輿 “北, 핵실험하고 미사일 쏘는데 ‘북풍’ 운운” 비난 ▲ 진성준 더민주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조선닷컴 보도화면 캡쳐 “북한이 2월 7일 오전 9시 30분에 쏘아올린 것은 ‘인공위성’이다. 그것이 크기가 크든 작든, 위성으로서 기능을 하든 못하든 인공위성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아무리 북한이 밉기로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 지난 10일 진성준 더불어 민주당 의원(초선, 비례대표)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가운데 일부다. 진성준 더민주 의원은 트위터에는 “북한이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다, 이것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만들 능력이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렇게 발표하고 보도해야 진실한 것”이라며 “미사일을 쐈다면서 대기권 재진입이나 핵무기 소형화 기술은 아직 모른다고 하는 것은 ‘형용 모순’이다”라고 주장했다. 진성준 더민주 의원이 SNS를 통해 주장한 것을 놓고 새누리당은 강한 비판을 퍼부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 대변인은 지난 12일 국회 현안 브리핑에서 “국방위 소속 야당 의원이 북한에서 발사한 것을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하며 “지금 우리 머리 위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고 있는데도 북풍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를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국민의 생명을 북핵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정부라면 임기초에 우선적으로 개성공단을 폐쇄했어야 마땅했다. 북핵을 돕는 국민혈세를 대북 퍼주기를 하려면, 차라리 엄동설한에 생활고에 신음하는 서민들을 지원하는 것이 백번 나은 정치라고 나는 주장한다. 그동안 한국정부는 국제사회를 향해서 원폭과 수폭까지 실험하고 장거리 로켓 발사까지 사거리 측정하듯 부단히 해오는 북을 제재하자고 제안해오면서도 북에 매년 개성공단을 통해 전기, 수도, 기름, 등과 1억달러가 넘는 돈을 지원해왔다는 것은 대다수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면할 수가 없지만 이제라도 대오각성하듯 개성공단을 폐쇄를 단행한 것은 아주 잘한 정치라고 논평할 수 있다. 북의 김씨 왕조의 개가 웃을 황당한 주장은 김씨 왕조의 태조격인 김일성이 “한반도는 비핵화해야 한다.”는 유훈이 있었다는 주장을 해대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김씨 왕조 3대 세습독재자들은 하나같이 국제사회를 향해 북핵을 해체할 것처럼 냉각탑까지 폭파하는 장면을 TV영상으로 국제사회에 방영하면서도 음흉한 속내의 전략은 원폭, 수폭을 실험해 마치고, 장거리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여 발
[남북 强대强 대치]군사긴장 고조 정부, 동남아에 “고용말라” 설득… 해외 北식당 출입제한도 강화 정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자금원 차단 움직임을 해외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대상은 북한 근로자의 해외 파견을 통한 외화벌이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12일 “북한의 돈줄을 바짝 조일 계획이며 우선 동남아 국가를 상대로 북한 인력 송출 차단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고위 당국자도 “우리가 솔선수범해서 (개성공단을 통한 자금을) 차단함으로써 여타 채널로 들어가는 돈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주요국 양자·독자 제재는 돈줄 차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북한이 각종 대북 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주요한 동력은 해외파견 근로자들이 보내는 거액의 달러였다. 국가정보원과 북한인권정보센터에 따르면 북한은 중국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근로자 5만8000여 명을 파견한 것으로 추산된다. 북한이 해외 근로자 월급을 상납 형태로 챙기는 외화의 규모는 매년 3억 달러(약 36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을 통해 버는 돈(1억2000만 달러)의 약 3배에 달한다.lt;a href='
입력 : 2016.02.13 03:22 개성공단기업협회가 12일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기업 피해의 모든 책임이 정부에 있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우리 정부가 철수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았다는 것, 정세(情勢)와 상관없는 공단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한 2013년 남북 합의를 깼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 협회의 정기섭 회장은 이날 "공단을 통해 전달된 돈으로 핵 개발을 했다는 것은 과장"이라고 했다. 전날엔 "맹목적인 보수 쪽 사람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급작스럽게 비합리적 조치를 취한 것 아니냐" "국내용, 선거용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는 정치성 발언까지 했다.공단 가동 중단으로 앞날이 캄캄해진 기업주와 종업원들의 처지와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우리 정부에만 책임을 돌리는 것은 상식에 크게 어긋난다. 나아가 보수니, 표심이니, 선거 같은 말까지 입에 담은 것은 나가도 너무 나간 것이다.개성공단 중단의 원천적 책임은 유엔 결의를 정면 위반하면서 핵과 미사일 발사 실험을 거듭하고 있는 북에 있다. 유엔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제재안을 마련 중인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 정부가 3년 전 남북 합의에 '정세와 상관없는 가동'
