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나 MP3 파일 등을 암호화해 교신하는 방식왕재산 사건 때 조직책들이 北의 지령받던 방식과 비슷.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내란 음모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지하 비밀 조직 RO(Revolutionary Organiztion· 혁명 조직)는 그동안 비밀 메시지를 각종 이미지 파일에 담아 전달하는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 기법을 이용해 국내외 조직원들과 사이버 교신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스테가노그래피는 기밀을 이미지나 비디오 파일, MP3 파일 등에 암호화해 은밀하게 전달하는 첨단 교신 방법으로, 북한 간첩이나 러시아 정보기관 등이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유동열 치안정책연구소 선임 연구관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RO의 조직 실체와 대책' 세미나 발언 및 본지 통화에서 "국정원 수사 결과, RO 조직원들은 조직 내 중요한 지령이나 메시지를 스테가노그래피나 PGP(pretty good privacy) 암호 메일을 통해 주고받았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왕재산 간첩단 사건 때 핵심 조직책들이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던 방식과 유
本紙가 임씨 측만 취재했는데… 대검 蔡총장 측근들이 보도사실 파악檢 간부들, 첫 보도 마감시간인 5일밤 12시부터 "마지막 경고" 등 협박문자법조계 "검찰 수뇌부가 총장 개인 문제로 대책회의 여는 것 자체가 부적절"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채동욱(54) 검찰총장이 개인사인 '혼외 아들' 문제에 대해 검찰 공조직을 동원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채 총장은 본지가 지난 6일자에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婚外) 아들 숨겼다'라는 기사를 보도한 직후 대검 간부들을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본지는 지난 5일 낮 혼외 아들의 엄마 임모(54)씨를 취재한 사실은 있지만, 채 총장을 비롯해 검찰의 누구에게도 해당 기사의 내용을 알린 적이 없다. 그런데도 검찰이 어떻게 사전에 보도 내용을 파악했는지 의문이 일고 있다.임씨가 지난 5일 잠적한 직후 채 총장의 측근인 검찰 간부들이 움직였다.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실을 비롯해 몇몇 검찰 간부가 5일 밤 12시쯤부터 다음 날 새벽 3시쯤까지 6일자 본지에 채 총장의 혼외 아들 관련 기사가 나가는 것을 알고 채 총장이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 소속 전·현직 간부 200여명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에 적용한 내란음모죄와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내란음모죄와 국보법 적용은 정치 사상의 자유를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압살하는 것"이라며 "국정원은 진보당을 상대로 한 마녀사냥의 칼날을 결국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에도 휘두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우리는 노동자들의 거대한 투쟁과 내란을 통해 1% 재벌이 아닌 99%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노동자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투쟁하고 있는 우리도 처벌하라"고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을 비롯해 금속노조, 공공운수노조연맹, 화물연대, 공무원노조 등 노동단체 50여개가 참여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채동욱(54) 검찰총장의 혼외(婚外) 아들(11)을 낳은 것으로 조선일보에 보도된 Y(54)씨가 10일 ‘채 총장은 경영하던 술집의 손님일 뿐 아들의 아버지가 아닌 데도 내 식구들에게까지 (애 아버지로) 속여 왔다. 진짜 아버지는 다른 채모씨’라는 내용의 주장을 담은 육필(肉筆) 편지를 조선일보에 보냈다. 편지에 ‘임○○’라는 실명(實名)을 밝힌 그는 조선일보 보도의 상당 부분을 인정했다. 그는 ““채동욱씨를 (10여년 전) 부산에서 술집을 할 때 손님으로 알게 된 후 서울에서 사업(음식점과 주점 등)을 할 때도 제가 청(請)하여 여러 번 뵙게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자신의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에 아버지 이름을 ‘채동욱’으로 기입한 점도 인정했다. “(채동욱 총장이) 늘 후배 검사들과 함께 (내가 운영하는 가게에) 오곤 했다”고도 썼다. 그는 또 “아이의 아버지가 채모씨인 것도 맞다”고 했다.그러면서도 임씨는 “밝힐 수 없는 개인 사정으로 어떤 분의 아이를 낳게 됐고, 아버지 없이 제 아이로 출생 신고했다가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자 아버지를 채동욱씨로 한 것뿐이다. 아이의 아버지가 채모씨는 맞으나 ‘개인적으로 알게 된, 채씨 성을 가진 다른 남성
