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의 무한 혈투배인준 주필 중국, 아시아 패권 싸고 미국과 경합… 일본도 대동아 주도권 양보 안할 것국제정치 무대에서 한국은 관심 밖… 북한 핵문제 해결도 더 아득해져이 시각, 한국정치는 오로지 內戰만… 무한 혈투극 뒷전엔 흔들리는 國運 대한민국. 실효적으로는 한반도의 남쪽 45%만 지배하고, 휴전선에 가로막혀 섬 아닌 섬이다. 지구 땅덩어리의 0.07%밖에 안 되는 국토, 더구나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자원빈국. 이를 딛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개방 국제화 노선으로 북한의 40배, 세계 10위권 경제를 이룩한 나라. 군사력은 세계 8위로 추정되기도 한다. 그러나 국가 간 파워 게임에서 1, 2, 3위와 8, 9, 10위는 몇 단계 근소한 차이가 아니라 절대적 우열이다.중국. 세계 2위 경제대국을 넘어 10년 뒤면 미국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21세기 중반이면 군사력도 세계 최강이 될지 모른다. 역사상 처음이 아니라 이미 15세기 중반까지 세계 중심 국가로 패권국 DNA를 내장했다. 1840년 영국과의 아편전쟁 이후 서양과 일본한테 수모를 겪었지만 중화(中華)사상으로 불리는 중국 중심주의는 흔들리지 않았다. 질서를 만드는 것은 어디까
정의구현사제단과 정의평화위원회는 친북‧반정부‧반미‧반자본주의의 쌍두마차로 송전탑 건설, 고속철도 터널사업, 새만금 사업, 평택 미군기지 이전 등 국책사업들을 모조리 반대하면서 나라를 흉흉하게 만든 장본인들이다. 정의구현사제단은 2013년 11월 22일 군산시 수송동성당에서 '불법선거 규탄 및 대통령 사퇴촉구 시국미사'를 봉헌한데 이어 12월 4일에는 자신들의 ‘공식입장’이라는 것을 밝혔다. 이를 통해 “대통령과 여당이 우리들에게 이념의 굴레를 뒤집어 씌워 한국천주교를 모독하고 깊은 상처를 안겨주었다'고 주장했으며, 대통령을 향해서는 “공포정치의 수명은 길지 않다'며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남이 명예로운 일'이라면서 재차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여기에 더하여,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의장 이용훈 주교는 12월 9일 각 성당에 배포한 주보 간지를 통해 ”국가권력의 선거개입과 은폐축소 시도는 인간 존엄성과 사회적 원리를 훼손한다.“ 면서 정의구현사제단을 두둔하고 나섰다.그러나, 정의구현사제단의 주장은 ‘정의’를 빙자한 반국가적 선동에 지나지 않으며, 정의평화위원회 역시 교우들이 내는 교무금과 교회조직을 악용한 정치선동 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대한민국수호천주
국정원 개혁특위는 국정원 해체(解體)특위다. 여야 4자회담 합의문 대로면 더 이상 간첩(間諜)을 잡을 수도 없고 종북(從北)을 막을 수도 없게 된다. 간첩을 더 잡도록 바꿔도 모자랄 판인데 여당이 나서서 이런 일을 했다니 통탄할 일이다. 합의문 중 정당과 민간에 대한 부당한 정보수집행위 금지는 국정원 보도자료에 나오듯“국가보안법을 폐지(廢止)한 것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하는 최악의 독소 조항”이다. 이 합의대로라면, 국정원은 정보수집 자체가 사실상 금지된다. 피(被)조사 대상이 ‘부당함’을 주장하면 소송으로 진행되고 국정원은 정보수집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래도 정보수집을 강행하면 합의문에 나오듯 국가정보원의 정치(政治)관여 행위가 돼 강화된 처벌을 받게 된다. 합의문은 소위 정치관여 행위에 대한 (부하직원의) 직무집행 거부권(職務執行 拒否權)과(동료직원의) 내부고발자 신분보장(內部告發者 身分保障)도 보장해 놓았다. 요컨대 국정원 수사 개시 당시 간첩과 종북이 항의하면 국정원은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할 수 없는 것이다. 2중, 3중으로 국정원의 손과 발을 묶어 놓은 것이다. 이뿐 아니다. 합의문에 따르면, 국정원의 기밀(機密)사항 유지도 어렵고 비
특검이라니…때가 어느때인데,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로버트 김지난 주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두 가지의 큰 일이 있었다. 하나는 이란의 핵협상 타결로 이란에 대한 경제적 제재가 풀리게 되어 서방 국가들과 무역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로써 원유 수출이 재개되면 당장 7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보게 되어 그들의 경제발전에 파란불이 켜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면, 북한이 이러한 세계적 움직임 앞에 그들의 핵개발을 포기하면 그들 역시도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고, 한반도의 불안정성이 해소되어 우리나라에 투자가 급증하여 이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남북한의 군비증강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남북 간의 무역이 시작되면 두 나라의 문화가 융합되는 길이 열려 통일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북한이 P5+1(미국, 중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회담결과를 교훈 삼아 6자회담 당사국들의 요구를 수용한다면 그들의 체면도 유지되면서 경제적으로 큰 힘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 기회에 핵을 포기하고 핵개발을 중단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미국은 이번 결과로 지금까지 동맹국 0순위