[北 핵·미사일 파장]개성공단 '전면 중단' 용어 직접 선택… 原案 대부분 수정지난 3년간 대화 노력했는데 돌아온 건 핵과 미사일 발사"더 이상 北정권 신뢰 못해… 과거와 다른 차원 조치 필요"다음 주 초 對국민담화 검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지난 10일 발표한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성명에는 통일부가 올렸던 원안(原案)의 흔적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날 오전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된 데 이어 최종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성명을 고치면서 더욱 강해졌다는 것이다.청와대 관계자는 "성명 상당 부분은 대통령의 육성(肉聲)이나 다름없다"며 "신뢰를 저버린 상대(북한)에 대한 분노가 담긴 것"이라고 했다.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라는 용어도 최종적으로 박 대통령이 선택했고 발표 후 외신에서 이를 어떻게 번역할지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은 지난 3년간, 북한의 지뢰 도발 등에서도 어찌 됐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란 이름의 대북 대화 기조는 이어 나가려 했다. 하지만 올해 벽두부터 북한은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했고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상당한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北 핵·미사일 파장]중국에 쌓였던 불만, 보아오 포럼 불참 검토로 이어졌나- '북핵' 후 첫 통화 직전 실망감중국이 밤12시에 통화 요구 "외교 관례에 어긋나" 거절- 통화 확정 후엔 비공개 지시"中 별 의미있는 얘기 안할텐데 언론에 미리 알릴 필요 없다"- 사드 배치에도 영향?전승절 참석 등 中 배려했는데 북핵엔 소극적 태도 보여 불만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처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태도에 실망하고 참모들에게 "더 이상 (중국의 역할에 대해) 기대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황교안 국무총리의 중국 보아오 포럼 불참 검토도 이 같은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중 관계가 지난달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삐걱대고 있다. 중국이 대북 제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박근혜(왼쪽) 대통령이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에게 크게 실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남강호 기자 여권 핵심 관계자는 "북한이 핵실험을 한 직후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이 대북 제재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며 "그러나 이후 전화 통화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시 주석에 대해 큰 실망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북한은 핵무기 20여발과 탄도미사일 1천여기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을 핵무기로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대남(對南) 군사력 우위는 달성되었다. 외부로부터의 침략 걱정도 없다. 지금 핵개발을 중단하고 경제에 투자하면 북한 주민이 더 잘 살 수 있다.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예만 선언해도 국제사회의 지원도 기대할 수 있다.그런데 왜 김정은 정권은 여기서 멈추지 못하는가? 가장 큰 이유는 한국 정부의 소극적인 ‘북한 비핵화’ 정책, 한국군의 대응전력 확보 지연, 한국 내 우호세력 존재, 6자회담과 미-북 양자회담을 통해 평화협정 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조금만 더 핵·미사일을 고도화하면 한반도 적화통일이 쉽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에 대한 핵공격능력만 확보하면 된다. 수년 내 가능한 일이다.이유를 자세히 살펴보자.① 한국 정부는 ‘북한 비핵화’에 소극적이다.한국 정부는 ‘북한 비핵화’란 용어 대신 북한이 선호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북한이 말하는 ‘한반도 비핵화’란 북한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신에 ‘정전협정 당사국이 평화협정을 체결, 주한미군 철수와 미국의 한국 핵우산 제공 중단’을 의미한다.