[앵커]편지를 찬찬히 읽어보면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도 많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Y씨는 편지에서식구들에게조차 채동욱 총장이 아버지라고 얘기했다고 말합니다. 주변에서 무시받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말하다가 일이 커졌다는 해명인데, 식구들에게 말한 것조차 거짓이었다는 것은 어딘가 석연치 않습니다.초등학교 학적부에 아버지 이름으로 채동욱이라고 쓰면서도 알고 지내던 채 총장 동의를 받지 않고 썼다는 것도 납득하기 힘듭니다. Y씨는 또 초등학생 아들을 서울 최고 사립초등학교에 보내다가 사실상 혼자 돌연 미국으로 보낸 이유도 전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소문이 나면서 채동욱 검사가 아버지 아니냐고 여러번 놀림을 받았다는 말도 의구심을 낳습니다.초등학생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이고 존경받아야 할 검찰총장이 놀림의 대상이 되었다는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Y씨가 밝힌 아이 아버지의 성씨가 비교적 희귀성인 채씨라는 점도 의문을 키웁니다. 채동욱 총장을 부산에서 손님으로 알게 되었고 이후 서울에 와서도 만났다고 인정했는데 단순한 사장과 손님 관계에서 수년동안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인연을 맺었다고 보기엔 의문이 남습니다. Y씨
written by. 동아일보 송평인 본 내용은 10일자 동아일보 31면 오피니언 '횡설수설'난에 게재된 내용입니다.정지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는 천안함 사건의 민군합동조사위원회 결론에 의문을 제기한 영화다. 백낙청 씨의 창비가 낸 책 ‘천안함을 묻는다’의 영화판이라고나 할까. 개봉 첫날인 5일과 이튿날인 6일 164회 상영에 2550명이 봤다. 한 회 15.5명꼴. 메가박스가 7일부터 자신의 영화관에서 상영을 중단하면서 관객은 다시 그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메가박스는 이틀 만의 상영 중단 이유를 기대 이하의 관객수가 아니라 ‘일부 단체의 항의와 시위 예고로 관객의 안전을 보호할 수 없어서’라고 밝혔다. 영화 상영 지지 측과 반대 측은 모두 메가박스가 밝힌 이유가 못마땅하다는 눈치다. 지지 측은 영화관이 위협을 느꼈다면 일단 경찰에 신고부터 하는 것이 순서인데 경찰에 보호 요청도 하지 않고 돌연 상영을 중단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메가박스가 ‘높은 곳’에서 모종의 압력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반대 측은 영화관이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어 상영을 중단하고도 외부 압력을 핑계 삼는 바람에 불필요한 논란을 빚고 있다고
written by. 이원술지난달 28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는 6·25 참전용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나라사랑 강사들이 전반기 강연실태를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 후반기 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총 2부로 1부는 나라사랑강연 모범사례 발표를 통해 발전 방안을 모색했고, 2부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이 최초로 북한군과 맞서 싸운 유엔군 초전 기념관을 견학했다.‘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도 없다.’ 이는 지난 동아시안컵축구대회 한·일전에서 붉은악마 응원단이 내건 대형 플래카드 문구다. 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일본을 향해 던진 이 문구가 주는 의미를 가슴 깊이 되새기면서 경기도 오산 죽미령의 유엔군 초전 기념관으로 향했다. 죽미령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이 북한군과 맞서 최초로 전투를 벌인 격전지로 올해 5월 13일 국가보훈처에서 유엔군 초전 기념관 현충시설로 지정하고 국민 안보의 체험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강사진 일행은 기념관장의 안내를 받으며 신구 초전비와 헌화와 묵념으로 참배한 후 해설사로부터 죽미령 전투에 대한 실상을 들었다. 문화해설사는 유엔군이라는 이름으로 죽미령 전투에 투입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소련제
[이석기 사태]와 민주당의 책임!강규형 (명지대 기록대학원 교수, 현대사)민주당은 정말 책임을 통감하지 못하는가?블랙코메디를 보고 싶은가? 당장 유튜브에 들어가 작년 총선기간 중 통합진보당의 방송광고를 보라.http://www.youtube.com/watch?v=fjJsKuJeG7E이정희대표가 양갈래 머리를 딴 여고생, 김재연의원이 빨강머리 날라리 아가씨, 강기갑 전의원이 해적 등으로 분하고 출연했다. 온갖 순진한 표정을 지으며 “여러분께 웃음을 안겨드리겠습니다”라는 등 듣기 좋은 말로 통진당을 원내교섭단체로 만들어 달라 애원한다. 보면 정말로 헛웃음이 나오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아찔한 얘기였다. 아마 본인들도 이 광고동영상을 다시 보면, 쥐구멍을 찾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특히 이 광고에 엘비스 프레슬리로 분장한 노회찬 의원과 제비족으로 분한 유시민 전의원의 의견을 듣고 싶어진다.이런 눈물겨운 노력에 천군만마가 된 것은 민주당이었다. 지역구를 양보하는 등 온갖 연대를 통해 지원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 중 압권은 박원순 서울시장이었다. 민주당에 입당하고 나서 “허벅지 살을 베어내는 심정"으로 야권연대에 ”큰형인 민주당이 더 큰 양보를 해야 국민들이 감동“할