방공식별구역 논란으로 동북아 지역의 긴장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군이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함을 기존 3척에서 6척으로 늘리는 방안을 오늘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최윤희 합참의장 주재로 합동참모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논의한 뒤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에서 방공식별구역 논란 등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과 관련해 해군력 증강 추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최대 5~6년 이내에 이지스함을 6척으로 증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오늘 이지스함 추가 건조가 확정되면 오는 2022∼2028년쯤 전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남윤인순 "초선이 나서서 엄호, 민초넷 성명 발표" 장하나 "당당하게 하겠다"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막장 대선 불복 발언이정치권에 거센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장하나 의원의 발언을 특검요구와 연계하며 적극 옹호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또 한 번의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이미경 의원이 카카오톡 문자 메세지를 읽고 있었다.뉴데일리 카메라에 포착된 문자에는놀랄 만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남윤인순 의원: "하나 의원님 입장표명을 특검요구로 쳐줘야 할 것 같아요."남윤인순 의원: "초선의원들이 나서서 엄호를 하면 좋겠어요."장하나 의원: "심려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습니다.당당하고 더 현명하게 행동하겠습니다.의원님들께서 걱정해주시는 뜻 잘새기겠습니다."최민희 의원: "초안 남인순 의원님께 보냈습니다."남윤인순 의원:"미니(최민희) 의원님 초안 동의합니다.민초넷 김용익 의원님과 상의해서민초넷으로 돌려야할것 같습니다.제가 의논해 보겠습니다."22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의원인 남윤인순(남인순) 의원이 "장하나 의원의 입장표명을 특검요구로 쳐줘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대표적 극좌단체인 한국진보연대의 전신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은 일관되게 국정원과 기무사 해체를 주장해왔다/1992년 10월14일자 한겨레신문 캡쳐 북한은 ‘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 혁명(NLPDR/남한 내 容共정권 수립) 달성을 위한 통일전선 슬로건(slogan)으로 ‘自主’, ‘民主’, ‘統一’(이하 自民統)을 전술적 행동지침으로 삼고 있다. 自民統과 관련해 북한의 對南선전선동 매체인 반제민전은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해방과 인민민주주의의 혁명과업을 완수한다’면서 自民統의 주요 내용을 아래와 같이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의 일부지역을 강점하고 있는 美帝 점령군을 축출함으로써 식민통치체제를 청산하는 한편, 식민지 예속 정권을 '자주적 민주정권'(記者 주: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정권)으로 교체하고 그 새로운 정권이 민족해방 민주주의 혁명의 과업을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美帝 점령군을 몰아내고 反혁명세력을 打勝(타승)함으로써 식민지예속체제, 국가보안법 체제를 청산하는 것은 곧 자주적 민주정권을 수립하는 것이다. 자주적 민주정권의 정치강령과 전국적 통일전선의 정치강령은 동일하게 자주·민주·통일의 3대 강령”이라고 했다. 따라서 북한과 북한을 추종하
