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뉴스

북한군 소식통 " 북, 개성공단 몰수 할 듯"

"무력부가 지난 10일 관할권 넘겨 받았다"

북한이 개성공단 통행을 제한한지 21일째가 되면서 사태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2008년 금강산관광객 피살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공단을 몰수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자유북한방송이 23일 북한군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북한군 소식통은 “지금 무력부에서 개성공단에 새로 배치할 무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며 “이미 지난 10일 조선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에서 관할하던 공단을 무력부가 넘겨(이관)받은 상태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김정은이 ‘남조선과 미국이 조선에 대한 침략야망을 버리지 않는 한 개성지구는 더 이상 평화지대가 될 수 없다’는 지시를 내려 군 지휘관들이 공단 이남으로 무력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
 
소식통은 “무력부 간부들 속에서 ‘임의의 순간에 남조선을 제압하려면 전연과 가까운 지역에 무력을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어 실제 공단폐쇄는 내적으로 결론이 난 것과 다름없다”며 “아마도 조만간 금강산관광 전면중단 때처럼 공단 전원철수 지시가 내려질 것 같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08년 7월 11일 해변을 산책하고 있던 무방비 민간인인 남한 관광객 박왕자(피격당시 만 53세)씨를 군사경계지역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조준사격해 사망하게 한 이후 진상규명 거부와 관광중단을 선포하고 지금까지 재개하지 않았다.
 
소식통은 “금강산 관광에 투자했던 남조선 기업인들의 버스를 비롯한 모든 기재를 압수했던 것처럼 개성공단도 강제압수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공단노동자로 근무하던 우리 사람들에게는 ‘다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안심시켰지만 실제 속심은 무상몰수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완수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