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린 북한인권 행사장.사진-북한인권시민연합 제공 앵커:스위스 제네바 유엔대표부에서 열린 북한인권 행사에서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 김혜숙 씨 등의 증언을 들은 각국 외교관들이 북한의 참혹한 인권 실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활동내용 등을 제네바 유엔본부 내 외교관들에게 알리고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6일 유엔 대표부에서 개최된 행사가 대 성황을 이뤘습니다.한국의 인권단체 북한인권시민연합과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한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의 줄리 데 리베로 제네바국장은 7일 자유아시아방송에 90여 명의 각국 외교관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리베로 국장: 다음달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발표될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최종 보고서 등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예비지식을 각국 외교관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행사였는데요. 특히 북한의 인권유린 피해자들의 증언을 들은 적이 없는 신임 외교관들에게 북한인권 실태를 알리자는 취지였습니다.40여 개국에서 파견된 대표부 대사 등 외교관 이외에 유엔기구 관리, 언론인, 인권운동가 등 250여 명이 한 시간 반 동안 행사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공직선거법등 사건에 대해 법원은 무죄판결을 선고하였습니다.법원의 무죄사유는 범죄사실에 대한 유일한 간접증거인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고, 달리 범죄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범죄사실은 증거에 의하여야 한다는 증거재판주의는 형사소송법의 대원칙으로서, 이 판결은 담당법관이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심판할 결과가 아니라고 볼 여지가 없습니다.이에 이 판결에 이의가 있으면 검찰측으로서는 항소로써 다투고, 외부인으로서는 검찰에 항소를 촉구할 일인 것이지, 야당측과 같이 특별검사에 의한 재수사를 요구하는 것은 법의 무지를 가장한 정치적 주장이나 다름 없습니다. 우리 대법원은 권 수사과장의 진술 등과 같이 어떠한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피해자 등의 진술의 신빙성 유무를 판단하는 방법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판단하고 있습니다...."피해자 등의 진술 내용 자체의 합리성·논리성·모순 또는 경험칙 부합 여부나 물증 또는 제3자의 진술과의 부합 여부 등은 물론, 법관의 면전에서 선서한 후 공개된 법정에서 진술에 임하고 있는 증인의 모습이나 태도, 진술의 뉘앙스 등 증인신문조서에는 기록하기 어려운 여러
美中간의 한반도 統一논의와 한국의 처신한승조 대불총 상임고문 지난 2월 1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가까운 시일 안에 북한문제 해결을 언급하면서 북한문제와 통일, 남중국해 등 여러 이슈들을 중국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되었다. 중국사회과학연구원은 최근 발간된 201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발전 보고서에서 5-10년 사이에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세 가지 시나리오로 ① 남북한 통일 ② 현상 유지 ③ 국지적 군사충돌을 꼽았다. 보고서는 이 중에서 통일문제가 향후 남북관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는데, 특히 중국이 이런 상황에서도 북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오판을 불식해야함을 강조하였음은 중국으로서도 매우 이례적인 발언이었다. 우리가 보기에는 중국사회과학원이 지적한 세 가지 시나리오 중 가장 바람직한 선택이 남북한 통일일 것이다. 남북한 대치의 현상유지는 자칫 북한의 핵위협이나 국지적인 군사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한 통일이 한국정부나 국민에게 대박이 된다고 언급하였다. 좋은 말이나 이것도 남북한의 좌우파세력이 하나로 통합된 경우를 말하는 것이지 양 세력이 하나로 통합되지 못하여 분열과 대립의 부작용이 계속될 수 있으므로
“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는 플루토늄 핵무기와 고농축 우라늄 핵무기 등 대략 20기 수준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5년 후에는 43개 수준으로 증가될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은 어떤 경우라도 한국에서 핵무기가 폭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 만약 북한의 핵무기가 1발이라도 폭발하면 한반도가 불모지대가 돼 민족의 생존터전 자체가 없어진다. 이에 북한 비핵화, 한국의 핵무장, 미국 핵무기의 한국 배치 등 다양한 핵 대응 대안이 모색되어야 하는데 가장 합리적인 대안은 미사일 방어의 구축이다”▲ 7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한국안보전략문제연구소(KINSA : 이사장 김희상) 주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한국의 대응전략’ 제목의 세미나가 열렸다.ⓒkonas.net 7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린 한국안보전략문제연구소(KINSA : 이사장 김희상) 주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한국의 대응전략’이라는 제목의 세미나에서 문장렬 국방대학교 교수의 ‘북한 핵미사일의 실체’ 분석에 대해 박휘락 국민대학교 교수가 북한의 핵 미사일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이 같이 밝혔다.문 교수는 또 북한의