천안함 폭침을 조롱했던 소설가 이외수 씨가 해군 2함대에서 강연한 것이방송을 탄다고 해서 논란이 크게번지고 있을 때였다.우연한 기회에국민행동본부에 제보가 하나 들어왔다. 국방부에서 펴낸 천주교 군인성가집에 운동권 투쟁가요가 수록되어 있다는 내용이었다. 제보자는 군복무를 마치고 신부가되고자 하는 대학생이었다.선뜻 믿기지가 않았다.제보자는 증거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다.놀라움 그 자체였다. 천주교 군인성가집 발간사 내용 국방부에서 발행한 문제의 천주교 군인성 가집에는남민전 사건 연루자인 김남주의 '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이라는 운동권 투쟁가가 354번째에 실려 있었다.문제의 국방부 천주교 성가집은 2010년 1월에 출판된 것으로 되어 있다. 발간사를 보면 장병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발행되었다고 명시하고 있다.1997년에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성가책을 만들었으며, 2002년에 가톨릭 군인 성가로 개정하고, 2006년에 대폭 개정하였다고 적고 있다.시기적으로 보면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일이다. 문제의 '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이라는 노랫말을 지은 사람은 '김남주'이다. 그를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혁명과 투쟁의 시인 김남주로 나온다. 그는 남민전 사건 등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또 ‘새정치’를 내세워 신당(新黨) 추진을 가시화하고 있으나 국민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 안 의원은 8일 “기득권의 벽에 막혀 좋은 뜻을 펼 수 없었던 분들이 신명나게 봉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면서 신당 추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공동대표로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 김효석·이계안 전 의원 등 4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안철수 신당’이 미덥지 않은 것은 그의 말부터 앞뒤 맞지 않는 정치적 수사(修辭)로밖에 비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내년 6·4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인선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것부터 그렇다. 광역단체장 출마 의지를 직·간접으로 드러내온 인사들을 창당 준비의 요직에 앉히면서도 지방선거와 무관하다고 강변하는 것은 정직하지 않다. 그의 도전이 구태(舊態) 정치의 재연일 뿐이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줄 개연성이 큰 이유는 이밖에도 수두룩하다. 신당에 합류하려는 인사 상당수는 민주당 공천이 여의치 않는 상태에서 후보단일화의 이득을 노리는 뜨내기 인사가 많다. 그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했다가 박원순 후보에게 양보했고, 지난해 12·19 대선에서도 출마했다
지난 주말 서울 도심은 불법(不法)이 큰소리쳐 법치를 주눅들게 한 난장(亂場)이었다. 7일 오후 ‘박근혜 정권 규탄 비상시국대회’ 시위대는 서울역 광장 집회 이후 서울광장 등으로 행진하면서 도로를 불법 점거해 교통을 마비시켰을 뿐 아니라 불편을 항의하는 시민을 향해 욕설과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비상시국대회’를 발족시킨 25개 단체의 면면을 보면 정부가 헌법재판소에 해산 제소한 통합진보당, 대법원이 이적(利敵)단체로 확정 판결한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가 민주노총·전교조 등과 함께하고 있다. 위헌 여부를 심판받는 정당과 이적단체마저 ‘박정부의 실정(失政)’ 운운하는 것은 그 어떤 의미로도 정상(正常)일 수 없다. 대한민국 법치가 그만큼 비정상적이다. 더욱 심각하기로는 박정부의 영(令)이 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권력이 시위대로부터 조롱당하는 ‘공(空)권력 역설’이 어제오늘 일도 아니지만 갈수록 ‘기본이 바로선 나라, 헌법적 가치와 법질서가 존중되는 사회’(박 대통령, 8·15 경축사)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는 느낌이다. 더욱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의 여파로 ‘대선 불복’ 기류가 심상찮아지면서 내년 6·4 지방선거까지 ‘시국’의 허울 아래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측근으로 지난 9월 말∼10월 초 중국으로 도피해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인사는 북 노동당 행정부 소속으로 인민군 상장(중장) 계급장을 받은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10일 오전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중국에 망명한 장성택의 측근은 노동당 행정부 소속으로 외화벌이와 비자금 관리를 했으며 노동당 행정부 소속이면서 인민군 상장”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 인물은 그 동안 중국은 물론 홍콩과 마카오를 자유롭게 왕래하며 외화벌이 업무를 해왔다”고 말했다. 