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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조선사설]민노,한국노총 무슨염치로 국민세금 매번 갖다 쓰나!

서울시가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무실이 옮겨갈 건물의 리모델링 비용으로 3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민노총 서울본부가 시(市) 소유인 한국상하수도협회 건물로 이전하면서 그 사무실을 수리할 비용이라는 것이다.

35억원이면 어지간한 소형 빌딩을 지을 수 있는 비용이다. 민노총 사무실을 어떻게 꾸미기에 그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민노총 홈페이지를 보면 서울 본부 전임자 숫자는 22명이다. 노조 전임자 22명이 호사스러운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넓은 평수의 오피스텔이면 충분할 것이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조 상급 단체들이 정부·지자체 지원을 받는 것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고용노동부도 한국노총·민주노총 본부에 지난해 40억원을 집행했고, 올해 51억의 예산을 책정해 놓고 있다. 서울시는 민노총 외에 한국노총에도 매년 22억원을 사업비로 지원하고 있다.

양대 노총 재정이 빈약해 근로자들 이익을 제대로 대변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국민 세금을 지원해줄 필요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민주노총·한국노총은 각각 69만·84만명의 조합원이 있다. 이들이 내는 조합비로 중앙본부에서만 한 해 수십억원씩의 예산을 쓰고 있다. 더구나 민주노총은 국민 세금을 지원받고서도 시도 때도 없이 폭력적 정치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민주노총이 지난달 26일 서울역에서 개최한 '총선 승리 범국민대회'에는 사드 반대, 세월호 특검 실시 같은 노동운동과 전혀 관계없는 주장이 튀어나왔다. 한국노총은 올 1월 노사정위에서 어렵게 합의한 '노사정 대타협'을 파기하고 '총선에서 반노동자 정당을 심판하겠다'고 했었다. 그랬던 한국노총의 현직 간부 3명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을 해 그중 한 명이 공천을 받았다. 낯 두꺼운 행동이다.

노동운동은 조합원들 회비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세금을 받아 쓰면서 폭력 시위나 일삼고 정치권을 기웃거리는 것은 정말 염치없는 짓이다. 대한민국 노동운동은 밑바닥부터 오염돼 있다.
[기관 정보] 민노총은 어떤 일을 할까?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