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 국무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의 방북 허용 결정을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7일 북한에 억류돼 있는 케네스 배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 정부로부터 킹 특사가 다음 주 월요일(10일)에, 늦어도 이달 안으로 북한에 들어오고 나와 만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배씨의 석방을 위해 킹 특사가 방북하기로 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일본 교도통신은 10일 미국과 북한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킹 특사 초청을 잠정 승인한 이후 수일간 최종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방북 허용 결정을 결국 취소했다고 보도했다.이어 통신은 북한의 이번 결정은 케네스 배의 석방 기대를 멀어지게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지난해 8월에도 북한은 킹 특사를 초청한 후, 미국이 한국과의 군사훈련에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B-52 폭격기를 투입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데 항의하며 방북 직전에 초청을 취소했었다.북한은 최근에도 B-52 폭격기가 서해 상공에서 군사훈련을 가진 것을 문제 삼으며, ‘이산가족 상봉 재고’를 언급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킹 특사의 방북을 취소한 것도 이와 관련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닷컴
열 달 전 연구원 경력이 전부인 윤진숙이라는 생소한 인물이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됐을 때 적지 않은 국민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런데도 박근혜 대통령은 “모래밭의 진주”라며 그를 ‘강추’했다. 인사청문회에서 ‘몰라요 장관’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업무 능력은 바닥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임명을 강행한 박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윤 장관이) 쌓은 실력이 있으니 지켜보시고 도와 달라”며 감싸기만 했다. 윤 장관이 전남 여수 기름유출 사고 이후 잇단 실언과 자질 논란 끝에 취임 295일 만에 해임됐다. ‘걸어 다니는 폭탄’ 같은 장관을 방치할 경우 박 대통령의 정국 운영은 물론이고 새누리당의 지방선거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 1기 내각은 대부분 박 대통령의 수첩에서 나왔다는 것이 청와대를 잘 아는 사람들의 전언이다. 인수위원회 대변인 임명 때부터 논란이 일었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결국 성추행 의혹으로 추락한 것도 박 대통령의 ‘불통 스타일’과 ‘수첩 인사’의 실패 사례다. 시스템에 의한 폭넓은 추천과 치열한 능력 검증 없이 대통령이 자기가 알고 있는 정보만 바탕으로 인사를 하다 보면 임명 뒤 문제가 드
사진 동아DB"당에 기여했는지 봐야지 당 대표 했다고 중진이냐"전북지사 출마를 검토 중인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의 전북지사 출마설에 대해 "민주당 중진이나 고문이 과연 민주당이 잘 되게 기여한 것인지 아닌지 봐야지 당 대표를 했다고 중진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강 전 장관은 이날 박찬숙 앵커가 진행하는 채널A의 '생방송 토요뒷談' 프로그램에 출연해 '민주당에서 정동영 고문 등 중진 차출설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누가 나오느냐에 따라 지역 민심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자신의 안철수신당을 통한 전북지사 출마에 대해 "아직 창당도 안 했고, 지방선거까진 세 달 이상 남았다"면서도 "안철수의 새정치가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디딤돌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정치가 쇄신되고 정치판이 바뀐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정부에서 재경부 장관(경제부총리)을 맡아 달라고 제안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소신대로 하라는 전제가 있다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못할 것 없다. 하지만 소신껏 하라 할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동아닷컴
홍준표 경남지사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1심 무죄판결에 대한 민주당의 특검 요구와 관련, “특검해서도 같은 결론이 나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때는 광화문 네거리에서 촛불 들고 인민재판 하자고 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홍 지사는 8일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힌 뒤 “헌법상 사법제도를 부정하고 모든 것을 억지로 떼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국민들 마음이 떠나고 외로워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제 재판도 맘에 안 들면 특검하자고 한다.특검은 검찰을 믿을 수 없어 애초부터 특검에 맡기든지 아니면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을 때 하는 제도”라며 “그런데 김용판 사건은 야당에서 수사를 잘했다고 칭송까지 한 사건을 재판 결과 무죄가 선고되니 특검하자고 한다. 어이없다”고 말했다. 조선 닷컴 / 강영수 기자
