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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란코프] 조선 로동당의 꿈

공산주의에 동조하며 꿈꿨던 사회는 모두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였습니다.
슬프게도 그 꿈은 여전히 좌절 중이며 앞으로도 가능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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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10월 10일은 중요한 날입니다. 청취자 여러분도 잘 아는 바와 같이 이 날은 조선로동당 창당일입니다.

저는 지난 20년동안 1945-46년 사이의 소련 비밀자료 대한 연구를 해왔습니다.

지금도 러시아 제자와 함께 연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저는 10월 10일 로동당 창당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날조된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1945년 10월 초순, 당시 평양에는 소련 군대의 결정에 따라서

조선공산당의 북조선분국이라는 기관이 설치됐습니다.


북조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와는 달리,

당시 이 기관의 첫 번째 최고책임자는 김일성이 아니라 거의 모든 북한 사람들이 이름도 모르는 ‘김영범’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김일성은 대중에게 거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소련 군대의 대위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김영범도, 김일성도 결정적인 권력이 아예 없었고

사실상 조선로동당을 창당한 사람들은 소련 제25군 정치부 직원들이었습니다.


또 북한 사람들도 잘 모르는 사실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북조선 분국은 독자적인 독립 단체가 아니었습니다.

북조선 분국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조선공산당 지도부를 자신의 상급자로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서울의 공산당 지도자는 박헌영이었습니다.

북한 당국이 역사를 왜곡하고 거짓말을 만들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1945년 당시 북조선에서도,

남조선에서도 공산주의 운동은 힘이 있었고 소련에서 지원받았을 뿐 아니라,

이에 동조하는 남북한 인민들도 있었습니다.


당시 남북한 사람들이 공산주의에 동조하며 꿈꿨던 사회는 모두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였습니다.

그들은 소련에서 수입된 ‘공산주의’라는 경제, 사회 운영방식이 그 사회를 실현해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조선 노동당 간부들도 희망과 열정이 있었고 그들이 원하는 세상도 인민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야심이 컸고 야심은 질투와 다툼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서로 죽고 죽이는 피바다를 만든

박헌영, 김일성, 김두봉, 허가이 등 노동당 초대 고급 간부들은 모두 이념주의자였습니다.


세상은 그들의 희망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굳게 믿었던 소련식 사회주의는 무너졌고 세계 곳곳이 시장경제로 대체됐습니다.


북쪽의 이념주의자들은 1950년대 들어 권력을 쟁탈하기 위해서 짐승같이 싸웠고

살아남은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진흙탕 싸움의 승리자는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김일성이었습니다.


조선반도의 초대 공산주의자들의 꿈은 컸지만 그 꿈은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슬프게도 그 꿈은 여전히 좌절 중이며 앞으로도 가능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

 

** 이 칼럼내용은 저희 자유아시아방송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출처 자유아시아방송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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