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은 2015년 3월 10일 “(남북한의) 합의가 아닌 다른 형태의 통일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ROTC중앙회(회장 최용도)가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조찬 포럼에서 “통일 과정에는 여러 가지 로드맵이 있으며 비합의(非合意) 통일이나 체제(體制) 통일에 대한 팀이 우리 조직(통준위)에 있다”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정부 내 다른 조직에서도 체제 통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체제·흡수 통일은 하기 싫다고 해서 일어나지 않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통준위 고위 인사가 북한의 체제 변화나 흡수 방식에 의한 남북통일 문제를 다루기 위해 팀 형태의 조직을 가동하고 있다고 공개한 건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통일준비위는 통일시대 기반 구축을 활동 목표로 2014년 7월 출범한 정부·민간 합동 기구다. 정 부위원장은 “통일준비위는 평화통일을 전제로 한 조직이지만 밖으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이런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북한 내부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지금 북한을 움직이는 건 당국이 아니라 시장”이라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북한 내부에서는 부정부패가
▲ 대법원으로부터 폐간이 확정된 종북매체 자주민보의 기사 일부분. 노골적으로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찬양하는 기사들이 게재해왔다. ⓒ 자주민보 캡처대법원으로부터 폐간이 확정된 자주민보의 추종세력들이 제호만 한 글자 바꾸는 꼼수를 벌여 재창간한 ‘자주일보’까지 3개월 발행정지 처분이 내려지자 박원순 서울시장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통일뉴스 보도에 따르면 ‘자주일보 창간발전 위원회’와 자주일보는 12일 서울시청 앞에서 박 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주일보 이정섭 대표는 “박원순 시장이 자주민보를 등록 취소해 달라고 사법부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그것으로 인해서 자주민보는 폐간되었다”며 “박원순 시장은 이제 대통령병에 걸려서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못하는 정신착란증세에 빠졌다”고 비난했다. 이어 “보수단체들은 왜 자주민보를 폐간해 달라고 정간해 달라고 했겠느냐”면서 “그것은 자주민보가 자주와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고, 민중들의 민생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종북성향 단체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종북성향 단체 민가협양심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은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빼놓고 어떻게 이 땅에 민주주의와 인권이 있다고 말할
▲ 김철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서 브리핑실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를 피습한 김기종의 수사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2015.3.13 ⓒ 연합뉴스경찰이 13일 오전 10시 리퍼트 미 대사 피습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본부를 유지해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서울경찰청 미 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기종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 그동안 확보한 자료와 마크 리퍼트 대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김기종에게 살인미수와 외국사절 폭행, 업무방해를 포함해서 오늘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김철준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은 “피의자 폭력성과 반미 성향이 대사를 공격하는 극단적인 행위로 이어졌다”며 “오늘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본부장은 “지난 2일 김씨가 한 시간가량 자신의 집에서 리퍼트 대사 블로그와 오바마 대통령, 키리졸브 시작 등의 검색어로 대사와 관련된 자료 검색했고 범행 전날인 4일에는 형법을 검색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정황을 디지털 증거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살인 고의성에 대해 김 본부장은 “피의자는 살인의 고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 12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 통일준비위원회 앞에서 시민단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관계자들이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다. 2015.3.12 ⓒ 연합뉴스종북성향·좌파단체들이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체제 통일’ 발언에 대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민변 미군문제위원회와 통일위원회, 