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사 가는 길
아침에 눈을 뜨니
산허리에 고요가 가득
신을 당겨
문을 나서니
절로 가는 좁은 길
길에 드니
흰물은 계곡을 따라 길을 열고
붉은 백일홍은 나그네를 보고 웃네
조막만한 새는 나무위에서 까불고
검은 바위는 가부좌로 앉아 있네
절로 가는 길은 아득하여
길은 있어도 가지를 못하고
돌아서 오는 발은 웬지 무거워
공연히 지나는 이의 발길을 잡네
수마노탑 있는 절이 어디냐고 !
정암사 가는 길
아침에 눈을 뜨니
산허리에 고요가 가득
신을 당겨
문을 나서니
절로 가는 좁은 길
길에 드니
흰물은 계곡을 따라 길을 열고
붉은 백일홍은 나그네를 보고 웃네
조막만한 새는 나무위에서 까불고
검은 바위는 가부좌로 앉아 있네
절로 가는 길은 아득하여
길은 있어도 가지를 못하고
돌아서 오는 발은 웬지 무거워
공연히 지나는 이의 발길을 잡네
수마노탑 있는 절이 어디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