▲창립 19년 행사를 알리는 참여연대 홈페이지. 참여연대가 오늘(9월 10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 19주년 기념행사를 가진다고 한다. 기념은 개뿔! 참회행사를 가져야 한다. 무엇에 대한 참회인가? 우리 사회에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혼합체)가 설칠 수 있도록, 지난 19년 동안 바람잡이 역할을 해 왔던 점에 대한 참회이다. 참여연대가 지난 19년 동안 얼마나 영악하게 종친떼 바람잡이 역할을 해 왔는지, 대표적인 사건 3개만 살펴보자.효순미선 떼촛불 반미시위2002년, [효순미선 장갑차 교통사고] 이슈를 빌미잡아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극렬 시위가 번지도록 조장했다[참여연대 효순미선]으로 구글링해 보면, 무려 14만 건 이상 나온다. 참여연대가 효순미선 주검을 악용한 시위에 얼마나 깊게 관여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다. ▲효순미선 반미시위 모습 효순미선 사건은 [작전 중 교통사고]이다. 당시 DJ 정부는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혼합체) 세력이 이 교통사고를 빌미로 극악한 반미(반미) 시위가 일어나도록 방치 혹은 방조했다. 무슨 증거로 그런 소리를 하냐고? 2002년 여름, 법무부의 과장이란 자가 공개적으로 미군 당국에 “재판관할권을 한
김필재 조갑제 닷컴남로당 핵심인물들의 모습, 당시 당 핵심요원이었던 박헌영·이승엽 등은 제1차 김일성 내각의 각료들이었다.‘國會프락치사건’은 1948년 5.10總選擧에 의해 國會가 구성된 후 원내(院內)에서 정치노선을 명확히 확립하지 못했던 急進세력들이 남로당원들의 사주를 받아 國會장악을 시도했던 공안 사건이다. 당시 제헌국회(制憲國會)의 김약수를 중심으로 한 동성회(同成會)소속 소장파 의원들은 남로당 특수공작부 국회담당책 하서복과 남파 여간첩 정재한의 지령을 받아 ‘자유주의에 입각한 進步的 민주정치 실현’을 표면에 내세우면서 國會장악을 시도했다. 이들 소장파 의원들은 政府수립 직후부터 ‘외국군대(美軍)의 완전 철수’를 요구하던 북한 정권의 주장과 보조를 맞추었다. 美軍 철수 외에 이들이 제시한 ‘7원칙’에는 남북한 정치범석방, 반민족자 처단, 조국방위군의 재편성, 보통선거에 의한 최고입법기관의 구성, 남북 정당단체 대표에 의한 정치회의구성, 憲法改正 등을 노골적으로 주장했다.실제로 1948년 10월 13일 노일환, 김약수 등 총 47명의 국회의원들은 外軍철수 긴급동의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들의 선전선동과 당시 소련의 ‘美蘇 양군의 한반도 동시 철수’ 요구
趙甲濟 / 조갑제 닷컴채 총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열고 "조선일보에 정정보도를 청구하고 만일 이행하지 않으면 추가조치를 검토하겠다. 유전자 검사라도 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대검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께 조선일보 측에 정정 보도 청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중앙일보 인터넷 판)채동욱 검찰총장의 婚外子(혼외자) 논란 과정에서 하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 건은 순전히 채동욱 개인과 관련된 것이다. 검찰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검찰은 婚外情事(혼외정사)를 할 수 없는 존재 아닌가?이 문제에 대한 해명이나 대응은 검찰총장으로서의 채동욱이 아니라 개인 채동욱이 직접 해야 한다. 직접 나서기 싫으면 공조직인 검찰 대변인이 아니라 개인 변호사를 고용해야 한다. 그런데 대변인이나 대검 관계자를 내세워서 정정보도를 청구한다느니, 검찰을 흔들지 말라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 이런 문제로 왜 간부회의를 하나? 개인 문제에 왜 공공기관이 시간을 낭비하나? 시간은 세금인데. 채동욱 씨는 개인의 私的(사적) 문제에 검찰이란 공조직을 끌어들이는 모양새이다. 검찰 대변인은 총장 대변인이지 개인 대변인이 아니다. 검찰 관계자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그는 개인 채동욱
12개 영화단체 기자회견… 표현의 자유 억압 강력 규탄영화계 12개 단체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 영화인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준익, 정지영, 백승우 감독. 뉴시스 개봉 이틀 만인 7일 석연찮은 이유로 멀티플렉스 영화 체인 메가박스에서 상영이 중단된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의 재상영을 위한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 영화인 진상규명위원회’가 9일 발족했다.‘천안함 프로젝트’ 제작진을 비롯해 영화인회의,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12개 영화단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위 발족을 발표했다. 영화인들이 특정 사안을 두고 이처럼 많이 모인 것은 2006년 스크린쿼터 사수 운동 이후 처음이다. 진상규명위는 성명을 통해 △메가박스는 (상영을 중단하라고) 협박한 보수단체의 이름을 밝히고 이들을 당국에 고발할 것 △수사 당국은 해당 보수단체를 신속히 수사할 것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사태가 한국 영화 발전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행정력을 즉각 발휘할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메가박스 관계자는 9일 오후 기
