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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현대차노조 [하투] 돌입…"1억 더 달라"

평균 연봉 9,400만원의 배부른 투쟁

성과급으로만 1인당 3천만원 넘게 요구
퇴직금 누진제로 +α 도
(울산=연합뉴스) 현대차 노조 올해 임단협 투쟁 출정식

▲ (울산=연합뉴스) 현대차 노조 올해 임단협 투쟁 출정식



 

14일 <현대차>노조가
파업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결과
결국 본격적인 하투에 돌입하게 됐다.


노조가 [선 일괄수용, 후 교섭재개]를 외치는 가운데
요구안이 전부 받아들여질 시
약 1억원에 가까운 임금이 추가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측에 따르면
노조는
사측에 총 18가지 개선안을 요구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9만8,000원 이었던 기본급 인상분을
올해는 13만498만(호봉승급분 제외)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

 

또 성과급으로 전년 순이익(5조2,734억원, 개별기준)의 30%를 요구하는데,
결국 조합원 1인당 약 3,200여만원의 성과급을 달라는 셈이다.

 

퇴직금을 통해
더 많은 임금을 받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현대차>의 경우
현재 [근속년수*최근 3개월 평균임금=현행 퇴직금]제로
운영되고있다.
예를 들어 20년 근무한 근로자의 경우,
퇴근직전 3개월 평균 임금이 700만원이라면
1억 4,000만원의 퇴직금을 받게된다.

 

노조는 5년 이상 근속자에 대해 [퇴직금 누진제]를 신규적용하자고 주장한다.
가령 20년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는 7개월분 급여가 누진돼,
평균 임금 700을 곱하면
총 1억 8,900만원(+4,900만원)의 퇴직금을 수령하게 된다.

 

이어 3자녀에 한해  지원하던 중·고·대학교 입학금 및 등록금을
전자녀에 확대해달라고 요구하며,
대학 미진학 자녀에게 취업지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 지급할 것을
새로이 주장하고있다.


또 현재 출퇴근시 유상으로 운행하던 통근버스 시스템에서
조합원에게 교통비를 지급해주는 체제로 대체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직원의 평균 연봉은 9,400만원이다.
제시하는 요구안이 모두 받아들여질 시
노조는 약 2억원이상의 임금을 받게 된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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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