무상급식이 부실교육 자초무상급식비 재원 마련위해 21세기 학교가 20세기 교실로 회귀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의 경우 무상급식 예산 확보하기 위해 학교운영비가 4동안 50% 이상이 삭감되었다.교육비가 무상급식에 집중 투입되면서 초·중·고교 학교 운영비 시설비가 삭감 되어 전기료를 감당하지 못해 학생들은 여름엔 푹푹 찌는 교실에서 겨울엔 냉골 교실에서 공부할 수밖에 없다. 쓰레기통·휴지·건전지 살 돈이 없어 교사들이 개인 돈으로 사고 있다. 그런데 저질급식으로 점심시간마다 짬밥 통이 넘치고 있다.합리적 재원조달 없이 무상복지가 확대되면 선의의 피해자는 학생들이다. 서울의 한 사립중학교는 무상급식 시행에 따라 원어민 교사 없어진 건 물론이고 시설ㆍ환경개선 지원금까지 다 끊겼다. 죄 없이 낡은 사립학교에 배정 받은 학생들의 피해는 국민을 속인 민주당이 져야 한다.민주당은 국민들 표만 의식해 공짜로 주는 선물처럼 무상급식 ‘혜택’만 강조해 왔다. 무상급식은 애초부터 실행 불가능한 설계였고 민주당은 국민을 속였고, 국민은 ‘기꺼이’ 속아주었다. 민주당의 복지 포플리즘의 피해는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아이들을 볼모로 잡고 무상급식으로 정치장사를 한 민주당은 결국 국
앵커: 북한 당국이 지난해 11월 불법영상물 유포자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자신의 여동생을 죽음에로 내몬 자강도 강계시 보위부의 한 전직 간부가 얼마 전 자살로 생을 마감해 현지 주민들의 동정을 사고 있습니다.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해 11월 8일 북한 전역에서 단행된 불법영상물 유포자들의 처형사건은 “사법기관에 대한 정권의 배신행위”로 북한 주민들은 물론 사법간부들에게도 큰 충격을 가져다주었다고 복수의 내부소식통들이 전해왔습니다.당시 ‘109상무’에 소속돼 사건을 담당했던 전직 자강도 강계시의 보위부 간부가 자책감을 이기지 못해 1월 말 경에 자살을 선택하면서 현지 주민들이 상당한 충격을 받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습니다.강계시 보위부 반탐과에서 책임지도원으로 있던 이 간부는 지난해 ‘109상무’에 소속돼 불법영상물 유포자들을 색출하는 데 동원됐다고 최근 연락이 닿은 자강도의 한 소식통이 말했습니다.“하지만 뜻밖에도 자신의 여동생이 불법영상물 유포혐의로 검거되자 그는 서둘러 사건을 무마하고 동생을 검거대상에서 빼돌렸다”고 소식통은 얘기했습니다.그러나 ‘중앙상무(109상무 중앙위)’에서 민간에 나돌고 있는 불법영상물 목록을
성명서 북한인권법과 종북척결2월 국회에서 여야가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법이란 한번 만들어지면 개정을 하기가 어려운 관계로 처음 만들 때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여야가 북한인권법을 제정하자는 데는 합의를 한 모양인데 여야가 북한인권법에 접근하는 내용을 보면 상이한 부분이 있다.새누리당은 순수한 북한주민들 인권보호에 맞춰진 모양이지만 민주당은 인권보호는 생색내기일 뿐 속은 오로지 북한을 돕는 인도적 지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인간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인권을 누리고 행사하는 것이 인류 보편적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은 이러한 인간의 최소한의 기본적 자유와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살고 있다.이러한 마당에 동족인 북한 주민의 실질적인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책무가 대한민국에게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는 지난10년간 북한인권법 제정에 합의를 하지 못하였다.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음으로,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생활 영역에서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고 인권을 보장받으면서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정되어야 한다.모든 부분
북한이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 사용이 금지된 10개국 중 하나로 꼽혔다.미국의 소리(VOA)방송은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단체 ‘인덱스 온 센서쉽’이 최근 페이스북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 사용이 금지된 10개 국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인덱스 온 센서쉽’이 밝힌 페이스북 사용이 금지된 나라는 북한, 이란, 중국, 쿠바, 베트남, 시리아, 이집트,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모리셔스 등이다.단체는 이들 국가가 자국민의 페이스북 사용을 금지하는 이유에 대해 “해당 국가의 지도자들이 정치적 소요사태 조직에 페이스북이 활용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했다.