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저서 ‘한국전쟁의 기원’(The Origins of the Korean War)으로 1980년대 대학가와 진보 진영에 한국 전쟁에 대한 수정주의적(revisionist) 관점을 불어넣은 장본인인 미국의 진보 사학자 브루스 커밍스(Cumings) 시카고대 석좌교수가 “한국 전쟁은 북의 남침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며, 그가 1980년대 초 내놓은 남침(南侵) 유도설을 30년 만에 부인(否認)했다고 서울신문이 24일자로 보도했다.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margin-top:-45px; margin-left:-45px; background: url(http://image.chosun.com/cs/ar
▲ 국회 정보위원장인 서상기 의원과 새누리당 소속 정보위원들이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NLL] 포기 발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거짓말 마침내 들통?지난해 대선과정에서 논란의 핵심에 선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서상기 정보위원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NLL 포기 발언 관련 기자회견문]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 국가정보원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에 대한 열람을 공식 요청했다전직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을 보고 느낀 소감은한마디로 분노를 감출 길이 없다는 것이다.관련 발언 내용을 봤다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단 한사람의 예외 없이 저와 똑같은 생각을 가질 것이다.발언록을 보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일을 만나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내용의 말과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너무나 자존심이 상해 입이
국정원 수사 주임검사의 '정치 관여' 비판[국정원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진재선 검사와 관련,김진태 의원이 진 검사의 [정치 관여] 정황을 낱낱이 공개했다.이에 대해 서울대 법대 조국 교수가 진 검사를 지키겠다고 김진태 의원에게 어설픈 질문을 던졌다가 오히려 망신만 당했다.조국 교수의 딴지를 거는 수준의 질문과 김진태 의원의논리적으로 탄탄한답변을 정리하면다음과 같다.# 1. 조국 "진 검사가 진보단체 사무실 마련에 기금을 냈다는 정보는 어디서 입수했는가?"김진태 "그 단체 홈페이지 공개게시판에 다 나와 있다.""진 검사가 진보단체 사무실 마련에 기금을 냈다는 정보는 어디서 입수했는지 그것이 왜 궁금한지 되묻고 싶다."조국 교수는 김진태 의원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입수한 게 아니었는지를 묻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진 검사의 [정체]가 드러나자 이를 물타기 해보겠다는 속셈으로 해석된다.그러나 김진태 의원의 답변은 간단명료했다.# 2. 조국 "학생운동권 출신은 검사가 되어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가?"김진태 "운동권 출신도 검사 될 수 있다. 다만 최근 진보단체 활동한 것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류근일 칼럼/[NLL 포기]는 사실이었다? 노(盧) 전 대통령이 "NLL을 평화협력지대로 만들자"고 하자 김정일이 "그것을 위해 쌍방이 실무적인 협상에 들어가서는 (NLL 관련)법을 포기하자고 발표해도 되지 않겠느냐"고 했고, 이에 노 전 대통령은 "예, 좋습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돼 있다.이상은 노무현-김정일 회담 녹취록 발췌본의 한 대목이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이 전한 내용이다. 이로써 참과 거짓이 점차 밝혀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 해 대선을 전후해서 새누리당의 정문헌은 노 전 대통령이 그렇게 말했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의 문재인과 전 통일원장관 이재정은 그런 일 없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박영선도 정문헌 주장의 진실성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고, 같은 당 정청래도 새누리당 의원들의 녹취록 열람 결과에 승복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녹취록 내용이 진실이라면 이거야말로 [국기문란 사건]인가 아닌가? 민주당은 국정원 댓글 사건을 [국기문란]이라고 말한다. 일각에는 그것을 가지고 박근혜 정부의 정당성을 시비하려는 움직임까지 있다. 그렇다면,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과 그것을 부인한 측의 행위는 [댓글 사건]보다 비교컨대 큰가 작은가? 새
