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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어느 전교조 교사의 공포(恐怖) 편지

“IS는 (아시아·아프리카) 민중 설움과 절망이 깊어져 발생한 것”

자네가 왜 거기 갔을까, 그 곡절과 연유부터 헤아리고 싶고, 성급하게 돌아오라고 외치고 싶지 않다.(···) 자네처럼 IS에 마음이 쏠려 찾아간 청년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

“IS 참가가 서슬 퍼렇게 말려야 할 일이라면, (재미 교포 신은미 콘서트에서) 화약을 던진 고교생이나 (보수 성향) 일베 사이트에서 활약하는 젊은이들도 서슬 퍼렇게 말려야 한다. 일베들이 그런 빗나간 정치 활동을 벌이게 됐는지 이해해줘야 한다면 ‘IS 참가를 꿈꾸는 청년들도 마찬가지

이슬람 근본주의는 잘나가는 북쪽(미국·유럽)과 무너지고 쪼그라드는 남쪽(아시아·아프리카) 사이에 골이 더 깊어지고 남쪽 민중의 설움과 절망이 더 깊어져서 그런 것이고, 자본 체제가 제3세계를 닥치는 대로 수탈하는 데 대한 원초적 원한(···)(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IS를 찾아가는 청년들의 대열은 끊이지 않을 것

<서울의 한 중학교에 재직 중인 전교조 정() 모 교사가 26일 전교조 홈페이지 게시판에 “IS 참가를 꿈꾸는 청년들을 이해해줘야 한다는 요지로 올린 시리아에 있을 김 군에게라는 편지 형식 글 /출처: 조선닷컴>

전교조 소속인 정() 교사가 자본의 제3세계 수탈과 남쪽(아시아·아프리카) 민중 설움과 절망이 깊어져 발생한 것이라 정당화한 IS는 인간백정 집단이다. 이슬람 신앙을 위해 참수(斬首)를 일삼고 미()개종 여성은 노예로 삼는다.

IS는 어린이에게도 총과 칼을 쥐어준다. 5살 박이 아이도 인질의 목이 잘리는 모습을 봐야 한다. 11310살도 안 된 소년이 러시아 인질 2명을 죽이고 1110살 소녀가 나이지리아에서 20명을 테러한 것은 이 같은 세뇌 탓이다. 그런데도 사악한 살육자 집단에 가담한 18세 한국인에게 성급하게 돌아오라고 외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완벽한 교육(敎育)의 포기다. 어이없다 못해 참담하다.

교사의 왜곡된 시각은 IS와 일베(일간베스트)의 비교에서 계속된다. 이른바 우파가 모이는 곳으로 알려진 인터넷 커뮤니티를 살육자 집단과 비교한 것 자체가 난센스다. 황선과 신은미 콘서트에 인화물질을 투척한 오() 모 군이 일베의 전체도 아니다. 오 군의 행위는 부당한 것이나, 사람을 목 잘라 죽이는 IS 같은 악마와 비교될 순 없는 일이다. IS는 지난해만 조직에서 나가려던 외국인 100여 명을 죽였다!

교사의 편지는 과장과 억지, 뒤바뀐 선악(善惡)의 펜대로 휘갈긴 글이다. 이런 사람이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란 사실 자체가 공포스럽다.

이라크전이 한창이던 2003년 무렵 전교조가 사용했던 소위 반전평화수업 자료 중 일부가 떠올라 첨부한다.

신무기를 실험할 새로운 사냥감이 필요하냐? 오냐 장난질하기만 해봐라. 나는 폭탄을 지고 미군 속으로 돌진하리라. 너희는 죽음이 두렵지 않느냐?...불장난하지 말라. 용서하지 않으리라. 나는 다이나마이트라도 내 몸에 감고 한국에 주둔한 미군을 공격할 것이다(20031월 전교조 통일위원회가 제작한 문답으로 알아보는 북핵 위기 본질과 반전평화운동’, YL 교사 수기)”

출처 조갑제 닷컴 / written by (사)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성욱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