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0 (월)

  • -동두천 26.7℃
  • -강릉 22.9℃
  • 서울 26.1℃
  • 대전 24.3℃
  • 대구 25.4℃
  • 울산 26.2℃
  • 박무광주 29.2℃
  • 구름많음부산 29.5℃
  • -고창 26.8℃
  • 흐림제주 33.6℃
  • -강화 25.4℃
  • -보은 21.9℃
  • -금산 25.8℃
  • -강진군 30.1℃
  • -경주시 24.9℃
  • -거제 29.9℃

칼럼/인터뷰

소련의 100년을 좌우한 잘못된 선택

100년 전 러시아혁명의 구호는 노동자에게는 ‘빵, 농민에게는 토지, 국인에게는 평화’였다.
그러나 어느 것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100년 전 러시아에서는 무능한 국회의원이 혁명과 독재를 낳았다.

지금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 



“레닌이 왜 땅속이 아닌 땅 위에 묻혀 있는 줄 아세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길거리에서 만난 18세 안토니에게 모스크바 크렘린궁에 전시 중인 레닌 시신의 철거 논란에 대한 의견을 묻자 대뜸 이런 질문이 되돌아왔다. 그는 “레닌은 당시 권력을 잡고 농민들에게 땅을 나눠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결코 나눠 주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레닌은 아직도 땅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거예요”라고 비꼬았다.

100년 전 러시아혁명의 구호는 ‘빵, 토지, 평화’였다. 권력을 잡은 공산주의 볼셰비키는 노동자에게는 빵을, 농민들에게는 토지를, 군사들에게는 전쟁을 중단하고 평화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어느 것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식량은 여전히 부족했고, 토지는 오히려 농민에게 뺏어 집단농장으로 국유화했다. 제1차 세계대전은 끝났지만 동족 간 더 참혹한 내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100년 후 지금의 모습 역시 그들의 꿈과는 거리가 멀었다. 혁명의 불길이 치솟았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거리를 다니는 버스는 당장 멈춰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낡고 녹슬어 있었다. 우중충한 색깔과 낡은 집, 길거리 곳곳을 다니는 군인들은 마치 우리나라 1970, 80년대를 연상케 했다. 한때 미국과 경쟁했던 강대국의 면모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은 이뤘을까. 노동자들의 법적 최저임금은 15만 원에 불과하다. 최저임금 개념이 있는지를 아는 러시아인들도 거의 없다는 게 현지인의 이야기였다. 그렇다고 노동자들의 권리가 완벽하게 보장되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노조는 있지만 파업이나 과격 시위를 벌이는 모습은 찾기 힘들다고 했다. 한국 강성 노조만도 못한 파워였다.  


자본주의의 맛을 보기 시작하면서 소비는 커지는데 소득은 따라가지 못하고, 연금과 복지 체계는 빈약해 빈부 격차에도 고스란히 노출돼 있었다. 그런데도 만나 본 러시아인들 대부분은 “지금이 행복하다”고 했다. 이유가 궁금했다.

그 답은 너무나 간단했다. “그래도 예전보다 낫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러시아인들은 억압과 가난 속에서 살던 사회주의 시대와 급작스러운 체제 전환으로 연간 1500%에 달했던 인플레이션에 고통 받던 1990∼2000년대를 거치면서 가난과 혼란에 무뎌져 있었다. 

돌아보면 이 모든 건 결국 위정자들이 문제였다. 많은 러시아인들은 100년 전 혁명 이후 공산주의가 아닌 의회 민주주의나 입헌군주제로 정착됐다면 훨씬 나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를 자초한 게 당시 국회의원들이다. 혁명이 일어나기 10년도 전인 1906년 의회 ‘두마’가 탄생했다. 1905년 1000명이 넘는 희생을 치르며 시민들이 황제 니콜라이 2세를 압박해 얻은 결과였다. 그러나 그들은 무능했다. 러시아정치사박물관 알렉산드르 게오르기예비치 기획팀장은 “혁명이 불붙던 시절 국회의원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랐고 1차대전이 시작되자 완전 무력해졌다”며 “심지어 혁명의 낌새가 보이기 시작하자 많은 국회의원이 해외로 도피했다”고 말했다.

이 틈을 타 권력을 잡은 레닌은 혁명에 성공한 지 3개월 만에 의회를 해산했다. 사회주의 독재가 시작된 것이다. 이후 레닌과 스탈린의 공포 정치는 수십 년간 계속됐다. 러시아의 뒤처진 민주주의와 경제 현실에 비춰 보니 성공한 인류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 20세기 세계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등 러시아혁명에 붙은 수많은 수식어들이 부질없게 느껴졌다.

100년 전 러시아에서는 무능한 국회의원이 혁명과 독재를 낳았다. 지금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 


출처 동아닷컴 [광화문에서/동정민]
동정민 파리 특파원 ditto@donga.com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Column/3/all/20171120/87357272/1#csidx5d3e0cbadfeae2e9aee3a2652adcdbe

사상의 빈곤 총 요약 <사상의 빈곤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의 최대문제인 갈등의 요인은 어디에 있을까? 당신은 보수인가? 진보인가? / 좌파인가? 우파인가? 그 기준은 무엇인가?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사상의 빈곤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순 서≫ -시작하는 말 -개 요 -사상이란? -사상에 대한 판단 기준 -사상가가 있는 사회와 없는 사회 -사상적 빈곤 현상에 대한 이해 -사상적 빈곤에서 벗어나려면 시작하는 말 사상(思想)이란 우리들 삶의 길잡이이자 국가 체제의 골수(骨髓) 역할을 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상은 마치 공기와 같아서 평소의 삶에서는 소중함을 실감하지 못하지만 공기가 희박해지거나 오염이 되고 나서야 심각한 고통을 느끼고 위험을 호소하게 되는 것처럼, 사상 역시 하루하루의 삶에서는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지만 빈곤해지고 오염이 되고 나면 그 사회는 위험해지고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사상이 빈곤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우리가 지켜가야 할 사상은 날로 오염되어 가고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사상을 알고 사상의 빈곤에서 벗어날 때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고, 선진국이 될 수 있고, 자유통일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동서 냉

배너
[대불총 성명서]문재인 정부는 사회주의를 지향하는가? [성명서] 문재인 정부는 사회주의를 지향하는가? 문재인 정부는 지난 7월 6일 베를린 선언을 통한 대북정책을 대, 내외 천명한데 이어 7월 19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에 앞서 문대통령은 6월 3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하여 대 북한 유화정책(햇볕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속내를 관철하기 위해 사드배치를 반대하지 않는 듯 얼버무리면서, “올바른 조건하에서 대화 및 교류”라는 애매모호한 단서로 애타게 구걸에 성공 한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한미정상회담 후 미국정부와 의회도 문재인 정부의 속내를 꿰뚫어 보고 현 정부에 대한 견제를 시작한 듯 보인다. 간단히 결론부터 말하자면 ①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미연합사를 조속히 해체하고 대 북한 유화정책 (햇볕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② 베를린 선언은 반 헌법적인 6.15공동선언 및 10.4선언을 이행하겠다는 것이고, ③ 국정개혁 5개년 계획은 자유민주주의 및 자유시장경제체제의 대한민국을 사회주의 체제로 혁명하겠다는 것이다. 우리가 피와 땀을 흘려 한강의 기적을 창출한 세계적 모범국가인 자유민주주의 체제 대한민국이 망국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