사월혁명회, 예수살기, 민주노총,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등 종북성향·좌파단체들은 12일 오전 10시 30분 통일준비위원회가 있는 서울 창성동 정부 서울청사 별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권의 흡수통일 기도는 실현 불가능한 망상에 가까우며, 남북간 극한 대결과 남북관계의 전면 파탄을 가져 올 뿐”이라며 “하루 빨리 흡수통일의 망상에서 벗어나 남북대화 재개와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이 앞으로도 계속 북한 급변사태를 기대하며 흡수통일을 추구한다면 그 결과는 남북관계의 전면적인 파탄과 전면전을 포함한 극한 대결만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조건 없이 5.24 조치를 해제하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
변희재 "국회의원은 지역보다 나라 위해 일해야"강대국 코리아 폭풍성장 관악… "창업단지와 민원의 날 만들 것"◆편집자 주오는 4월 29일, 서울 관악을·인천 서구강화을·경기 성남중원·광주 서구을 등 4개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재·보궐선거가 열린다. 이번 재보선은 올해 치러지는 유일한 전국단위 선거로, 그 결과는 향후 정치권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뉴데일리〉는 서울 관악을의 빅4 후보로 일컬어지는 새누리당 오신환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김희철·정태호 예비후보와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는 않았지만 출마 의사를 밝힌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와 접촉해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선거 분위기를 취재했다.다만 정태호 예비후보 측은 사전 질문지 접수 등 정식 절차를 밟아 취재해 줄 것을 요청했기에, 본지는 추후 적당한 절차를 밟아 관련 기사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번 취재에서는 서울 관악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역구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①새누리당 오신환 예비후보 ②새정치연합 김희철 예비후보 ③무소속 변희재 예비후보(등록 예정)를 다뤘다.[4·29 보궐선거 서울 관악을 현장에 가다]①오신환 "관악 발전 바라는 변화의 바람이 분다"②김희철 "본선 경쟁
앵커: 한국에 설치가 추진되고 있는 유엔 북한인권 현장사무소의 개소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이달 말로 예정된 유엔 북한인권 현장사무소의 개소 일정이 올해 2/4분기로 연기됐습니다.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기욤 파이플레 사무관은 11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한국 정부 간에 아직 최종 의견 조율이 진행 중이며, 인사 채용이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지연 사유를 설명했습니다.북한인권 현장사무소 설치는 지난해 유엔 인권이사회가 채택한 북한인권결의안에 포함된 권고 사안 중 하나로, 사무소는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감시 강화와 기록 유지를 위한 현장 기반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맡습니다.유엔 인권이사회가 지난해 11월 유엔총회에 제출한 예산보고서에 따르면 현장사무소에는 총 6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현장사무소 활동을 총괄할 소장으로 해당분야 경력 10년 이상의 P-5급 코디네이터 즉 조정관 1명이 배정됩니다.그리고 북한 인권 상황을 감시, 분석하고 피해자와 목격자들을 인터뷰해 보고서와 문서 작업을 담당하는 경력 7년 이상의 P-4급 인권담당관 1명, 보고서 작성 지원, 동시통역과 번역 등
中의 배치 반대에 반박못하고 “韓美협의” 말만 나와도 화들짝정부 당당하지 못한 대응 답답사드, 北의 핵미사일 방어에 필요한 방패라는 데 이론 없어대한민국 생존권 걸린 중대사… 중국 눈치 볼 문제 아니다천영우 객원논설위원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 아산정책연구원 고문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를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2월 초 방한한 중국 창완취안 국방부장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사드 배치에 우려를 표명한 것을 계기로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설명하고 논란을 정리해줘야 할 정부는 여전히 소극적 방어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중국 측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반박하지 못하고 미국 워싱턴에서 이 문제를 한국과 협의하고 있다는 말만 나와도 화들짝 놀라 발뺌하기 급급하다. 대한민국 안보에 날로 엄중한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방책을 마련하는 문제를 동맹국인 미국과 협의하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 무책임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사드 같은 고고도미사일방어 시스템의 효용은 패트리엇(PAC-3)급 저고도 방공망의 한계를 보완하고 미사일 격추 확률을 높이는 데 있다. 