정부 “北 핵무기·미사일 개발 자금 유입되는 것 차단”…컨소시엄 타격 없을 듯 ▲ 한국 정부가 대북제재의 하나로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2015년 11월 24일 나진항에서 들여온 유연탄을 내려놓는 화물선.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정부가 지난 10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이어 ‘나진-하산 프로젝트’ 무기한 중단이라는 카드를 내놨다. 대북제재와 관련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하나씩 꺼내는 분위기다. 정부는 11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에 대한 조치로, 올 상반기 러시아 측과 본 계약을 체결하려던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무기한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들어가는 ‘돈줄’을 막기 위해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무기한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5.24조치에도 계속 추진되던 한-러-북 간의 공동 프로젝트는 막을 내리게 됐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채굴한 석탄을 하산-나진을 잇는 54km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한국까지 배로 실어 나르는 복합물류사업이다.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Business Insider, 2016년 2월 9일 오후 9시 (태평양 표준시)군사 전문가 Golden Chang이 The Daily Beast에 보낸 기고문에 의하면 지난 주말 북한이 발사한 로켓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을 정도의 무게였다고 지적했다. 그의 지적은 미사일 발사와 수소탄 소형화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맞아 떨어진다. 북한이 미사일과 소형 핵무기 개발에 모두 성공했다는 것을 시사하는 조짐은 없지만 2가지 모두 성공했을 경우 미국에게 어떤 위협이 될 것인지 살펴보자.핵무기가 미국 본토 상공에서 폭팔하면 전자기 펄스로 인해서 광대한 지역에서 전자장비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북미항공우주방어사령부(North American Aerospace Defense Command, NORAD) 사령관 빌 고트니 장군은 작년 4월 기자 회견에서 “미국방부가 평가한 바에 의하면 북한은 KN-08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소형화한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Guardian에 의하면, 작년 10월 고트니 장군은 “북한이 핵무기를 탑재한 로켓으로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미국은
북한은 투자할 곳이 아니다. 2008년 현대아산은 금강산·개성관광 사업 중단으로 1조원 손실을 봤었다. 대북(對北)경수로 사업도 북한의 일방적 파기로 2조원 손실이 났었다.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은 북한에서 얻은 수익금 회수를 못하는 상태다. 2013년 북한의 개성공단 일방적 폐쇄로 입주업체들은 1조2천억 원 이상의 손실이 났다고 말한다. 북한이 오늘(11일) 개성공단 내 남측 인원 전원 철수, 자산 동결 및 몰수, 군 통신선과 판문점 연락관 채널 폐쇄 등 완벽한 ‘단절조치’에 나섰다. 이번엔 2조원 이상의 피해가 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3년 전 북한이 사고쳤을 때, 또 다시 그들의 선의(善意)를 믿고 적당히 달래다 된통 뒤집어 쓴 꼴이다.한반도 문제의 가장 큰 오류는 북한을 대화(對話)·타협(妥協)·지원(支援)을 통해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착각이다. 비정상적 집단을 정상적으로 보는 색맹이다. 악마(惡魔)의 예표(豫表)를 친구 잘못 사귄 친척 동생처럼 보는 나이브함이다. 북한 전역을 잡고 있는 어둠·흑암·사탄의 진(陣)인 ‘수령독재 체제(體制)’, ‘주체사상 정권(政權)’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소위 순진한 노력은 하나 같이 체제 지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개성공단 중단 결단은 일시적 정책 변화가 아닌 대북(對北) 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의미한다. 김대중 정권의 햇볕정책 이후 남북관계의 두 핵심축이던 ‘6자회담’과 ‘개성공단’이 사실상 모두 폐기된 것이다.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역시 마찬가지다.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의해 강제된 것이다. 김정은이 핵 개발을 포기할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남북관계는 앞으로 상당 기간 대결과 긴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낭만적 평화통일론을 완전히 접고 냉철한 현실 인식의 기반 위에서 망전필위(忘戰必危) 원평비전(願平備戰)의 국민적 의지를 결집하는 일이 더 없이 중요해졌다.이미 북한은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공작에 나섰다. ‘전쟁공포심’ 조장을 통해 국론 분열을 꾀하고 있다.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1일 “대가가 얼마나 뼈 아프고 혹독한지 몸서리치게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실제로 후속 도발이 전개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런 불안한 상황이 장기화하면 우리 내부에서 안보 피로감이 생기고, 과거 천안함 폭침 직후처럼 ‘전쟁이냐 평화냐’ 식의 선동이 먹힐 수도 있다. 2개월 뒤 총선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이미
