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애하는 대불총 회원과 임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말은 넘치는 활력과 거침없는 정진의 상징으로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넓은 들판을 힘차게 달리는 말의 모습에서
우리는 역경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생명의 의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금년은 대불총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성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간 우리는 호국호법의 기치를 내세우고 불국토 건설의 역사적
사명을 완성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과 정성을 바쳐왔습니다.
그리하여 대불총의 깃발은 전국 시도에서 호국과 호법의 표상으로
휘날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희망과는 달리
우리가 목격한 것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탐욕으로 인하여
분쟁과 혼란으로 얼룩진 세계였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온갖 누추함을 제하고라도,
당장 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갖가지 추태와
후진적인 행태는 대한민국이 태어난 이래 처음 보는
난국이었습니다.
금세기 이후 한반도에서 벌어진 그 모든 혼란과 분쟁의
뒤에는 바로 세계공산주의 코민테른과
공산당의 잔혹한 전략전술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념은 어리석은 군중을 쉽게 선동하여 조종하고,
그들의 불법적이고 무자비한 만행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세계를 아비규환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오늘날에 이르러
초한전(超限戰)이라는 형태로 자리잡아
온 세계를 암흑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세워 온 것이며,
대한민국은 2차대전 직후와 같이 여전히
자유민주주 진영의 최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작금에 와서는 내부의 반(反)대한민국세력들에 의하여
정치 분야의 주도권마저 잃어버리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어,
실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의 대불총 회원 여러분!
부처님의 말씀에 준마(駿馬)의 비유가 있습니다.
훌륭한 말은 채찍의 그림자만 보아도 바로 뛰어나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작은 낌새에도 우주의 진리를 알아차리는
깨어있는 삶을 엮어가야 하며,
그것이 곧 부처님의 은혜를 갚는 길입니다.
우리의 정의는 바로 자유민주주의이며,
우리의 불국토는 바로 자유민주국가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등불로 삼으라고 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초심을 돌아보고 흔들림 없이 바른길을 지켜나가도록 다시한번
다짐을 해야 하겠습니다.
병오년 한 해,
부처님의 가피가 여러분과 각 가정에 충만하시어
나날이 밝고 힘찬 날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6년 1월 1일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상임대표
전 육군참모총장 박희도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