북한에서 날아올 핵미사일을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이 어제 “여당 의원들의 종북 타령과 이념 공세가 도를 넘어 정신질환 수준”이라며 “여당 의원들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저지른) 김기종 씨와 함께 정신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김 씨와 일부 야당 의원의 관계를 문제 삼아 각종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과 박대출 대변인 등 5명의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으로 민사소송과 함께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고발 대상으로 거명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9일 “문재인 대표는 말은 김무성처럼 하지만 생각은 김기종처럼 한다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했고, 박대출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종북 숙주’에 대한 참회록을 쓸 때”라고 했다. 수사기관이 수사 중인 사건을 두고 여당에서 종북 프레임을 씌우는 듯한 표현을 쓴 것은 도가 지나치다. 그렇다 해서 새정치연합이 종북 논란을 사법의 도마 위로 끌고 가는 것은 종북 여부 규명을 놓고 공안수사를 자초하는 악수(惡手)가 될 뿐이다. 친노로 분류되는 새정치연합 김 부총장은 대학 동문인 김 씨가 국회 도서관에서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바 있다. 새정치연합 일부 의원들이 김 씨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테러범 김기종이 2013년 1월부터 이달 초까지 2년여 동안 각계 인사 20여명으로부터 한 사람당 5만~200만원씩 모두 3000여만원을 후원받았다고 한다. 경찰이 김의 금융 거래 내역을 조사해 밝혀낸 사실이다. 후원자는 대부분 김과 비슷한 시기에 학생운동 또는 재야 활동을 했던 인사들이다. 이 중에는 여야의 전·현직 국회의원 5명, 전직 고위 관료 1명 등 공인(公人)도 있다.김이 주한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를 던진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것은 2010년이다. 2013년 이후 돈을 보냈다면 '위험인물'에게 송금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했을 가능성이 많다. 김이 그보다 몇 년 전부터 종북(從北) 성향 인물·단체들과 어울려 다녔다는 사실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김은 1980년대 대학을 졸업한 뒤 지금까지 실업자나 마찬가지였다. 확인된 고정 수입이라곤 월 50만원 안팎의 기초생활보조금이 전부이다. 그런 그가 서울 신촌에서 20년 넘게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각종 반정부·반미(反美) 활동에 열성이었고 북한도 8번 다녀왔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민주평통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도 지냈다. 2013년 이전에도 적지 않은 활
역사에서 우리가 알고자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선 역사는 과거의 기록이니 일어난 일이 정확히 무엇이며 그러한 역사적 사건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가를 알고자 한다. 그리고 가장 궁금한 것은 역사의 의미와 그것을 움직이는 힘 그리고 방향일 것이다. 근대에 역사의 의미와 방향을 본격적으로 탐구하여 가장 발전된 역사철학이론을 확립한 사람은 독일의 철학자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1770~1831)이었다. 그는 역사가 인간 정신의 자유 실현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향해 발전한다고 보았다. 그는 정반합(正反合)이라는 정신의 변증법을 창안하여 정신(正)이 그 대립자인 자연(反)과의 투쟁을 통하여 절대정신으로 지양(合)하는 변증법적 과정을 반복해서 역사가 발전하는 것으로 보았다. 그는 세계역사를 그리스 폴리스의 공공(公共)의 자유에서 로마 공화국의 시민권 개념을 거쳐 종교개혁의 개인자유로 그리고 현대국가의 시민적 자유로 발전해 가는 것으로 묘사하였다. 그런데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 1818~1883)는 이런 정신변증법의 역사를 물질 변증법의 역사로 바꿨다. 그는 역사발전의 동력을 정신이 아니라 물질이라고
▲ ⓒ TV조선 캡쳐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테러범 김기종의 후원자 명단에 현직 의원을 비롯한 주요인사가 다수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TV조선은 경찰이 김기종의 후원계좌 거래 내역을 추적한 결과 2013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모두 3000여만 원의 후원을 받은 것을 파악했다고 11일 보도했다.후원자 명단에는 각각 20여만 원을 후원한 W 의원, M 의원, S 전 의원 등 야권 정치인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명단에 포함된 야당의 원로 정치인은 “김기종이 야당 행사를 홍보해준다고 해 광고비 명목으로 한 차례 받아간 것”이라고 밝혔다.명단에는 문화재청장을 지낸 저술가 Y 씨도 포함됐다. Y 씨는 3차례에 걸쳐 200만 원을 후원했는데, 피습 사건 직후 한 인터뷰에서 “한동안 교류가 없다가 언젠가 갑자기 찾아와 사무실 임차료를 못 낸다고 해서 후원금을 내준 적은 있었다”고 밝혔다. 