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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WFP, 북 수재민 4만명에 긴급 식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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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평안남도 온천군에 내린 폭우로 수백정보의 논밭이 완전히 침수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 수재민 약 4만 명에 한 달 분의 긴급 식량을 지원했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식량계획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인은 지난달 중순 집중 호우로 피해를 당한 4만여 주민에게 옥수수를 지원했다고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말했습니다.

나나 스카우 대변인: 홍수 피해를 본 주민 3만 8천여 명에 457톤의 옥수수를 지원했습니다.

수재민 한 명이 한 달 동안 매일 옥수수 400그램을 섭취할 수 있는 양입니다.

유엔의 구호단체가 긴급 지원을 실시한 지역은 북한 중부지역 4개 도의 10개 시,군입니다.

지난달 12일부터 22일 사이 집중 호우가 내린 평안남도 안주시와 평안북도 운산군, 룡천군, 정주시, 박천군, 태촌군, 황해북도 토산군, 연탄군, 연산군, 그리고 함경남도의 영광군입니다.

스카우 대변인은 북한 당국의 자체 조사에 의하면 홍수 피해가 농경지와 관개 시설 등에 광범위하게 미쳐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평양에 있는 유엔 상주조정실(UN Country Team)이 지난 26일 공개한 홍수 피해조사 보고서를 보면,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린 북한 중부지역 곳곳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유엔 보고서는 평안북도 박천군 논의 80%가 물에 잠겨 이 지역 전체 농지의 40%가 영향을 받았고, 태천군에서는 12%의 농지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보고서는 홍수로 인해 질병이 번지고 있는 수해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기본적인 약품과 시약, 병원 소모품, 그리고 산모 분만 장비 등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