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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미 국방관리 “비핵화 거부시 북 정권교체 추진가능”

서울을 조준하고 있는 수천 개의 북한 장사정포, 잠수함 등 북한의 재래식 무기 위협은 여전하다

앵커: 현재 미국은 북한의 정권교체(regime change)를 추구하지 않지만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계속 거부한다면 미국은 북한의 정권교체를 정책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미국의 고위 국방 관리가 말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8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북한 관련 토론회에서 

미국이 대북 제재를 해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은 ‘완전한 비핵화’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고위 관리는 완전한 비핵화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며 사견임을 전제로

북한 정권교체는 미국의 현재 대북정책이 아니지만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계속 거부한다면 미국은 입장을 바꿔 북한 정권교체를 대북정책으로 삼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Regime change is not on the table. It is not today’s policy. But if North Korea continues to refuse, our policy is going to change.)

이 고위 관리는 이어 올해 들어 주요 한미 연합군사 훈련이 유예된 후

현재 미국 국방부는 훈련취소에 따른 군사적 준비태세 약화 상황을 완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00여개의 북한 보병사단,

서울을 조준하고 있는 수천 개의 북한 장사정포, 잠수함 등 북한의 재래식 무기 위협은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고위 관리는 이어 미군 당국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이행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특히 공해상에 이뤄지는 북한 관련 불법 환적을 다국적 연합군과 단속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그는 남북 정상간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군사합의서에 따라

공동경비구역(JSA)이 비무장화되고

군사분계선 상공이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되는 등의 조치들은

남북한 간 신뢰 구축을 위한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에서 유엔군사령부와 주한미군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자유아시아 방송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18-11-08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