특히 북한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은 3세대 이동통신망을 통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외국인 교수들이 주로 가르치는 평양과학기술대학의 학생과 교수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러나 일반 주민들은 아예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어 조만간 페이스북 이용자가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또 중국의 경우는 지난 2009년에 페이스북 접속을 봉쇄했다가 지난해 9월에 해제했는데, 그 지역이 상하이의 자유무역지대에만 적용돼 그 외 지역은 아직까지 페이스북을 사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Konas)코
베니스의 산 마르코 광장에는 '두칼레 팔라초'라는 口자 모양의 장대한 베니스 공화국 정부청사 건물이 있다. 要塞(요새)같은 건물 속에 내부 정원이 있다. 거기서 2층으로 통하는 넓은 계단 위. 여기서 서기 1355년 국가 원수 마리노 파리엘은 금빛 나는 원수모자를 벗기우고 백발의 머리를 참수당하였다. 최고 권력기관인 10인 위원회의 한 위원이 창 끝으로 머리를 찍어 이 건물의 발코니로 나아가 청중들에게 『나라를 배신한 자에게 정의를 구현했다』고 소리쳤다. 원수 이외에 11명의 음모자들은 참수형보다 한 등급 낮은 교수형을 당했다. 이 사건은 파리엘이 평민들과 짜고 민중봉기를 선동, 共和政(공화정)을 뒤엎으려는 음모를 꾸미다가 발각된 쿠데타 미수였다. 비록 미수사건이라 해도 베니스 지배층은 國體(국체) 변경 음모를 가차 없이 응징한 것이다. 어느 나라이든 영토, 헌법 등 國基(국기)를 뒤엎으려는 반역에 대해선 大逆罪(대역죄. high treason)라고 하여 보통 死刑(사형)으로 처벌한다. 敵將(적장)을 편들다가 쿠데타를 부르고 비참하게 죽임을 당한 경우가 러시아의 피터 3세이다. 그는 피터(러시아語로는 표뜨르) 大帝(대제)의 딸인 앤의 아들이었다. 피터
★일시: 2014년 2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장소: 광주 남동 5.18 기념성당 부근 동구청 부근 전라남도는 북한군의 6.25 무력남침때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6.25 남침때 불과 한달만에 전라남도는 북한군에 의해 점령당했습니다. 9월 15일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해 9월 28일 서울이 수복되고 낙동강 방어선에서 총공격전을 개시하자 퇴로를 차단당했던 호남지역 북한공비는 유격대를 조직해 유격전을 펼쳤고 도처에서 군경의 보급로 차단, 식량약탈, 경찰지서 및 관공서 습격, 차량기습, 통신방해와 살인 방화 등을 자행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엄청나게 컸습니다. 광주의 전남방직과 화순탄광이 전소되었고, 전남도내 공비들에 의해 전소된 관공서 건물은 1,831동에 달했으며, 학교건물 529동이 전소 또는 큰 피해를 입었고, 일반 주택도 29,269동이나 전소 또는 훼손을 겪었고 74,814명이 사망하고 37,05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북한군의 6.25 무력남침때 180여 명의 성직자와 수도자가 순교하거나 행방불명되었고, 광주교구장으로 있던 미국인 브렌난(Brennan, 파트리치오) 몬시뇰, 산정동 성당 주임 신부였던 아일랜드인 쿠삭
권은희 처벌은 경찰정상화에 도움될 것조영환 올인코리아편집인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거짓과 왜곡에 대한 처벌은 좌익세력의 난동에 비굴해진 경찰의 정상화(신뢰와 권위 회복)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소위 ‘국정원 댓글 사건’ 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법원이 무죄판결을 내리자,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격적인 재판 결과’라고 반발했고, 8일에도 KBS1은 토요일 9시 30분 뉴스에서 권은희의 거짓된 기자회견만 충실히 보도해줬지만, 조선일보는 권은희의 주장에 시시비비를 가렸고, 네티즌들도 권은희의 거짓말을 비난했다.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인 김 전 청장의 영장 보류 압력 여부, 수사 방해가 되풀이되면서 권 과장의 서울청에 항의 전화 여부, 서울청이 수서경찰서에 제대로 된 분석 자료를 보냈는지 여부에 대한 권 과장의 주장과 법원의 판단을 재구성해봤다”며 조선일보는 ‘권은희 주장의 허구성’을 짚었다.권은희 과장이 “2012년 12월 12일 오후 3시쯤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으로부터 ‘국정원 여직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보류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며, 조선닷컴은 “
시평인구人口는 국력國力 이다-13억 중국이 산아 제한을 푸는 까닭- 송재운(실버타임즈 편집인) 중국이 지난 1980년부터 33년간이나 강력하게 시행해온 1가구 1자녀산아제한 정책을 푼다고 한다. 올해 2014년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집권 2년차이고 1949년 사회주의 중국을 건설한지 65주년을 맞는 해로서 중국 정부는 “당의 3중전회(2013년 11월 열린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 3차회의) 정신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통일 시키자”고 하면서 고강도 개혁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은 “국가 통치체계와 통치능력 현대화”를 개혁의 총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중의 하나가 바로 인구정책이다. 3중전회에서는 ‘부부 중 어느 한쪽이 독생자면 자녀를 두 명 낳을 수 있도록 하는 개혁 제도’를 마련하고, 또 2020년까지 1억 명의 도시진입 농촌인구의 도시 호적 취득, 1억 개의 도시 판자촌과 농촌주택 개량, 1억 명의 서부지역 인구 도시화 등 3가지 1억 목표를 제시 하였다. 시진핑 정부에 있어 올해는 부정부패 척결과 더불어 위의 1가구 2자녀 및 1억화의 개혁을 추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중국이 그처럼 고수했던 1가구 1자녀의 인구 억제책(소수
