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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한국갤럽의 이상한 여론조사

[변희재 칼럼] 질문이 교묘하다!

한국 갤럽의 이상한 여론 조사

노무현에게 유리하게 질문 만들어
노무현의[NLL 바꾸겠다] 발언 소개했으면 결과 달라졌을 것


변희재 pyein2@hanmail.net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국정원의 회의록 전문 공개(24일) 후인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6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내용을 28일 공개했다.

공개된 회의록을 본 국민은
노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응답자의 24%만이 [NLL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새누리당의 주장에 동감했다.
반면 절반이 넘는 53%는
[NLL 포기는 아니다]고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23%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각종 언론사들이 갤럽 조사를 인용보도했다.

그러나 <한국갤럽>은 교묘하게 질문을 조작하여,
포기가 아니라는 여론을 이끌어낸 혐의가 드러났다.

<한국갤럽>의 질문은 다음과 같다.

(질문)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북방한계선, NLL 지역에서 우리 군대를 철수하고 평화지대를 만들어
남북이 공동 어로-공동 개발하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영토인 NLL 포기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이러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이 NLL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NLL 포기는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이것은 대화록 상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한 근거가 아니다.
오히려 문재인 등 친노세력들이
NLL포기를 국민들에게 속이기 위한 미사여구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대화록 상에서 NLL을 포기한 근거들을 다음과 같다.

“ NLL은 국제법적인 근거도 없고, 논리적 근거도 분명치 않은데…
이상하게 생겨가지고,
무슨 괴물처럼 함부로 못 건드리는 물건이 되어 있다”

“나는 김 위원장과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NLL은 바뀌어야 한다”


만약에 질문항을 위의 문장을 소개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이 NLL포기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면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최근 친노종북 세력들은
기존의 <한겨레>, <오마이뉴스>는 물론,
<연합뉴스>, <노컷뉴스> 등 친노 언론을 총동원하여
NLL 대화록 관련 조작보도를 일삼고,
이를 친노포털 <다음>과 <네이버> 등이 도배를 하고 있다.
이런 대대적인 여론투쟁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강건너 불구경 수준이다.

정부와 여당의 안보 및 여론투쟁의 무능력으로,
<한국갤럽>이란 메이저 여론조사기관까지 동원되어
제2의 광우병 거짓선동의 불길이 서서히 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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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