또 다른 '악마의 변호인' 임동원전 합참의장이 '利敵행위자'라고 지목한 사람, 부시 정부가 北核 의혹을 조작하였다고 주장, 김정일보다 더 김정일을 편든 사람!趙甲濟 국정원장 시절 對北불법송금 사건에 가담, 김정일의 해외비자금 계좌로 국정원 직원으로 하여금 수억 달러를 보내도록 시켰던 임동원 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미국이 핵의혹을 조작, 제네바 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였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미국이 北의 우라늄 농축 의혹을 조작한 것이 아니라 북한정권이 스스로 '우리가 우라늄 농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측에 자백하였던 것인데, 임 씨는 김정일보다 더 김정일을 편든 것이다. 前 미국 유엔 대사 볼튼씨는 그를 '북한정권의 진짜 변명가'라고 불렀다. 존 볼튼은 미국 부시 정부 시절 국무부의 군축 담당 차관보 및 유엔대사를 지냈다. 2006년 10월9일 북한이 제1차 핵실험을 하자 유엔안보리의 對北제재를 이끌어낸 사람이다. 사치품의 對北수출을 금지시키면서 그가 한 말은 "김정일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였다. 그가 2007년 11월에 쓴 회고록 '항복은 선택이 아니다'엔 2002년 가을에 있었던, 북한정권의 불법적인 우라늄 농축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과정
급류에 휘말리고 있는 東아시아냉전체제가 무너진 후 세계 질서를 요리하던 미국의 힘이 퇴조하는 듯하다. 현재 東아시아 국가간 분쟁의 急流(급류)가 거세지는 데도 별다른 힘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그것을 반증한다.중국의 군사 대국화, 급히 뒤쫓는 일본, 판단이 안 되는 북한 등 우리를 둘러싼 외교적 실타래는 더욱 엉켜 가고 있다. 東아시아 격변의 화두는 중국의 超(초)강대국化와 앞 당겨지는 한반도의 통일이다. 일본은 벌써부터 이러한 움직임을 감지, 대비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東아시아에서 밀려날 수 밖에 없는 미국세계 정세 전문가들은 21세기의 힘은 아시아, 특히 韓中日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 불행히도 한국은 日中에 비해 너무나 초라한 힘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내부 정세는 혼란스럽고 국민들의 눈높이는 턱없이 높다. 북한과의 대결 구도를 홀로 유지할 능력도 의심된다. 믿는 구석이라고는 솔직히 미국 뿐이다.그러나 너무도 미묘한 東아시아 정세는 미국이 관여할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미국은 自國을 유지하기도 벅찰 지경이다. 2013년 12월, 바이든 美 부통령이 韓中日을 방문했으나외교적 성과는 미미해 보인다.한국은 美中 사이에서 누구를 택할 것인가?美 국가
본인은 어둠의 자식들이 유물론적이고 무신론적인 선전물로써 밤낮으로 사주하는 그 광분이 결국 빛의 아들들을 충동하여 지존의 영광을 위하여 똑같은 열성, 아니 그보다 큰 열성으로 임하게 만드는 성스러운 목적에 이바지하게 되리라는 굳은 희망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다. 목적에 이바지하게 되리라는 굳은 희망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다. 1937. 3. 19. 제정[차 례]서론I. 공산주의에 대한 교회의 태도교회가 이전에 내린 斷罪현 교황의 문서또다시 엄숙한 선언을II. 공산주의 이론과 실천1. 공산주의 신조허위의 이상 마르크스의 혁명적 유물론공산주의가 보는 인간과 가족공산주의 사회2. 공산주의의 확산매혹적인 약속자유주의가 닦은 길치밀하고 광범위한 선전술언론계의 침묵3. 통탄할 결과들러시아와 멕시코스페인에서의 공산주의의 잔혹상학살은 공산주의 체제의 논리적 귀결신성한 것은 모조리 타파한다공포 정치4. 압제받는 러시아인들에게III. 공산주의와 대조적인 교회의 가르침최고 실재이신 하느님이성과 신앙에 입각한 인간과 가정1. 사회의 본질상호 권리와 상호 의무사회 경제 질서사회 위계와 국가 대권2. 교회의 사회 교리의 훌륭함3. 교리와 실천의 모순IV. 방어적이면서도
채동욱 전 검찰총장(사진)의 친구가 채 전 총장의 혼외자로 지목된 채모 군의 계좌에 2010년 1억2000만 원을 송금한 것과는 별도로 지난해 8월경에도 1억 원에 가까운 돈을 보낸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서봉규)는 채 전 총장의 고교 친구인 이모 씨가 지난해 8월 채 군 계좌에 1억 원을 추가로 보낸 정황을 포착하고 이 시점이 채 군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후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채 전 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 씨 등이 이 씨에게 유학자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지 않았는지 의심하고 있다. 채 군의 혼외자 의혹은 채 군이 유학을 떠난 직후인 9월 초 불거졌다. 검찰은 현재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이 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 씨의 행방을 확인하는 대로 소환해 돈의 출처와 대가성 유무, 채 전 총장의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임 씨의 요구를 받은 채 전 총장이 이 씨에게 부탁해 돈을 보내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만약 송금과 관련해 대가성이 드러나면 채 전 총장의 소환 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씨는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이 회사 협력사 임원을 지냈
