처음이죠 5월에 의장국이 되는 것이. 의장은 공개토의 의제를 어떤 것을 할 것이냐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구요. 우리(한국)의 경우 지금 우리가 안보리 산하 위원회에 위원장을 하고 있는 15
박 대통령 "한반도 통일 위해 굳건한 국방 토대 있어야"(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천안함 피격 사건 4주년인 26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정부 차원의 추모식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이날 오전 10시 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식'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정부부처 장관 및 군 주요인사, 여야 지도부, 일반 시민, 육·해·공군 장병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숭고한 호국 혼, 지켜갈 내 조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추모식은 국민의례, 천안함 영상물 상영,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아침부터 내린 빗줄기 속에서 참석자들은 희생 장병의 넋을 경건하게 기렸다.박근혜 대통령은 독일 국빈 방문 중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식에 메시지를 보내 "남북 간 신뢰의 토대를 쌓고 한반도 통일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도 굳건한 국방의 토대가 있어야만 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이러한 안타까운 희생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천안함 피격이 주는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강력한 안보의 뒷받침이 없는 평화는 사상누각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정 총리 역시 추모사를 통해 "튼튼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