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캡처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0일 “북한이 난수 방송하는 건 심리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지령을 받을 공작원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런데 남한은 난수 방송을 북에 보낼까요? 난수 방송 보내도 그걸 청취할 남한 파견 공작원이 있기나 할까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일하자면서 우리는 감나무에 감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라며 “통일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은 전혀 하지 않지 않으면서 통일 구호 외치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 평양방송은 15일 00시 45분부터 12분간 남파 공작원 지령용 난수(亂數) 방송을 공개했다. 이는 2000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중단된 지 16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