미국 상원이 10일(현지 시간) 역대 대북(對北) 제재 법안 중 가장 강력한 ‘2016 북한 제재와 정책강화 법안’을 참석 의원 96명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 사이버 공격, 지도층의 사치품 구입에 쓸 수 있는 달러 등 김정은의 통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개인과 단체를 제재할 수 있는 ‘세컨더리 보이콧’ 조항을 둔 것이 핵심이다. 북한만을 겨냥한 첫 제재법안이 될 이 법안은 이란 핵 동결을 이끌어낸 포괄적대(對)이란제재법이나 이란핵무장방지법처럼 강력한 강제성을 띤 것은 아니다. 미국은 이란제재법에 따라 2012년 이란과 거래한 중국의 국영석유무역회사에 미국 수출면허 금지 등의 제재를 내림으로써 중국을 압박해 이란 제재에 동참시킨 바 있다. 북한 제재법안도 행정부에 재량권을 부여하고 있어 미국의 의지에 따라서는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이나 은행 제재가 가능하다. 관건은 미국이 중국과 외교 마찰을 각오하고 북핵 해결에 강하게 나서느냐다. 표결에 앞서 26명의 의원이 7시간 동안 북을 성토하고 강력한 대북대응을 강조한 것은 고무적이다. 대통령선거 공화당 경선 후보인 마코 루비오 의원과 테드 크루즈 의원은
서울시가 11일 '경제 민주화 특별시'를 선언하고 5월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시의 모든 역량을 경제 민주화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대형 유통 기업이 점포 건축 허가를 받기 전에 골목 상권과 상생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이날 시민단체를 비롯한 14개 기관과 정운찬 전 총리,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초청해 대규모 행사까지 치렀다.이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은 2012년 유통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전통시장에서 1km 이내 등록 제한 규정 등으로 신규 출점이 사실상 막혀 있다. 전국적으로 대형 마트 신규 출점은 회사별로 1년에 1~2개에 그치고, 서울시에선 2014년 이후 새로 문을 연 점포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건축 허가를 받기 전에 골목 상권과 상생 방안을 마련하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대형 마트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고 선포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자체 차원에서 또 다른 규제를 보태는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경제 민주화가 이슈가 되자 서울시가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박원순 시장은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구직 활동 중인 청년들에게 최장 6개월간 매달 50만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2일 “개성공단 폐쇄 결정은 박근혜정권 최악의 잘못”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개성공단 폐쇄를 (북한) 제재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히려 어떤 정세 속에서도 (개성공단이) 흔들림 없이 운영된다는 신뢰를 국제사회에 심어줘야 한다. 그것이 남북간의 합의고 약속이었다”라고 했다.문 대표는 이어 “개성공단 입주업체들과 종사자들에게 무한한 책임감과 미안함을 느낀다”며 “정부의 정책을 믿고 개성공단에 진출하고 투자한 분들에게 큰 보상이 주어져야 하는데 거꾸로 뒤통수를 맞게 만들었으니, 무슨 이런 나라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경남 양산에 머물고 있는 문 전 대표는 전날에도 경남 양산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늘 강조했던 ‘통일대박’이 결국 개성공단 폐쇄로 귀결됐다”고 비판했다.[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 北미사일 이번에 왜 포착 안됐나평양 공장서 열차에 실려온 로켓… 지하 통해 운반용 구조물로 이동수평 조립·점검동에 보내 작업후 밤 사이에 발사대로 몰래 옮겨"발사 준비시간 1~2일로 단축" 북한이 정찰위성 등 한·미 군(軍) 당국의 추적·감시를 피하기 위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지하에 철도와 철도역까지 건설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로켓을 수평으로 눕혀 조립·점검할 수 있는 건물과 로켓 운반용 구조물(rocket stages transfer structure)을 발사장에 건설해 발사 준비 시간을 종전 1주일 이상에서 1~2일로 단축하고, 한겨울에도 짧은 시간 내에 여러 차례 재(再)발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통해 북한은 지난 7일 장거리 미사일을 종전과 달리 한·미 정보 당국에 사전 노출되지 않고 발사할 수 있었다.이 같은 사실은 로켓 전문가인 채연석 과학기술연합대학교 교수(전 항공우주연구원장)가 지난 1년여 동안 동창리 발사장 확장 과정을 구글 어스와 38노스 등에 공개된 위성사진들을 통해 추적,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위성사진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동창리 발사대 지역 한쪽에 철로를 만들고 그 위를 콘크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