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대불총 승군단 산하 『33인호국승병대』의 창립법회가 1월 15일 북한산 정토사에서 열렸다.
이날의 『33인호국승병대』출정은 지난 10년간 거리에 나서서 반(反) 대한민국 세력의 친중공·종북 반역 정치를 규탄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외쳐온 응천스님과 전국 각 시도에서 정법 구국의 뜻을 같이 한 지역의 불교 지도자 스님들의 결연한 의지에 의하여 이루어진 결실이었다.
박희도회장님과 김문수 전 노동부 장관, 호국승군단장 응천스님의 헌향으로 시작된 이날 출정식은 국민의례와 예불의식에 이어 이날 참석한 호국승병장 스님들에 대한 소개로 진행되었다.



다음 순서로 석천스님의 선창으로 『33인호국승병장 결의문』제창이 있었다. 결의문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 맨주먹으로 일선에 나선 서산대사의 결연한 뜻을 담은 현대판 격문으로서 모든 스님들의 호국 단심이 그대로 드러난 서약이었다.


이에 대불총 상임대표이신 전 육군참모총장 박희도회장님의 격려사와 김문수 전 노동부장관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오늘 출범하는 『33인호국승병대』의 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진행되었다. 임원들은 승병단장 응천스님, 부단장 자인스님, 재무 연광스님, 총무 보타스님과 상임이사 덕진스님, 묘련스님, 우암스님 등 7분으로서 『33인호국승병대』의 주춧돌을 바로 세우는 중책을 수행하게 된다.








발대식은 사홍서원으로 회향하였다.
이날 행사 직후 이석복공동회장의 초청으로 북한인권에 대해 오랜 연구와 실무를 겸한 전 북한인권기록보관소장 윤여상 박사의 시국 특강, 『북한인권과 통일한국』 강연이 있었다.
▣ 33인 호국승병장 호국 결의문
아, 하늘의 길이 막히도다. 조국의 운명이 위태롭도다.
극악무도한 도적의 무리가 하늘의 이치를 거슬러 거짓과 위선 폭압으로
권력을 잡으니 그 독기가 자유대한민국의 천지에 가득한지라.
삼권이 함락되고 도덕과 윤리가 무너져,
우리 선조들이 피와 땀으로 누천년 이룬 바가 산산이 무너지도다!
저 악귀들이 우리 조국을 무참히 짓밟고 무구한 백성들을 학살하는
광란을 벌이나니 이 어찌 사람이 할 짓이랴!
살기가 서린 저 악귀들은 독사 금수와 다를 바 없도다.
이 땅의 승병들이여! 깃발을 치켜들고 일어서시오!
그대들 어느 누가 이 땅에서 삶을 이어받지 아니하였소.
그대들 어느 누가 선조들의 피를 이어받지 아니하였소.
의를 위해 나를 희생하는 바, 또 무릇 중생을 대신하여 고통을 받는바가
곧 보살이 할 바요 나아갈 길이라.
일찍이 호국불교는 임전무퇴라 이르시니 무릇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구함은 불법을 따른 우리 조상들이 대대손손 받들어 온 전통이오.
자유대한민국의 불교도들이여!
우리 백성이 살아남을지 아니할지, 우리 조국이 남아있을지 아니할지
그 모두가 이 싸움에 달려 있소.
목숨을 걸고 우리 조국과 백성을 지키는 일은 단군의 피가
핏줄에 흐르는 한 누구나 마땅히 해야 할 바라.
백성들이 도적 무리의 폭압에 죽임을 당하고 그 피가 붉게 조국을 적시오.
조국이 사라지고 백성이 괴로워 할진데 그대들이 살아남은바가
곧 조국과 백성에 대한 배신이 아니리까?
자유대한민국의 불교도들이여!
나이가 들고 쇠약한 승려는 사찰을 지키며 구국제민을 기원하게 하시오.
몸이 성한 그대들은 법기를 들어 도적의 무리를 물리치고 조국을 구하시오.
팔부신장의 번뜩이는 천둥번개를 후려치며 나아가시오!
모든 불보살이 그대들의 나아갈 길을 보살피고 거들지니 분연히 일어서시오!
그래야만 조국을 구하고 백성을 살릴 수 있소.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대한불교33인호국승병장 일동
▣ 박희도 회장님 격려사
존경하는 대덕스님 여러분,
친애하는 전국의 대불총 회원 여러분,
그리고 오늘 호국호법의 큰 뜻을 세우고 한 마음으로 뭉친 33인 승병장 여러분,
오늘은 우리가 불법을 옹호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겠다는 엄숙한 서원을 전 국민 앞에 선포하고 스스로 드높은 결의를 다짐하는 날입니다.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문화를 자랑하는 우리 대한민국은
금세기에 들어서서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세계 굴지의 강국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이 불국토가 진리와 정의의 반석위에
이루어진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지금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자유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수많은 땀과 눈물, 그리고 희생과 책임위에 세워진
금자탑입니다.
그간 우리 불교는 국가가 위급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서
나라를 구했습니다.
국가가 흔들릴 때에, 그리고 민주주의와 법치가 파괴될 때에,
우리는 침묵이 중립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이제 분명히 자각하고 있습니다.
불교는 본래 세속을 떠난 가르침이 아니라
중생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 한가운데서
고통을 덜어주고 바른 길을 밝혀주는 가르침입니다.
나라가 혼란에 빠지고 정의와 법치가 흔들릴 때에
불교가 침묵한다면 그것은 자비가 아니라 방관이며,
수행이 아니라 책임의 회피가 될 것입니다.
오늘 출범하는 33인호국승병대는 대자대비와 절대평등을
터전으로 하고 대자유와 민주주의를 기둥으로 하여 일으켜
세운 이 불국토를 지키기 위하여
분연히 횃불을 든 선각자들 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결심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방관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봉장이 되어 나서겠습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이 나라의 헌법적 가치가 훼손될 때에
불교의 이름으로,
수행자의 이름으로,
그리고 사회 지도자의 이름으로
당당히 바른 말을 하고 민중의 앞에 서겠습니다.
호국승병대의 출범은 이제 시작이며,
앞으로의 길이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길은 멀고 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길은 바른 길[正道]이기에,
반드시 도달할 수 있는 길입니다.
언젠가 역사는 우리에게 물을 것입니다.
“그때 그대들은 무엇을 했는가?”
그 질문 앞에 우리는 당당히 답을 할 준비를
오늘 이 자리에서 하고 있습니다.
“불교는 나라를 외면하지 않았다.”
“수행자는 불의를 보고 침묵하지 않았다.”
“우리는 정의를 구현하기 위하여 결단을 하였다.”
호국승병대의 앞날에 부처님의 대자대비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이로 비롯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다시는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뿌리내리기를 서원합니다.
불기 2570년 (서기 2026년) 1월 15일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상임대표
전 육군참모총장 박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