written by. 김동길함석헌 선생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거지를 보고 누가 ‘선생님, 선생님’하면 마침내 거지가 화를 낸다” 우리가 귀담아 들어야 할 가르침이다 ABCD도 모르는 아이에게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문’을 원문으로 가르치는 일이 무리가 아니라고 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직 가감승제(加減乘除)도 제대로 못하는 어린이에게 미분(微分)‧적분(積分)을 가르치는 수학 선생이 있다면 남들이 미쳤다고 하지 않겠습니까?한국의 국민교육의 기본이 전혀 돼 있지 않은데 그 위에 무슨 건물을 세워도 오래 가기는 어렵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분개했다지만, 한국 어린이들의 70%가 6.25는 북침으로 시작된 동족상잔의 비극이라고 알고 있다면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고 오늘도 살아있는 그 자체가 기적입니다. 어떤 놈들이 아이들을 이렇게 가르쳤는가? 정말 처절하다고 할 만큼 심각한 현실입니다.김일성‧김정일은 우상처럼 떠받들고, 이승만‧박정희는 역적이라고 가르치는 그런 ‘국민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닙니까. 6.25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조차 모르는 어린이는 자기의 애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어린이보다 더 심한 ‘자아상실’의 위기에 직면한
월간조선 2013년 2월호는정부의 고위소식통으로부터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검토’라는 제목의 대외비 보고서를 입수했다. 이 문건은 이명박(李明博)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던 2009년 5월 과거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당시 전직(前職) 대통령들의 발언 중 주요 대목 또는 문제 부분을 발췌해 정리한 것이다. A4 용지로 모두 10쪽인 보고서의 상단에는 ‘대외비 09. 5. 11 限 파기’라고 적혀 있다. 문건을 만든 곳은 국가정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월간조선 기사 발췌). 연초에 검찰에 제출된 국정원의 노무현-김정일 대화록 요약본도 이 문서와 거의 같은 내용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늘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열람하였다는 문서도 이와 거의 비슷할 것이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서상기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정보위원들은 오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과 관련, “노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NLL을 포기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선닷컴은 아래와 같이 보도하였다. 서상기 정보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37조1항 3호에 근거해 국가정보원에 2
[양승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 과장 특별기고] "그렇게 친하시다니..." ▲서울시청 직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MRI 촬영을 준비하는 박주신씨. ⓒ채널A 방송화면 캡처 박원순 서울시장과 아들 주신(28)씨를 보면석수침류(石漱枕流)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뱀발:석수침류는 돌로 양치질을 하고 물을 베개로 삼는다는 뜻.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억지를 쓴다는 의미다.그의 MRI 영상이 공개됐을 때 수많은 의사들이 고개를 갸우뚱했다.“이건 아무리 봐도 20대 몸이 아닌데….”“30대 후반? 아니면 40대~50대 정도로 보입니다.”대한민국 의학계 뿐 만이 아니었다.[영상의학계의 세계적 석학]이라 불리는 주세페 굴리엘미 박사도 해당 MRI 영상을 접한 뒤 20대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소견을 내놨다. “In regard to your question due to the BM aspect and the disc signal, I believe that this lumbar MRI can be attributed to a male of 36-40 years old.골수양태와 추간판 신호에 근거해 답을 드리면, 해당 요추 MRI는 36~40세 남성의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세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는 2013.6.17~18 양일간 원자력 발전소 견학의 기회를 가졌다.견학은 대덕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한국 원자력 안전 기술원"의 주관하에 실시되었다.견학은 첫날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강의 후 경주로 이동하여 "양동마을"과 야간에 "안압지"의 야경을 돌아 보는 기회도 마련되었다.둘째날에는 월성원자력 발전소 견학과 이동 경로상에 있는 "감은사지" 유적와 견학 후 주변에 있는 "주상전리"관광 그리고 귀경 경로사에 위치한 "골굴사" 참배 등 원자력 발전소 운영 실태와 주변지역의 관광도 병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견학의 일정은 첫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원자력관련 안전성과 안전성 유지를 위한 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실시 되었다.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한국의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규범을 만들고 이를 감독하는 등 원자력 발전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국내 유일한 기관이라 한다.최근 사회이슈화된 원자력 발전소 납품 비리에 대하여향후에는 이 기관에서 납품기관에 대한 규범 및 관리를 위한 법규의 발전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원자력의 안전성은 근본적으로 인간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 하