국회는 민의(民意)의 전당이다. 본회의장에서의 테러 행위는 국민에 대한 테러이자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그리고 본회의장 연설은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연설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점에서 본회의장 ‘최루탄 테러’로 의원직 상실이 거의 확실한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이 ‘당대표연설’에 나서고, 대한민국 법치를 ‘매국적 독재’‘민족사의 범죄’ 등으로 매도한 것은 국회·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그리고 강창희 국회의장이 이런 상황을 방기한 것은 국회법 제10조, 즉 국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할 의무를 저버린 심각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의 책임 역시 결코 가볍지 않다.먼저, 김 의원은 대표연설을 할 자격(資格)부터 없다. 비교섭단체도 대표연설을 할 수는 있지만 2011년 11월 국회의장석을 향해 최루탄을 터뜨리는 의정사상 초유의 일로 의회민주주의 자체를 짓밟은 사람이 그런 기회를 갖는 것은 국민과 민주주의를 모두 조롱하는 일이다. 김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 위반죄 등)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도 지난달 27일 원심과 같이,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확장공사 이후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 무기 분석 전문가 닉 한센이 6일(한국시간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상업용 위성이 북한을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확장공사가 완료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확장공사는 10층 높이였던 기존 발사대에 1층을 더했으며,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지난 2012년 12월 발사됐던 30m 길이 은하3호보다 더 긴 50m 규모의 미사일도 동창리 발사대에서 발사할 수 있게 된다. 보고서는 “당초 10층으로 증축해 지붕 지지대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이 공사는 11층으로 증축하는 공사였던 것”이라고 밝혔다. 발사대 길이는 은하3호 때 것보다 70%가 늘어난 것이다. 보고서는 또 “동창리 발사대에서 발사할 수 있는 로켓의 직경도 최대 4m 정도로 확장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이어 “현재로서는 높이를 더 올리는 공사를 하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아 현재와 같은 속도로 진행되면 이르면
노동신문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열기로 합의한 지 하루 만인 6일 갑자기 태도를 바꿔 “우리의 최고존엄을 헐뜯고 우리 체제에 대해 터무니없는 비방·중상이 계속되는 한 이룩된 합의의 이행을 (다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위협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 ‘단골 메뉴’였던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요구를 하지 않으면서 상봉에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던 북한이 갑자기 돌변해 ‘트집’을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북한 국방위원회가 밝힌 이산가족 상봉 재고 고려의 첫 번째 이유는 ‘최고 존엄’에 대한 비방·중상이었다.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은 성명에서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성의와 노력에 상반되게 동족 대결 소동에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우리 최고지도부의 육아원·애육원에 대한 현지시찰, 최고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일정 등을 두고 최고 존엄을 함부로 헐뜯으며 우리의 체제를 터무니없이 비방·중상하는 행위를 거리낌없이 저지르고 있는 것이 그 대표적인 실례”라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지난 4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평양시의 고아 보육시설인 육아원과 애육원을 방문한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김정은과 수행원들은 검은색
