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스님과 백은선사 중 누가 고수인가?
1. “경찰 수배를 피해 조계사 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수배농성단에 합류했던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9월24일 조계사에서 하반기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히면서 경내 수배자문제 처리를 놓고 조계사가 고민에 빠졌다.“(연합뉴스) 전 불교신문 주필 이 법철 스님은 중앙불교 신문에 발표한 “한국불교 조직을 반정부 조직으로 운용할 것인가?”라는 글에서 다음과 갈이 말했다.“....작금의 한국불교계의 총본산인 조계종의 이지관총무원장이 벌이는 대정부 요구의 투쟁은 정교분리를 떠난 반정부투쟁으로 급속히 변하고 있다. 이총무원장은 정녕 불교계의 권익을 위해 투쟁하는 것인가? 수배자 해제를 위한 투쟁인가? 누구를 위한 투쟁인가? 필자는 조계종단에서 4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오는 승려의 한 사람으로 불교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통탄과 위태를 언급치 않을 수 없다.”2. 유명한 백은(白隱)선사(1685-1768)는 순결한 삶을 살았다.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백은선사 집 근처에 사는 처녀가 임신을 한 사실이 어느 날 밝혀졌다. 처녀의 부모들은 엄청 화가 났다. 처음에 처녀는 애의 아버지가 누군지 입을 열지 않다가 한참을 뒤에 백은선사라고 말했다. 화가 난 부모들은 백은선사에게 가서
- 송 현(시인, 브레이크 뉴스 주필)
- 2008-09-27 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