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는 허위날조의 극치
작금에 경향의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 ‘화려한 휴가’는 우리 민족의 비극인 ‘5,18 광주사태’를 영화화 한 것이다. 영화제작자는 사마천(司馬遷)같이 궁형(宮刑)을 감수하면서까지 진실한 역사를 후세에 전달하기 위해 영화제작에 나선것이 아닌 상혼(商魂)과 좌파정치인과 부화뇌동(附和雷同)을 한 것 같이 광주사태에 대하여 왜곡 날조를 했다는 설이 항간에 지배적이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는 말을 상기하면서 나는 8월13일 오후 7시 종로 3가에 있는 단성사 10관(館)에서 문제의 화려한 휴가를 관람했다. 객석은 대부분 텅 비어 있고, 내 옆자리에는 40대초반의 수녀 두 명이 앉아 있었다. 수녀들은 영화를 보면서 영화사의 의도대로, 군인들이 무자비하게 쏘아대는 총탄에 죽어가는 광주시민들을 보며 연신 훌쩍이고, 국군에게 분노를 보이고 있었다.영화 ‘화려한 휴가’는 역사 왜곡과 허위날조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극(劇)은 전 공수부대 대령이라는 자의 입을 빌어 “국군은 폭도요, 반란군”이라고 매도하고 있었다. 적반하장(賊反荷杖)식이 아닌가? 무장을 하여 국군을 향해 발포하는 소위 시민군은 군부독재를 타도하고 민주회복을 외치는 무죄한 자들로 각색되어
- 이법철( http://jabg.net)
- 2007-09-19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