▲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과거 “광화문에서 [김일성 만세] 외치는 것은 표현의 자유”지금 “종북 표현 계속 쓰면 명예훼손, 법적조치”조선일보 주장처럼 광화문 네거리에 ‘김일성 만세’라고 부르면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는 헌법에 나와 있는 표현의 자유를 스스로 포기하고 이를 억압하겠다는 뜻.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이 없는 한 표현의 자유는 인정해야 하는데도 이를 막아야 한다는 보수언론의 주장은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 2004년 9월 24일 박원순 당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미디어오늘 국보법 언론자유와 직결 보수언론 보도 이해안가 언론의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주장에 대해********************************************************************************(자신을) 종북이라고 표현한 글과 (아들 주신씨 관련) 병역비리로 정의한 글을 삭제하고 지속되면 법적 조치도 할 것.대법원은 공인에게 종북이란 표현을 한 경우 명예훼손으로 판시하고 있으며, 아들의 병역법 위반 고발은 현 정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됐다. - 3일 박원순 서울시장,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글 중 일부. 누리꾼들의 종북성향 비판
오늘 아침 조선일보에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노래’에 대한 기사가 났다. 박정희 대통령이 1978년 한국저작권협회에서 ‘새마을노래’와 ‘나의 조국’에 대한 저작권료를 보내왔지만 돌려보냈다는 얘기였다. 이와 관련해 확인해 볼 일이 있어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발견했다. 2004년 박정희 대통령이 장모 8순잔치에서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지금도 유튜브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자, 허성관 당시 행정자치부 장관이 유포경위를 조사해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는 기사였다. 허성관 당시 행정자치부 장관은 2004년 8월6일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관계 부처에 이 동영상이 유포된 경위를 조사해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관광부 소속 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 쪽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동영상은 유신시대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누군가 조직적으로, 의도적으로 흘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계부처에 적절한 조처를 취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도 말했다.이 동영상은 원래 국가기록영상관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것으로 누구나 찾아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노무현 정권의 장관은
민주당 사무총장은 7일 "(댓글 수사 방해 혐의로 기소됐다) 무죄가 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재판 결과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했다. 원 전 원장이 무죄를 받으면 정권이 물러나야 한다는 뜻이다. 야당의 정권 퇴진 주장은 너무 남발돼 이제는 작은 의미도 둘 가치가 없어졌다. 그렇다고 해도 사법부 판결에 왜 행정부가 퇴진해야 한다는 것인지 언뜻 납득이 되지 않는다.민주당은 '검찰이 수사를 부실하게 했기 때문에 무죄가 났다'고 화살을 정부에 돌리는 모양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검찰이 원·김 두 사람을 기소한 지난해 6월 11일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평가할 만하다"고 했다. 검찰 수사에 만족했다는 뜻이다. 그다음 날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선 "검찰이 참 잘했다"는 말까지 나왔다. 민주당은 지난해 10월엔 검찰 수사팀을 '의인(義人)'이라고 치켜세우기까지 했다. 이제 와서 검찰이 수사를 일부러 부실하게 했다고 화를 낸다면 누가 고개를 끄덕이겠는가.민주당은 "정권이 수사를 방해했다"고도 했다. 댓글 수사 과정서 수사팀과 법무부가 대립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갈등의 핵심 이유는 원 전 원장 구속과 선거법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