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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거대생명체가 꿈틀대며 서서히 자살하고 있다!

[박성현 칼럼] 금배지-국고보조금 수명 3년...60년 민주당의 비루-지루한 [천일야화]

천일야화
(A Thousand and One Nights):

민주당판 [아라비안 나이트]



1954년 11월 30일,
맹렬 반공 전사들이었던 조병옥-신익희가 [호헌동지회]를 만들었다.
이것이 민주당의 뿌리다.

이제 꼭 60년 지났다.

서해5도-영종도-한강하구 지역-수도권 전체를
북한 전체주의에게 [인질]로서 상납하려 시도했던
민주당의 반역이 드러났다.


김정일에게 굽신대는 노무현. 뭐가 그리 급해 안달복달이었을까?ⓒ
▲김정일에게 굽신대는 노무현. 뭐가 그리 급해 안달복달이었을까?ⓒ


이 시도의 흔적과 기록을 지운 민주당의
또 다른 반역도 드러났다.

이 2중 반역에 대해서는 한마디 사과/참회/반성도 없이
민주당은 시청 마당으로 나와서
민노총-통진당 과 같이
[색깔이 진한]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혼합체) 와 한 몸이 되었다.


사상적 통찰 없고..권력게임, 야합, 지역감정-세대갈등 증폭 사악한 선동질만

 

자살행진 중인 민주당의 지도부ⓒ
▲자살행진 중인 민주당의 지도부ⓒ


60년 민주당의 역사는 사라지고 광장에서 종친떼와 한 몸이 되어버린 민주당. 민주당의 자살이 진행중이다.ⓒ
▲60년 민주당의 역사는 사라지고 광장에서 종친떼와 한 몸이 되어버린 민주당. 민주당의 자살이 진행중이다.ⓒ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 길을 걸었다.

민주당은 침몰한다.

60년 역사의 거대 야당이 스스로 침몰의 운명을 선택했다.

아, 그러나 차라리 침몰이라면 좋았을 뻔 했다.
침몰에는 무엇인가 극적인 것, 무엇인가 커다란 파문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급격한 침몰]이 아니라,
스텝 바이 스텝 [점진적 자살]을 겪는다.

왜?

금배지의 수명이,
또한 금배지에 수반되는 국고보조금의 수명이 무려 3년이나 남았기 때문이다.

직업적 금배지들의 입장에서는
마치 [3년의 시간]이 탱자탱자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천일야화]( A Thousand and One Nights)가 펼쳐진다.

아라비아의 천일야화는 섹시하고 매혹적이다.

민주당의 천일야화는 비루하고 지루하다.

거기에는 숨을 멎게 만드는 스토리도 없고, 영혼을 사로잡는 판타지도 없다.
오직 [3년 유효 금배지]와 [국고보조금]이라는,
천박한 물리적 조건만 있을 뿐이다.

게다가...게다가.....
민주당을 거듭나게 할 수 있는
어떠한 사상적-철학적-이념적 통찰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권력게임과 야합의 노하우만 존재할 뿐이다.
오직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세대갈등을 증폭하는
사악한 선동기술만 존재할 뿐이다.

그렇다.

민주당은 어쩌면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은 상태]에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지리하고 비참한 [점진적 자살]의 뿌리에는
[북한 김일성 사교 전체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가?]
라는 인류사적-문명사적 과제가 존재한다.


방부제 속에 누워 영생을 꿈꾸는 [귀태 중의 귀태] 김일성.
수백만명의 동족을 학살한
흉측한 [전체주의 사교] 집단의 정교일치 교주.

          
              ▲
지 애비처럼 방부처리 되어 영생을 꿈꾸는 잔인한 도살자 김정일.
              지 애비를 능가하는 요사스런 [귀태 중의 귀태]요.   
              [전체주의 사교] 집단의 교주 계승자에 불과하다.
              이런
꼬락서니가 우리의 미래인가?


[포르말린 방부제 덩어리](미이라)를 민족영웅으로 추앙하는 한홍교 교수 류(類)가 우리의 미래인가?
민주당은 이런 종친떼 무리들의 눈치나 보며 머리를 조아리는 존재로 추락했다.


