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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새 해 맞이> 백화사白華寺를 찾아서

시장 김재숙과 함께

김 재숙 시인


백화사白華寺를 찾아서


이름이 좋다하여

친구들과 백화사를 찾으니

염불소리가 먼저 반기네

 

의상봉을 타고 내린 물은

돌담을 따라 백화사에 머물고

붉은 일주문은 보이지 않네

 

널찍한 마당을 지나

낮은 언덕에 오르니

자그마한 장독대엔

항아리가 올망졸망

 

삼성각 앞

허리 굽혀 돌아나간 소나무가 안쓰럽고

어린 마애삼존불은 귀엽기도 하여라

양편에 불두화 열매가 붉고

무량수전 추사체도 선명한데

실타래처럼 흘러나오는 염불소리는

여기가 발원지였네

 

정갈한 법당엔 한기가 가득

오롯이 앉은 여승의 자태도 곱다

 

법향이 산사에 가득

소박한 절집이 마음을 끄네


(201911일 북한산)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