2013년 1월19일 작성■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의 實體북한은 ‘남조선혁명’을 전국적 범위에서의 혁명완수를 위한 지역혁명(地域革命)으로 간주해 그 성격을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NLPDR)으로 규정하고 있다.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의 주요 내용은 “남조선혁명은 남한의 혁명세력이 주체가 되어 수행해야 한다”는 일종의 ‘지역혁명론’으로서 우선 1단계로 남한에서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을 수행한 다음, 2단계로 사회주의 혁명을 진행시킨다 는 ‘단계적 혁명론’이다. 북한이 이처럼 지역 혁명론을 주장하게 된 배경은 6.25전쟁 이후 분단이 장기화됨으로써 남북한의 상반된 정치·사회체제가 고착화되고 무력-적화통일이 점점 어려워질 것 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흔히 NLPDR이라고 불리는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노선은 남한혁명의 성격과 임무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①남조선혁명은 美제국주의 침략세력과 그와 결탁한 지주·매판자본가·반동관료배들을 한편으로 하고 남조선의 노동자·농민·인텔리·청년학생을 비롯한 각계각층 인민들을 다른 편으로 하는 두 세력 사이의 모순에 의해 생긴 反帝·反봉건 민주주의혁명이며, 전체 조선혁명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②남
1. 전직 국정원 직원 김상욱동아닷컴은 19일자 보도에서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의 댓글 작성 의혹을 민주당에 제보한 국정원 전직 간부 김상욱 씨(50·불구속 기소)가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보좌관과 지속적으로 통화하며 심리전단 직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행 사실도 보고했던 것으로 18일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림 : 19일자 동아닷컴 보도기사 캡쳐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국정원 전직 간부 김상욱 씨다. 국정원 정치 개입 댓글사건이라 불리든, 아니면 국정원여직원 불법감금사건이라 불리든 간에 그 출발점은 전 국정원 직원 김상욱 씨에게서 시작한다. 전직 국정원 직원이었던 김상욱 씨가 국정원에 근무하는 고향후배 정 모 씨를 통해 국정원 내부자료를 건네받아 민주당에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이 점은 이미 3월22일자 조선일보가 보도한 바 있다.그림 : 3월22일자 조선일보 보도. 같은 고향인 전현직 국정원 김모(김상욱), 정모직원이 정보를 유출했다고 보도김상욱 전 국정원 직원은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경기 시흥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시흥시에 출마하게 된 배경에 대해 국가정보원 재직시절 이명박 정부에서 징계성 인사조치로 인천지부에 발령받아 시흥을 알게 되었
조갑제의 한심한 실체가 벗겨집니다. 필독바랍니다[김종환의 K-Talk] 이주천 : 조갑제는 5-18진실 규명의 암초(1) http://www.youtube.com/watch?v=cwqjK9ju7DMlist=PLJ8nGDOhUEnamAIxhg-ph7OqFaDBEmtvk[김종환의 K-Talk] 이주천 : 조갑제는 5-18진실 규명의 암초(2)http://www.youtube.com/watch?v=wsHPLvBs0dAlist=PLJ8nGDOhUEnamAIxhg-ph7OqFaDBEmtvk[김종환의 K-Talk] 이주천 : 조갑제는 5-18진실 규명의 암초(3)http://www.youtube.com/watch?v=uhOuWzqzuYolist=PLJ8nGDOhUEnamAIxhg-ph7OqFaDBEmtvk[김종환의 K-Talk] 이주천 : 조갑제는 5-18진실 규명의 암초(4)http://www.youtube.com/watch?v=wN0JHuHF3qAlist=PLJ8nGDOhUEnamAIxhg-ph7OqFaDBEmtvk[김종환의 K-Talk] 이주천 : 조갑제는 5-18진실 규명의 암초(5)http://www.youtube.com/watch?v=e0UNJ6DYw7Uli