서울중앙지법은 6일 국정원 직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서울 수서경찰서의 수사를 방해하고, 대선 사흘 전 중간 수사 결과를 허위로 발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작년 6월 검찰이 "김 전 청장에게 대선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며 김 전 청장을 기소하자 큰 파문이 일었다. 김 전 청장은 "사실을 은폐하거나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맞섰다.검찰이 제시한 핵심 증거는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진술과 서울경찰청 사이버 분석팀의 컴퓨터 분석 과정이 녹화된 CCTV 영상이었다. 재판부는 권씨 진술에 대해선 "(권씨가 수사 문제로) 서울경찰청 간부와 통화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통화 내역도 없고 진술 내용이 객관적 사실과도 명백히 어긋난다"고 했다. 권씨는 김 전 청장이 국정원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도 법원은 "압력을 넣은 게 아니라 법률적 문제 때문에 보류시켰다고 다른 모든 증인들이 증언하고 있고, 권씨 스스로도 영장 청구에 필요한 소명(疏明)이 부족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고 밝혔다.검찰은 CCTV 영상에 서울경찰청 사이버팀 직원들이 국정원 직원의 정치
MBC 라디오프로그램 신동호의 시선집중의 진행자 신동호 아나운서가 4일 방송에 출연한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과 주고받은 설전이 큰 화제가 됐다. 이날 신 아나운서는 이석기 의원이 법정에서 사용했던 '좌경맹동주의'라는 용어에 대해 “이석기 의원이 '좌경맹동주의'라는 단어를 썼는데 우리가 잘 사용하지 않는 용어다”라고 묻자, “누구나 쓸 수 있는 용어다. 그 말을 쓸 수 없다는 근거도 없다. 편견에 사로잡혀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신 아나운서가 “'좌경맹동주의'는 북한어로 알고 있다”고 하자 김 의원은 “사회자의 추측 같다. 누구나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신 아나운서가 “정말 '좌경맹동주의'라는 말을 우리나라에서 누구나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다시 묻자 김 의원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재차 답했다. 두 사람은 북한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서도 논쟁을 벌였다. 신 아나운서가 김 의원에게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인권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불거지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장성택 처형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고 물었고, 김 의원은 “이석기 의원의 구형 형량에 대해 논의 중이었는데 전혀 다른 사안인 장성택 처형 질문이 왜 나왔는지 의문이다. 이는 다른 주제의 인
6.25와 장성택처형 답변회피 침묵당론 2010년 8월 4일 KBS 열린토론에 출연한 민노당(현 통진당)대표 이정희는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 답변해 달라는 질문에 “그 문제는 좀 더 치밀하게 생각해서 나중에 (불로그에) 답하겠다.”고 즉답을 회피하여 방청객과 시청자를 아연 실망케 한 바가 있다. 다른 한편, 통진당 김재연 의원은 2014년 2월 4일 MBC라디오‘신동호의 시선집중’프로에 출연, 진행자에게 “좌경맹동주의에 대한 편견과 통진당 활동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 항변하면서 장성택 사건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끝내 답변을 피했다. 그런가하면, 민노당 대변인 우위영은 2010월 9월 29일 논평에서“북한의 문제는 북한이 결정할 문제라고 보는 것이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면서 3대 세습 문제는 침묵이 당론이라는 입장을 내놓자 민주당 중진인 박지원이 김정은 3대 세습은 “영국의 왕위세습과 같은 북의 문화”라고 감싸고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통진당 이정희. 김재연, 우위영 뿐만 아니라 민주당 박지원이 우리가 가진 보편적 가치관이나 일반상식, 사회통념과는 판이한 언동과 행태를 보이는 것은 그들이 학습한 이념에 따라 사물에 대
보수단체들이 앞으로 일선 학교에서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하도록 하기 위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기로 다짐했다.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520여개 보수단체들은 6일 오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역사 교과서 대책 범국민운동본부 출범대회를 열고 교학사 교과서 지키기 운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역사교과서대책 범국민운동 출범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konas.net 애국단체총협의회 이상훈 상임의장은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한국사 교과서 8종 가운데 교학사 교과서만이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대한민국의 성공과 북한의 실패를 기록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현대사를 후손에 가르치지 못한다면 이는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7종은 우리나라의 건국과 발전을 폄하하면서 북한 정권을 감싸고 있다”며, 좌파진영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는 학교를 공격, 채택을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은 “교학사 교과서를 시민이 사서 읽자는 의미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었는데, 개설 20일 만인 오늘 12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