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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해인사 방장 돈선거 의혹 고발한 스님 입적

지난달 하순 양평 토굴…합천서 ‘돈선거 고발’ 수사 계속

지난달 하순 양평 토굴…합천서 ‘돈선거 고발’ 수사 계속
  
▲ 지난 3월 7일 해인사 보경당에서 열린 방장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2015 불교닷컴

해인사 방장 선출과정에서 돈 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을 경찰에 고발한 스님이 갑자기 열반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해인사 원당암 문도인 ㅇ 스님은 지난 10월 20일께 합천경찰서에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을 금품선거 혐의로 고발했다. 이 사건을 접수한 합천경찰서는 ㅇ 스님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해인사 스님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ㅇ 스님은 지난 지난달 24일께 양평의 한 토굴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점등을 미뤄 이 스님이 발견되기 3일전 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 해인사 관계자가 양평경찰서에 찾아가 사실을 확인하고 장례 등 문제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주의 한 사찰에서 스님의 49재를 지내고 있다.

이 스님이 입적하고 일주일 후 사제인 ㅂ 스님도 경남 한 도시에서 입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ㅂ 스님 법구는 가족이 인수해 장례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천의 한 사찰에서 49재를 봉행하고 있다. 두 스님의 은사는 진주의 ㅎ사 ㅅ 스님이다. 

 ㅅ 스님은 “ㅇ 스님의 입적은 해인사에서 확인했고, ㅂ 스님은 가족이 확인한 것으로 안다. 수개월 전에 두 사람 모두 이연계를 내고 떠났다.”며 “자세한 것은 모르겠다.”고 했다.

해인사 방장 금품선거 의혹을 고발한 ㅇ 스님이 돌연 입적하면서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반적으로 고발인이 사망하면 수사는 종결된다.

합천경찰서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는 이미했고, 참고인 조사를 진행중이다. 고발과 관련한 수사는 계속하고 있다.”며 수사에 의지를 내비췄다. 참고인에는 해인사 전 주지, 총무국장 스님 뿐 아니라 돈 선거 기사를 최초로 보도한 <불교닷컴> 취재진도 포함돼 있다.

고발인이 사망한 이후에도 수사가 계속 진행되는 이유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출처 [불교중심 불교닷컴. ]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