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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통진당 핵심인사 新黨창당 움직임

의원직 상실한 이상규 “법적 문제 없게 연구 중”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산이 선고된 통합진보당 지도부와 소속 핵심 인사들이 해산 결정 직후 정치활동을 위한 신당창당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성향의 재야·시민사회·종교단체 관계자들은 22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통진당 일부 핵심 관계자들이 진보 진영 인사들과 만나 ‘진보정치의 맥을 잇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하고 다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들에 따르면 특히 통진당의 주요 인사들은 “법적으로 (정당 해산 이후) 유사한 정강을 갖는 정당 설립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법리를 면밀하게 검토해서 법적 문제가 없으면서도 진보정당의 활동이 가능한 방안을 연구해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논리로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통진당 지도부는 실제로 여론 추이를 살피고 법적 검토를 거친 뒤 재창당을 포함한 정치활동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하게 다지고 있다. 헌재 선고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김미희 전 의원은 이날 PBC 라디오에 출연해 “저희에게 맡겨졌던 국회의원으로서의 임무, 이를 잘하기 위해서 저희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그것을 변함없이 열심히 실현해 나가야…”라고 말했다. 이상규 전 의원도 언론 인터뷰에서 “재창당이라고 하면 똑같은 정당을 만드는 것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없게 하되 충분히 진보정당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연구해서 새로운 정치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통진당의 맥을 잇는 정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정당법에는 헌재 결정으로 해산된 정당의 대체정당 설립을 금지하면서, 그 기준으로 ‘해산된 정당의 강령(기본정책)과 동일하거나 유사해서는 안 되고’(40조), ‘같은 명칭을 정당 명칭으로 다시 사용하지 못한다’(41조)는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정당법상 다른 금지규정은 없다.

출처 문화닷컴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