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의 실상을 공론화하여 재조명하자
아래에 작년 프리존뉴스에 게재되었던 김필재 기자의 광주사태 북한군 개입 관련 기사를 다시 게재한다. 북한군이 광주사태에 개입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진위의 논란이 심하다. 하지만, 당시 폭력적 시위대의 조직력, 지향성, 과격성 등을 30여년이 지난 오늘날 살펴보면, 좌익폭도들이 조직적으로 광주사태를 유발시키고 개입하지 않았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 지난 15년 동안 민주화세력이 집권을 하면서, 광주사태는 좌파 선동세력의 절대선과 우파 진압세력의 적대악으로 이분법적으로 재단되었다. 지난 15년 동안 한국사회에서 질서와 결과를 강조한 박정희와 전두환은 악의 상징으로 매도되었고, 자유와 명분을 중시한 김영삼과 김대중은 선의 상징으로 찬양받았다. 그러나 그런 이분법은 이제 설득력을 잃고 있다. 산업화세력의 공헌이 민주화세력의 공헌에 비해 호평받게 되었다. 해방 후 신생국가들이 전통사회에서 민주사회로 변동되는 과정에서 변혁세력과 보수세력 간에 갈등은 필연적이었고, 그 과정에서 질서 있는 점진적 변화를 주장한 보수세력은 수구적 억압자들로 매도되었고, 사회적 무질서를 감수하고서라도 급격한 변혁을 요구한 변혁세력은 선구자들로 찬양되었다. 선과 악에 대한 이러한 이분법적
- 조 영 환 (올인코리아 대표)
- 2008-03-09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