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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조선사설] 남겨서 北 주려고 안 쓸 건설예산 12조 편성, 국민 기만이다

정부는 공자기금 예탁을 취소하라.

정부가 올해와 내년도 교통시설특별회계 예산에서

사용하고 남은 12조원을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에 예탁할 계획이라고 한다.


교통시설특별회계는 도로·철도·공항·항만 확충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간접자본(SOC) 전용 예산이다.

이 정부가 토목공사 중심의 SOC 투자를 줄이면서 막대한 잉여금이 발생하자 이를 공자기금 계정으로 옮겨두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교통시설특별회계 예산으로 18조2400억원을 편성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이 예산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

그 결과 도로·철도 등의 확충을 위해 쓰이는 교통시설특별회계 예산이 6조4000억원이나 남았다.

편성된 예산의 3분의 1 이상이 남은 것은 드문 일이다. 예산 잉여금은 내년도 세입(歲入)으로 넘기고 그만큼 새 예산 편성은 줄이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정부는 이 돈을 공자기금에 예탁하고

내년도 예산을 또 5조6000억원 정도 남을 만큼 편성해 총 12조원을 공자기금에 예탁할 것이라고 한다.

교통시설특별회계 잉여금을 공자기금에 넣어두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제도가 도입된 이후 이렇게 큰 규모의 잉여금을 예탁한 전례가 없다고 한다.


더구나 공자기금에 들어간 돈은

국회의 개략적인 총액 심사를 거쳐 남북 협력기금 등 용도가 다른 회계나 기금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정부는 남은 돈을 감안해 내년도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국회 예산정책처 주장에

'대규모 인프라 사업, 남북 경협 등 향후 SOC 예산 수요 증가 등에 부응해야 한다'며 반대했다고 한다.


국내 철도·도로 확충에 쓰기 위해 국민 세금으로 조성한 예산을 남북 철도·도로 연결을 위해 돌려쓰겠다는 것이다.

얼마 전 개성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개·보수 작업에 초기 비용 일부만 승인받은 뒤

실제로 100배가 넘는 돈을 쓰더니

이번엔 처음부터 쓸 생각이 없던 SOC 투자 예산을 편성했다가

일부러 남겨 그걸 북을 돕는 데 쓰겠다는 것 아닌가.

정부가 국민과 국회의 눈을 가리는 일을 예사로 하고 있다.

그런 배짱도 놀랍지만 그 규모가 어마어마해 충격적이다.

다른 용도도 아니 고 북한 집단을 지원하는 돈은 국회에서 철저하게 심사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적 정당성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정부는 대북 지원 예산은 늘 이렇게 국민과 국회가 잘 모르게 운용한다.

북한이 실제로 핵을 포기하면 우리가 대북 지원에 나서야 할 수 있다.

그때 국민 동의를 얻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국민을 기만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공자기금 예탁을 취소하라.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06/2018110603842.html


표지사진 대한시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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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