또 테러 당일 미 대사 초청 행사를 주최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에서 활동 중인 새누리당 L 전 의원도 김 씨에게 후원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수사당국은 후원자 대부분이 이번 테러와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편 지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 연합뉴스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고소·고발을 정치도구로 활용하는 이른바 ‘악의적 고소왕’을 징계하는 ‘고소왕 징계법’을 발의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치에 구태로 남아있는 고소 고발의 남용에 대한 정치권의 자성과 국회 차원의 방지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동료의원에 대한 무분별한 고소·고발, 무고를 국회윤리위 차원에서 징계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새정치연합은 11일 본인을 문재인 의원 명의로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하 의원의 ‘대한민국 군사주권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즉답이 검찰 고발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본인은 문 대표의 작년 10월 27일 ‘대한민국이 군사주권 포기 선언한 것’이라는 발언을 근거로 여전히 대한민국에 주권이 없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한 것인데, 무엇이 허위사실인가? 우리나라에 군사주권이 없어 비통하다고 한 김기종의 주장과 무엇이 다르냐고 질문한 것인데, 무엇이 허위사실인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문 의원은 작년 8월 25일에도 본인의 세월호 참
"모조리 들통났다. 지금 당장 서울시장 사퇴하라"▲ 엄마부대봉사단을 비롯한 시민단체가 10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총괄상임이사를 지낸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가 수천억 대 기부금품을 불법 모집해 왔다며, 박 시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정치인으로 변신하기 전에, 재단법인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를 실질적으로 설립하고 그곳에서 상임이사 또는 총괄상임이사로 장기간 재직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 엄마들의 다음 열 가지 질문에 양심과 명예를 걸고 솔직히 답변하길 바란다.”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뉴데일리 DB 10여년 만에 3월 한파주의보가 내렸던 10일, ‘아스팔트 우파’ 엄마부대봉사단이 서울시청 국기계양대 앞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총괄상임이사를 지냈던 ‘아름다운재단’과 그 계열 공익법인들의 기부금 불법 모금 사실을 규탄하는 집뢰를 열고, “전문적인 기부금 사기단체인 ‘아름다운재단’은 당장 문을 닫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엄마부대를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들은, 검찰이 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 등의 기부금 불법 모금 사실을 확인한 뒤에
야당은 '從北 청소'에 토를 달지 말라 새정치민주연합은 항상 토를 단다. 쓸데없는 짓이고, 어색한 짓이고, 좋지 않은 버릇이다. “테러는 나쁘다. 그러나 (여당)이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 어쩌고... “김기종이라는 자가 주한 미국대사에게 과도(果刀) 테러를 가하고 북한의 주장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 언행을 한 것은 나쁘다“는 말, 딱 한 가지만 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 왜 밤낮 그 따위 군더더기 같은 단서를 붙이는 건지 정말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무엇을 정치적으로 왜곡하고 악용하는 건 물론 경계돼야 한다.그러나 테러리즘의 발생을 계기로 해서 "야당이 극렬분자들을 보호하거나 키워주는 인큐베이터 역활을 해선 안 된다"고 하는 정도는 '정치적 이용'이라기보다는 당연한 소리를 한 것이다. 새누리당 대변인이 “야당은 종북 숙주노릇을 한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한 것은 그럴 만한 근거가 있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일례로, 새민련 전신 민주당은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를 해서 종북 세력을 왕창 키워주지 않았던가? 그게 종북 숙주노릇 아니면 뭔가? 이에 대해 새민련은 “민주당+통진당의 야권연대는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시인, 사과하는 게 마땅하고 옳을 것이다.
조선일보는 지난 토요일 자에서 [리퍼트 美대사 테러] 독불장군 從北활동가를 테러범으로 만든 '솜방망이 처벌'이란 제목으로 종북 난동꾼에게 너그러운 법원의 판결을 비판하였다. 이 신문은 이런 설명을 달았다. 행사장마다 나타나 돌출행동, 내빈 폭행하거나 옷 벗고 난동김기종 6차례나 입건됐지만 선고유예·가벼운 벌금 그쳐金의 일탈행위를 띄워주며 자신들 입맛에 맞게 이용한 일부 정치인들에게도 책임전문가 '日대사 공격했을 때 일벌백계로 실형 선고했다면 다시 외교관 해치려 했겠나'경찰 '법원이 너무 관대해'조선일보의 기사를 요약한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55)은 4년 전에는 일본 외교관을 공격했다. 그는 2010년 7월 한 행사장에서 주한 일본 대사를 향해 손바닥만 한 콘크리트 덩어리 2개를 던졌다. 일본 대사는 겨우 피했지만 일본 여성 서기관이 맞아 부상을 입었다. 외교관에 대한 폭행은 최대 징역 5년을 받을 수 있는 중대한 범죄다. 김은 당시 폭행 등 전과 2범이었지만 법원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한 법률 전문가는 '그때 일벌백계 차원에서 실형을 선고했다면 그가 다시 외교관을 공격할 생각은 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