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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그때 참고 견딘 사람들 덕에 이나라가 이 많큼 부강하게 됬다!

오늘의 재판부가 그 때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는 겁니까? “No, thank you” 그러지 마세요

written by. 김동길

유신에 관련된 모든 한국인들을 다 사랑합니다 그들은 원수가 아니라 나름대로 애국자들입니다

  유신헌법이 선포되고 “찬성할 자유는 있지만 반대할 자유는 없다”고 못을 박던 1970년대에 우리가 남산 중앙정보부 지하실에 끌려가고 매를 맞으며 고문을 당하던 그런 시대가 있었습니다. 유신체제가 강요되고 긴급조치가 남발되던 험악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유신헌법‧유신체제‧긴급조치가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에 위배되고 따라서, ‘위헌’이란 사실을 그 때 구속되어 끌려 다니며 재판 받던 우리들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는 사실을 40년 전에 이미 잘 알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와서 새삼스럽게 그 결정들이 모두 위헌이란 판결을 받게 되면 그 때 법관으로 있어서 그런 판결에 참여한 사람들은 어쩌라는 것입니까.

 우리는 우리가 위헌적 체제하에서 위헌적 판결 때문에 그 고생을 한다고 다 알고 있었는데 오늘의 재판부가 그 때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는 겁니까? “No, thank you” 그러지 마세요.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멸시와 천대를 다 견디었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이 만큼 부강한 나라가 되는 데 일조를 하였다고 자부합니다.

 대통령을 비롯하여 유신에 관련된 모든 한국인들을 다 사랑합니다. 왜? 이 나라가 그토록 소중하기 때문에! 원수도 사랑하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원수가 아니라 나름대로 애국자들입니다. 그들이 없었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이만한 나라가 될 수 있었겠습니까?

김동길  www.kimdonggill.com

뉴데일리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