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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우희종 교수에 조계종의 찬반논쟁 격화

승려들의 타락상에 대한 원색 비판에 조계종 '부글부글'

 

광우병 촛불폭동 당시인 2008년 4월 30일 MBC에서 방영된 인터뷰에서 “아주 진한 양잿물로 처리하거나 아니면 태우거나 이런 극단적인 방법 외에는 프리온의 병원성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변형 프리온은 전염성도 무척 강해, 인간 광우병 환자의 혈액이 상처에 닿기만 해도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일단 걸리면 100% 죽는다”고 주장하여 논란에 휩싸였던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가 이번에는 조계종을 비판하는 책을 펴내어 논란에 휩싸였다고 한다. ‘성폭행 저지르고도 버젓이 큰스님 행세’라는 등의 비난글들이 실린 이 책에 대해 조계종단 측은 “사실과 다르고 도를 넘어섰다”는 반응을 보여 왔다고 한다.

 

10월 5일 조계사와 봉은사 스님, 신도, 조계종 중앙신도회, 종무원조합 관계자 등 70명은 “한국 불교는 변태불교” 등의 내용을 담은 '쇼!개불릭' 책을 펴낸 우 교수의 해임과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며, 조선닷컴은 이들의 “우 교수가 근거 없는 비난과 조롱으로 한국불교를 폄훼하고 있다. 우 교수는 본연의 책무인 연구와 후학 양성을 뒷전으로 하고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을 막말과 욕설로 도배하고 서울대 교수의 명예를 땅에 추락시키고 있다“며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의 명예를 추락시키고 교수 직위를 악용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우 교수를 해임하고 불자들 앞에 참회하라”는 내용의 비판성명을 전했다.

 

“반면 바른불교재가모임 등 7개 불교계 단체는 ‘우희종 교수 죽이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바른불교재가모임, 신대승네트워크,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7개 불교계 단체들의 “우희종 교수에 대한 조계종단의 공격적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 우희종 교수 죽이기는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저열한 대응 방식”이라며 “성숙한 조계종단이라면 우 교수의 표현에 대하여 집단 항의를 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파렴치한 막행을 돌아봐야 한다. 한국불교의 청정성 회복과 자정기능의 정상화를 위하여 조계종단은 하루속히 스스로 죽비로써 잘못을 돌아보고, 참회하기를 바란다”는 조계종에 대한 반박성명도 조선닷컴은 전했다.

 

“우 교수는 앞서 김용민 시사평론가, 김근수 가톨릭프레스 편집인과 함께 진행하는 종교 팟캐스트인 ‘쇼!개불릭’의 방송 내용을 최근 동명의 책으로 엮어 출간했다”며 조선닷컴은 “그는 책과 페이스북에서 ‘한국불교는 변태불교’ ‘사찰 이면을 보면 암흑가 갱단 같다’ ‘조계종단은 늘 약자에 빨대 꽂고 돈만 보며 산다’ 등의 원색적인 비난으로 물의를 빚었다. 우 교수는 책에서 한국불교 가운데 특히 조계종이 돈만을 좇고 정치권력과 결탁했다며 비판했다”며 “‘가장 많은 범죄를 저지른 그리스도교’, ‘성폭행 저지르고도 버젓이 큰스님 행세’, ‘카메라 앞에서 V자만 그린 ‘화쟁’ 한상균 자진 출두 사건의 전말’” 등의 목차도 전했다.

 

<“한국 불교는 변태·암흑가 갱단” 우희종 책에 둘로 쪼개진 조계종>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br****)은 “종교도 비판이 허용돼야 하고 사실적인 것은 수용해야 한다. 그런데 비판을 하려면 비난이 되지 않도록 건설적 어휘선택을 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r****)은 “불교, 기독교, 천주교 모든 종교에 종북들이 설치는 건 큰 문제지만, 서울대 교수진부터 어떻게 해보시죠. 더 큰 문제 같은데?”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jan****)은 “절간에 있는 대문부터 없애라! 담장도 없애고... 동남아 지역 불교들의 절반만 하여라! 고승이라고 정치질도 하느냐? 정치판에서 재발 빠져라!”고 했다.

 

또 한 네티즌(philoph****)은 “우 교수 말이 좀 지나친 데가 있을지 몰라도, 불교와 다른 종교들은 스스로 엄청 반성해야 한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lhk****)은 “작년, 광화문서 불법·탈법 일삼던 민노총 한상균, 이 자가 조계종에 숨어들었을 때부터 이미 이 집단은 무너졌다. 아울러 좌향좌 되어 유사시 우리 국군과 애국단체 등 뒤에 비수 꼽을 수 있는 집단중 하나다”라고 비판했고, 또 다른 네티즌(woo****)은 “옳게 보신 것 같습니다. 신문에 보니 주지자리에 x억이 오갔다는 한국불교는 미래가 없어 보입니다. 한국종교의 타락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현실이 아닌지”라고 우희종 교수를 지지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yj****)은 “이런 자가 서울대교수라니, 참 더럽다. 잘못된 것은 꼭집어 사회에 고발하고, 시정되도록 하는 게 지식인의 의무다. 그런데 이런 류의 교수는 사이비 종교가 있듯이 사이비교수인 것 같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ll****)은 “먼저 자신을 되돌아 보거라. 하나를 보곤 모든 것을 평가한다니, 완전히 이 자 자신이 신인 줄 아는가?”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bk****)은 “치외법권지대도 아니면서 공권력 능멸하면서 불법파업주동자 한상균 감싸는 것 보면 조계종 마치 법위에 군림하는 초법적 집단인 양 거들먹거리는 것들 꼴보기 싫은지 오래다”라고 했다. 


출처 올인코리아

[류상우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