민주당은 애초 그따위 가짜햇볕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

진짜햇볕은,
[붕괴유도/붕괴관리]였어야 한다.

햇볕을 사용해서 얼음의 붕괴를 유도하고 관리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햇볕이다.

퍼주기가 햇볕이 아니다.
김일성 사교 전체주의를 영원토록 온존시키겠다고,
그 비위를 맞추어 주는 것이 햇볕이 아니다.

경계-대치-긴장-응징-침투-공작이
햇볕의 핵심이다.

1990년대말,
민주당은 햇볕정책을 택하면서 맛탱이가 갔다. 

그래도 다시 살아날 길이 있었다.
2006년,
제1차 핵실험이 있었을 때,
이렇게 반성하면서 방향을 선회했다면
살아날 수 있었다. 


"죄송합니다.
저희의 햇볕정책은 총체적으로 실패했습니다.
이제 저희는 이 가짜 햇볕을 버리고
북한 전체주의 체제의 붕괴를 유도하고,
이 붕괴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면 수정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위와 같은 반성을 하기는 커녕
이와 정반대로 치달았다.

한미연합사 해체,
NLL 뭉개기,
[진보 빅텐트](=종친떼 빅텐트) 쌩쇼...
나꼼수의 음탕 황당한 씨니시즘을 떠받드는 한편.....
한명숙을 아바타로 내세운 공천학살을 자행함으로써 .....

민주당은 2012년 초,
스스로의 마지막 품격마저 내다 버렸다.

문제는 민주당의 [점진적 자살] 이후의 일이다.
약 20~30%에 달하는 [골수] 야권성향 표밭을 어떻게 접수할 것인가?

아마,
지금 여권에서는
이재오-남경필-하태경 등이
[머리]를 돌리느라 정신없을 것이다.

야권에서는
박원순-안철수의 뇌수가 회전하는 소리가 뺑뺑 나고 있다.


자살을 진행중인 민주당을 먹겠다는 생각에 머리가 바쁠 박원순과 안철수. 서울시장 보궐선거시엔 협력자였지만, 이젠 상호 경쟁-견제대상일뿐이다.ⓒ
▲자살을 진행중인 민주당을 먹겠다는 생각에 머리가 바쁠 박원순과 안철수. 서울시장 보궐선거시엔 협력자였지만, 이젠 상호 경쟁-견제대상일뿐이다.ⓒ


머리든, 뇌수든,
잔술수는 통하지 않는다.

60년 묵은 거대한 생명체가
마지막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자살을 진행 중이다.

이 거대 생명체가 남긴 거대한 표밭을 수습하고 싶은 자는
다음 두 가지 화두를 직시해야 한다.

애초,
민주당의 자살은
이 두가지 화두를 외면하고
그 화두에 대해 반역했기에 일어났던 일이기 때문이다.

 

1) 자유통일이냐? 전체주의냐?

2) 세계시장이냐? 획일적 평등주의냐?


 
이 화두를 외면하는 자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한국 정치문화의 거대한 쓰나미-거대한 지진-거대한 변화 속에
살아남을 수 없다.

그냥 썩은 쓰레기 조각으로 쓸려나갈 뿐이다.
그 쓰레기 조각들의 대표적 이름이
박원순-안철수-이재오-남경필-하태경 등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평생 갈고 닦은 명성이
쓰레기 조각의 이름표로 끝난다면,
인생이 너무 허망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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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저술가/뉴데일리 주필.
서울대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최초의 전국 지하 학생운동조직이자 PD계열의 시발이 된 '전국민주학생연맹(학림)'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도 민주화보상법에 따른 보상도 일체 청구하지 않았다. 

한국일보 기자, (주)나우콤 대표이사로 일했다.
본지에 논설과 칼럼을 쓰며, 두두리 www.duduri.net 를 운영중이다.
저서 :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망치로 정치하기>
역서 : 니체의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지>
웹사이트 : www.bangmo.net
이메일 : bangm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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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