정보당국이 망명 사실 자체에 대해 “알 수가 없다”고 밝혀온 가운데 이같이 구체적인 신분과 직함 및 활동 내역까지 알려지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남·북·미·중 등 관련국 간에 치열한 물밑첩보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현재 이 인사의 신병문제를 놓고 남북은 물론 중국과 미국도 가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인사가 아직 망명국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소식통은 “이 인사가 아직 망명에 관해 결심을 못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북한에서 비자금과 관련된 통장 등도 들고 나왔으나 인출은 막혀있는 상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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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전 교수/조선일보DB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을 향해 “천하의 나쁜 자식”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청와대에 대해 “이게 정부냐, 범죄 조직이냐”고 비판했다. 표 전 교수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청와대 이정현, 안전행정부 김 국장을 채동욱 전 총장 혼외자 개인정보불법유출 몸통으로 몰아가다 악의적인 조작 모함인 것이 들통나자 ‘박근혜 부친 전철’ 발언을 과장 왜곡해 피해가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암살당한) 부친 전철 밟을 수 있다’는 민주당 양승조 의원의 발언을 청와대가 과장해 퍼뜨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파문에 대한 청와대 개입 의혹을 ‘꼬리 자르기’ 한다는 얘기다. 이어 표 전 교수는 “(이정현은)천하의 나쁜 자식”이라며 “지 혼자 살려고 대통령 부녀 욕보이고 국론 분열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채 전 총장 혼외자 파문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청와대, 이런 식으로 나오면 전원 사퇴 후 전면 수사 받는 수 밖에. 이게 정부야, 범죄조직이야?”라고 비난했다. 앞서 9일 이 수석은 양 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 위해(危害)를 선동·조장하는 무서운 테러이며 언어살인이자 국기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지금 국론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건 결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게 아니라 정쟁(政爭)을 위한 것이라고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지금 우린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있다. 이런 때 우리가 여전히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 정쟁으로 치닫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의 발언은 국가정보원 등의 지난해 대선개입 의혹사건과 관련한 장하나 민주당 의원 '대선 불복'과 전날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의 '선친 전철' 발언을 염두에 두고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정세 변화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고. 최근 회복기미를 보이는 우리 경제도 지금 이 불씨를 살려가지 못한다면 경제가 다시 가라앉고 국민들의 고통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에 대해 "현재 김정은이 권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면서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 앞으로 남북
김정은에 이은 북한 2인자로 군림했던 장성택이 이미 처형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자유북한방송은 9일 평양 소식통의 전언이라면서 장성택과 그의 측근들이 지난 5일 처형됐다고 보도했다.방송은 장성택과 그의 최측근이던 이용하, 장수길과 함께 군장성과 노동당 간부 등 모두 7명에 대한 처형이 지난 5일 호위국 부대 안에서 집행됐다고 전했다.자유북한방송은 이어 유일 지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앞으로 수 년 동안 장성택의 측근들에 대한 숙청 작업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숙청 작업은 북한 창건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달 초부터 노동당과 군은 물론 국가체육지도위원회, 국가우주개발국, 원자력공업성, 국가경제개발위원회, 인민보안부, 국가안전보위부, 노동당산하 외화벌이 단위들까지 장성택이 조금이라도 관여했던 기관들에 대한 조사와 숙청이 이루어지고 있다. 방송은 또 이러한 숙청 작업은 현재 호위총국에서 중요 직책을 맡고 있는 김정은 노동당 제1 비서의 외삼촌인 고수일(고영희의 남동생)이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으며 재일동포 자녀인 고씨 일가의 호위국 진입에 불만을 제기했던 군 원로들까지 보복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어 장성택의 처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