탈북포로 11명 초청…“섭섭하셨겠지만 앞으로는 다를 것”11명의 80대 탈북 국군포로와 가족들, 사단법인 물망초 박선영 이사장(가운뎃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9일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1층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정원 방문은 국군포로신고센터를 운영해온 물망초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물망초 제공 9일 오전 국가정보원 접견실. 국가정보원장이 사상 처음으로 국군포로들을 만났다.남재준 국정원장(사진)은 엉거주춤 서 있는 11명의 80대 탈북 국군포로 할아버지들에게 일일이 거수경례를 했다. 군 출신인 남 원장은 “지금도 저는 스스로 군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선배님들을 이제야 뵙게 돼 송구스럽다”며 깍듯한 예의를 갖췄다.이날 면담은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근본적 문제해결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국군포로신고센터를 운영해온 사단법인 물망초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남 원장은 북한 정권수립 65주년(9·9절)인 이날 북한의 동향분석 보고 등을 받느라 바빴지만 탈북 국군포로 할아버지들과의 대화는 당초 예정됐던 30분을 훌쩍 넘겨 1시간 가까이 진행됐다.남 원장은 자리에 앉자마자 “그동안 국가가 (국군포로 문제에) 너무 소홀했다. 잘못했다”며 사과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뉴스1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10일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안 처리와 관련, “절차적 정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북한이 했던 과거 인민재판과 뭐가 다르겠냐”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이고 그것을 자랑스러워하는데 소위 공산주의 국가와 다른 것이 뭐겠느냐. 절차적 정의ㆍ적법 절차가 지켜지는 나라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우리 국민 중에 이 의원의 발언과 인식에 동의할 국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그런 인식을 갖고 있다”라며 “그렇지만 적어도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난 뒤에 제명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통진당 해산청원에 대해서도 “이 의원의 발언과 인식이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도전 또는 위험성을 상당히 내포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고, 그런 부분에서 적어도 사법적인 처벌의 수순으로 가지 않을까 예측한다”며 “그러나 적어도 검찰의 수사 결과가 발표돼 사건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시점에 검토하고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
누가이석기라는 [종북(從北)기생충]을 키웠나?류석춘 /연세대 교수·사회학 이석기류(類)는 생태계 해치는 기생충… 종북(從北) 기생충의 숙주부터 제거해야누가 민혁당 전과자를 풀어주고 그들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었나당사자들은 사과 한마디 없어… 건전진보가 종북(從北) 청산 앞장서야자연 생태계에 존재하는 개체군의 관계를 분석하는 네 가지 개념이 있다. 첫째는, 천적(天敵)으로,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일방적으로 먹어 치우는 관계다. 둘째는, 경쟁(競爭)으로, 생존하기 위해 서로 다투는 관계다.셋째는, 기생(寄生)으로, 한쪽은 일방적 손해만 보고 다른 한쪽은 일방적 이득을 보는 관계다. 마지막 넷째는, 공생(共生)으로, 상대방에게 서로 도움을 주며 같이 살아가는 관계다.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의 생태계도 자연 생태계에서 관찰되는 관계가 동일하게 발견된다. 냉전체제는 이념이라는 천적이 지배하는 상황이었다. 말할 것도 없이 자유민주주의의 천적은 공산전체주의다. 다행히 한반도를 제외하곤 공산전체주의라는 천적이 지구 상에서 거의 사라졌다. 그래서 남북관계가 이제는 경쟁관계로 변화했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그러나 남북 간의 경쟁도 이미 대세가 기울었다. 주민을 먹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