검찰, 간첩-종북 쫓던 심리전단 활동 낱낱이 공개...이미 민주당 공격으로 위축!검찰이 14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불구속 기소하면서공직선거법위반 및 국가정보원법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 북한의 [국내 정치-선거 개입]에 대한국정원의 대응에비상이 걸렸다.민주당에 의해 정치문제로 비화된 국정원의 대북심리전 활동을검찰이 언론에 고스란히 노출했기 때문이다.현재 국정원의 조직과 요원들의 인적사항 및 활동 내용까지 언론에 공개되면서, 국정원의 [대북심리전]활동은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가 주로 활동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오늘의 유머에는 특정세력의 조직적인 여론조작 활동이 있었다.※ 참고기사: 국정원 여직원이 '오유'한 이유는? '종북 추적'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40015 기사 링크특히 오늘의유머에서 종북성향의 글을 올려온 한 회원은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 사이트에도 가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기사: 국정원女가 쫓던 男은 [北사이트 회원]!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51274 기사 링크이 뿐만
북한이 16일 북미 당국간 고위급 회담을 미국 측에 제안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명의 중대 담화를 통해 “조선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미국 본토를 포함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담보하는 데 진실로 관심이 있다면 전제조건을 내세운 대화와 접촉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 한다”며 “조미(朝美·북미) 당국 사이에 고위급 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 했다. 국방위 대변인은 “조미 당국 사이의 고위급 회담에서는 군사적 긴장상태의 완화 문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문제, 미국이 내놓은 ‘핵없는 세계 건설’ 문제를 포함해 쌍방이 원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폭 넓고 진지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담 장소와 시일은 미국이 편리한대로 정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미국은 진정으로 ‘핵 없는 세계’를 바라고 긴장 완화를 원한다면 차례진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우리의 대범한 용단과 선의에 적극 호응해 나와야 할 것”이라며 “모든 사태 발전은 지금까지 조선반도 정세를 악화시켜온 미국의 책임적인 선택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국방위 대변인은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우리 수령님과 우리 장군님의 유훈이며 우리 당과 국가와
“북한은 정전협정을 결코 무효화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무력화 기도에 대해 상당히 익숙해져 있고요, 중감위는 지속적으로 존립할 것입니다.” 지난 5월 9일, 《월간조선》과 단독으로 인터뷰한 중립국감독위원회(NNSC·이하 중감위) 스웨덴 대표인 안데르스 그렌스타드(Anders Grenstads) 해군 소장은 “지난 3월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 등 북한의 정전협정 무력화 기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그렌스타드 소장은 “정전협정은 국가가 맺은 협정이 아니라 유엔군을 대표해 마크 클라크(Mark Clark) 사령관, 북한의 김일성(金日成) 인민군사령관, 중국의 펑더화이(彭德懷) 인민지원군사령관 등 3개 군(軍)이 주체가 돼 서명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감위의 문은 북한에 언제나 열려 있으며, 대화를 다시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2011년 4월 1일 중감위 스웨덴 대표로 한국에 온 그렌스타드 소장은 이달로 25개월째 근무 중이다. 그는 해군 3함대사령관 등 수상전투함 지휘관을 거쳐 2005년 스웨덴 해군 총참모장과 해군구성군사령관을 지냈다. - 오는 7월 27일로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맞습니다. 스웨덴은 스위스와
의제설정 → 돌발사건 → 합의위반 → 진실왜곡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되는 과정을 보면 북한은 이번에도 그들만의 전형적인 ‘협상 공식’을 대입시켰다. 회담의 기습제의(6일)부터 회담대표의 ‘격(格)’을 문제 삼아 결렬(11일)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은 과거 협상장에서 북한이 되풀이해 구사했던 술수의 판박이라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북한 협상술의 6대 특징은 ▲결론이 담긴 의제 ▲계산된 돌발사건 ▲의도적 합의 위반 기만술 ▲협상장에 배후조정 실세 끼워 넣기 ▲논점 흐리기 및 약속파기 ▲사후 진실왜곡 등이다. 회담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치밀한 무대설정에도 신경 쓴다. 김태효(정치외교학) 성균관대 교수는 14일 “북한의 행태는 6·25전쟁 정전협정 유엔측 수석대표였던 터너 조이 제독이 공산권과 자유진영 간 협상 역사를 분석한 패턴과 꼭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여기에다 수령주의, 신정정치라는 북한 만의 특징이 더해지면서 협상은 더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결론이 담긴 의제 = 이번 당국회담에서 북한은 의제로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관광 재개, 이산가족상봉, 6·15 공동선언 및 7·4 남북공동선언 행사 공동개최 등 ‘열거식’을 고집했다. 남측과의 의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