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북학의 6차 핵실험에 대해 ‘거대한 군사적 대응’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매티스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직후 낸 성명서에서 “미국과 괌 등 미국 영토, 동맹국에 대한 어떤 위협을 하더라도 ‘거대한 군사적 대응(massive military response)’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더 힐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일치된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티스 장관은 “모든 회원국이 북한의 위협에 대해 동의했고,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의지에 의견을 모은 상태”라면서 “이는 우리가 북한의 완전한 전멸(total annihilation)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또 “한반도 문제에 대 해 많은 군사 옵션이 있다”는 점을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옵션에 대해 브리핑받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더 힐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미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공개적인 반항’으로 분석했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영토와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외교적, 재래식(무기), 핵 능력을 동원하겠다고 재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4/201709040090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