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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북한 납치·테러 징후” 중국·동남아 여행 주의보

공작원 파견·폭력 조직 동원 테러 가능성

최근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의 망명을 계기로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북한의 테러 또는 납치 징후가 또다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동남아의 치안 불안 지역과 중국 접경 지역의 여행은 당분간 자제가 요구되고 있다.

2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최근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직접 공작원을 파견하거나 현지 마피아 또는 폭력 조직과 연계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테러 또는 유인 납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었는데 태영호 공사 망명 이후 이런 징후가 다시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앞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최근 잇따른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 사건에 격노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보복 테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중 한국대사관을 비롯한 주요 공관들은 교민과 한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테러 또는 납치에 유의하라고 주의 공지를 한 바 있다.

그런데 최고위급 외교관인 태영호 공사의 망명으로 다시 남북 관계가 더욱 긴장 상태에 빠짐에 따라 북한의 테러 위협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통은 “자세히 밝힐 순 없지만 북한식당 종업원 탈출에 이어 태영호 공사 망명 사건으로 북한 지도부가 매우 격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한 듯 최근 북중 접경 지역과 동남아 일부 지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으로서 가장 부담 없는 게 흔적없는 도발이다”면서 “현지 깡패 등을 동원해 테러하면 누가 그런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면서 중국 중심 지역의 경우 중국 정부의 감시가 심해 테러가 어렵지만 북한과 접한 중국 동북부나 동남아 치안 불안 지역은 테러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

지난 4월 중국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현에서 목사 피살 사건이 있었는데 일각에서는 북한에서 급파된 공작요원 3명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북 소식통은 “이 목사의 피살 사건 또한 소리소문없이 당했다는 점에서 북한의 테러 연계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북한의 테러 위협의 영향으로 올해 중국을 통한 한국인의 백두산 관광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백두산의 여행사를 인용해 “올해 들어 백두산 여행객이 작년 수준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한국의 경기 침체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겠지만 한국인에 대한 북한의 테러 가능성을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의 정찰총국을 비롯한 대남 공작기관들이 해외를 방문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테러하기 위해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10여 개 테러 실행조를 파견했다는 말이 나도는 등 보복 테러를 둘러싼 불안감은 확산하는 분위기다.  
< 연합뉴스>
출처 문화닷컴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